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스타크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드라마 배우는 영국 출신의 조셉 마울이다.[1] 릭카드 스타크의 막내아들이자 에다드 스타크의 동생으로 현재 밤의 경비대의 수석 순찰자(First Ranger).[2]
2. 과거
어린 시절에는 두 명의 형들인 브랜든과 에다드가 각각 더스틴 가문과, 베일에서 대자로 성장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윈터펠에 같이 남아있던 누나인 리안나 스타크와 친하게 지냈는데, 남매답게 갈굼도 자주 당한 듯하다(...) 브랜이 세번째 눈을 열고 본 환상 중 아리아와 닮은 여자아이와 브랜을 닮은 남자아이가 목검으로 싸우다가 남자아이가 발릴 때 너무 시끄러워서 여자아이가 낸 할멈에게 들킬 거라 걱정하면서 갈구는 장면이 있었는데, 브랜은 자기는 한 번도 아리아한테 진 적이 없다면서 의문스러워했다. 이들이 아마도 어린 시절의 리안나와 벤젠으로 보인다. 미라 리드가 들려준 하렌홀의 마상시합 이야기에서는 라에가르 왕자의 하프 연주에 리안나가 훌쩍이자 누나를 놀리는데, 리안나는 와인을 동생 머리에 부어버리는 것으로 응수했다.
미친왕 아에리스에 의해 아버지와 큰형이 죽고 에다드는 북부군의 지휘관으로 참전했기 때문에 로버트의 반란 도중에는 최후의 스타크로서 윈터펠을 지키며 에다드와 리안나의 귀환을 기다렸다.[3] 반란은 성공했지만 에다드가 리안나의 유골만을 가지고 윈터펠로 돌아오고, 수개월 후엔 알 수 없는 이유로 장벽으로 떠나버렸다고 한다. 뛰어난 실력을 지녔는지 서른이 된 AC 297년경에는 밤의 경비대 수석 순찰자로서 야인 학살자(the bane of the free folk)로도 이름이 높았다는 만스 레이더의 증언이 있다.
3. 행적
로버트 바라테온이 방문할 때 맞춰서 자신도 윈터펠을 방문하는데, 이 때 형인 에다드에게 기프트에 새로운 영주와 주민들을 입주시킨 다음 해당 지역의 세금을 윈터펠이 아닌 캐슬 블랙으로 세금을 걷기만 한다면 제오 모르몬트도 동의 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경비대에 들어간 후에도 형인 에다드와는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던 모양으로 에다드가 직접 장벽 너머로 원정을 떠나겠다는 생각을 한 것도 벤젠의 편지 때문이었다. 윈터펠에도 자주 방문해서 조카들과도 친숙한 편.
존 스노우는 그와의 대화를 통해서 밤의 경비대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밤의 경비대의 현실이 어떤가를 잘 알기 때문에 벤젠은 처음엔 조카를 생각해서 반대했으나, 이때 직접 사생아 몇 명을 가지면 밤의 경비대에 대한 생각이 바뀔 거라 농을 했다. 그러나 그게 역효과가 나서 존이 더욱 고집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마에스터 루윈을 통해 형을 설득시켜 입대시킨다.[4]
1부 중반 이후 장벽 너머로 순찰을 간 뒤 행방불명 상태. 그러나 그와 같이 갔던 부하들이 나중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고 와이트로 되살아났기 때문에, 밤의 경비대 내에선 아마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사건은 장벽 너머 대원정의 계기가 된다.
콜드핸드의 정체가 벤젠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작가가 부인했다. 항목 참조.
4.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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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모습. 시즌 6에서는 어린 시절 모습이 나온다. 어린 에다드 스타크와 스파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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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 6화에서 재등장. 백귀들을 피해 도망치던 미라 리드와 브랜 스타크를 말에 태워 주고 자신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설명을 해준다. 이때 백귀들을 몇 마리 죽이는데, 무기가 '''추에서 불이 나는 사슬낫'''이다. 시즌 1 때 장벽 너머에 나갔다가 백귀들의 습격을 받아 부하들은 살해당하고 자신도 와이트로 변할 위기에 처했으나, 숲의 아이들이 그를 발견해 백귀를 만들 때와 같이 그의 가슴팍에 드래곤글라스를 넣어 자신의 의지를 되찾게 해주었다.
세 눈의 까마귀가 죽기 전 계시를 받아 브랜을 찾아 나선 것. 와이트가 되다 말아서 그런지 얼굴이 시체같은 인상을 준다.
10화에서 브랜 일행을 장벽까지 데려다 주고, 망자는 장벽에 걸린 고대의 마법을 통과할 수 없으며, 브랜에게 나이트 킹은 반드시 장벽을 넘을 것이며 그때 네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긴 후 떠난다.[스포일러]
시즌 7 6화에서 불철퇴를 가지고 갑자기 등장하여 백귀들 사이에 홀로 남겨진 존 스노우를 자신의 말에 태워 구해주고 본인은 존이 탈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다 수많은 백귀들에게 휩쓸린다. 그 후에 등장은 없는 걸로 보아 이때 최후를 맞이했을 확률이 높다.
참고로 이 때 벤젠은 장벽 남쪽의 소식은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존이 북부의 왕으로 추대된 것을 전혀 몰랐을 것이고, 존의 본명은 더더욱 몰랐을 것이다. 평소 존을 아꼈다고는 하나 가문의 서자를 위해 목숨을 던진 대인배적 면모를 볼 수 있다.
[1] 이 배우는 지병으로 인해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때문에 작중 벤젠이 등장하는 부분을 보면 귀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상대 배우의 입 모양을 주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2] 아직 실종 상태기 때문에 여전히 수석 순찰자다.[3] 윈터펠에는 항상 스타크가 있어야 된다는 철칙이 있다.[4] 사실 이런 농을 한 것 자체가 도발을 해서 존을 최대한 빨리 밤의 경비대로 가게 하려는 게 아니었나 하는 의심도 존재한다.[스포일러] 시즌 6에서 존 스노우가 에다드 스타크의 자식이 아니라 리안나 스타크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다른 스타크 가문 사람들은 아버지에서 삼촌, 남매에서 사촌으로 존과의 관계가 바뀌지만 벤젠만큼은 여전히 삼촌과 조카라는 관계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