백만식
1. 개요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 등장하는 건프라.
백만식(百万式)이라 쓰고 메가시키(メガシキ)라고 읽는다. 햐쿠만시키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만식'''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동일하게 일본식 발음을 쓴 고우키나 갓마루와는 달리 그대로 메가시키라 불린다.[2]
스도우 슌스케가 건프라 심형류의 사카이 미나토에게 발주해 제작된 'HGUC 델타 건담'의 개조 건프라. 기동전사 Z 건담에 등장하는 백식과 그 계통을 이어받은 기체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라이트 블루의 컬러링이 특징으로,「HGUC 델타 건담」[3] 등의 백식계 MS의 파츠를 각부에 사용하고 있다. 백팩은 분리해서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는 메가 라이더와 닮은「메가 라이드 런처」[4] 로 분리해 다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백만식 본체에 윙 바인더를 장착한 비행 형태로도 변형할 수 있다.
무장은 두부 발칸포와 빔 라이플, 윙 바인더 측면에 일본도 모양의 고출력 빔 소드를 2기 장비한다. 이 빔 소드에는 입자 변용 효과가 부가되어 있다.
디자인은 NAOKI가 담당하였으며[5] , 애니메이션 디자인은 아리사와 히로시가 담당했다.
2. 바리에이션
2.1. 황식(煌式)
煌式/GILLA-SHIKI
작중 트라이 파이터즈와의 지역 예선 대결에서 박살났던 백만식을 스도우가 복원 & 개수한 기체. 스도우는 건프라 배틀은 염두하지 않고 심플한 멋을 추구하였기에 백식을 참고해서 개수했다고 한다.
컬러링은 백만식과 같은 컬러링으로 할 예정이었지만, 백만식의 보라색 도색이 특수 대빔도료라 스도우의 빌드 능력으로선 도색이 어려워서 개수만 스도우가 하고 도색은 다시 미나토에게 의뢰한다. 하지만 미나토는 금색 컬러링에 황식라는 네이밍까지 붙여서 보내줬는데, 그 이유는 '''스도우가 너무 수수하니 건프라라도 튀어야 한다는 이유'''라고 한다...
프리미엄 반다이 웹 한정으로 발매가 결정되었다. 가격은 4,300엔으로, 2016년 2월 발송 되었다.
3. 작중 활약
8화에서 성 오뎃사 학원의 팀 북송의 항아리와 대결할때 출전. 배틀 시작부터 메가 라이드 런처를 발사해 북송의 항아리 팀의 노벨 건담을 파괴시킨다. 이후 걍코의 R 갸갸를 완전히 농락하며 최강의 방패라도 그 방패를 뚫는 검이 있다면 모순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간지나는 연출과 함께 고출력 빔 사벨로 방패째 R 갸갸를 두동강내버리며 승리.
9화에서 라이트닝 건담과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고 메가 라이드 런쳐를 쏴 라이트닝을 중파 상태로 몰아간 후 메가 라이드 런처를 빌드 버닝과 위닝 건담이 있는 곳으로 조준해 둘을 격추시키려 했지만 아직 살아있었던 라이트닝 건담이 다시 돌격해 메가 라이드 런처를 빔 사벨로 파괴시켜 버린다. 이 후 라이트닝 건담에게 접근해 빔 사벨로 찌르지만, 너무 근접했던 나머지 유우마의 함정에 걸려 라이트닝에게 빔 사벨로 똑같이 찔려 함께 폭발해 대파된다. 하지만 백팩을 제외한 본체가 완전히 파괴된 라이트닝과 달리 팔과 다리 한쪽씩이 부서지긴 했어도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최후반부에 흡사 좀비같은 모습으로 나타나[6] 세카이의 체력 고갈로 움직이지 못하는 빌드 버닝에게 돌격해 얼굴에 주먹을 내지르지만 '''되려 백만식의 팔이 부서지고 기체가 가동 정지되어 배틀이 끝난다.'''(...)[7] 이 전 화에서 이즈나 시몬의 가조립 데스티니 건담이 단순 주먹질로 빌드 버닝 건담의 얼굴을 때려 손상시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연출은 두고 두고 욕을 먹었다. 미나토 지못미
그 후 복구를 했는지 마지막화 엔딩 장면에서 스도우의 책상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으로 살짝 등장.
4. 모형화
4.1. HG 백만식
[image]
2014년 12월 19일에 HG 등급으로 발매. 가격은 1800엔. 델타 건담의 금형을 유용했다. 즉, 이 킷의 원형이 되는 모델은 델타 건담이다. 사실상 멕기를 적용하지 않고 색만 바꾼 셈. 델타 건담의 쉴드와 백팩을 완성시킬 수 없으므로 원형기로 조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본래 교체 변형 방식인데다 교체용 부품도 없으므로 웨이브 라이더로의 변형도 불가능하다. 델타 건담의 외장 부품도 상당수 정크로 남게 된다.
델타 건담의 금형 유용으로 가장 큰 수혜라 할 만한 부분은 언더게이트. 대부분의 게이트 자국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프로포션은 전체적으로 매우 늘씬하다. 특히 다리가 길고 얄쌍하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새. 올 건담 프로젝트의 공용 폴리캡에 기반한 방식이 아닌, 델타 건담의 몸체 구조가 사용되므로 가동성은 공용 폴리캡 구조의 HG들에 비하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평균 이상의 가동성을 지니고 있고, 몸체도 큰 편이라 포징은 잘 나오는 편이다. 발이 작아서 접지력은 좋지 않으므로 액션베이스 2도 같이 마련하도록 하자.
600엔에 별도 발매된 메가라이드 런처가 사출색이 약간 회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바뀌고 날개가 추가된 형태로 동봉된다. 이것이 백팩으로 활용된다. 꽤 큼직함에도 본체의 가동을 방해하지 않으며, 여러가지 가동기믹으로 작중의 기믹들을 모두 재현 가능하다. 백팩을 비행형태로 변형시켜 그 밑에 매달리는 모습, 앞 쪽으로 옮겨 메가 런처 사격 자세를 취하는 등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다. 빔샤벨은 연질 빔부품과 칼 손잡이 모두 신금형으로 나왔다. 일본도같은 모양새가 특징이다. 빔라이플은 작중에서처럼 허리에 거치되는 기능이 없다.
발매 전부터 특유의 간지나는 외형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킷인 만큼 인기도 높은편이다. 동시기 발매된 R 갸갸와 많이 대비된다.
의도적이었는지 몰라도 색 반전을 시키면 원조 백식의 색이 된다고 한다.
[1] 백식의 형식번호인 MSN-00100에서 100을 백만을 뜻하는 '1메가'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2] 허나 모티브가 된 백식은 그대로 백식이라 부르는 어이없는 로컬라이징을 보여줬다. 백만식이 메가시키로 불린다면 백식 또한 햐쿠시키로 불려야 정상이기 때문. 아니면 차라리 이 기체도 백만식으로 불렀어야 했다.(한국 건덕에게 메가시키 보단 백만식이 어감이 더 좋으니) 최근 들어 국내 반다이 측의 로컬라이징 방침이 한자로 충분히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독음으로 읽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철혈의 오펀스에서 나오는 유성호, 백련, 백리 또한 한자로 표기돼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류세이고, 햐쿠렌, 햐쿠리로 일본어 발음으로 정식명칭이 정해졌다. 사실상 최근 들어선 반다이 측의 공식명칭은 로컬라이징이란 단어의 의미가 없어진 셈이다.[3] 실제 모형화되고 나선 델타 건담의 금형을 유용했다.[4] 국내 빌파트 더빙판에서는 '''메가 우주선'''(...)으로 번역되었다. 전혀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는 로컬라이징으로 인해 좋지 않은 평을 받고 있다.[5] 디자이너이자 프라모델러. 카토키만큼은 유명한건 아니지만, HGBF의 메카닉 디자인과 메커니즘은 이 분을 거쳤다. 백식 리바이브에서 여태 쓰인것과 다르다고 직접 인정한 그 사람 맞다.[6] 이 때 연출이 상당히 기묘하다. 상황 자체는 슌스케가 꿈을 이루지 못해 절규하는 상황이지만 장면만 보면 '''팔다리가 부서지고 서서히 빌드 버닝에게 다가오는 왠지 모르게 호러틱한 장면이다.''' 게다가 배경 또한 매우 어두워 더 무섭게 보이고 배경음악도 없이 조용하다.[7] 손상 누적 때문에 자멸했다는 말도 있지만 백만식과 같이 폭발에 휩쓸린 라이트닝 건담의 백팩은 정상적으로 기동해서 빌드 버닝 건담을 원호하는데 잘만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