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페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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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보
3. 여담

발 마스케의 삼주신
슈드나이
헤카테
'''베르페오르'''

1. 소개


작안의 샤나의 등장인물. TVA판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애니맥스 국내 방영판 성우는 배정민. 국내 방영판에선 벨 페올로 나왔는데 후술하겠지만 베르페오르는 이렇게 부르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발 마스케의 삼주신 중에서 '참모'의 직위를 가진[1] 홍세의 왕. 진명은 "역리의 재자".[2] 불길의 색은 금색. 쇠사슬 형태의 보구 '타르타로스#s2.5'를 소유하고 있다.
외관은 '묘령의 미녀'로 묘사되지만, 안대로 가린 이마의 눈을 포함해 눈이 세 개. 덕분에 종종 '세눈박이 여괴'로 불리는 경우가 있다. 이 이름으로 부르는 대표적인 인물이 괴인 사브나크.
삼주신의 다른 두 명, 헤카테슈드나이가 특별한 사안이 없는 이상 조직의 운영에는 소극적이기 때문에(…) 발 마스케의 모든 운영은 그녀가 도맡아 하고 있다.
성격은 교활하고 지략이 뛰어나 온갖 권모술수에 능하기 때문에, 빌헬미나 카르멜에 의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야말로 도전하는 보람을 느낀다'''는 존재의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취할 때까지 계속 계략을 짜내는 무서운 여인. 전투에 직접 나서는 일은 잘 없으나 전투력 자체는 빌헬미나 카르멜과도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강력하다.
발 마스케의 구성원들로부터 절대적인 우러름을 받고 있으나, '''그러한 충성심을 이용하여''' 부하를 잘 굴려먹고 필요없어지면 가차없이 내치는 냉혹함 또한 가지고 있다.[3]

2. 작중 행보



수천년 전 수장인 제례의 뱀 및 다른 권속들과 함께 인간 세계로 건너와 고대 중국에 근거지를 두고 인간을 찾아다니며 먹지 않아도 되는 낙원인 봉계 구축을 계획하던 와중에 플레임헤이즈들이 관중으로 참가할 의사를 보이자 그녀를 포함한 다른 무리들은 무언가 꿍꿍이나 흉계를 숨기고 있다고 반대했지만 대인배인 제례의 뱀만은 그들이 '''(별다른 악의 없이) 이를 축복하기 위해 오리란 생각에''' 이를 허용했다.
하지만 자재식이 한창 발동되던 와중에 플레임헤이즈들은 주변에서 함께 관전하던 무리들을 상대로 깽판을 치며 공진의 흔들림을 키웠고, 자재식을 발동시키던 제례의 뱀이 이에 영향을 받고 플레임헤이즈 몇몇을 길동무 삼아 두 세계의 틈 사이로 빨려들어가기에 이른다. 하지만 수장을 잃고 싶지 않다라는 우발적인 생각이었는지 그녀는 틈이 닫히기 전 자신의 한쪽 눈을 빼 그에게 던졌고[4] 이후 그 눈을 비콘 삼아 그를 이 세계에 재림시키려는 대명시편이 구축되게 된다.
동시에 잘 계획된 임무분담으로 수적 불리함을 극복해낸 플레임헤이즈에 영감을 얻었는지, 자신을 포함해 세 명이 전부인 삼주신 이상 잘 조직된 집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천정령 오르곤이나 도사 가프같이 유능한 인재들을 스카웃해 발 마스케를 조직했음에도 후술할 장례의 종의 패잔병들을 수용하기 전까진 소규모 집단에 불과했다.
이후 근거지를 유럽으로 옮겨 중세 당시 홍세의 무리 집단 지도자들 사이에 유행하던 '군주의 유희'[5]플레이어이기도 했음이 작품 중반에 언급된다.
그리고 얼마 안가 장례의 종과 플레임헤이즈 사이의 대전이 벌어지는 와중, 장례의 종의 수장인 아시즈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사용하려던 자재식이 하필이면 제례의 뱀과 관계된 '대명시편'의 단편임을 알게되자[6] 원군 명분으로 전장 근처에 자리잡고 여차하면 슈드나이와 오르곤이 호위하는 헤카테로 하여금 발동을 저지시키려 했지만 천파양쇄로 현현한 아라스톨이 악력으로 한방에 으스러트린데다[7] 장례의 종 역시 숫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핵심 목적이 아라스톨의 현현과 함께 박살나자 야전 사령관 울리쿰미는 죽기 직전 사실상 패잔병이나 다름없는 수하들을 발 마스케에게 보냈고, 발 마스케는 이들을 수용한 다음 철수한다.
이후 제례의 뱀의 대행체 제작을 준비하는 와중에 사브나크에게 영시미아를 찾아 거기에 자재식을 박아넣는 일을 의뢰했고 여러차례 시도 끝에 요한을 기습, 영시미아에 자재식을 박아 변질시키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피레스가 무작위 전이를 발동시켜 이 계획은 한동안 중단되는가 싶었지만, 티리엘 남매를 호위하며 우연히 미사키 시를 찾아온 슈드나이에 의해 사카이 유지 안에 있음이 발각되어 페콜을 대동한 헤카테에 이어 사브나크까지 재등장해 그의 옷주머니에 자재식을 담은 보구를 슬그머니 넣어 유지는 내면의 자신과 합의해 최종보스 대열에 들게 된다.
이후 두 세계의 틈 사이에 위치한 창조신의 본체를 되찾는 작업이 완료되자 베르페오르도 그곳에 있던 자신의 세 번째 눈을 돌려받고 안대를 벗는다.
성여전의 전투와 미사키 시에서의 최종결전에 이르기까지 후에 타르타로스의 힘으로 '제례의 뱀'과 '사카이 유지'를 분리시킨 것을 제외하면 별 다른 활약은 없었고, 삼주신 중 유일하게 생존.[8] 신세계 창조 후 그곳으로 건너간 뒤 발 마스케를 해산했다.[9]

3. 여담


이름의 유래는 악마 벨페고르의 옛 이름인, Bel-Peol.그러나 작가후기에 따르면 "베르페오르"라고 읽지 "벨 페올"이라고 읽으면 안된다고 한다. 그렇게 발음하면 베르페오르가 슬퍼한다고.
외전 3권의 Q&A에 의하면 옛 통칭은 "서모(西母)"라고 한다.


[1] 원래는 '군사'였으나 현대에 들어와 조직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고풍스럽다고 자신이 참모로 바꾼 것.[2] 逆理の裁者[3] 대표적으로 발 마스케의 수색병 자리에 있는 무리는 베르페오르에게 황금열쇠를 받는데 수색병은 이를 영광스런 훈장으로 여기지만 실상은 위기 상황에 소유한 대상의 존재의 힘을 강탈해서 강제로 자재식을 발동시키는 희생 도구이다.[4] 작중 초중반까지 안대를 하고 있던 이유도 이것 때문. 아마도 데카라비아의 비늘(프로시던트) 엇비슷한 개념일 듯.[5] 집단간 세력 다툼이 있으면 일대의 인간들을 대신 내보내 대리전을 벌여 그 결과에 승복하는 일종의 협약이었는데, 이 와중에 자무엘 데만티우스가 진짜 원흉이 따로 있음을 깨닫고 플레임헤이즈로 계약하게 된다.[6] 그 중요한 게 외부에 유출된 계기는 단탈리온이 멋대로 가지고 나갔기 때문이다.[7] 여담으로 발 마스케의 이론상 대명시편은 그것을 관리하는 헤카테가 아닌 한 '''파괴와 간섭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천벌신은 그런 거 없이 한방에 부숴버렸다. 덕분에 아라스톨에 관한 발 마스케의 경계심은 최고조로 올라갔다.(…)[8] 사실 삼주신같은 홍세의 신들의 권속들은 조건부로 무한 부활이 가능하다. 삼주신의 경우 많은 무리가 공통된 소원을 창조신에게 빌 때 헤카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부활하는 듯 하다.[9] 10년 후에 상황을 봐서 재소집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1년만에 다시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