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퇴마록)
'''당신은 짐을 져야 해요...... 승희 씨에게...... 잘해 주시오...... 그것으로 그것만이 내가...... 그리고 가능하다면...... 세상도 구해주고 말이오......'''
1. 개요
퇴마록의 등장인물. 본명은 백호우.[1] 일본어 번역판엔 '''사쿠라이 다카유키'''
2. 소개
세계편 1권부터 퇴마사들을 돕는 검사. 하얀 호랑이를 의미하는 백호와는 아무 상관 없다. 흔히 불리는 백호는 본명이 아니고 100호실이 자신의 사무실이기에 붙은 별명. 세크메트의 눈 편에서는 장인석 소장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특수지검 특수 수사부' 소속 검사라고 소개한다[2] .
본래 시골 고아 출신으로, 집이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겨우 마쳤으며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모님들이 돌아가셔셔 살 길이 막막해졌다. 하지만 류순화라는 독지가의 지원을 받아 서울로 올라와 공부에 전념하여 검사가 되었다.
각종 무술의 유단자이며 사격의 달인. 고시패스한 재원답게 서연희만큼은 아니지만 영어에 능통하다.
검사라고 하지만 군대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신분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높으신 분"이라고 언급이 나오는 어떤 고위 정치인과 연결이 있는 것 같다. 그 높으신 분 과의 관계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장관급 이상으로 추정.
<세계편>의 첫 에피소드인 호웅간과의 대결에서 첫 등장하여 활약했다. 특히 호웅간에게 납치되어 좀비가 되는 의식을 당하면서도, 몰래 소금 캡슐을 입에 물어서 호웅간의 계략을 깬 것이 큰 활약이다.
세크메트의 눈 편에서는 세크메트의 사도들의 영에 홀려 장인석 소장이 반란을 일으키자, 군사작전을 잠시 지연시키고 퇴마사들과 함께 부대로 잠입해서 사건을 해결했다.
세계편 중반즈음에 정부에 퇴마사들을 알려 각국에 미스테리한 일들을 해결하게 한다.[그런데…]
<혼세편>에서는 한국의 지맥을 관리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맡아 장준후, 승현 사미, 현정, 정선생 등을 모아 팀을 조직해 천불천탑과 와불을 조사했다.
명왕교편에서 "높으신 분"편의 라인을 통해 퇴마사들과 일본 정치인 스즈키의 접촉선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그때 퇴마사들이 생사를 넘나든 일이 있어서 퇴마사들의 부탁이 있으면 거절을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하였다.
홍수편에서 '''정부에 퇴마사들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국제 블랙리스트에 올라 위험해진 4인의 퇴마사를 돕기 위해서 상부의 명령도 불복하고 물심양면으로 힘을 써주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옛 여자친구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고 물고 빙글빙글 돌리는 있는 버릇이 있다. 그 옛 애인이 현승희를 닮아서 묘하게 승희와 자주 얽히는 편.
혼세편 이후로 마음고생을 많이해서 그런지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었다. 직책[3] 이 직책인지라 높으신 분들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고, 승희를 연모하는 감정이 있다.
<말세편>에서 블랙엔젤에게 빙의당해서 어지간히 고생한다. 여성악마인 블랙엔젤에게 빙의당하면 '''요염'''해지기 때문에 부녀자쪽에선 현암X백호 커플링이 존재하는 듯 하다.
결국 퇴마록 말세편 6권에선 블랙엔젤이 승희를 죽이려 들자, 자신이 블랙엔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눈치채고 승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청홍검으로 목을 찔러 치명상을 입고 세크메트의 눈으로 승희에게 작별의 말을 남긴 후에 사망했다.
백호는 그러한 정의감이나 법관적 기질만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생각하던 승희와의 감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도 느껴서 충격도 받았을 것이고,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현암을 구한다는 데 대해 그가 말했던 일종의 복수(나쁜 의미는 아니지만)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또는 그가 죽음으로써 현암이 좀 더 자신의 생명을 중시하게 되어 승희를 장차 잘 보살펴주기를 바랐다고 보아도 좋다.
악인도 아니었고, 계속해서 퇴마사 일행에게 호의적인 사람이었던데다 이런저런 사연도 많은 사람인지라 어차피 해피 엔딩은 아닌 퇴마록이라지만 사망 시에 슬퍼하는 팬들이 많았다. 주기선생급으로 씁쓸했던 리타이어.
3. 작중 행적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상당한 고위직이고 군사훈련을 받아 전투력도 상당한 '''능력자'''. 하지만 영능력은 보통 사람에 불과해 전투 시에 병풍이 되고 심지어 동네북으로 전락하기도 하면서 작중 취급은 상당히 안 좋다. 퇴마사들의 여권과 교통편, 정보 조달, 심지어 신분 세탁 을 하고 사건 종료 후 사건 뒷수습도 도맡고 있다. 말세편에서는 더욱 안습한데 홍수편의 여파로 본인은 개의치 않지만 경력에 흠이 간 데다가 블랙 엔젤에게 빙의 까지 돼버렸다. 게다가 빙의 중의 기억은 없는 데다가 동료들도 백호가 빙의된 것을 말해주지 않아 뭐가 뭔지 정신 없었을 듯.
3.1. 세계편
3.1.1. 비어있는 관
- 좀비 사건으로 첫 등장, 좀비가 된 남자의 무덤을 찾아가서 좀비들과 전투중 다리를 물린다.
- 퇴마사들과 별개로 수색중 좀비 발견하고 호웅간에게 납치당함
- 소금 캡술 물고 호웅간의 정체를 까발리며 공격
- 반격하는 호웅간의 주술로 박신부와 함께 사지가 뒤틀리는 체험
- 사건 종료 후 경찰 지휘하며 뒷수습
3.1.2. 그 남자는 매일 밤 나를 부른다.
- 서연희 소개로 이현암이 잠깐 언급.
3.1.3. 세크메트의 저주
- 홍승표 박사 아들을 퇴마사들에게 소개
- 호텔에서 가짜 커크 교수 체포 작전을 벌이나 저주인형 등장으로 병풍화
- 체포한 가짜 커크 교수가 박물관에서 주술을 시작하자 공격하나 못 막음
- 미라 부활 후 퇴마사가 제압 후 고대 세균을 막는 다고 미라 소각을 명령. '세크메트의 저주'를 발동 시켰다.
- 제 6기계화 여단 이상 징후 상황을 퇴마사들에게 전달
- 기계화 여단 침투하며 퇴마사들의 안내역
- 장인석 소장과 참모를 만나나 빙의 상태라 동문서답. 미사일 발사를 막으려 자폭하려하다가 승희의 투시력을 이현암이 말하며 만류해 자폭은 취소함
- 이현암이 장인석 소장의 빙의를 풀자 대신 빙의를 당했다.
- 빙의 상태서 자폭 장치에 손을 뻗다가 현암이 집어 던져 기절
- 상황 종료 후 호텔 + 박물관 + 제 6기계화 여단의 뒷수습
3.1.4. 왈라키아의 밤
- 퇴마사들이 전보 보내면서 잠깐 언급.
3.1.5. 그들은 모두 미워하라 했다.
- 말리에서 외교 교섭으로 퇴마사들과 말리군에 합류
- 말리군 탱크에서 말리군 지휘관과 영어 통역 및 협상 중재
3.1.6. 아스타로트의 약속
- 미국 당국과 교섭 후 블랙서클 본거지로 가는 퇴마사들을 배웅한다.
3.2. 혼세편
3.2.1. 연희의 크리스마스
- 연희와 귀국하면서 언급
3.2.2. 와불이 일어나면
- 장준후와 놀아주며 지맥복원 프로젝트 추진
- 현승희에게 투시력 사용을 청탁하려다 미리 읽혀 거절 당함.
- 지맥복원 프로젝트 인원 조정 및 박신부와 장준후 배웅
- 천불천탑 도착하여 복원을 추진
- 와불 세우는 작업 중 퇴마사들의 만류로 취소 명령
- 와불을 세우려는 정선생에게 위협 사격하나 무시당함
- 상황 정리후 천불천탑을 복구 전 상황으로 다시 되돌리는 뒷수습
3.2.3. 그 곳에 그녀가 있었다.
- 일본 측 외교 루트로 교섭하여 퇴마사 일행을 소개함
- 사건 종료 후 퇴마사들이 초죽음이 되어[4] 돌아오는 바람에 일행들에게 욕까지 먹고 사과해야 했다.(...)
3.2.4. 기차의 울림
- 우연히 만난 승희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함[5]
- 은사에게 찾아갔다가 술병으로 얻어 맞고 기절(...). 승희에게 구조 됨.
- 은사의 과거를 알고 기차의 울림을 조사
- 은사의 자살로 좌절한 상태로 승희와 넋두리하며 빈소를 지킨다.
3.2.5. 홍수
- 장준후의 진학을 위해 준후의 신분증 세탁.
- 자폭한 일곱 아이들의 폭발물 조사와 뒷수습.
- 퇴마사들의 외교 신분 보증 및 수송편 마련
- 퇴마사들을 버리는 상부에 반발, 승희에 연락 후 중국 출국
- 인터폴과 입배틀로 서연희와 윌리엄스 신부 구출
- 남은 일행 구출 계획 중 인터폴 경위에게 억류 당함.
- 퇴마사 일행들의 헬기로 탈출을 도우다가 공안에게 얻어 맞음.
- 퇴마사 일행들과 함께 탈취한 헬기를 필사적으로 조종
- 퇴마사들을 국적기로 수송, 인터폴 경위의 습격을 막으며 중국 탈출.
- 인도 도착 후 퇴마사들과 낙하산으로 강하
- 강하 중에 마스터의 주술로 추락, 오른팔이 부러진다.
- 퇴마사 일행 대피 후 다시 인터폴에 구류
- 요원을 통해 간접적으로 수송편과 수표를 퇴마사들에 전달
- 주기선생과 함께 인터폴에 반항하나 수갑까지 채워 묶인다.
- 주기선생 사망과 퇴마사들의 사망을 인터폴에 의해 강제로 확인
- 자살을 결심한 중 애염명왕이 퇴마사들의 생존을 알리자 구출하러 달려감
3.3. 말세편
'''블랙엔젤의 빙의셔틀'''. 이것으로 말세편 백호의 행적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3.3.1. 검은 편지 결사
- 현암에게 신분세탁된 퇴마사들의 위조신분증을 만들어 전해줌.
- 현암과 접선중 검은 편지 결사의 습격을 받아 왼쪽가슴에 독침을 맞으나 주머니에 들어있던 지포라이터 덕에 찔리지 않고 구사일생으로 생존.[6]
3.3.2. 깔끼파의 고수들
- 성당기사단 비밀동굴이 무너지자 현암이 유일한 탈출구멍으로 백호를 집어던지지만 손등에 칼빵을 맞고 추락.
- 동료들이 깔끼파와 결투를 벌이지만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여 병풍화(...)
- 미약하나마 총으로 응원하려고 하지만 정신없이 뛰던중 총을 분실한터라 여전히 병풍화
- 깔끼파의 부하가 폭탄 기폭장치를 탈취하려는것을 막기위해 특공무술로 공격하지만 손쉽게 막히고 오히려 몇대 두들겨 맞고 나가떨어짐.
- 그자가 기폭장치를 가동하려고 하자 다리를 붙잡으며 저항하나 실컷 두들겨 맞고 그로기 상태.
- 차크람을 쓰던 깔끼파 고수가 손을다쳐 무기를 받지못해 피하려하자 그자의 다리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차크람이 가슴을 꿰뚫어서 사망케 함.
- 하지만 곧바로 깔끼파 여인에게 발차기 한대 맞고 날아가 벽에 부딪쳐 기절
3.3.3. 아하스 페르쯔
- 인도로 가는 비행기에서 용화교도들에 의해서 잠든채로 해밀튼과 함께 퇴마당할 뻔함. 해밀튼이 없어 퇴마진이 무력화되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이승을 하직할 뻔 했다.
- 수면제 기운에 몸도 제대로 못겨누던 현암을 구해주기위해 블랙엔젤이 깨어난다. 현암의 약기운을 제거해주고 우사부를 무력화시켰으나 세노승에게 움직임을 제지당하고 세노승의 몸을 방위로 구현된 삼재복마현현진에 통합 180년 공력을 얻어맞고 블랙엔젤과 함께 죽을뻔했다.
- 비행기에서 탈출하여 현암, 마하딥과 무인도에 고립되어 있다가 검은편지결사에게 붙잡혔다가 인도에서 풀려남.
4. 인간관계
- 퇴마사
'''백호가 퇴마사들과 목숨까지 바치며 함께한 이유이자 백호가 살아가는 이유'''
현승희를 연모하고 있었다. 그이유가 과거 본인의 전 연인이 승희와 무척 닮았기 때문이라고. 여태 드러내지 않다가 세계편 '기차의 울림'에서 갑자기 전 여친에 이야기를 꺼내며 마음을 준다. 혼세편에서는 본인의 실수로 인해[7] 퇴마사들이 죽자[8] 자결을 할려고도 한다.[9] 말세편에서 복귀한것도 승희때문이다. 5권에서 현암에게 안겨서 우는 승희를 보고 표정이 굳는다. 그러다가 블랙엔젤에게 빙의당해서 또 퇴마사들을 죽일뻔하자 슬퍼하는 승희를 보고 이내 칼을 목에 찌른다. 이후 모든것을 고백하며 승희에게 현암과 행복하게살라고 말한 모양이다.
백호입장에서 '''연적'''이다.
[1] 이우혁의 공식 답변 참조. 작중에서도 언급되는데, 승희는 본명을 듣고 "대머리가 대머리 가발을 쓴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백호는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며 항상 머리를 뒤로 묶어 늘어트리고 다닌다.[2] 당연하지만 현실에 특수지방검찰청이라는 곳은 없다. 각 지방검찰청마다 특수부는 존재하지만. [그런데…] '''퇴마사들의 힘을 두려워한 세계 정부가 적으로 돌리는 대사태가 발생한다.'''[3] 군대 계급이 '''대령'''급[4] 현암은 구타와 칼빵을 당했고, 박신부는 총상과 칼빵으로 결국 장애를 갖는다. 준후는 어린 몸집에 심각하게 벽에 수십번이나 부딧혔고 승희는 단전과 어깨에 총상으로 혼수상태, 연희는 칼에 스치고 준후의 일격에 제대로 맞아 다친다.[5] 백호가 승희에게 마음을 열기시작한 것이 드러난 부분이다.[6] 이때 백호 曰 "두번 다시 담배 안 끊는다."고.[7] 승희를 포함한 퇴마사들을 세계에 알리는 바람에 세계가 퇴마사들을 죽이려고 했다.[8] 사실은 살았다. 퇴마사들에게 구원받은 블랙써클이 은혜를 배풀어 살았다.[9] 퇴마사들에게한 민폐에 죄책감 때문이겠지만 승희에 죽음또한 컸다. 로파무드가 올때도 승희를 계속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