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고등학교
1. 개요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법인 삼광학원에서 설립하였으며, 같은 재단에서 세운 삼광중학교와 부지를 공유하고 있다. 개신교계 재단에서 세운 미션스쿨이다.
349명(2019)
2. 역사
1986년 1월 7일 삼광학원 삼광중학교와 같은 부지에 설립되었으며 첫 개교는 5학급이었다.[1] 99년도부터 기숙형 고등학교가 되었고 당시에는 남고였으나 2000년도 7월 1일에 남녀공학으로 학칙이 변경되었다. 2015년 30주년, 2016년 현재 졸업생 총 28회 (연인원5018명)을 배출하였다.
3. 상징
3.1. 교포
가운데 삼각형은 '''삼광학원'''의 삼광(三光)을 상징하는 것으로 가정에서 '''빛'''이 되는 사람, 학교에서 '''빛'''이 되는 사람, 국가에서 '''빛'''이 되는 사람을 뜻한다. 삼각형의 균형잡힌 모습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학력, 체력, 인격 둥애서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는 사람을 상징한다. 또한 삼각형의 녹색은 생명과 성장을 뜻한다. 한가운데 高자는 밑부분을 늘려 튼튼해 보이며 이것은 학창시절 기초를 튼튼히 다져 인생을 살아갈 때 어떠한 시련에도 쓰러지지 않음을 상징하며, 배경인 단청빨간색은 품위와 중심을 상징한다.
3.2. 교훈
'''창조'''(創造), '''성실'''(誠實), '''봉사'''(奉仕)
벌교고등학교의 심화반은 창조반 성실반 순이다.
4. 특징
고흥과 순천을 잇는 길목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벌교고의 학력 수준으로 인해 고흥군의 학생들이 많이 온다. 벌교와 가까운 동강면, 대서면뿐 아니라 그 이남에서도 많이 온다. 또한 순천시의 학생들 몇몇이 순천시 고등학교의 평준화의 영향으로 내려오며, 보성 쪽 학생들도 몇몇 오는 편이다. 참고로 고흥에서 벌교로 오는 사람은 있어도 벌교에서 고흥으로 가는 사람은 없는 반면, 벌교와 보성은 서로 입학생들이 오고간다는 차이가 있다.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학원증(또는 외출증)을 내고 외출이 가능하다.
몇 년째 보성군 관내의 유일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고가 2014년 새 건물을 완공한 이후로는 보성고에서 번갈아 치를 수도 있겠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보성고가 번번이 고사장 선정에서 탈락. 이에 대해 방송 시설의 문제라는 설이 있다. 이외에도 보성고에서 치를 경우 고흥군 쪽에서 장거리 응시생이 대거 발생하는 점도 작용하는 듯. 보성고 학생들은 2016년에도 학교에서 빌린 전세버스를 타고 수능 보러 70리 길을 오게 된다. 17수능 기준 벌교고 시험장의 코드는 '75(순천)지구 11시험장'이다.
교복에 부직포로 된 이름표를 박는데, 여기에는 학생의 이름이 한자 흘림체로 적혀 있다. 하지만 현 2학년(16년도 입학)부터 한자가 아닌 한글로 이름이 적힌다. 이름표의 색은 흰색, 노란색, 파란색이며 흰색을 쓰던 3학년이 졸업하면 신입생이 흰색을 물려받는 식으로 돌려쓴다.
이성교제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듯하다. 물론 교칙에 나와있는 것만큼 빡빡하게 잡진 않았지만 그래도 잡긴 잡았다는 듯. 어떤 재학생이 교칙 속의 이성 교제 제한 규정을 학생 인권 단체에 고발했고, 곧 뉴스를 탔다.
2017년 초, 대대적인 교칙 개정에 의해 몇 십년간 유지하던 이성교제, 복장, 두발 규제 등을 파격적으로 완화했다. 이성교제 규제는 거의 없어졌다.
보성 - 고흥을 잇는 유일한 길에 있는 학교이다보니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할인마트 두 매장이 2차선을 사이에 두고 있다. 또한, 종합병원도 근방 100m 부근에 위치해있다. 때문에 기숙사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4.1. 하브루타
벌교고 특색 교육사업으로 국내 하브루타 교육을 앞장서고 있다. 각 교실마다 하브루타 수업모형 포스터가 가득하며 학교 내의 거의 모든 교사들이 하브루타 강의를 하기 때문에 주입식 수업에 비해서 꽤나 활기차다.
4.2. 접근성
순천에선 88번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고흥에선 대서, 과역, 동강을 경유하는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보성-벌교 (2017 현재 순환1,2번 군내버스) 군내버스가 3-40분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어 거의 모든 방면에서의 좋은 접근성을 가진다. 다만 벌교 읍내와는 도보 2-30분 거리에, 벌교 터미널과는 도보 40분 거리에 있다. 하지만 모든 벌교행 순환버스가 학교앞을 거치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벌교 읍내에 시골 변두리 치곤 학원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벌교고 학생 반 이상이 읍내에 있는 학원에 다닐 정도.
여담으로 국밥집이 정말 많아 급식이 빈약한 날이면 늘상 국밥집엔 학생들이 몰려있다.
5. 사건, 사고
2015년 6월 18일 순천 시내를 배회하던 벌교고등학교 학생 4명이 현금 2400만원을 경찰서에 가져다 준 사건. 전남지방경찰청장 상장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