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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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nigan's
미국 홈페이지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전체적인 BI의 색채가 초록색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아일랜드 컨셉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레스토랑이 워낙 많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중, 세계 금융 위기 여파로 부도가 난 후 투자회사에 매각되었고 브랜드를 다시 출범하였다. 미국 베니건스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베니건스를 해외 점포로 소개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제는 일말의 접점조차도 없는 다른 회사다. 로고도 달라서 미국 베니건스는 초록색 로고를 안 쓴다. 공통점이라면 몬테크리스토 정도? 물론 쫄딱 망한 여파가 아직 가시질 않아서 점포수는 미국과 해외 지점을 통틀어 30개가 안 되는(2020년 6월 기준) 정말 영세한 체인이 되었다.
한국에는 1995년 동양제과와 제휴하여 대학로에 처음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각 지점별로 미국 주요 도시 이름을 내거는 콘셉트로 영업했다. 코엑스점은 시애틀, 이대점은 뉴욕, 해운대점은 마이애미 하는 식으로. 기사 일부 메뉴와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만 받고 영업하는 별개의 회사인 관계로 미국 베니건스가 부도나서 망했을 때도 계속 운영되었다. 2002년 오리온 외식사업부문이 '롸이즈온'으로 분할되었다.
초기에는 상당히 잘 나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으로 통했다. 하지만 이런 콘셉트도 식상해져서 그런지 미국 도시 이름을 붙이는 이러한 콘셉트도 정리해버렸고, 이후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나 빕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부진해지는 경향에 있게 되었다. 2008년 들어서 "이제 우리는 그들과 다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어놓고 스테이크 메뉴를 강화하고 오리온 마켓오 브랜드를 추가하여 베니건스&마켓오를 런칭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과 전쟁을 벌이려고 준비하기도 했으나, 2003년 5억원의 흑자를 끝으로 줄곧 적자를 보며 부담이 되자 2009년 브랜드가 바른손에 매각되었고 2010년 롸이즈온도 바른손에 합병되었다.[1]
하지만 바른손이 베니건스를 회생하기에는 어려웠다. 이미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자체가 2010년 전후로 몰락하면서 잘 나가던 시절인 2010년에 최대 32개의 매장이였던게 2014년 1월 23개, 2015년 1월 13개, 9월 3개로 매장 수를 계속 줄어왔다. 관련기사 이후 파머스 베니건스, 베니건스 더 키친, 카페베니건스, 밥오네키친, 베니건스 키즈 등을 론칭하기도 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여담이지만 2000년에 유승준과 김혜수가 광고 모델로 발탁된 적이 있다. 광고에서 서로가 베니건스의 메뉴 이름을 대다가[2] 음식을 먹는데, 맨 끝에 둘 다 얼굴만 나온다.
2015년 4월 1일 전 매장 국민가격제 시행으로 제휴카드 및 통신사카드 제휴할인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2015년 6월 1일 식전빵 서비스마저도 종료되었다. 또한 서울 외 지역 마지막 점포인 인천공항점이 2015년 12월을 전후로 폐점되었다. 이로써 서울 이외 지역의 모든 점포가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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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1일부로 베니건스 멤버쉽 서비스도 종료했다. 남아있는 포인트의 경우 누적 포인트(2,000점 이상) 상관없이 2016년 1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였는데 쿠폰, 금액권 및 포인트 할인은 결제금액의 50%까지만 사용가능했었다. 트리플 멤버쉽 서비스의 경우, 트리플 서비스 유효기한까지 같은회사 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 미쓰그릴에서 모스비 와인 또는 후레쉬 에이드 중에 하나 선택이 가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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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일, 서울역점이 폐점하면서 베니건스 오리지널 매장은 사실상 전부 폐점되었고, 베니건스 더 키친 롯데강남점 마저도 2016년 2월 15일 폐점됐다. 이로서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세대는 이제 TGI Fridays만 남았다. 2000년대 초반에 20대를 보냈던 이들은 젊은 시절의 추억이 사라져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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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건스를 운영하던 바른손은 베니건스가 망하기 전에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 시작했다. 2014년 6월 27일, 웅진플레이도시점에서 운영중인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 '''미쓰그릴'''을 비롯 몬테크리스토를 전문으로 하는 '''몬테리아''', 분식 브랜드 ''''바른식감''', 케이터링서비스 '''바른한끼'''를 론칭했다. 참고로 몬테크리스토는 미쓰그릴 샐러드바 메뉴에도 있다. 몬테리아의 경우 존 몬테크리스토 이외에 '바나나초코 몬테', '앵그리 몬테', '핫치킨 몬테', '포테이토튜나 몬테', '더블치즈 몬테' 등이 있으며 두 조각에 3,500원, 세트로 6,000원으로 패스트푸드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베니건스에 비해서나 가격에 비해서나 평이 그리 좋지 않았다.
사실 외국 프랜차이즈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운영하던 국내 업체가 로열티 지불을 끝내고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과거 웬디스를 운영하던 '웬코'가 웬디스 본사와 계약을 끊고 위너스버거라는 자체 브랜드를 운영한 바 있으며, 마르쉐 역시 국내 운영사인 아모제가 마르쉐 본사와 결별한 후 엘레나가든이라는 자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자체브랜드 론칭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쓰그릴, 몬테리아, 바른식감 전부 영업점 하나씩만 남겨두고 체인점 사업을 개시하지도 못했다. 2019년 기준 그나마 남은 자체브랜드 매장도 모두 폐업했으며, 바른손의 사정도 회생신청을 할 정도로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간판메뉴로는 샌드위치 튀김인 몬테크리스토가 있으며, 그다지 못 만드는 메뉴도 없지만 또 유난히 맛있다는 메뉴도 별로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결국 대표 메뉴가 몬테크리스토밖에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 몬테크리스토 자체는 사실 재료만 있고 집에서 튀김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가격대는 국민가격제 시행 전에는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평일 런치 세트도 있었다. 한마디로 비쌌다. 하지만 일부 지점에서 한시적으로 전 메뉴 만원 또는 일부 메뉴 만원, 2만원 등의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더니 2013년 9월 3일부터 '국민가격제'라는 이름으로 단품 메뉴 10,000~15,000원, 스테이크&그릴은 20,000원~35,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그 대신 통신사/카드사 할인은 전부 없앴다.
오리온이 운영하던 시절 일부 매장은 오리온에서 론칭한 고급 제과 브랜드 '마켓 오'을 본따 약간 패스트푸드틱한 매장을 같이 끼고 있기도 했다. 바른손에 매각한 후로도 마켓 오를 낀 점포는 매각하지 않고 베니건스&마켓오라는 이름만 달고 영업하다 2010년 바른손과의 관계를 청산했다. 그리고 '마켓 오'는 별도의 레스토랑 체인점으로 영업하고 있다. 프리미엄 매장으로 압구정에 '파머스 베니건스'가 있었으나 망했다.
2011년 7월에 선수협과 제휴를 맺고 한국프로야구와 연계해서 아이템을 짰다. 그 중 하나가 '''이대호 도루하면 맥주 무제한'''이 있었는데... 10월 4일 이대호가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하면서 다음 날 맥주 무제한 행사가 시행되었다.
망콘콘이라는 블로거가 베니건스에서 와타라세 준의 생일파티를 했다. 그 와중에도 직원들의 투철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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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홈페이지
1. 개요
미국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전체적인 BI의 색채가 초록색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아일랜드 컨셉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이다.
미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레스토랑이 워낙 많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중, 세계 금융 위기 여파로 부도가 난 후 투자회사에 매각되었고 브랜드를 다시 출범하였다. 미국 베니건스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베니건스를 해외 점포로 소개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제는 일말의 접점조차도 없는 다른 회사다. 로고도 달라서 미국 베니건스는 초록색 로고를 안 쓴다. 공통점이라면 몬테크리스토 정도? 물론 쫄딱 망한 여파가 아직 가시질 않아서 점포수는 미국과 해외 지점을 통틀어 30개가 안 되는(2020년 6월 기준) 정말 영세한 체인이 되었다.
2. 한국의 베니건스
한국에는 1995년 동양제과와 제휴하여 대학로에 처음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각 지점별로 미국 주요 도시 이름을 내거는 콘셉트로 영업했다. 코엑스점은 시애틀, 이대점은 뉴욕, 해운대점은 마이애미 하는 식으로. 기사 일부 메뉴와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만 받고 영업하는 별개의 회사인 관계로 미국 베니건스가 부도나서 망했을 때도 계속 운영되었다. 2002년 오리온 외식사업부문이 '롸이즈온'으로 분할되었다.
초기에는 상당히 잘 나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으로 통했다. 하지만 이런 콘셉트도 식상해져서 그런지 미국 도시 이름을 붙이는 이러한 콘셉트도 정리해버렸고, 이후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나 빕스와의 경쟁에서 밀려 부진해지는 경향에 있게 되었다. 2008년 들어서 "이제 우리는 그들과 다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어놓고 스테이크 메뉴를 강화하고 오리온 마켓오 브랜드를 추가하여 베니건스&마켓오를 런칭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과 전쟁을 벌이려고 준비하기도 했으나, 2003년 5억원의 흑자를 끝으로 줄곧 적자를 보며 부담이 되자 2009년 브랜드가 바른손에 매각되었고 2010년 롸이즈온도 바른손에 합병되었다.[1]
하지만 바른손이 베니건스를 회생하기에는 어려웠다. 이미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 자체가 2010년 전후로 몰락하면서 잘 나가던 시절인 2010년에 최대 32개의 매장이였던게 2014년 1월 23개, 2015년 1월 13개, 9월 3개로 매장 수를 계속 줄어왔다. 관련기사 이후 파머스 베니건스, 베니건스 더 키친, 카페베니건스, 밥오네키친, 베니건스 키즈 등을 론칭하기도 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여담이지만 2000년에 유승준과 김혜수가 광고 모델로 발탁된 적이 있다. 광고에서 서로가 베니건스의 메뉴 이름을 대다가[2] 음식을 먹는데, 맨 끝에 둘 다 얼굴만 나온다.
2.1. 영업 종료
2015년 4월 1일 전 매장 국민가격제 시행으로 제휴카드 및 통신사카드 제휴할인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2015년 6월 1일 식전빵 서비스마저도 종료되었다. 또한 서울 외 지역 마지막 점포인 인천공항점이 2015년 12월을 전후로 폐점되었다. 이로써 서울 이외 지역의 모든 점포가 정리되었다.
[image]
2016년 1월 31일부로 베니건스 멤버쉽 서비스도 종료했다. 남아있는 포인트의 경우 누적 포인트(2,000점 이상) 상관없이 2016년 1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였는데 쿠폰, 금액권 및 포인트 할인은 결제금액의 50%까지만 사용가능했었다. 트리플 멤버쉽 서비스의 경우, 트리플 서비스 유효기한까지 같은회사 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 미쓰그릴에서 모스비 와인 또는 후레쉬 에이드 중에 하나 선택이 가능했었다.
[image]
2016년 2월 1일, 서울역점이 폐점하면서 베니건스 오리지널 매장은 사실상 전부 폐점되었고, 베니건스 더 키친 롯데강남점 마저도 2016년 2월 15일 폐점됐다. 이로서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세대는 이제 TGI Fridays만 남았다. 2000년대 초반에 20대를 보냈던 이들은 젊은 시절의 추억이 사라져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2.2. 자체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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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건스를 운영하던 바른손은 베니건스가 망하기 전에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기 시작했다. 2014년 6월 27일, 웅진플레이도시점에서 운영중인 뷔페형 패밀리 레스토랑 '''미쓰그릴'''을 비롯 몬테크리스토를 전문으로 하는 '''몬테리아''', 분식 브랜드 ''''바른식감''', 케이터링서비스 '''바른한끼'''를 론칭했다. 참고로 몬테크리스토는 미쓰그릴 샐러드바 메뉴에도 있다. 몬테리아의 경우 존 몬테크리스토 이외에 '바나나초코 몬테', '앵그리 몬테', '핫치킨 몬테', '포테이토튜나 몬테', '더블치즈 몬테' 등이 있으며 두 조각에 3,500원, 세트로 6,000원으로 패스트푸드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베니건스에 비해서나 가격에 비해서나 평이 그리 좋지 않았다.
사실 외국 프랜차이즈에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운영하던 국내 업체가 로열티 지불을 끝내고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과거 웬디스를 운영하던 '웬코'가 웬디스 본사와 계약을 끊고 위너스버거라는 자체 브랜드를 운영한 바 있으며, 마르쉐 역시 국내 운영사인 아모제가 마르쉐 본사와 결별한 후 엘레나가든이라는 자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자체브랜드 론칭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미쓰그릴, 몬테리아, 바른식감 전부 영업점 하나씩만 남겨두고 체인점 사업을 개시하지도 못했다. 2019년 기준 그나마 남은 자체브랜드 매장도 모두 폐업했으며, 바른손의 사정도 회생신청을 할 정도로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3. 메뉴 및 가격대
대표적인 간판메뉴로는 샌드위치 튀김인 몬테크리스토가 있으며, 그다지 못 만드는 메뉴도 없지만 또 유난히 맛있다는 메뉴도 별로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결국 대표 메뉴가 몬테크리스토밖에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 몬테크리스토 자체는 사실 재료만 있고 집에서 튀김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다.
가격대는 국민가격제 시행 전에는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평일 런치 세트도 있었다. 한마디로 비쌌다. 하지만 일부 지점에서 한시적으로 전 메뉴 만원 또는 일부 메뉴 만원, 2만원 등의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더니 2013년 9월 3일부터 '국민가격제'라는 이름으로 단품 메뉴 10,000~15,000원, 스테이크&그릴은 20,000원~35,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그 대신 통신사/카드사 할인은 전부 없앴다.
오리온이 운영하던 시절 일부 매장은 오리온에서 론칭한 고급 제과 브랜드 '마켓 오'을 본따 약간 패스트푸드틱한 매장을 같이 끼고 있기도 했다. 바른손에 매각한 후로도 마켓 오를 낀 점포는 매각하지 않고 베니건스&마켓오라는 이름만 달고 영업하다 2010년 바른손과의 관계를 청산했다. 그리고 '마켓 오'는 별도의 레스토랑 체인점으로 영업하고 있다. 프리미엄 매장으로 압구정에 '파머스 베니건스'가 있었으나 망했다.
4. 이벤트와 사건사고
2011년 7월에 선수협과 제휴를 맺고 한국프로야구와 연계해서 아이템을 짰다. 그 중 하나가 '''이대호 도루하면 맥주 무제한'''이 있었는데... 10월 4일 이대호가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하면서 다음 날 맥주 무제한 행사가 시행되었다.
망콘콘이라는 블로거가 베니건스에서 와타라세 준의 생일파티를 했다. 그 와중에도 직원들의 투철한 프로페셔널리즘이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