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후

 

1. 개요
1.1. 설명/행적
1.2. 준후의 주술
1.2.1. 밀교계
1.2.2. 도교계
1.2.3. 부적술
1.2.4. 무속계
1.2.5. 아이템


1. 개요


퇴마록에 등장하는 주인공 4인방중 한명.

1.1. 설명/행적


해동밀교마지막 생존자이며, 해동감결에 적혀있던 4대객 중에서 동방명인에 해당한다.
1981년 시헌력 4월 18일(그레고리력 5월 21일 목요일)에 해동밀교의 호법인 아버지와 정체모를 어머니[1]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갖은 상서로운 징조가 있었다는 것으로 봐서 애초부터 천재로서의 운명은 예견되어 있었는 듯. 해동밀교의 5대 호법에게 그들의 모든 것을 전수받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류의 주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 준후의 주술은 밀교와 힌두교의 주술, 화산파의 도술, 모산파의 부적술, 한국 전통의 무속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2] 타고난 자질과 혈통부터가 비범했을 뿐더러 어릴 때부터 반강제적으로 교육받으며 인간이 아닌 신과 영들과 어울리며 자라난 천재.
주로 공격용으로 인드라(제석천)의 뇌전이나 부동명왕의 멸겁화를 사용하고, 방어용으로는 여러 개의 부적을 공중에 둥글둥글하게 띄우는 만부원진, 적의 움직임을 멈추게 할때는 낙지생근술이나 우보법, 힘이 필요한 일에는 리매술을 부려서 리매를 소환하기도 하며, 점술도 쓸 줄 아는데다 강신술, 신과 영접을 할 수 있는 등 아무튼 만능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주술 중에 수명을 깍아 먹는 능력들이 있었고[3] 이런 주술들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수명이 길지 않은데 더 깎여나가 말세편 종료 후엔 머지 않아서 죽고 말 것 같다. 게다가 혼세편 무렵에는 법기로 벽조선을 득템하게 되는 데, 이것 역시 '''수명깎기 머신'''이다. 말세편 후반 부분에 자기는 앞으로 '''일주일'''밖에 못 산다고 말한 바있다. 물론 퇴마록 말세편이 열린결말인 만큼 어떤 다른 방법으로 더 살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4][5]
또 그러한 운명을 자기도 아는 탓에 보기보다 많이 심란하게 사는 듯. 자신을 좋아서 쫓아다니는 여자도 못 받아들이고 썩히고만[6] 있는걸보면 정말 불쌍하다. 말세편에선 스스로 징벌자(말세에 임할자, 적그리스도)를 칭하며 악행(처럼 보이는 일들)을 했을 정도로 심적 고민이 극에 달했다. 엔딩에서는 다행히도 어떻게든 극복한 모양이지만....
어쨌든 제 수명을 깎아먹는 편법만 잔뜩 사용하기에 깨달음을 얻은 박신부나 기연으로 내공을 쌓은 이현암에 비해 순수한 능력은 약한 게 아닌가 싶지만, 달리 말하면 제 수명을 깎아먹는 무수한 술수를 그렇게까지나 많이 알고 있다는 점이야말로 작품 내 최강 먼치킨의 자질을 보여주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편법이라지만 말세편 후반에는 완전 사기급인 백년 공력을 다 끌어모은 현암의 권풍에 뒤지지 않는 뇌전과 화염의 기운을 승희의 증폭력도 없이 각각 양손에 불러낸다! 국내편에서 부동명왕의 화염을 증폭력을 받아 사용하고도 헉헉대던 시절을 생각하면 천재도 이런 천재가 따로 없다. 주기선생이 책으로 물려준 술법도 응용해서 손가락으로 써댄다. 준후의 도가 쪽 스승인 허허자는 준후를 천하에 다시 없을 아이라고 추켜세우며 박신부에게 가능하다면 가톨릭의 진전도 준후에게 물려달라고 운을 떼기도 했다. 물론 어느 정도 한국에 토착된 무속, 도교, 밀교의 술수들에 비하면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한 기도력은 과하게 이질적인 것 같지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는 것 자체가 준후의 넓고 깊은 그릇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명을 깎아먹는 술수를 자제해가면서 착실히 내력을 쌓았다면 후일 희대의 괴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국내편만 하더라도 공력을 쌓기위해 명산을 돌아다니며 기도와 수행에 힘쓰는 준후가 나오지만,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터지면서 수행이 여의치않게 된다. 아하스 페르쯔(퇴마록)고반다처럼 수백 살이 넘는 언터쳐블 먼치킨들이 쏟아져나와 빛이 바래긴 했지만 재능만을 놓고 본다면 세계관에서도 최고급에 속할듯.[7]
사실 현암이나 박신부 못지 않게 인생 역정이 많은 인물로 생모는 얼굴도 보지 못 하고 준후가 태어나자마자 산고를 이기지 못 하고 사망했고, 해동밀교의 장호법의 친아들이지만 장호법은 사정상 아버지임을 밝히기가 곤란했기 때문에 서교주의 양아들로서 길러졌다. 서교주아수라에 들려서 폭주하고 해동밀교가 몰살되었을때, 준후는 눈 앞에서 친부 장호법이 서교주에 의해 참살되는 것을 목도했으며 직후 이현암박신부에게 구출되어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출생신고를 한 적이 없는 무적자이기 때문에 주민등록이 없으며, 장준후의 생일은 퇴마사 일행들 밖에 모르기 때문에 암호로 사용된다. 말세편부터 나와 자신의 종적을 감추기 위해 자신처럼 행동하게 했었던 제자 장준호가 있다.
혼세편까진 한복을 고집하는데다 댕기머리를 하고 있는 차림새에, 키도 상당히 작은 편이었다. 얼굴이 흰 미소년으로 묘사되어 간혹 동인설정으로 여체화가 되거나 이현암X장준후 커플을 지지하는 부녀자들도 꽤 많은 편.[8] 일러스트도 보면 귀여운게 많다. 혼세편 시절까지 키가 크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수명이 길지않아 스스로 어린아이로 남고 싶었기 때문에 인위로 성장을 막은 것. 그 후 명왕교 사건을 거쳐 홍수 때부터 어느 계기를 통해서 꾸준히 컸고, 말세편에선 현암은 물론 박신부까지 앞질렀다.
다만 말세편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한복을 고집하는 모습도 어느정도 버린 모습이고, 머리도 단발로 바꾼 모양이다. 이때부터는 꽤나 장신인데다가 듬직한 20대의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팬들에게는 위의 일러스트 처럼 한복입은 소년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보면 주인공적인 포지션이지만 국내편과 세계편에선 이현암에게 거의 묻히는 편. 말세편에서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지만 해동감결에 쓰인 예언을 보고 스스로 징벌자를 자처하여 악역을 연기하고 있기에 오히려 더 주인공스럽지 않기도 하다. 마지막에 박신부 수정싸대기를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피카레스크로 분류하는 게 가능할지도(…)
퇴마사 일행에 갓 합류한 어린 시절에도 학교에도 간 적이 있지만[9] 애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꼬드김에 넘어가서 조회시간에 유령을 불러서 애들이 기절한 적도 있기에 그만뒀다(혼세편에서는 다시 가고 싶다고 애기했다. 그 후에 홍수사건에 휘말려 다니진 못했다).[10]
이후 말세편 무렵까지는 '''박현규'''[11]라는 가명을 쓰면서 그 나이 또래 학생들[12]속에 묻혀 학교에 다니고 있었… 지만, 또 말려들어 그만뒀다. 그래도 초딩 때와는 달리 이때는 학교에 잘 적응했던 모양으로 학교에서도 인기가 좋았다고.
'''수학'''을 '''지지리도''' 못한다는 설정이 작품 곳곳에 여럿 등장한다.[13] 영어 역시 서툴러서 말세편까지 더듬거리는 수준이었다.
거기다가 말세편 이전에는 어려서 아직 에 관해서 잘 모르는지라, '''여자 알몸'''만 보면 기겁을 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귀여운 면모(?)도 보여줬다. 특히 국내편 최초의 에피소드인 측백산장에서는 여자 유령 두 명을 보고 기겁하기도 했다. 준후 왈, 옷을 안 입고 있었다고. 외전을 보면 더 가관이다. 박 신부와 현암과 같이 첫 등교를 하는데 등교길에 본 또래 여자아이를 보고 아예 요물 취급한다.
예를 들어 국내편에서 승희가 처음 합류했을 때 박신부에게 여자는 빼고 가자고 징징거렸고 세계편에서 승희가 반가워서 껴안고 볼을 부비자 극혐하며 달아난다. 혼세편에서는 자꾸만 들러붙는 아라에게 휘둘리다 지쳐서 여자들은 귀찮다고 투덜댄다. 선한 성격의 연희를 제외하면 여자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듯한 묘사가 많다.
다만 이건 워낙에 철이 없던시절이니 그랬던거고[14] 현승희서연희, 최아라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성장하면서 성차별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게다가 홍녀나 현정 같은 강인한 여성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대하고 홍녀에게 나중에 친근하게 대하기도 하는 걸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또한 어릴때부터 사찰에서 자랐기에 식성에 영향을 받았다. 채식주의자이며 특히 회는 질색한다. 세속의 학교에 어울려 지내야했던 말세편에서는 이 식습관이 바뀌었는지 알 수 없다. 단순한 식성 문제를 넘어 오감이 발달한 것도 있고 자극적인 음식이 아예 없는 해동밀교 사찰에서 자라온 터라 채식 식단이라도 동물성 조미료가 들어간 걸 눈치채고 거부할 정도다. 그래도 이후 묘사를 보면 대놓고 육식하는 장면은 없어도 제과점 팥빙수나 편의점 주먹밥 같은 건 안가리고 먹는 듯하다.

퇴마록 세계관에서도 인기가 많아 다음 카페에서는 그를 납치하자는 동아리가 존재했다. 이름하야 '''준납동.'''
모두의 흑역사인 영화에서는 아역배우 오현철이 연기했다.

1.2. 준후의 주술



1.2.1. 밀교계


마가호법에게 배운 것이다.
솔직히 "옴 바즈라 소와카"만 없지만.....
  • 인드라의 뇌전(雷電)
준후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계열의 주술. 푸른색 번개로 묘사된다. 이미 6살(...) 때 사용할 수 있었다. 양아버지인 서교주에게 날렸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산 사람에게는 가급적 주술을 쓰지 않으려고 자제하는 계기를 마련한 주술이기도 하다. 물론 정말 어쩔 수 없을 때는 쏜다(...). 인드라의 뇌전 중에서도 최고의 수법은 구 모양의 뇌전을 발사하는 '바즈라.'
어린 시절에도 사람을 해칠 정도의 위력이 있었으나, 준후의 능력이 성숙해진 말세편 시점에서는 차원이 다른 위엄을 자랑한다. 뇌전으로 결계를 부수려다가 결계를 부수면 인질들의 생명이 날아간다는 소리를 듣고 미처 거두지 못하고 뇌전을 머리 위로 돌려서 발사하는데, 천장에 사람 몸통만한 구멍이 생겼다(!).
  • 아그니의 성화(聖火)
불꽃색이 오렌지 색이다. 그 외에는 멸겁화와 별로 차별화가 안된다.
  • 부동명왕의 멸겁화
뇌전과 더불어 준후가 자주 쓰는 기술. 오행의 화속성 공격보다 몇 단계 위의 위력인 듯. 뜨거운 불꽃을 내뿜어 적을 태워버린다. 인드라의 뇌전보다 소모가 심한지 승희 합류 에피소드 즈음에야 처음으로 사용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데, 말세편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사람 vs 사람의 능력자 배틀물 전개가 심화되므로 살상력이 조절이 안 되는 화염 주술을 자제한 것일 수 있다. 뇌전은 전류가 약하면 안전(?)하지만 화염은 화상 등으로 입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
  • 오대존명왕진

북쪽에 금강야차부(金剛夜叉符)
동쪽에 강삼세부(降三世符)
서쪽에 대위덕부(大威德符)
남쪽에 군다리부(軍茶利符)
중앙에 부동명왕부(不動明王符)
의 다섯명의 명왕을 상징하는 부적을 설치하여 강력한 결계를 친다. 현암이 쓰면 그냥 허술한 결계지만, 준후가 사용할 경우 부적들이 타오르며 빙글빙글 돈다. 피로 부적을 치면 더 효과가 좋은듯하다.

1.2.2. 도교계


주로 벽공도인이나 허허자에게 배웠다.
  • 삼매신수(三昧神水)
검은 안개를 뿜어내서 물을 모아 불을 끈다. 초반엔 승희의 서포트를 받아야 쓸 수 있는데다 한 번 쓰고 나면 탈진할 정도였으나, 후반부에는 준후가 성장하여 승희의 서포트 없이도 마음껏 사용한다.
  • 낙지생근술(落地生根術)
발이 땅속으로 한 자쯤 파고 들어 간다. 자신을 땅에 단단히 고정시켜 흔들리지 않게 한다. 자기 자신에게 사용하는 우보법 정도.
  • 지동술
발을 구르면 지진 수준으로 땅을 흔들리게 할수 있다. 잠깐 동안만 작동하기에 유지시키려면 여러번 발을 굴러야 한다. 말세편 1권에 '불사의 장'에서 준후가 여러번 발을 굴러서 건물을 무너뜨렸다.
  • 우보법(牛步法)
적의 움직임을 멈춘다. 자기 자신도 멈춰 있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근력이 강한 적은 힘으로 우보법을 풀어내기도 한다. 말세편에선 전력을 다한 우보법으로 잠깐이나마 아하스 페르쯔를 묶는데 성공한다.
  • 화염진(火炎陣[15])
부적을 붙여서 열기를 낸다. 웬만한 사람은 뜨거워서 들어올 수 없게 된다. 열기를 낸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불길이 이르는것 같다.[16]
  • 분석술(紛石術)
허허자에게 부적술과 같이 배운 술수. 돌을 부스러지게 만드는 좀 희한한 종류의 술수이며 힘의 소모가 심하다. 애매한 주술이라 바위 동굴에서 천장을 부숴서 적을 막는 정도의 특수한 상황에서 밖에 쓸 수 없다.
  • 오행술(五行術)
화, 수, 목, 금, 토로 이루어진 오행의 기운을 이용한다. 화의 힘으로 불을 일으키고, 토의 힘으로 땅을 갈라지게 하고, 금의 힘으로 거울을 만들어 적의 광선계 공격을 반사하고, 토의 힘에 수의 힘을 더하여 땅을 물결치게 만들고 그런 느낌. 쉽게 말해 말 그대로 동양의 오행을 다루는 원소조종계 술법이다.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여태까지 나온 술수들 대부분이 오행술에 해당된다.[17] 배우기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저 바닥에서 맥이 끊어진 수법들은 으레 익힌 사람이 살해당하거나, 대가 끊어지거나 해서인데 이건 그냥 너무 어려워서 아무도 안배우려고 해서 실전되기 직전인 수법이다... 작중 남아있는 오행술의 사용자이자 달인은 준후밖에 없다. 이후 준호가 화, 수 등의 술수를 일부 배워 사용한다.
  • 수형도(手型刀)
오행술의 일종으로 손에 금(金)의 기운을 불어넣어 맨손을 마치 칼처럼 쓸 수 있게 되나, 살아있는 것을 베지는 못한다. 칼이 날아올때 이걸로 칼날을 휘거나 자를수있고 포박당했을 시에 탈출용으로 쓴다. 단 시전자의 손 전체가 묶여있으면 몰라도 손목이 묶여있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손'에다가 기운을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손을 아무리 꺾어도 손목에 닿지 않기때문.[18]
  • 십이지신술(十二支神術)
주기선생 박상준이 물려준 술법. 말그대로 십이지신들을 깃발에 담아 그 기운을 빌어 쓰는것으로 가장 강한 것은 첫번째인 자번(쥐의 힘)이고 인번(호랑이)과 진번(용)이 그 뒤를 잇는다. 혼세편 홍수 에피소드때 상준에게서 비급을 얻어 배우게 되었다. 말세편에서는 종이에 십이지의 도형을 그려 종이를 태운 뒤, 손가락을 깃대 대용으로 사용한다. 준후의 비범한 재능을 엿볼수 있는 부분. 본래 십이지신술을 쓰던 박상준은 언제나 깃발을 만들어 사용했다.
일종의 경공으로 십이지신술과 마찬가지로 박상준의 술법이다. 십이지신술이 적힌 비급에 함께 적혀있어 준후에게 이어질 수 있었다.
  • 은신술
도가 계열의 몸을 투명하게 숨기는 술법. 주술력의 소모가 크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없다. 준후는 그다지 많이 쓰지 않는다. 혼세편에서는 한빈거사가 부적도 없이 즉석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위엄을 보였지만, 박 신부가 한빈거사의 존재를 눈치챈 것을 보면 능력자들끼리 완전한 방비는 안 되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은신술도 주술이라 기운이 느껴질 텐데 보이는 게 없으면 당연히 은신술을 쓰고 잠복했다고 알아차릴 테니까(...).
  • 장신술
똑같이 몸을 숨기는 술법. 말세편에서 딱 한번 사용했다. 은신술은 주술력 소모가 커서 은신술 대용으로 사용된다. 주술막으로 배경을 동화시켜 몸을 가리는데 문제는 몸을 움직일수 없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주술막을 건들면 안될까봐 그럴듯.

1.2.3. 부적술


주로 허허자에게 배운 것들이다. 준후는 본래 부적이 없는 밀교의 술법에 부적을 도입하기도 했다.
  • 야명부(夜明符)
공중에 띄우면 저절로 불이 붙어서 주변을 밝게 비춘다. 말하자면 손전등 대용.
  • 안명부(眼明符)
눈이 밝아지는 부적. 눈에다 대고 문지르면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 제압부(制壓符)
악귀나 악령의 힘을 눌러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적.
  • 흡령부(吸靈符)
영을 흡수하여 그 안에 봉인해버리는 부적. 붉은 색이다.
  • 만부원진(萬符圓陣)
여러 개의 부적을 공중에 뛰워서 둥글둥글하게 회전하도록 만든다. 주변에 결계를 치는 방어용 술법. 매우 자주 사용한다. 가지고 있는 수십개의 부적을 전부 날려서 사용하면 꽤나 강해지는 듯.
  • 부적 방어
정식 이름은 없다. 혼세편 후반부에 박신부에게 던져지는 구루루의 창을 막기위해 사용. 부적이 흩어졌다 일렬로 정렬한다.
  • 부적 각인
정식 이름은 없다. 수명을 깎아 타인의 신체에 부적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문장을 그려넣는다. 영적인 힘이 깃들었기에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지울 수 없고 접촉 시 그려진 사람의 힘을 소모해 발동한다.

1.2.4. 무속계


무녀 을련에게 배운 것이다. 수명을 깎아먹는 술법이 대부분이다.
  • 초혼(招魂)
신필을 메달아 놓고 혼을 불러 의사를 묻는 것. 가끔 쓸데없이 강력한 혼이 걸려서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다. 다만 수명이 깎인다. 어린 시절, 준후는 앞으로 살 날이 많다고 생각하여 별 신경 쓰지 않고 자주 초혼을 행했지만…현암같은 경우는 자신의 공력을 소모하는건지, 준후처럼 수명이 깎이지는 않는다고한다.
  • 소혼술(召魂術)
준후가 새로 개발한 혼을 부르는 술법. 위의 신필을 쓰는 것보다 성능이 좀 좋아서 영의 실체까지 드러낼 수 있다. 수명 깎이는 건 똑같다.
  • 강신술(降神術)
몸에 신을 받아서 파워업+근육질화+거대화를 한다. 준후가 주로 강신받는 것은 대력검신(大力劍神). 이것도 수명이 까인다.
  • 리매술(魑魅術)
해동밀교의 제사호법이었던 무녀 을련에게 배운 술법이다. 정령의 일종인 리매를 소환해 부릴 수 있다. 리매는 흰 기운이 뭉쳐서 인간 같은 형상을 취하는 정령으로, 스스로는 물리력에 면역이면서 물리력이 상당히 강해 여러가지로 힘쓰는 일을 할 수 있고, 영적인 타격을 가할수 있어서 유령도 제압할 수 있다. 물리력에 면역이라 대인전용으로도 좋다. 다만 조금만 강한 적이 등장하면 수시로 썰려나가는 불쌍한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첫 등장때는 준후가 고쳐주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그냥 고기방패. 웃기게도 암수가 존재하는 모양. 준후가 리매에 올라타고 싸우는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후반부에는 한번에 다섯마리까지 소환. 수명을 깎아먹지 않지만 소환하는 과정이 까다로운 듯.
  • 영사
사이코메트리
특정 지역이나 영, 인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투시하는 술수. 투시라 한들 현승희처럼 속마음까지 읽을수 없다. 수명은 줄지 않으며 박신부도 사용할줄 안다. 영능력을 다룰줄 알면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듯하다.

1.2.5. 아이템


벽조목(霹棗木)으로 만든 부채. 준후가 산간 지방을 떠돌아다니다가 얻은 벽조목 덩어리를 다듬어서 살을 붙이고, 부적과 길상도안(吉祥圖案)[19]을 겹겹히 붙여서 만들었다. 혼세편에서부터 사용한다. 여러가지 술법을 강화시켜주거나, 검은 구름(?) 같은 기운이 나와 공격한다. 문제는 이 힘이라는것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신력을 끌어다 쓰는것이므로 그 대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귀자모신의 경우에는 주문은 몰라도 쌓아온 공력을 실어 사용했기때문에 큰 피드백은 겪지 않았지만 준후의 경우에는 쌓은 공력이 없었기때문에 바로 수명을 소모한다.
  • 호로박
아버지 장호법의 유품으로 작은 호리병. 여기에 적들의 주술을 흡수해 되받아친다. 꽤나 유용한 법기인데, 국내편에서 한번 세계편에서 한번 사용되었다. 제법 저장용량이 큰듯..
대개 오행중에서 받아칠수가 없는 바람계 술법을 막는데 썼다.
  • 금줄
일반적으로 새끼줄을 꼬아 영들의 침입을 막는 도구인데,준후는 부적을 꼬아 위력을 더 강화시켰다.
  • 갖가지 부적
준후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 혼세편에서는 백호가 조달해준 주사와 종이로 부적을 그리는 장면이 한번 비친다.
[1] 미스테리한 인물이 아니라 누구라고 언급되지 않은것이다. 하이텔 연재 당시 인물소개에는 친모가 무당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정식 출판후에는 장호법의 입을 빌어 그냥 밖에서 한 여인을 만나 준후를 낳았다 정도로만 언급된다.[2] 밀교는 서교주, 힌두교는 마가호법, 화산파의 도술은 벽공도인, 부적술은 허허자, 무속 관련은 을련호법에게서 전수받았다. 장호법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시 밀교의 술법을 전수했을 것으로 추정. 그런데 이렇게까지 과할 정도로 주술을 가르친 이유가 나중에 신들에게 산제물로 바칠 목적이였다고 서교주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3] 단순 주술도 조금씩 갉아먹는 듯 하지만, 아예 직접 신을 불러오는 강신술 류는 완전히 치명적인 듯. 박신부가 굉장히 꺼림은 물론이고 준후 자신도 어지간히 급하지 않으면 잘 쓰지 않는다. 작 중에서도 생명의 나무 편에서 힌트를 얻기 위해 문수보살(묘길상)을 강신한 것, 명왕교 편에서 장군령을 강신한 것 외에는 거의 쓰지 않았다.[4] 실은 말세 1권에 짐작가는 바가 존재한다, 열도국에 가서 명왕교 잔당과 대담하는 중에 얻어낸 맥달의 메시지. 거기에 마공 미얄중중기가 언급되고 맥달은 후일 하늘에 뜻을 받들 중요한 인물이 이로서 수명을 연장하리라고 기록해놓았다. 다만 이것은 단순히 맥달의 메시지를 읽고 위기를 벗어난 상황(자기를 죽이려던 명왕교도들이 자중지란과 착란으로 사망)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5] 그러나 작품 후반부에 준후가 직접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고,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자신은 오래 살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준후가 오래 살게 될 수도 있다.[6] 말세편 이후로는 또래여자들과도 잘 어울릴수 있는것같다. 다만 이것도 추측인게 준후가 다니는 학교는 '남자고등학교'다.[7] 아하스 페르쯔(퇴마록)도 준후를 '''100년,200년에 나올까 말까한 신동'''이라고 감탄한다. 물론 2000년을 산 사람에게 100년, 200년이라 해봐야 평범한 사람의 10년, 20년 이겠지만.[8] 다만 눈은 가늘게 위로 쫙 찢어진 고양이상으로 나온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하고 귀엽다는 식으로 표현된다. 사실 이 눈은 아버지 장호법에게 물려받은 모양. 장호법도 생전에 가늘게 째진 날카로운 눈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커갈수록 날카로운 이미지는 강해져 현암이 성장하는 준후를 보고 점점 얼굴이 칼이 되어 간다 라고 속으로 씁쓸해 하는 장면이 있다.[9] 이때도 이미 일행은 거짓 서류를 얻을 수 있던 것 같다. 신분은 청학동 출신으로 위조했고, 박신부의 친구인 교장이 '내가 가르쳐봄세'했고, 박신부와 현암이 매일 호위하다시피 찾아갔다.[10] 재출간된 외전의 단편에도 나와 있다.[11] '''박'''윤'''규'''+이'''현'''암[12] 위에 언급했듯이, 준후는 당시 고등학생들 보다는 몇살 정도 나이가 많았을 듯 하다. 준후의 나이는 81년생인데, 말세편의 시기는 2000년이 몇 년 지난 이후다. 따라서 20대 초중반 쯤에 고등학교를 다닌 셈이 된다.[13] 그러나 이것은 처음 보는 고등학교 계산식들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다. 그 에피소드에서 원주율 기호 파이를 모르냐고 혼나는데, 산속에 있어 파이라는 단어를 알리가 없다. 한 글자 해석하는데도 범인이라면 사흘간 머리를 쥐어짜내도 못할 정도로 엄청난 산법들과 식이 필요한 해동감결과 우사경도 준후가 혼자서 전부 해독해냈고, 외전에서 해동밀교 시절 호법들이 온갖 고대 산술책들로 수학도 가르쳐서 수학의 기본은 대부분 알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뭣보다 준후는 긴 주문도 몇 번 들으면 바로 외워버릴 정도로 천재다![14] 준후는 깨달음을 얻은 스님들이 계신 절에서 살아서 철없다고 말하긴 뭣하지만 절에서는 속세와 연을 끊고 사는 남자스님들에게 여성은 불교 수행을 방해하는 대상이 되니 이걸 얻어들은것이다.[15] 국내편 1권에는 수레 뒤턱나무 진軫자가 써있지만 아마 오타일 것이다. 혼세편에서는 수정되었다.[16] 해리포터 시리즈/마법에 '프로테고 디아볼리카'와 피아 구분, 색깔 제외하면 똑같다.[17] 뇌전,은신술,장신술,십이지신술,분석술,힐기보법,부적술수들,무속술수들,을 제외한 모든 준후의 술수가 오행술이다.[18] 하물며 뼈를 부러뜨려도 손이 손목에 닿는건 힘들다.[19] 상서로운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