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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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 Sonja'' '''
원래는 로버트 E. 하워드의 1934년 단편작 The Shadow of the Vulture(독수리의 그림자)의 레드 소냐(Red Sonya)를 바탕으로[2] 마블 코믹스가 코난 사가의 만화 시리즈에서 새로 만든 캐릭터. 별명은 레드, 플레임 헤어드 우먼 등등.
코난과는 대립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협력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서로 의뢰 때문에 대립하다가도 공동의 적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나중에가면 코난과 친해져 그를 최고의 전사로 인정해주며 코난이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준데다 그와 잠자리를 할 정도로 절친한 친구가 된다.[3]
붉은 머리에 노출도 높은 비키니풍의 갑옷이 특징인 여성 캐릭터로, 서양에서는 유명 캐릭터이다. 이후 전 세계의 중세 유럽 판타지를 소재로 한 서브컬쳐계 비키니 아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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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사가처럼 이리저리 여행을 하면서 모험을 하는 것이 주 스토리로 마블사에 판권이 있었다보니 스파이더맨과 엮여버리는 등의 모험을 하고있다. 스파이더맨과 레드 소냐(Spider-Man and Red Sonja)에서는 메리 제인에 빙의되어 (둘 다 빨간머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스파이더맨과 함께 싸웠다. 메리 제인과 섞인 상태이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웠으니 여한이 없다."라는 대사까지 하기도...[4]
코믹스판 코난 사가에 등장할 때부터 강한 캐릭터라 세계관 최고의 전사인 코난과 쌍벽으로 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인간 캐릭터이다. 단순 전투 기술뿐 아니라 지략도 상당한데, The Legends of Red Sonja란 스토리에선 자신을 추격하는 적들이 방심하도록 곳곳에 있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자신이 소문보다 약하고 겁도 많다는 거짓 이야기를 퍼뜨리라고 한다. 덕분에 추격자들은 소냐를 얕보다가 계속해서 그녀에게 당하게 되고 막판엔 진짜 자신의 힘을 보여준 소냐에게 몰살당한다. 인간을 초월한 괴물들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을 역관광시켜 몰살시키기도 한다. 한편 소냐보다 검술등의 스킬이 더 대단한 적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눈에 흙을 뿌리는등의 더티 파이팅으로 맞선다.
워낙 막장스러운 인생을 살다보니 성격이 비정하다.[5] 하지만 이런 비정함에도 자신에게 잘 대해주거나 마음을 연 사람에겐 친절한 인물이다. 또한 안좋은 과거 때문에 여성의 억압에 대해선 민감하며 여성을 학대하는 남성을 굉장히 증오한다. 그렇다고 여성이 학살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에는 비판적이다.[6][7] 본인 역시 기분 내키는대로 살인을 일삼는 살인마가 아니다. 특히 소냐도 코난만큼 인정이 많아 어려운 사람들이나 약자를 최대한 도와준다.
캐릭터의 복장만 보면 뭔가 노리고 만든 팬서비스 캐릭터같은데, 2005년부터 다이나마이트로 넘어간 뒤를 보면 '''유혈이 낭자하다.'''[8] 2005년에 파일럿 격으로 나온 에피소드에선 자신을 속여 죽이려던 '''마을을 전멸시키고''' 남자들과 한통속이던 여자는 마을의 나무에 묶어서 죽게 내버려두고 떠나버린다.[9] 실제로 레드 소냐 관련 표지를 보면 많은 표지들이 고어한 전투 장면을 그리고 있다. 즉, 실제는 상당히 하드보일드한 캐릭터이다. 섹시한 외모에 와일드한 성격 때문인지 Comic Buyer's Guide에서 2011년에 뽑은 가장 섹시한 캐릭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덤으로 판권 때문에 코난 사가에서 데뷔했으면서도 코난 사가의 일부가 아니라는 요상한 상태가 되었다. 왜냐하면 레드 소냐 영화판이 나오면서 레드 소냐의 판권을 따로 만들었는데, 이게 코난 사가와는 다른 회사로 팔려갔고, 이후 판권이 분리된 판이라 마블이 다시 코난 사가의 판권을 가져올 때도 레드 소냐는 포함이 안되었다. 그래서 2018년 기준으로는 마블 코믹스와 코난 사가의 캐릭터가 아니다.
비키니 아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거의 벗고 다니는 여전사 클리셰의 원조 중의 원조 격이다. 하지만 의외로 데뷔 초부터 비키니를 입은 건 아니다. 데뷔 이후 연재되다가 특별히 만든 핀업 일러스트의 모습을 바탕으로 새로 디자인한 게 현재에 와선 전설의 레전드가 된 것. 입는 이유에 대해선 주로 상대의 집중을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된다. The Legends of Red Sonja 버젼에선 원래 평범한 갑옷을 입던 소냐가 어떤 아줌마 대장장이를 만났는데[10] , 그 아줌마가 소싯적엔 비키니 아머를 입고[11] 남자들 썰어대던(...) 사람이었다. 그 아줌마는 소냐에게 자신과 같은 여성들은 맷집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어차피 스피드로 승부해야 되는지라 무게를 줄이고 남자들의 집중을 방해하기 위해 비키니 아머를 제안하고 이후 이를 이어받았다는 얘기가 나온다.[12] 작품에 따라선 여신에게서 받은 옷이란 설정도 나오기도 한다. 소설 When Hell Laughs에선 싸우는 도중 비키니 아머가 손실되어서 벗고 싸웠고 이후엔 다른 갑옷을 입고 싸우기도 했으며, 레드 소냐: 블루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물론 옷이 벗겨졌다고 부끄러워하거나 무력화되는 건 없고 싸우느라 바빠서 피칠갑하면서 싸우고[13] 싸움이 끝나고 나서 이를 본 남자들이 민망해한다.
패스파인더 RPG 룰로 구현된 레드 소냐는 비키니 아머로부터는 아머 보너스가 아예 없으나 카리스마 보너스로 갑옷을 입지 않은 경우 상대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게일 시몬이 맡은 이후부턴 디폴트 복장은 비키니 아머이되, 상황에 따라선 갑옷이나 다른 옷을 위에 받쳐입는 것으로 묘사된다. 예로 늪지대에선 몸을 전부 가리는 옷으로 벌레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되 민첩하게 움직여야 되는 곳에선 비키니 아머만 입고 잠입하는 식이다.
다만 의외로 시대상을 생각하면 단순 팬서비스용 컨셉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Comic Book Noobs라는 팟캐스트의 진행자가 얘기한 바에 따르면 중세 바이킹 버서커들은 전선에서도 갑옷 없이 맨 몸에 동물가죽만 뒤집어쓰고 싸워서 상대방을 식겁하게 만들었다는데, 그런 "심리적 요소"를 이용하고 방어력을 버리는 싸움 방식이 실제로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소냐가 그런 모습으로 싸우는 것도 무리는 아니란 얘기. 그런 점에서 "맷집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스피드로 싸우고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비키니 아머는 아주 말이 안되는 컨셉은 아니란 얘기다. 이런 덕분에 일부 작품에서는 다른 중갑등을 입는 것을 불편하다고 싫어한다. 다만 소냐의 비키니 아머는 역사적으로 사용된 방식, 즉 보고 상대가 식겁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현혹시키는 점은 좀 다르다.
그러나 컨셉은 컨셉이고 맨살에 저렇게 강철 갑옷을 입으면 쇳독이 오르거나 땀 등의 체액 때문에 갑옷이 녹슨다. 때문에 바이킹들도 제대로 체인메일을 입을땐 밑에 천 옷을 입었다. 그래서인지 프랭크 초가 그린 일러스트중에는 실제로 천 비키니 위에 쇠를 덧댄 것이 있다.
가족이 몰살당하고 강간당한 뒤 여신의 가호를 받아 검술과 완력을 얻어 그 어떤 남자도 그녀를 유린하지 못하는 초인이 되었다. 성격은... 무서울 정도로 거칠다. 일단은 바바리안 계통이니... 거기다가 교활한 면도 있는지 코난과 동업 후 혼자 보물을 들고 튄 적도 있다. 과거가 과거인지라 자신에게 수작부리는 남자는 철저히 박살낸다. 한 마디로 무서운 여자. 신조부터가 "날 안을 수 있는 남자는 나보다 강한 남자뿐!"이니 뭐...[14] 게일 시몬판에선 이쪽도 수정돼서 소냐가 여행하다가 똑같은 맹세를 한 남성 검사를 만났는데, 그의 맹세를 듣고는 '''내가 들어본 것중 가장 멍청한 맹세다.'''라고 깐다. 더불어 소냐가 질펀하게 남자들과 노는 모습도 나온다.
다이나마이트 판은 시리즈 초반에는 성폭행 설정을 유지했지만, 이후 소냐가 환생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성폭행 설정이 사라진 뒤에는 소냐 쪽에서 먼저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15] 건드리지 않으면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일단 건드리거나 화나게 하면 그 상대를 반드시 박살내버린다.
이외에 환생하면서 설정이 더 바뀌어서 여신의 가호로 힘을 받았다는 설정이 노예로 팔려가서 훈련받아서 강해졌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위에서 서술되었다시피 다이너마이트가 판권을 얻은 뒤 연재를 시작했다. 다이너마이트 사로 옮기면서 용된 케이스로 마블 코믹스 당시에는 연재가 길어봐야 13~15 이슈 정도로 끝나는 캐릭터였는데, 다이나마이트의 초기 연재는 무려 70 이슈 넘게 계속되었으며, 게일 시몬판은 여러 호평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다이너마이트/다크 호스의 여성 캐릭터 올스타전인 Swords of Sorrow에선 메인 히로인 3인방중 한 명이 되기도 하는등, 사실상 다이너마이트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여신 스카하자의 가호를 받았다는 설정이었으나...쿨란 가스와 대적하면서 진실이 밝혀진다. 스카하자는 사실 여신도 뭣도 아니고 쿨란 가스의 연인이었던 마법사였다. 본래 그다지 나쁜 마법사는 아니었던 가스가 타락하고 그녀를 배신하자 이에 복수하기 위해 가스의 피를 이용해 그를 죽일 수 있는 영혼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소냐. 머리가 붉은 머리인 것도 핏빛이기 때문. 그런데 소냐의 가족이 몰살당한 사건도 사실 스카하자의 마법으로 인해 생긴 사건이기에 소냐는 멘붕하고 그녀를 거부하게 된다.
이후 가스를 죽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뒤에 환생했는데, 레드 소냐 세계관에서 환생을 최초로 경험한 건 소냐라고 한다. 새로 태어난 소냐는 원본 소냐의 혈족인데, 이쪽도 가족이 몰살당한 뒤 원본 소냐의 동료인 오신에게 훈련받아 여전사로 거듭났다.
2011년에는 여왕에 등극했다. 여하간 여왕이 된 《여왕 소냐 ''Queen Sonja''》 등의 코믹스는 계속 연재중이며 2013년 7월 중순에 새로운 시리즈가 유명 여성 작가 게일 시몬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게일 시몬의 해석에 따르면 '''미친 세계의 미친 여자.'''[16] 자세히 보면 세계관이 전부 광기나 부조리에 빠진 터라 이런 막장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소냐 본인도 제 정신이라 볼 수 없는 짓을 많이 하고 다닌다. 레드 소냐: 버서커에선 자신에게 수작을 부리려던 남자의 손을 잘랐는데, 이 남자가 도시의 지배자의 혈육이라 야생동물과 싸우다 죽게 될 처지에 처한다. 하지만 자신이 싸우게 된 곰이 어려서 자신이 구해준 곰이란 것을 알게 되자 곰과 탈출. 그러나 곰이 죽게 되자 이에 복수한다고 '''도시 전체에 야생동물을 풀어서 난장판을 만든다.''' 처음에 자기에게 수작 부린 남자는 진작에 죽였고 자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지배자를 야생동물에게 산 채로 뜯어먹히게 한 뒤 시민들이 동물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뒤로 하고 떠난다. 게일 시몬의 스토리에선 이런 과격함에도 불구하고 약자에 대한 동정을 버리지 않는 인간성을 스토리상에서 내세웠다. 일례로 천여명의 노예들이 순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달 내로 6명의 예술가들을 모아온다거나.
게일 시몬이 스토리를 맡은 후로부턴 자잘한 개그가 많아졌다. 한 요리사를 구하러 간 스토리에선 요리사가 온갖 요리법에 대해 썰을 푸는 것을 담담하게 보다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법을 얘기하자[17] '''이 괴물놈!'''이라고 부르거나, 육욕(...)을 제어 못하고 그 요리사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뒤 삐지질 않나[18] , 춥고 배고픈 도중에 웬 살롱같은 곳에 와서 "우왕 좀 쉬어볼까?"했다가 돈 없다고 쫓겨난 뒤(...) "누구도 날 지배할순 없어! 내 욕망일지라도!"하면서 정신승리를 하는등[스포일러] ... 심지어 자기를 "만인의 이상형, 레드 소냐"라고 부른다(...)[19]
더불어 게일 시몬이 작가를 맡던 시기부터 강조된 건 소냐가 술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 그 전에도 좋아하긴 했지만 시몬이 스토리를 맡으면서는 고기를 술에 담궜다고 욕하거나, 미래로 와서 맥주만 엄청 마시거나, 술파티 하고 취해서 골아떨어지는등 반쯤은 알콜중독자 수준으로 나온다. 위 비키니 아머 항목에서 언급된 팟캐스트에선 이것도 당시 버서커등 목숨이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작가들이 단순히 헐벗고 싸우는 여전사 수준을 넘어서 좀 더 인간적이고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고 볼수 있다.
다이나마이트에 판권이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팀업 코믹스인 The Swords of Sorrow에선 데자 토리스, 뱀피렐라와 함께 3대 주인공이다. 다른 주인공들은 그래도 멋지게 등장한데 비해 소냐만은 사막에서 탈수로 죽어가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016년도의 Vol.3에선 노출도를 줄인 새로운 복장을 선보였는데, 비키니 복장이 유명하긴 해도 사실 의외로 여러가지 복장을 입은 터이고, 새로운 복장도 일단 멋은 있다는 평가.[20]
2017년에는 다시 비키니 복장으로 돌아왔고, 현대로 타임슬립한 이야기가 연재중이다.[21]
메루라는 마을에 나타난 쿨란 가스의 괴물과 싸우던중 갑자기 현대로 타임슬립을 한 소냐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말이 전혀 안 통하는 현대지만 어찌어찌 소냐의 언어와 비슷한 언어를 쓰는 경관인 맥스를 만나서 일단 소통은 가능한 상태. 과거에서 소냐에서 싸우던 마법사 쿨란 가스가 현대까지 생존한 사회의 거물이 돼서 소냐를 노리고 있는데다가 소냐 본인도 현대에서 사고를 치는 등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22]
말이 통하는 맥스와 함께 쿨란 가스가 주선하는 파티에 잠입, 가스의 잔당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가스 본인은 특수한 아뮬렛 덕분에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 맥스가 사실은 소냐가 지키던 마을의 마법사 소년으로 소냐가 괴물과 싸우던 중 자신이 마법을 써서 소냐, 쿨란 가스, 그리고 맥스 본인이 현대로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맥스는 자신을 회유하려는 쿨란 가스를 거부하고 난리통에 마법을 써서 소냐와 함께 탈출한다. 쿨란 가스가 부리는 괴물을 없애기 위해 낡은 유원지로 가스를 유인한[23] 이후, 사투 끝에 겨우 괴물은 과거로 보내고, 가스도 소냐의 칼에 목을 잃어버리게 된다.[24] 그러나 이 와중에 맥스가 실종되는데... GPS로 추적한 결과 미국 반대편에 맥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냐는 동료들과 함께 미국 횡단을 하게 된다.
미국 횡단하는 도중 폭주족과 시비가 붙으면서 살인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는등 소냐의 길은 험난한 가운데, 맥스는 왠지 여성들이 가득한 땅으로 떨어졌다. 소냐 일행은 마약을 제조하는 폭주족의 배후와 만나 싸우게 되고 이 와중에 역시 현대로 떨어진 또다른 마법사인 월레스를 만나게 된다. 월레스는 현대에서 과학자로서 살고 있었고 과거로 돌아가는 포탈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소냐 일행을 데리고 실험을 하는 도중 쿨란 가스의 잔당이 침입하자 소냐와 함께 다른 차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소냐가 떨어진 곳은 지옥이었으며 그 곳에서 소냐가 일생동안 죽인 적들에게 공격받는다. 그러나 소냐가 미처 구하지 못했던 메루 사람들이 막아줘서 소냐와 월레스는 겨우 달아나게 된다. 다시 만난 저승의 뱃사공의 배를 타고 과거의 히르카니아로 돌아오지만, 시간대는 쿨란 가스가 힘을 회복하고 맥스를 포로로 잡아둔 시간대로 소냐는 지체할 것 없이 쿨란 가스와 싸우기 위해 떠난다.
마법으로 탄생한 소냐의 클론은 가스에게 현혹돼서 소냐와 싸우게 되고, 이후 동료들과 힘을 합쳐 가스를 또다시 쓰러뜨린다. 현대에서 온 동료들은 원래 시간대로 귀환하고 소냐는 새로 만난 동료들과 계속 여행을 하게 되는데... 하필 동료중 한명이 가스의 목걸이를 비싼 값에 팔려고 숨겼다가 소냐에게 들켜 한소리를 듣게 된다. 소냐가 지닌 검의 원래 주인[25] 을 만나 그의 성을 되찾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소냐의 클론은 소냐를 죽이기 위해 그녀를 따라왔고, 소냐는 기지를 이용해 클론을 없애버린다. 이후에는 혼자 방랑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동료들과 헤어진다.
브리짓 닐슨,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영화가 있지만 진짜 막장 영화로 흥행과 비평 모두 쫄딱 망하고 골든 라즈베리 최악영화상 후보까지 올랐다. 하지만, 원작 코믹스는 여러가지 상까지 받은 괜찮은 작품이니 오해 말도록. 감독은 리처드 플레이셔(1916~2006). DEG(데노 데 라우렌티스 그룹)과 캐논이 합작하고 배급은 MGM/UA. 1760만 달러로 만들어 북미에서 꼴랑 700만 달러 남짓 벌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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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7월 17일,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도 하고 비디오 출시 및 TV에서 틀어주었기 때문에 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1992년 1월 25일 토요명화 더빙 방영 당시 역시나 아놀드 성우는 이정구가 맡았으며 안경진, 최수민, 노민 같은 다른 성우도 참여했다. 국내 개봉 당시 서울 관객 20만을 기록하며 당시로서는 꽤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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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론 캐논 영화를 독점으로 내던 세경문화영상에서 출시했다.
어떤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던 신전이 습격당하고 그곳을 지키는 여사제들이 몰살당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사실 이 여사제들이 전부 검술에 통달한 투희들이라 처음에 습격당했을 땐 오히려 악당들을 베어죽이고 거의 밀어붙이기까지 했는데 후방 지원부대가 뒤에서 기습을 거는 바람에 당했다. 제대로 싸웠으면 몰살당하는 건 악당들쪽이었을 듯. 보통 사제층은 갈려나가는 게 일상인 클리셰를 깨는 나름대로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여사제들의 지휘관이 레드 소냐의 친언니였는데 죽기 전 중요한 물건을 되찾아줄 것을 동생에게 유언으로 남겨서 그걸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게 영화의 스토리.
코난으로 유명하던 당시의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이 레드 소냐 영화에도 등장해서 레드 소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로드 칼도어(Lord Kalidor) 역을 맡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코난 시리즈로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 영화에서 슈워제네거가 맡은 역은 코난과는 전혀 상관없다. 원래는 진짜 코난, 그것도 이미 자기 나라를 세워 왕이 된 코난으로 슈워제네거를 등장시킬 예정이었지만 판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캐릭터로 출연시켰다는 얘기가 있다. 과묵하던 코난과는 달리 다소 유머러스한 성격이다. 하지만 외형이 결국은 코난(심지어 배우도 동일인이니...)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코난을 연상시키는 건 어쩔 수 없다. Nostalgia Critic은 레드 소냐 영화 리뷰에서 대놓고 '로드 칼도언지 뭐시긴지 아무튼 코난'이라 불렀다. (물론 영화광인 NC가 몰라서 그랬다기 보다는, 코난과 별반 다르지 않은 캐릭터성을 까려 한 것이다.)
참고로 상기한 영화처럼 코난과 무지 많이 엮인다. 둘 다 야만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라 그런 듯... 실제로 둘은 캐릭터성이 비슷하다. 다만 이 때문에 둘의 설정이 혼동되는 등의 문제도 있는데. 코난은 마을이 공격당하고 부모가 죽거나 한 일이 없다. 그건 레드 소냐의 스토리이다. 다만 코난 더 바바리안 영화에서는 마을이 공격당하고 부모가 죽임 당하는 일을 겪는다. 코난 자신도 노예로 끌려가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레드 소냐와 코난의 판권이 꼬이게 된 시발점. 이 영화로 인해 레드 소냐와 코난이 각각 판권이 분리돼서 이 둘이 함께 활약하는 건 특별한 크로스오버가 돼버리는 희한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리메이크 기획이 여러 번 있었으나 줄곧 미뤄지다가 결국 판권과 재정 문제에, 레드 소냐역이였던 로즈 맥고완의 큰 부상으로 포스터만 나온 채 취소되고 말았다. 그리고 2017년에 리부트 제작되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각본, 연출에 브라이언 싱어가 맡을 예정이었으나....브라이언 싱어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논란 속에 제작 보류되었다. 감독직도 하차했다. 그리고 질 솔로웨이가 연출, 각본을 확정지었다.
여담으로 디아블로 3에서 여성 야만용사의 이름이 소냐다. 남성 야만용사의 이름은 케르 (Kehr)
''' ''Red Sonja'' '''
1. 원작 코믹스
1.1. 소개
원래는 로버트 E. 하워드의 1934년 단편작 The Shadow of the Vulture(독수리의 그림자)의 레드 소냐(Red Sonya)를 바탕으로[2] 마블 코믹스가 코난 사가의 만화 시리즈에서 새로 만든 캐릭터. 별명은 레드, 플레임 헤어드 우먼 등등.
코난과는 대립하거나 상황에 따라서 협력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서로 의뢰 때문에 대립하다가도 공동의 적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나중에가면 코난과 친해져 그를 최고의 전사로 인정해주며 코난이 위기에 처했을때 구해준데다 그와 잠자리를 할 정도로 절친한 친구가 된다.[3]
붉은 머리에 노출도 높은 비키니풍의 갑옷이 특징인 여성 캐릭터로, 서양에서는 유명 캐릭터이다. 이후 전 세계의 중세 유럽 판타지를 소재로 한 서브컬쳐계 비키니 아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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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사가처럼 이리저리 여행을 하면서 모험을 하는 것이 주 스토리로 마블사에 판권이 있었다보니 스파이더맨과 엮여버리는 등의 모험을 하고있다. 스파이더맨과 레드 소냐(Spider-Man and Red Sonja)에서는 메리 제인에 빙의되어 (둘 다 빨간머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스파이더맨과 함께 싸웠다. 메리 제인과 섞인 상태이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웠으니 여한이 없다."라는 대사까지 하기도...[4]
코믹스판 코난 사가에 등장할 때부터 강한 캐릭터라 세계관 최고의 전사인 코난과 쌍벽으로 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인간 캐릭터이다. 단순 전투 기술뿐 아니라 지략도 상당한데, The Legends of Red Sonja란 스토리에선 자신을 추격하는 적들이 방심하도록 곳곳에 있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자신이 소문보다 약하고 겁도 많다는 거짓 이야기를 퍼뜨리라고 한다. 덕분에 추격자들은 소냐를 얕보다가 계속해서 그녀에게 당하게 되고 막판엔 진짜 자신의 힘을 보여준 소냐에게 몰살당한다. 인간을 초월한 괴물들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을 역관광시켜 몰살시키기도 한다. 한편 소냐보다 검술등의 스킬이 더 대단한 적을 만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눈에 흙을 뿌리는등의 더티 파이팅으로 맞선다.
워낙 막장스러운 인생을 살다보니 성격이 비정하다.[5] 하지만 이런 비정함에도 자신에게 잘 대해주거나 마음을 연 사람에겐 친절한 인물이다. 또한 안좋은 과거 때문에 여성의 억압에 대해선 민감하며 여성을 학대하는 남성을 굉장히 증오한다. 그렇다고 여성이 학살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에는 비판적이다.[6][7] 본인 역시 기분 내키는대로 살인을 일삼는 살인마가 아니다. 특히 소냐도 코난만큼 인정이 많아 어려운 사람들이나 약자를 최대한 도와준다.
캐릭터의 복장만 보면 뭔가 노리고 만든 팬서비스 캐릭터같은데, 2005년부터 다이나마이트로 넘어간 뒤를 보면 '''유혈이 낭자하다.'''[8] 2005년에 파일럿 격으로 나온 에피소드에선 자신을 속여 죽이려던 '''마을을 전멸시키고''' 남자들과 한통속이던 여자는 마을의 나무에 묶어서 죽게 내버려두고 떠나버린다.[9] 실제로 레드 소냐 관련 표지를 보면 많은 표지들이 고어한 전투 장면을 그리고 있다. 즉, 실제는 상당히 하드보일드한 캐릭터이다. 섹시한 외모에 와일드한 성격 때문인지 Comic Buyer's Guide에서 2011년에 뽑은 가장 섹시한 캐릭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덤으로 판권 때문에 코난 사가에서 데뷔했으면서도 코난 사가의 일부가 아니라는 요상한 상태가 되었다. 왜냐하면 레드 소냐 영화판이 나오면서 레드 소냐의 판권을 따로 만들었는데, 이게 코난 사가와는 다른 회사로 팔려갔고, 이후 판권이 분리된 판이라 마블이 다시 코난 사가의 판권을 가져올 때도 레드 소냐는 포함이 안되었다. 그래서 2018년 기준으로는 마블 코믹스와 코난 사가의 캐릭터가 아니다.
1.2. 비키니 아머의 원조
비키니 아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거의 벗고 다니는 여전사 클리셰의 원조 중의 원조 격이다. 하지만 의외로 데뷔 초부터 비키니를 입은 건 아니다. 데뷔 이후 연재되다가 특별히 만든 핀업 일러스트의 모습을 바탕으로 새로 디자인한 게 현재에 와선 전설의 레전드가 된 것. 입는 이유에 대해선 주로 상대의 집중을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된다. The Legends of Red Sonja 버젼에선 원래 평범한 갑옷을 입던 소냐가 어떤 아줌마 대장장이를 만났는데[10] , 그 아줌마가 소싯적엔 비키니 아머를 입고[11] 남자들 썰어대던(...) 사람이었다. 그 아줌마는 소냐에게 자신과 같은 여성들은 맷집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어차피 스피드로 승부해야 되는지라 무게를 줄이고 남자들의 집중을 방해하기 위해 비키니 아머를 제안하고 이후 이를 이어받았다는 얘기가 나온다.[12] 작품에 따라선 여신에게서 받은 옷이란 설정도 나오기도 한다. 소설 When Hell Laughs에선 싸우는 도중 비키니 아머가 손실되어서 벗고 싸웠고 이후엔 다른 갑옷을 입고 싸우기도 했으며, 레드 소냐: 블루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물론 옷이 벗겨졌다고 부끄러워하거나 무력화되는 건 없고 싸우느라 바빠서 피칠갑하면서 싸우고[13] 싸움이 끝나고 나서 이를 본 남자들이 민망해한다.
패스파인더 RPG 룰로 구현된 레드 소냐는 비키니 아머로부터는 아머 보너스가 아예 없으나 카리스마 보너스로 갑옷을 입지 않은 경우 상대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게일 시몬이 맡은 이후부턴 디폴트 복장은 비키니 아머이되, 상황에 따라선 갑옷이나 다른 옷을 위에 받쳐입는 것으로 묘사된다. 예로 늪지대에선 몸을 전부 가리는 옷으로 벌레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되 민첩하게 움직여야 되는 곳에선 비키니 아머만 입고 잠입하는 식이다.
다만 의외로 시대상을 생각하면 단순 팬서비스용 컨셉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Comic Book Noobs라는 팟캐스트의 진행자가 얘기한 바에 따르면 중세 바이킹 버서커들은 전선에서도 갑옷 없이 맨 몸에 동물가죽만 뒤집어쓰고 싸워서 상대방을 식겁하게 만들었다는데, 그런 "심리적 요소"를 이용하고 방어력을 버리는 싸움 방식이 실제로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소냐가 그런 모습으로 싸우는 것도 무리는 아니란 얘기. 그런 점에서 "맷집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스피드로 싸우고 상대방을 현혹시키는" 비키니 아머는 아주 말이 안되는 컨셉은 아니란 얘기다. 이런 덕분에 일부 작품에서는 다른 중갑등을 입는 것을 불편하다고 싫어한다. 다만 소냐의 비키니 아머는 역사적으로 사용된 방식, 즉 보고 상대가 식겁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현혹시키는 점은 좀 다르다.
그러나 컨셉은 컨셉이고 맨살에 저렇게 강철 갑옷을 입으면 쇳독이 오르거나 땀 등의 체액 때문에 갑옷이 녹슨다. 때문에 바이킹들도 제대로 체인메일을 입을땐 밑에 천 옷을 입었다. 그래서인지 프랭크 초가 그린 일러스트중에는 실제로 천 비키니 위에 쇠를 덧댄 것이 있다.
1.3. 기원 관련
가족이 몰살당하고 강간당한 뒤 여신의 가호를 받아 검술과 완력을 얻어 그 어떤 남자도 그녀를 유린하지 못하는 초인이 되었다. 성격은... 무서울 정도로 거칠다. 일단은 바바리안 계통이니... 거기다가 교활한 면도 있는지 코난과 동업 후 혼자 보물을 들고 튄 적도 있다. 과거가 과거인지라 자신에게 수작부리는 남자는 철저히 박살낸다. 한 마디로 무서운 여자. 신조부터가 "날 안을 수 있는 남자는 나보다 강한 남자뿐!"이니 뭐...[14] 게일 시몬판에선 이쪽도 수정돼서 소냐가 여행하다가 똑같은 맹세를 한 남성 검사를 만났는데, 그의 맹세를 듣고는 '''내가 들어본 것중 가장 멍청한 맹세다.'''라고 깐다. 더불어 소냐가 질펀하게 남자들과 노는 모습도 나온다.
다이나마이트 판은 시리즈 초반에는 성폭행 설정을 유지했지만, 이후 소냐가 환생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성폭행 설정이 사라진 뒤에는 소냐 쪽에서 먼저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15] 건드리지 않으면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일단 건드리거나 화나게 하면 그 상대를 반드시 박살내버린다.
이외에 환생하면서 설정이 더 바뀌어서 여신의 가호로 힘을 받았다는 설정이 노예로 팔려가서 훈련받아서 강해졌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1.4. 다이너마이트 판
위에서 서술되었다시피 다이너마이트가 판권을 얻은 뒤 연재를 시작했다. 다이너마이트 사로 옮기면서 용된 케이스로 마블 코믹스 당시에는 연재가 길어봐야 13~15 이슈 정도로 끝나는 캐릭터였는데, 다이나마이트의 초기 연재는 무려 70 이슈 넘게 계속되었으며, 게일 시몬판은 여러 호평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다이너마이트/다크 호스의 여성 캐릭터 올스타전인 Swords of Sorrow에선 메인 히로인 3인방중 한 명이 되기도 하는등, 사실상 다이너마이트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여신 스카하자의 가호를 받았다는 설정이었으나...쿨란 가스와 대적하면서 진실이 밝혀진다. 스카하자는 사실 여신도 뭣도 아니고 쿨란 가스의 연인이었던 마법사였다. 본래 그다지 나쁜 마법사는 아니었던 가스가 타락하고 그녀를 배신하자 이에 복수하기 위해 가스의 피를 이용해 그를 죽일 수 있는 영혼을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소냐. 머리가 붉은 머리인 것도 핏빛이기 때문. 그런데 소냐의 가족이 몰살당한 사건도 사실 스카하자의 마법으로 인해 생긴 사건이기에 소냐는 멘붕하고 그녀를 거부하게 된다.
이후 가스를 죽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뒤에 환생했는데, 레드 소냐 세계관에서 환생을 최초로 경험한 건 소냐라고 한다. 새로 태어난 소냐는 원본 소냐의 혈족인데, 이쪽도 가족이 몰살당한 뒤 원본 소냐의 동료인 오신에게 훈련받아 여전사로 거듭났다.
2011년에는 여왕에 등극했다. 여하간 여왕이 된 《여왕 소냐 ''Queen Sonja''》 등의 코믹스는 계속 연재중이며 2013년 7월 중순에 새로운 시리즈가 유명 여성 작가 게일 시몬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게일 시몬의 해석에 따르면 '''미친 세계의 미친 여자.'''[16] 자세히 보면 세계관이 전부 광기나 부조리에 빠진 터라 이런 막장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소냐 본인도 제 정신이라 볼 수 없는 짓을 많이 하고 다닌다. 레드 소냐: 버서커에선 자신에게 수작을 부리려던 남자의 손을 잘랐는데, 이 남자가 도시의 지배자의 혈육이라 야생동물과 싸우다 죽게 될 처지에 처한다. 하지만 자신이 싸우게 된 곰이 어려서 자신이 구해준 곰이란 것을 알게 되자 곰과 탈출. 그러나 곰이 죽게 되자 이에 복수한다고 '''도시 전체에 야생동물을 풀어서 난장판을 만든다.''' 처음에 자기에게 수작 부린 남자는 진작에 죽였고 자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지배자를 야생동물에게 산 채로 뜯어먹히게 한 뒤 시민들이 동물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뒤로 하고 떠난다. 게일 시몬의 스토리에선 이런 과격함에도 불구하고 약자에 대한 동정을 버리지 않는 인간성을 스토리상에서 내세웠다. 일례로 천여명의 노예들이 순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달 내로 6명의 예술가들을 모아온다거나.
게일 시몬이 스토리를 맡은 후로부턴 자잘한 개그가 많아졌다. 한 요리사를 구하러 간 스토리에선 요리사가 온갖 요리법에 대해 썰을 푸는 것을 담담하게 보다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요리법을 얘기하자[17] '''이 괴물놈!'''이라고 부르거나, 육욕(...)을 제어 못하고 그 요리사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말했다가 거절당한 뒤 삐지질 않나[18] , 춥고 배고픈 도중에 웬 살롱같은 곳에 와서 "우왕 좀 쉬어볼까?"했다가 돈 없다고 쫓겨난 뒤(...) "누구도 날 지배할순 없어! 내 욕망일지라도!"하면서 정신승리를 하는등[스포일러] ... 심지어 자기를 "만인의 이상형, 레드 소냐"라고 부른다(...)[19]
더불어 게일 시몬이 작가를 맡던 시기부터 강조된 건 소냐가 술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 그 전에도 좋아하긴 했지만 시몬이 스토리를 맡으면서는 고기를 술에 담궜다고 욕하거나, 미래로 와서 맥주만 엄청 마시거나, 술파티 하고 취해서 골아떨어지는등 반쯤은 알콜중독자 수준으로 나온다. 위 비키니 아머 항목에서 언급된 팟캐스트에선 이것도 당시 버서커등 목숨이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흔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작가들이 단순히 헐벗고 싸우는 여전사 수준을 넘어서 좀 더 인간적이고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고 볼수 있다.
다이나마이트에 판권이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팀업 코믹스인 The Swords of Sorrow에선 데자 토리스, 뱀피렐라와 함께 3대 주인공이다. 다른 주인공들은 그래도 멋지게 등장한데 비해 소냐만은 사막에서 탈수로 죽어가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016년도의 Vol.3에선 노출도를 줄인 새로운 복장을 선보였는데, 비키니 복장이 유명하긴 해도 사실 의외로 여러가지 복장을 입은 터이고, 새로운 복장도 일단 멋은 있다는 평가.[20]
1.4.1. 현대로 온 소냐
2017년에는 다시 비키니 복장으로 돌아왔고, 현대로 타임슬립한 이야기가 연재중이다.[21]
메루라는 마을에 나타난 쿨란 가스의 괴물과 싸우던중 갑자기 현대로 타임슬립을 한 소냐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말이 전혀 안 통하는 현대지만 어찌어찌 소냐의 언어와 비슷한 언어를 쓰는 경관인 맥스를 만나서 일단 소통은 가능한 상태. 과거에서 소냐에서 싸우던 마법사 쿨란 가스가 현대까지 생존한 사회의 거물이 돼서 소냐를 노리고 있는데다가 소냐 본인도 현대에서 사고를 치는 등의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22]
말이 통하는 맥스와 함께 쿨란 가스가 주선하는 파티에 잠입, 가스의 잔당과 싸우게 된다. 그러나 가스 본인은 특수한 아뮬렛 덕분에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 맥스가 사실은 소냐가 지키던 마을의 마법사 소년으로 소냐가 괴물과 싸우던 중 자신이 마법을 써서 소냐, 쿨란 가스, 그리고 맥스 본인이 현대로 오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맥스는 자신을 회유하려는 쿨란 가스를 거부하고 난리통에 마법을 써서 소냐와 함께 탈출한다. 쿨란 가스가 부리는 괴물을 없애기 위해 낡은 유원지로 가스를 유인한[23] 이후, 사투 끝에 겨우 괴물은 과거로 보내고, 가스도 소냐의 칼에 목을 잃어버리게 된다.[24] 그러나 이 와중에 맥스가 실종되는데... GPS로 추적한 결과 미국 반대편에 맥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냐는 동료들과 함께 미국 횡단을 하게 된다.
미국 횡단하는 도중 폭주족과 시비가 붙으면서 살인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는등 소냐의 길은 험난한 가운데, 맥스는 왠지 여성들이 가득한 땅으로 떨어졌다. 소냐 일행은 마약을 제조하는 폭주족의 배후와 만나 싸우게 되고 이 와중에 역시 현대로 떨어진 또다른 마법사인 월레스를 만나게 된다. 월레스는 현대에서 과학자로서 살고 있었고 과거로 돌아가는 포탈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소냐 일행을 데리고 실험을 하는 도중 쿨란 가스의 잔당이 침입하자 소냐와 함께 다른 차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소냐가 떨어진 곳은 지옥이었으며 그 곳에서 소냐가 일생동안 죽인 적들에게 공격받는다. 그러나 소냐가 미처 구하지 못했던 메루 사람들이 막아줘서 소냐와 월레스는 겨우 달아나게 된다. 다시 만난 저승의 뱃사공의 배를 타고 과거의 히르카니아로 돌아오지만, 시간대는 쿨란 가스가 힘을 회복하고 맥스를 포로로 잡아둔 시간대로 소냐는 지체할 것 없이 쿨란 가스와 싸우기 위해 떠난다.
마법으로 탄생한 소냐의 클론은 가스에게 현혹돼서 소냐와 싸우게 되고, 이후 동료들과 힘을 합쳐 가스를 또다시 쓰러뜨린다. 현대에서 온 동료들은 원래 시간대로 귀환하고 소냐는 새로 만난 동료들과 계속 여행을 하게 되는데... 하필 동료중 한명이 가스의 목걸이를 비싼 값에 팔려고 숨겼다가 소냐에게 들켜 한소리를 듣게 된다. 소냐가 지닌 검의 원래 주인[25] 을 만나 그의 성을 되찾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소냐의 클론은 소냐를 죽이기 위해 그녀를 따라왔고, 소냐는 기지를 이용해 클론을 없애버린다. 이후에는 혼자 방랑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동료들과 헤어진다.
2. 영화
브리짓 닐슨,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한 영화가 있지만 진짜 막장 영화로 흥행과 비평 모두 쫄딱 망하고 골든 라즈베리 최악영화상 후보까지 올랐다. 하지만, 원작 코믹스는 여러가지 상까지 받은 괜찮은 작품이니 오해 말도록. 감독은 리처드 플레이셔(1916~2006). DEG(데노 데 라우렌티스 그룹)과 캐논이 합작하고 배급은 MGM/UA. 1760만 달러로 만들어 북미에서 꼴랑 700만 달러 남짓 벌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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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7월 17일,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도 하고 비디오 출시 및 TV에서 틀어주었기 때문에 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1992년 1월 25일 토요명화 더빙 방영 당시 역시나 아놀드 성우는 이정구가 맡았으며 안경진, 최수민, 노민 같은 다른 성우도 참여했다. 국내 개봉 당시 서울 관객 20만을 기록하며 당시로서는 꽤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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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론 캐논 영화를 독점으로 내던 세경문화영상에서 출시했다.
어떤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던 신전이 습격당하고 그곳을 지키는 여사제들이 몰살당하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사실 이 여사제들이 전부 검술에 통달한 투희들이라 처음에 습격당했을 땐 오히려 악당들을 베어죽이고 거의 밀어붙이기까지 했는데 후방 지원부대가 뒤에서 기습을 거는 바람에 당했다. 제대로 싸웠으면 몰살당하는 건 악당들쪽이었을 듯. 보통 사제층은 갈려나가는 게 일상인 클리셰를 깨는 나름대로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다. 여사제들의 지휘관이 레드 소냐의 친언니였는데 죽기 전 중요한 물건을 되찾아줄 것을 동생에게 유언으로 남겨서 그걸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게 영화의 스토리.
코난으로 유명하던 당시의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이 레드 소냐 영화에도 등장해서 레드 소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로드 칼도어(Lord Kalidor) 역을 맡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코난 시리즈로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 영화에서 슈워제네거가 맡은 역은 코난과는 전혀 상관없다. 원래는 진짜 코난, 그것도 이미 자기 나라를 세워 왕이 된 코난으로 슈워제네거를 등장시킬 예정이었지만 판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캐릭터로 출연시켰다는 얘기가 있다. 과묵하던 코난과는 달리 다소 유머러스한 성격이다. 하지만 외형이 결국은 코난(심지어 배우도 동일인이니...)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코난을 연상시키는 건 어쩔 수 없다. Nostalgia Critic은 레드 소냐 영화 리뷰에서 대놓고 '로드 칼도언지 뭐시긴지 아무튼 코난'이라 불렀다. (물론 영화광인 NC가 몰라서 그랬다기 보다는, 코난과 별반 다르지 않은 캐릭터성을 까려 한 것이다.)
참고로 상기한 영화처럼 코난과 무지 많이 엮인다. 둘 다 야만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라 그런 듯... 실제로 둘은 캐릭터성이 비슷하다. 다만 이 때문에 둘의 설정이 혼동되는 등의 문제도 있는데. 코난은 마을이 공격당하고 부모가 죽거나 한 일이 없다. 그건 레드 소냐의 스토리이다. 다만 코난 더 바바리안 영화에서는 마을이 공격당하고 부모가 죽임 당하는 일을 겪는다. 코난 자신도 노예로 끌려가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레드 소냐와 코난의 판권이 꼬이게 된 시발점. 이 영화로 인해 레드 소냐와 코난이 각각 판권이 분리돼서 이 둘이 함께 활약하는 건 특별한 크로스오버가 돼버리는 희한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리메이크 기획이 여러 번 있었으나 줄곧 미뤄지다가 결국 판권과 재정 문제에, 레드 소냐역이였던 로즈 맥고완의 큰 부상으로 포스터만 나온 채 취소되고 말았다. 그리고 2017년에 리부트 제작되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각본, 연출에 브라이언 싱어가 맡을 예정이었으나....브라이언 싱어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논란 속에 제작 보류되었다. 감독직도 하차했다. 그리고 질 솔로웨이가 연출, 각본을 확정지었다.
여담으로 디아블로 3에서 여성 야만용사의 이름이 소냐다. 남성 야만용사의 이름은 케르 (Kehr)
[1] 현대로 온 소냐 파트의 작화인 카를로스 고메즈의 작화.[2] 오스만 제국의 침공을 받는 쉴레이만 1세 시절의 유럽을 바탕으로 한 작품. 이 작품에서 레드 소냐는 우크라이나계 여성 암살자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레드 소냐는 그 유명한 휴렘 술탄의 여동생이라는 흠좀무한 설정이 붙었다.[3] 특히 소냐가 진심으로 좋아해서 껴안았고 키스했으며 코난이 자신을 안아도 좋아할 정도이다. 소냐는 코난을 제외한 다른 남성들은 허락없이 절대 안지 못하게 한다.[4] 이후 Altered State라는 단편에서도 비슷한 설정을 이용했다. 쿨란 가스에게 패배한 사망한 소냐의 검이 수천년을 지나 현대의 박물관 관리인인 소냐 마조리라는 여인의 손에 닿자 레드 소냐로 변하게 된 내용이다.[5] 예를 들자면 소냐가 막 괴물에게서 구해준 사람이 저주받은 물을 마시고 괴물이 되려 하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목을 베어버린다.[6] Red Sonja: Raven이라는 스토리에서 같은 여신의 가호를 받은 레이븐이란 여전사가 소냐와는 달리 남성은 그 누구든 살해하는 막장 행보(직접 나오진 않지만 '''4살밖에 안되는''' 아이를 단순히 남자라는 이유로 살해했으며 이를 막으려던 소년의 어머니는 "배신자"라고 부르며 중상을 입혔다.)를 보이자 막으려 했다. 여기서 소냐는 레이븐에 의해 남편과 아들을 모두 잃은 여성을 만나 레이븐을 막을 것을 다짐한다. 그렇다고 레이븐을 죽이려 든 것은 아니고 그녀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이해하니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며 풀어준다.[7] 다만 후속 스토리의 끝은 굉장히 씁쓸한데, 소냐에게 패배한 뒤 불살의 길을 걷기로 한 레이븐이 살려보내준 악당이 돌아와서 레이븐이 겨우 일궈놓은 비폭력적인 여성 공동체를 학살한다. 결국 분노한 레이븐은 다시 폭력의 길로 돌아서고 소냐와 싸우게 된다. 이후 소냐는 레이븐에게 패배하고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소냐가 레이븐이 아끼던 소녀를 언급하자 레이븐이 결국 소냐를 죽이지 못하고 떠나버리게 된다.[8] 작가들이 소냐가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건 오직 표지 한정이라고 얘기했다는 점에서 그 방향성을 볼 수 있다.[9] 이 여자는 나중에 석궁을 배워 소냐에게 복수하려 하고 거의 성공하지만, 석궁이 빗맞은 덕분에 사로잡혀 죽게된다. 그리고 소냐는 이 여자를 전혀 기억 못했다.[10] The Legends of Red Sonja Issue 3[11] 다소 OME(...)스러운 비주얼이다. 아무래도 살집 있는 덩치 큰 아줌마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12] 더불어 마을의 다른 여자들도 비키니 아머 패션을 따라하게 되었다.[13] When Hell Laughs에선 이 당시 소냐의 모습을 보고 원시적인 전쟁의 여신같다고 묘사된다. 실제로 온 몸에 피가 튀기기도 했다.[14] 마블의 왓 이프에선 울버린과 싸웠다가 패배했으나 울버린이 강간은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떠나버렸고 이후 울버린을 쫓아갔다가 그와 엮이는 스토리가 나온다.[15] 가족이 몰살당한 설정은 유지.[16] 인터뷰에서 "여신에게 선택을 받았다는데, '''그게 과연 꼭 진실이라고 얘기할 순 없다.'''"며 소냐가 충격에 미쳐버린 것이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겼다.[17] 요리를 위해 고기를 술에 담궜다. 음식보다 술을 좋아하는 소냐는 이를 보고 술을 망쳤다며 거하게 분노.[18] 소냐는 이때 2주동안 모든 남자들에게 성관계를 거절 당했다. 이유가 냄새 난다고(...) 이쪽도 게일 시몬이 작가일 때 새로 추가한 러닝 조크인데, 에이미 추가 이어받은 현대로 온 소냐 스토리에서도 소냐의 동료가 냄새 나니 목욕 좀 하라고 까는 장면이 나온다.[스포일러] 사실 이건 그 살롱에 있는 인물을 빼내기 위해 잠입하려는 명목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이후 그냥 성벽을 기어올라서 잠입한다.[19] 자뻑끼가 심하지만 실제로 작중에선 소냐를 탐하는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심지어는 여성 악당중에서도 야릇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Queen of Frozen Waste의 설인들의 여왕은 소냐에게 기습 키스를 하기도 했다.)[20] 대신 소냐의 적들이 예전의 소냐 복장을 하고 나온다.[21] 사실 전에도 위에서 언급된 스파이더맨과 레드 소냐 코믹스나 왓 이프에서 코난이 현대로 오는 스토리등, 전에 없던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아예 하나의 시리즈에서 커버하는 건 이번 시리즈가 처음. 또한 이런 스토리들에선 소냐의 의식이 현대인에 빙의하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선 소냐 본인이 현대로 타임슬립한 것으로 나온다.[22] 예를 들면 배가 고파지니까 뉴욕의 공원에서 오리를 사냥해 먹거나, 바에 들어가서 맥주를 혼자서 $837어치나 마시는 거나 등.[23] 이때 소냐와 맥스는 유튜브같은 사이트에 쿨란 가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욕설등으로 유인한다. 워낙 쿨란 가스가 자존심이 센 편이라 이 정도만으로도 금방 반응이 왔다.[24] 그러나 마법사라 부활 가능성이 있다.[25] 괴물과 싸우던 전사였는데, 전투중 검을 놓쳤고 그게 흘러흘러 소냐의 손에 들어갔다. 애검을 잃어버린 뒤 알콜중독 폐인이 된 것을 소냐와 동료들이 재활(?)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