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에이션 커피
1. 소개
원액 자체인 에스프레소가 아닌 그 무슨 첨가물을 단 하나라도 넣으면 그걸 전부 베리에이션 커피로 칭한다. 우유를 넣어 라떼를 만들든 물을 넣어 아메리카노로 만들든 아니면 밤이든 고구마든 뭘넣든 간에 다 베리에이션 커피 카테고리로 비유하면 커피계의 칵테일인 셈. 너무 떫어 먹기 힘든 에스프레소 대신 마시기 쉽고 맛 좋고 양이 많고 거기에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과 색을 가져 미적 표현도 뛰어나기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는 에스프레소 류보다 이 쪽이 압도적으로 좋다.
다만 뭘 넣든간에 그 핵심은 '''커피''' 즉 '''제대로 추출된 에스프레소 커피'''가 전제이지만 일부가게에서나 아니면 시간대별 상황에 따라선 이 원액의 완성도를 뒤로하고 대강 추출하고 대강 시럽넣고 크림올리는등 대충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반인의 경우 첨가물이 많을수록 원액의 맛도 향도 희석되다보니 느끼기 힘들다 보니 대놓고 그러는 가게도 있다. 그래봤자 첨가물 퀄리티가 구리면 아무리 커피가 좋다고 맛이 별로라 다 티가 나는 편.
2. 주요 용어
- 레이어드 Layered
비중의 차이를 이용하여 내용물이 층을 이루게 하는 것. 투명한 유리잔을 사용한다.
- 모카 Mocha
초콜릿이나 초코 시럽을 첨가한 것. 카페 모카 문서 참조.
- 아트라떼 Art-Latte
- 룽고 Lungo
해당 문서 참조.
- 리스트레토 Ristretto
<좁은>. 커피(7g)를 적은 물(15~20ml)로 소량 추출한, 농도 짙은 커피.
- 도피오 Doppio / 더블 Double
에스프레소 솔로와 같으나 양이 2배로 뻥튀기된 커피(2샷). 더블은 영어고, 도피오는 이탈리아어이다. 베리에이션으로 트리플(3배), 쿼드(4배)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별다방 같은 데 가서 에스프레소 쿼드를 주문하면 점원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더라도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고 샷추가를 하면 도피오가 된다.
- 콘 Con
<~와 함께>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의 with에 해당한다. 당연히 뒤에 함께 들어가는 재료의 이름이 붙는다. 예를 들어 cafe con leche 는 <우유가 함께 있는 커피>이므로 밑에 나온 대로 이탈리아어의 카페라떼, 프랑스어의 카페오레에 해당한다.
- 빤나 Panna
panna는 이탈리아어로 <크림>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생크림을 넣은 것. 파나라고도 읽기도 한다. 에스프레소 콘 빤나 문서 참조.
- 마키아토 Macchiato
<강조된>, <얼룩/점이 있는>. 흰 우유거품 위에 커피가 얼룩진 상태나, 황금빛 크레마의 중앙에 우유거품을 얹은 것.
- 코레토 Corretto
<수정하다>에스프레소 샷에 술을 한 방울 넣은 커피.
- 라테 Latte
<우유>라는 이탈리아어. 오레(au Lait, 프랑스어)도 우유를 넣었다는 뜻이며, 스페인어로는 con Leche라고 쓴다. 우유를 넣은 커피 문서 참조.
설탕 혹은 시럽과 에스프레소, 얼음을 쉐이커에 넣고 흔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