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후아레즈

 


Vera Juarez
영국 드라마 토치우드 시즌 4의 등장인물이다. 배우는 알린 투(Arlene Tur), 한국어 더빙성우문선희.[1]
워싱턴 시 종합병원의 외과 전문의로, 장대에 심장을 관통당한 렉스 매더슨의 치료를 담당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기적의 날' 이후로 사람이 죽을 수 없게 되자 환자가 폭주해 병원이 혼란스러워질 때 역으로 가장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 순서대로 치료해 퇴원시키면서 자리를 만들어 위기상황에 잘 대처한다. 의사들의 모임에 패널로 참가해 사태를 파악하고, 죽어야하지만 죽을 수 없는 사람들을 낡은 시설에 모아 방치하는 등 사회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점점 막장이 되어갈 때 비판하는 등 기적의 날 현상의 심각성을 제대로 아는 인물이다.
토치우드 시즌4 2화에선 대서양 한복판의 비행기 안에서 비소 중독으로 죽을 뻔한 캡틴 잭 하크니스를 살리기 위해 그웬 쿠퍼에게 킬레이션 요법을 알려주어 목숨을 구할 수 있게 했다. 3화에선 렉스 매더슨의 부탁으로 그웬 쿠퍼가 파이코프에 잠입해 질리언 킷진저의 서버를 해킹할 수 있게 돕는다.
기적 현상에 의문점을 가지게 된 베라 후아레즈는 토치우드 시즌4 5화 "삶의 카테고리(The Categories of Life)"에서 현상을 조사하고 있는 토치우드 3에 합류한다. 렉스 매더슨과 캡틴 잭 하크니스가 베라 후아레즈를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하지만 베라는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래서 환자로 위장한 렉스 매더슨, 사무보조로 잠입한 에스터 드러먼드와 함께 자신은 의사로서 오버플로우 캠프[2]에 잠입한다. 비인간적인 오버플로우 캠프의 실체를 알게 되자 산페드로 캠프의 책임자인 콜린 멜로니에게 화를 내며 '고소를 하겠다'고 경고하다가 멜로니가 군인에게서 뺏은 총에 맞는다. 베라 후아레즈를 없애 오버플로우 캠프의 실체를 감추려는 콜린 멜로니에 의해 모듈[3]에 갇혀 소각당한다. 토치우드 시즌 4 10화에서 '기적'이 풀리고 세상이 원래대로 돌아온 후엔 확실히 죽었을 것이다.
[1] 문선희 성우는 닥터후/뉴 시즌 5에서 엘리자베스 10세, 닥터후/뉴 시즌 8에서 미스 델폭스를 맡았으며 남편인 이정구는 '''9대 닥터'''를 맡았다.[2] 죽음이 없게 된 상황에서 환자들을 분류하여 임시적으로 따로 수용하는 곳.[3] 카테고리 1(뇌 기능이 정지하는 등 죽어야하지만 죽을 수 없는 부류)에 해당하는 환자를 모아서 불태우는 소각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