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
1. 白飯(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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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자 그대로는 '흰 밥'이라는 뜻이지만, 보통 식당에서 파는 '쌀밥에 국과 몇 가지 반찬을 곁들여 파는 한상 음식'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간장 게장 백반'은 간장게장을 메인으로 밥과 몇 가지 반찬을 끼워 넣은 메뉴. 물론 대명사로 굳어진 단어이기에 굳이 흰 쌀밥이 아닌 경우도 많으며, 대부분의 식당에서 판매할 때는 백반 하나보다는 '''가정식'''이라는 말을 덧붙이곤 한다. 사전적 정의대로라면 쌀밥이 나와야 하지만 잡곡밥으로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 기사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다.
백반을 파는 식당 중 매일 매일 밥과 반찬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집에 자주 못 들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집밥 맛을 느끼고 싶어 백반집에 자주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단어로 '''정식(定食)'''이 있다. 똑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한 식당 내에서 구성이 차이가 나는 별개의 메뉴로 구분해서 팔기도 한다. 종종 백반정식이라는 단어도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외식을 할 경우 전체 음식 중에서 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좋을 가능성이 높은 메뉴가 백반이다. 단, 그만큼 식당 주방장의 손과 노하우가 받쳐줘야하고, 반찬을 여러가지 올리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의 압박이 심하다.
외식업계에서는 초보들에게 절대 추천하지 않는 식당이다. 백반집은 가정식 식당중 마진이 가장 적게 나오고 메뉴도 복잡하고 유행도 잘 못타고 사람쓰기도 까다롭고 여러모로 힘든 장사다. 그러니 프랜차이즈 같은 건 들어올 생각도 안 한다.[1] 외식업계 전문가들은 하려면 정말 작정하고 욕심 줄이고 몇 년 이상 길게 보면서 손님들 취향을 찾아가면서 그들을 단골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단골들이 알아서 매출을 올려주고 친구를 데려오고 주방장에게 메뉴를 요구, 조언하고 기다려준다. 문제는 그러기엔 프랜차이즈 싸움과 과당 경쟁 상태인 요식업계에서 살아남기가 너무 힘든 것. 그래서 한 동네에 한 집정도 있어야 장사가 될까 말까다.
불고기를 주 요리로 한 '불고기 백반'은 특히 '불백'이라고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인도네시아 요리 가운데 비슷한 음식으로 나시 짬뿌르(nasi campur)라는 게 있다. 다만 이쪽은 밥과 반찬을 모두 한 접시 위에 담아 먹는다는 점이 차이. 베트남 요리에도 껌판(Com Phan)이라는 정식 메뉴가 있다.
2. 白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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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의 다른 이름. '백반'이라는 이름은 결정이 흰색을 띠고 있어 붙은 이름이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명반 문서로.
3. 피부에 백색의 반점이 생기는 증상 (白斑)
백반증 문서로.
4. 태양의 광구에서 나타나는 밝은 부분
영어로는 facula.[2] 백반 안에서 흑점이 생성된다. 광반이라고도 한다.
5. 인터넷 방송인
백반형님 문서로.
6. 신라의 인물
김백반 문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