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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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êlit.
로버트 E. 하워드의 대표작 코난 사가에 등장하는 솀 출신 해적선장. 팜므 파탈이며, 주인공인 코난과 짧은 시간 동안 연인이었다.
1934년에 출간된 「검은 해안의 여왕」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작중에서도 검은 해안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모는 해적선의 이름은 타이그레스(Tigress/암호랑이).
이름의 유래는 그녀가 살던 지방에서의 도둑의 신인 벨에서 따온 것이다. 벨리트는 벨의 신봉자이기도 하고, 성격도 물질적인 부에 대한 탐욕이 많다는 설정.
하이보리아의 솀 북부에 있는 아스갈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아트라하시스 왕이 그녀에게 항해하는 법과 싸우는 법을 가르쳤다. 그녀의 삼촌이 스티지아 암살자들을 보내어 아트라하시스 왕을 암살한 날 밤에 가까스로 도시 밖으로 도망쳐 살아남았다.
검은 해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고, 바다의 여악마라고도 불린다. 이 여악마라는 호칭은 나중에 레드 소냐도 받게 된다.
보석류와 한 자락 속옷만 걸치고 샌달만 신은 노출이 많은 복장이고, 이 복장으로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활동하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피부가 백옥같이 하얗다고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코난이 탄 배를 습격했다가 코난이 무지막지한 용력으로 부하들을 썰고 있음에도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1] 코난도 활로 벨리트를 겨눴다가 고의인지 자의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옆놈을 쏴죽이기도. 다만 이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올드 원 같은 종족의 유적화된 도시에서 보물을 털다[2] 코난이 식수를 구하러 인원을 나눠 떨어진 사이에[3] 고대의 날개달린 원숭이같은 존재에 의해 부하들과 살해당하기 때문.
이후 같은 괴물로부터 코난을 지키기 위해[4] 죽음에서 잠시 돌아오고, 코난이 괴물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돕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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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만화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등장. 하지만 마블 코믹스가 다 그렇듯이 작가마다 설정이 제각각이다. 한 가지 공통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피부 색. 원작에서 대놓고 흰 상아색 피부라고 했기 때문에 피부는 일반적인 백인보다도 더 하얗게 그려진다.
2007년 게임에서도 등장. 다만 여기선 여주인공이 따로 있어서 비중이 엑스트라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원작 스토리와 동일하게 최종보스와의 결전에서 코난을 도와준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등장하지 못하고 짤렸다.
2017년 발매 예정 게임 코난 엑자일즈에서는 아직 등장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캐릭터의 지위로 보아 등장할 확률이 높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다. 벨리트를 검색하면 발렛 파킹이 나오는 수준(...). 애초에 코난 사가 자체가 인기가 없어서 그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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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트의 죽음을 다뤘던 편이 실린 잡지의 표지와 동일한 포즈의 피규어가 있다.
그녀는 코난에게로 몸을 돌렸다. 그녀의 가슴은 부풀어올랐고 눈은 번쩍였다. 코난은 감탄의 손아귀가 그의 심장을 움켜쥐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호리호리했으며, 마치 여신같은 형상이었다. 또한 나긋나긋하고 육감적이었다. 그녀의 유일한 복장은 넓고 부드러운 거들이었다.
흰 상아색 팔다리와 봉곳 솟은 하얀 가슴은 전투가 한창인 와중에도 코난의 맥박을 타고 맹렬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심연의 밤처럼 새까만 풍성한 흑발은 물결치듯 태양볕을 받으며 그녀의 유연한 등으로 흘러내렸다.
그녀의 어두운 눈동자는 코난의 눈동자 속에서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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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해안의 여왕」, 벨리트와 코난의 첫 대면 묘사
1. 개요
Bêlit.
로버트 E. 하워드의 대표작 코난 사가에 등장하는 솀 출신 해적선장. 팜므 파탈이며, 주인공인 코난과 짧은 시간 동안 연인이었다.
1934년에 출간된 「검은 해안의 여왕」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작중에서도 검은 해안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모는 해적선의 이름은 타이그레스(Tigress/암호랑이).
2. 설명
이름의 유래는 그녀가 살던 지방에서의 도둑의 신인 벨에서 따온 것이다. 벨리트는 벨의 신봉자이기도 하고, 성격도 물질적인 부에 대한 탐욕이 많다는 설정.
하이보리아의 솀 북부에 있는 아스갈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인 아트라하시스 왕이 그녀에게 항해하는 법과 싸우는 법을 가르쳤다. 그녀의 삼촌이 스티지아 암살자들을 보내어 아트라하시스 왕을 암살한 날 밤에 가까스로 도시 밖으로 도망쳐 살아남았다.
검은 해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고, 바다의 여악마라고도 불린다. 이 여악마라는 호칭은 나중에 레드 소냐도 받게 된다.
보석류와 한 자락 속옷만 걸치고 샌달만 신은 노출이 많은 복장이고, 이 복장으로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활동하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피부가 백옥같이 하얗다고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코난이 탄 배를 습격했다가 코난이 무지막지한 용력으로 부하들을 썰고 있음에도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1] 코난도 활로 벨리트를 겨눴다가 고의인지 자의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옆놈을 쏴죽이기도. 다만 이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는데, 올드 원 같은 종족의 유적화된 도시에서 보물을 털다[2] 코난이 식수를 구하러 인원을 나눠 떨어진 사이에[3] 고대의 날개달린 원숭이같은 존재에 의해 부하들과 살해당하기 때문.
이후 같은 괴물로부터 코난을 지키기 위해[4] 죽음에서 잠시 돌아오고, 코난이 괴물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돕는다.[5]
3.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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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만화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등장. 하지만 마블 코믹스가 다 그렇듯이 작가마다 설정이 제각각이다. 한 가지 공통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피부 색. 원작에서 대놓고 흰 상아색 피부라고 했기 때문에 피부는 일반적인 백인보다도 더 하얗게 그려진다.
2007년 게임에서도 등장. 다만 여기선 여주인공이 따로 있어서 비중이 엑스트라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원작 스토리와 동일하게 최종보스와의 결전에서 코난을 도와준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등장하지 못하고 짤렸다.
2017년 발매 예정 게임 코난 엑자일즈에서는 아직 등장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캐릭터의 지위로 보아 등장할 확률이 높다.
4. 기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없다. 벨리트를 검색하면 발렛 파킹이 나오는 수준(...). 애초에 코난 사가 자체가 인기가 없어서 그런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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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트의 죽음을 다뤘던 편이 실린 잡지의 표지와 동일한 포즈의 피규어가 있다.
[1] 벨리트의 입에서 코난이 자기를 으깨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아줬다느니 정복했다느니 격렬했던 성관계를 암시한다. 역시 야만인의 정력.[2] 역시 이 누님이 무서운 여자인 게 보물 발굴 직전 고대인들의 함정이 발동할 것을 예상해서 뱀이 있다는 핑계로 코난을 안전지대인 자기 옆으로 불러들인 후 부하들을 코난이 있던 발굴 현장(=함정 범위)에 방치한다. 당연히 보물을 발견하기 직전 함정이 발동해 부하 넷은 깔려죽는다. 그러고는 코난에게 자기가 왜 그랬는지 태연하게 사정을 설명해주신다.[3] 코난은 코난대로 환각을 일으키는 식물독에 취해 부하들이나 연인이 몰살당할 동안 리타이어.[4] 건물 잔해에 깔려서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었다.[5] 이 설정은 영화 코난 1편에 차용되어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코난이 위험에 빠졌을 때 이미 죽었던 여주인공이 나타나 코난을 도와 주는 식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