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보리아
[image]
Hyboria
아틀란티스가 가라앉기도 전이고, 인류 문명이 발생하기 전에 존재했던 대륙이라고 한다. 어원은 그리스어의 하이퍼보리아[1] 에서 왔다. 시기상으로 빙하기가 끝난 이후. 위 지도 그림에서도 흰 부분은 빙하를 묘사한 것 같고, 지중해도 없고 동아시아와 인도차이나 남쪽 등 빙하기가 한창일 것 같다. 년도는 기원전 14000~기원전 10000년대라고 하며 이 시기를 작중에서는 보통 하이보리안 시대(Hyborean Age)라고 부른다. 어쨌건 지구다. 해안선을 잘 보면 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프리카, 중동 등의 위치를 대략 예상해 볼 수 있다. 각 국가들도 현재 존재하는 국가들과 어느정도 대응이 되는 편이고[2] 지형도 어느정도 대응이 된다.
참고로 크툴루 신화와 연결점이 있는데, 크툴루 신화에서 올드 원들이 모두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인류가 번성하기 시작한 이후가 하이보리안 시대의 배경이라고 한다. 이런게 가능했던 것은 하워드가 러브크래프트와 펜팔 친구였기 때문. 러브크래프트 본인도 이런 것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크툴루 신화 관련 2차 창작(?) 중에서는 몇안되는 러브크래프트 공인 작품이며 가장 유명하다.[3]
여담이지만 멸망이유는 이타콰, 아품 자, 림 샤이코스가 연합해서 일으킨 빙하기에 휘말려서 이다.(다른 설정집에서는 빙하기가 아닌 지각변동에 의해서 멸망이라고 되어있다. 그쪽에서는 이타콰, 아품 자, 림 샤이코스가 연합해서 일으킨 빙하기때문에 멸망한건 훨씬전의 하이퍼보리아 문명이라고 한다)
소설로 만들어낸 가상의 시대지만, 재밌게도 괴베클리 테페라는 소설의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문명과 흡사한 유적이 실제로 발견되었다. 유적 연대도 기원전 80~100세기다 보니 얼추 소설 시대랑 맞아 들어간다.
참고로 하이보리아라는 가상의 역사를 사용한건 하워드가 역사덕후였지만 고증을 위한 조사가 너무 어려웠던 탓이다. 고증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시간이 너무 걸리는데다가 하워드가 살던 동네는 도서관에 충분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 하이보리아에서 위세를 떨쳤다던 대 제국. 작품 첫 시점에서부터 이미 멸망한 나라라서 배경 이야기라든가 아케론 시대의 폐허, 흔적 같은 것 이외에는 안 나온다. 가끔 아케론의 망령들이 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아킬로니아, 네메디아, 아르고스를 아우르는 대제국이었다고 한다. 모티프는 로마 제국.
현재 아킬로니아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냥 굴리스탄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의 유래는 딱 보면 아프가니스탄. 히메리안 산맥에 있는 여러 부족이 연합한 부족연합국가라고 한다.
중세 프랑스가 모티프라고 하며 그외에는 로마 제국에서 약간 따왔다. 문화적으로는 고대 그리스와 비슷하다. 현재의 유럽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나라로 작품 시점에서는 하이보리아에서 가장 강한 국가이며 하이보리아에 있는 많은 국가들이 아킬로니아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노예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한 국가이기도 하다. 적당한 기후와 토지 덕분에 국가 구성원들은 한곳에 정착해서 농경생활을 하는 정착민들이며 사냥은 오락으로써 좀 하는 정도라고 한다.
국경은 북쪽으로는 시메리아(킴메리아), 남쪽으로는 징가라, 서쪽으로는 네메디아, 동쪽으로는 픽트족의 땅이 닿는다. 국왕이 다스리며 작중 배경으로 왕은 코난 1세. '코난 더 바바리안'의 주인공인 그 코난 맞다. 코난 왕의 현명한 통치로 번영하고 있으며 강대국이라는 위치는 변함없다.
다만 젊은 시절 코난이 깽판치고 다닌 덕분에 시메리아를 제외한 주변 국가들이 모조리 적이고, 국가 구성원들이 모두 다른 나라 출신들이 융화했다는 점 때문에 끼리끼리 뭉쳐 싸우느라 내외적으로 혼란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코난 왕은 일 제대로 수습 못한다고 까이고 있는 걸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볼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구 계열 국가들이 모티프다. 이름 자체는 북구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왕국 아스가르드에서 따왔다. 여기 사람들은 추운 지방에 사는 민족답게 외견적으로는 덩치가 크며 털옷을 껴입고 있는 게 특징이고 엄청나게 호전적이라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틈만 나면 시메리아 국경을 넘어 침략을 벌이고 있다. 시메리아에서는 아스가르드와 바나하임이 가장 큰 적인 듯하다.
캐리비아 군도가 모티프. 바라칸 군도에 있는 유명한 해적마을 토타지(Tortage)는 토르투가(Tortuga)에서 따왔다. 이 토타지는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쪼렙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도달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현재는 독일 발트 해 지역. 야만인들로 가득한 무법지대로 코난이 네메디아로 가기 위해 통과했던 적이 있다.
앵글로색슨족이 발생한 곳이라고 한다. 모티프는 이름 보면 알듯이 브리튼(영국). 생활상은 중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비슷하다는 듯하다.
북방의 야만민족 국가. 주인공 코난이 태어난 나라이기도 하다. 원래 시메리아 땅이 워낙 거칠고 산이 많기 때문에 시메리아인들은 유목민족으로 매년마다 다른 땅을 돌아다니며 10년에 한번씩 같은 장소에 온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메리아인들은 대체로 강인한 전투민족으로 묘사되며 장비도 없이 절벽을 기어오르고 동물과 인간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능했다고 한다.
모티프는 골 족이다. 북구에 살면서 시메리아 땅을 노리는 바나하임의 바니르 민족과 아스가르드의 이미르 민족과는 계속 전쟁중에 있지만 같은 북구의 에시르 민족과는 동맹을 맺고 함께 싸우고 있다. 부족 연합의 장로회가 통치한다.
신앙은 전쟁신 크롬에 관한 신앙만 있으며, 시메리아인들은 마법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활은 '불명예스러운 무기'라고 하며 천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모티프를 따온 국가. 말 그대로 고대 그리스와 흡사한 생활 양식을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코린트. 스티지아의 속국이다.
아킬로니아의 속국으로 현재의 네덜란드와 독일 쯤에 위치하는 국가다. 이름의 유래는 반달족의 왕 군터(군디카르).
현재의 이란 위치에 있는 중동국가. 당연하지만 이름은 이란 + 페르시아어의 이스탄(Istan, 국가)이다.
캄불자라고도 부른다. 캄보디아가 모티프.
현재 동아시아에 해당하는 부분 전체를 키타이라고 부른다. 모티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들. 사실 원작에서는 동방의 국가라는 것 외에 딱히 언급이 안 나오지만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플레이어 국가로 등장하는 등 많이 출세한 국가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로컬라이징의 힘으로 한국적인 아이템이나 건축양식, NPC 들이 등장한다. 어차피 동아시아 전체를 하나로 묶은 컨셉의 나라이니만큼 딱히 한국이 나온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아퀼로니아의 경쟁 국가. 모티프는 아킬로니아가 로마제국이듯이 비잔틴 제국이다. 이름 자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네메아[4] 에서 따온 듯 하다. 비잔틴과 마찬가지로 병력은 전부 용병(에시르 족)들이라 국방이 좀 간당간당하다는게 흠이다.
아퀼로니아와 적대적이라서 틈만 나면 싸우며 평소에는 전쟁하고, 전쟁이 없을때는 서로 암살자를 보낼 정도로 엄청 사이가 나쁘다. 현재는 코난 1세 즉위 후 혼란에 빠진 아킬로니아를 먹을 궁리를 하고 있다. 근데 가끔 보면 아퀼로니아인들이 용병으로 섞여 있는걸 볼 수 있다.
코난 세계의 야만족인 픽트족이 사는 국가. 픽트족 자체는 고대 스코틀랜드와 북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들, 그리고 고대 켈트 족이 모티프라고 한다. 이 픽트족은 한때는 엄청난 병력으로 하이보리아 전역에 위세를 떨치기도 했다. 픽트(Pict)라는 말 자체가 라틴어로 '색칠된 자(Painted One)'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바디페인팅을 떡칠한 야만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세계를 휩쓴 픽트 족의 자손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 남아있어서 약탈과 침략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모티프는 이집트, 국가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삼도천 스틱스(Styx)에서 따왔다. 쉠, 오피르, 코린디아, 코스를 속국으로 두고 있는 국가로 사제와 마술사가 많으며 악신 세트를 신으로 모시며 그 화신이라 믿는 뱀을 신성시하는 신정국가다. 시메리아와 완전히 정반대 성향.
국가 자체가 악신을 모시는 것도 그렇고, 시메리아와 반대 성향이라서 그런지 원작에서 주인공 코난의 가장 큰 적도 스티지아의 병사들과 마술사들이었다.
북방의 국가. 아스가르드 바로 옆에 있는 나라로 성향도 거의 비슷하다. 이름의 모티프는 북구 신화에 나오는 바니르 신족의 나라인 바나하임.
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 위치에 있는 나라.
키타이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가로 모티브는 러시아/동유럽. 수보타이와 레드 소냐가 이 국가 출신이다.
1. 개요
2. 하이보리아의 국가들
2.1. 아케론(Acheron)
2.2. 아프굴리스탄(Afghulistan)
2.3. 아퀼로니아(Aquilonia)
2.4. 아스가르드(Asgard)
2.5. 바라칸 군도(Barachan Islands)
2.6. 국경 왕국(Border Kingdoms)
2.7. 브리투니아(Brythunia)
2.8. 시메리아(Cimmeria)
2.9. 코린디아(Corinthia)
2.10. 군더랜드(Gunderland)
2.11. 이라니스탄(Iranistan)
2.12. 캄부자(Kambuja)
2.13. 키타이(Khitai)
2.14. 네메디아(Nemedia)
2.15. 픽트족의 영지(Pictish Wilderness)
2.16. 스티지아(Stygia)
2.17. 바나하임(Vanaheim)
2.18. 진가라(Zingara)
2.19. 히르카니아(Hyrkania)
1. 개요
Hyboria
로버트 E. 하워드의 소설 코난 사가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세계. 주인공인 코난이 이곳을 무대로 모험한다. 미디어 작품으로는 코난 더 바바리안(영화), 코난 더 디스트로이어(영화), 레드 쏘냐(영화), 코난 더 어드벤쳐러(애니메이션), 에이지 오브 코난(MMORPG), 코난 엑자일(PC)이 이 세계관을 무대로 하고 있다.오! 왕자님, 아시다시피 아틀란티스와 영롱히 반짝이는 도시들을 바다가 삼켜버린 이래 아리야스의 자손들이 융성하기까지의
꿈도 꾸지 않았던 그 시절에 별 아래 푸르스름한 별무리처럼 빛나는 왕국들이 온 세상에 퍼져 있었습니다.
네메디아, 오피르, 브리투니아, 하이퍼보리아, 신비에 휩싸인 신들린 거미의 탑과 흑발의 여인들이 살던 자모라,
기사들의 나라 징가라, 유목민의 땅 솀과 맞닿아있던 코트, 곁에서 그림자처럼 경호를 받는 무덤들이 있는 스티기아,
기마병들이 철갑과 비담과 황급을 둘렀던 나라 히르카니아까지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왕국은 꿈꾸는 서방에 강력하게 군림했던 아퀼로니아였습니다.
검은 머리에 음울한 눈으로 손에는 칼을 쥔 도둑이자 강도이며 암살자이기도 한
시메리아인 코난이 거대한 슬픔과 거대한 환희를 가지고 이 곳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보석으로 장식된 이 땅의 왕좌를 그가 신은 가죽신으로 짓밟았습니다.
- 네메디아 연대기
아틀란티스가 가라앉기도 전이고, 인류 문명이 발생하기 전에 존재했던 대륙이라고 한다. 어원은 그리스어의 하이퍼보리아[1] 에서 왔다. 시기상으로 빙하기가 끝난 이후. 위 지도 그림에서도 흰 부분은 빙하를 묘사한 것 같고, 지중해도 없고 동아시아와 인도차이나 남쪽 등 빙하기가 한창일 것 같다. 년도는 기원전 14000~기원전 10000년대라고 하며 이 시기를 작중에서는 보통 하이보리안 시대(Hyborean Age)라고 부른다. 어쨌건 지구다. 해안선을 잘 보면 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프리카, 중동 등의 위치를 대략 예상해 볼 수 있다. 각 국가들도 현재 존재하는 국가들과 어느정도 대응이 되는 편이고[2] 지형도 어느정도 대응이 된다.
참고로 크툴루 신화와 연결점이 있는데, 크툴루 신화에서 올드 원들이 모두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인류가 번성하기 시작한 이후가 하이보리안 시대의 배경이라고 한다. 이런게 가능했던 것은 하워드가 러브크래프트와 펜팔 친구였기 때문. 러브크래프트 본인도 이런 것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크툴루 신화 관련 2차 창작(?) 중에서는 몇안되는 러브크래프트 공인 작품이며 가장 유명하다.[3]
여담이지만 멸망이유는 이타콰, 아품 자, 림 샤이코스가 연합해서 일으킨 빙하기에 휘말려서 이다.(다른 설정집에서는 빙하기가 아닌 지각변동에 의해서 멸망이라고 되어있다. 그쪽에서는 이타콰, 아품 자, 림 샤이코스가 연합해서 일으킨 빙하기때문에 멸망한건 훨씬전의 하이퍼보리아 문명이라고 한다)
소설로 만들어낸 가상의 시대지만, 재밌게도 괴베클리 테페라는 소설의 야만적이고 원시적인 문명과 흡사한 유적이 실제로 발견되었다. 유적 연대도 기원전 80~100세기다 보니 얼추 소설 시대랑 맞아 들어간다.
참고로 하이보리아라는 가상의 역사를 사용한건 하워드가 역사덕후였지만 고증을 위한 조사가 너무 어려웠던 탓이다. 고증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시간이 너무 걸리는데다가 하워드가 살던 동네는 도서관에 충분한 자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2. 하이보리아의 국가들
2.1. 아케론(Acheron)
과거 하이보리아에서 위세를 떨쳤다던 대 제국. 작품 첫 시점에서부터 이미 멸망한 나라라서 배경 이야기라든가 아케론 시대의 폐허, 흔적 같은 것 이외에는 안 나온다. 가끔 아케론의 망령들이 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일단 설정상으로는 아킬로니아, 네메디아, 아르고스를 아우르는 대제국이었다고 한다. 모티프는 로마 제국.
현재 아킬로니아에도 영향을 끼쳤다.
2.2. 아프굴리스탄(Afghulistan)
그냥 굴리스탄이라고도 불린다. 이름의 유래는 딱 보면 아프가니스탄. 히메리안 산맥에 있는 여러 부족이 연합한 부족연합국가라고 한다.
2.3. 아퀼로니아(Aquilonia)
중세 프랑스가 모티프라고 하며 그외에는 로마 제국에서 약간 따왔다. 문화적으로는 고대 그리스와 비슷하다. 현재의 유럽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는 나라로 작품 시점에서는 하이보리아에서 가장 강한 국가이며 하이보리아에 있는 많은 국가들이 아킬로니아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노예 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한 국가이기도 하다. 적당한 기후와 토지 덕분에 국가 구성원들은 한곳에 정착해서 농경생활을 하는 정착민들이며 사냥은 오락으로써 좀 하는 정도라고 한다.
국경은 북쪽으로는 시메리아(킴메리아), 남쪽으로는 징가라, 서쪽으로는 네메디아, 동쪽으로는 픽트족의 땅이 닿는다. 국왕이 다스리며 작중 배경으로 왕은 코난 1세. '코난 더 바바리안'의 주인공인 그 코난 맞다. 코난 왕의 현명한 통치로 번영하고 있으며 강대국이라는 위치는 변함없다.
다만 젊은 시절 코난이 깽판치고 다닌 덕분에 시메리아를 제외한 주변 국가들이 모조리 적이고, 국가 구성원들이 모두 다른 나라 출신들이 융화했다는 점 때문에 끼리끼리 뭉쳐 싸우느라 내외적으로 혼란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코난 왕은 일 제대로 수습 못한다고 까이고 있는 걸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볼 수 있다.
2.4. 아스가르드(Asgard)
스칸디나비아 반도, 북구 계열 국가들이 모티프다. 이름 자체는 북구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왕국 아스가르드에서 따왔다. 여기 사람들은 추운 지방에 사는 민족답게 외견적으로는 덩치가 크며 털옷을 껴입고 있는 게 특징이고 엄청나게 호전적이라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틈만 나면 시메리아 국경을 넘어 침략을 벌이고 있다. 시메리아에서는 아스가르드와 바나하임이 가장 큰 적인 듯하다.
2.5. 바라칸 군도(Barachan Islands)
캐리비아 군도가 모티프. 바라칸 군도에 있는 유명한 해적마을 토타지(Tortage)는 토르투가(Tortuga)에서 따왔다. 이 토타지는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쪼렙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도달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2.6. 국경 왕국(Border Kingdoms)
현재는 독일 발트 해 지역. 야만인들로 가득한 무법지대로 코난이 네메디아로 가기 위해 통과했던 적이 있다.
2.7. 브리투니아(Brythunia)
앵글로색슨족이 발생한 곳이라고 한다. 모티프는 이름 보면 알듯이 브리튼(영국). 생활상은 중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비슷하다는 듯하다.
2.8. 시메리아(Cimmeria)
북방의 야만민족 국가. 주인공 코난이 태어난 나라이기도 하다. 원래 시메리아 땅이 워낙 거칠고 산이 많기 때문에 시메리아인들은 유목민족으로 매년마다 다른 땅을 돌아다니며 10년에 한번씩 같은 장소에 온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메리아인들은 대체로 강인한 전투민족으로 묘사되며 장비도 없이 절벽을 기어오르고 동물과 인간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능했다고 한다.
모티프는 골 족이다. 북구에 살면서 시메리아 땅을 노리는 바나하임의 바니르 민족과 아스가르드의 이미르 민족과는 계속 전쟁중에 있지만 같은 북구의 에시르 민족과는 동맹을 맺고 함께 싸우고 있다. 부족 연합의 장로회가 통치한다.
신앙은 전쟁신 크롬에 관한 신앙만 있으며, 시메리아인들은 마법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활은 '불명예스러운 무기'라고 하며 천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2.9. 코린디아(Corinthia)
고대 그리스에서 모티프를 따온 국가. 말 그대로 고대 그리스와 흡사한 생활 양식을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 코린트. 스티지아의 속국이다.
2.10. 군더랜드(Gunderland)
아킬로니아의 속국으로 현재의 네덜란드와 독일 쯤에 위치하는 국가다. 이름의 유래는 반달족의 왕 군터(군디카르).
2.11. 이라니스탄(Iranistan)
현재의 이란 위치에 있는 중동국가. 당연하지만 이름은 이란 + 페르시아어의 이스탄(Istan, 국가)이다.
2.12. 캄부자(Kambuja)
캄불자라고도 부른다. 캄보디아가 모티프.
2.13. 키타이(Khitai)
현재 동아시아에 해당하는 부분 전체를 키타이라고 부른다. 모티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국가들. 사실 원작에서는 동방의 국가라는 것 외에 딱히 언급이 안 나오지만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플레이어 국가로 등장하는 등 많이 출세한 국가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는 로컬라이징의 힘으로 한국적인 아이템이나 건축양식, NPC 들이 등장한다. 어차피 동아시아 전체를 하나로 묶은 컨셉의 나라이니만큼 딱히 한국이 나온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2.14. 네메디아(Nemedia)
아퀼로니아의 경쟁 국가. 모티프는 아킬로니아가 로마제국이듯이 비잔틴 제국이다. 이름 자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네메아[4] 에서 따온 듯 하다. 비잔틴과 마찬가지로 병력은 전부 용병(에시르 족)들이라 국방이 좀 간당간당하다는게 흠이다.
아퀼로니아와 적대적이라서 틈만 나면 싸우며 평소에는 전쟁하고, 전쟁이 없을때는 서로 암살자를 보낼 정도로 엄청 사이가 나쁘다. 현재는 코난 1세 즉위 후 혼란에 빠진 아킬로니아를 먹을 궁리를 하고 있다. 근데 가끔 보면 아퀼로니아인들이 용병으로 섞여 있는걸 볼 수 있다.
2.15. 픽트족의 영지(Pictish Wilderness)
코난 세계의 야만족인 픽트족이 사는 국가. 픽트족 자체는 고대 스코틀랜드와 북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들, 그리고 고대 켈트 족이 모티프라고 한다. 이 픽트족은 한때는 엄청난 병력으로 하이보리아 전역에 위세를 떨치기도 했다. 픽트(Pict)라는 말 자체가 라틴어로 '색칠된 자(Painted One)'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바디페인팅을 떡칠한 야만족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세계를 휩쓴 픽트 족의 자손들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 남아있어서 약탈과 침략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2.16. 스티지아(Stygia)
모티프는 이집트, 국가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삼도천 스틱스(Styx)에서 따왔다. 쉠, 오피르, 코린디아, 코스를 속국으로 두고 있는 국가로 사제와 마술사가 많으며 악신 세트를 신으로 모시며 그 화신이라 믿는 뱀을 신성시하는 신정국가다. 시메리아와 완전히 정반대 성향.
국가 자체가 악신을 모시는 것도 그렇고, 시메리아와 반대 성향이라서 그런지 원작에서 주인공 코난의 가장 큰 적도 스티지아의 병사들과 마술사들이었다.
2.17. 바나하임(Vanaheim)
북방의 국가. 아스가르드 바로 옆에 있는 나라로 성향도 거의 비슷하다. 이름의 모티프는 북구 신화에 나오는 바니르 신족의 나라인 바나하임.
2.18. 진가라(Zingara)
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 위치에 있는 나라.
2.19. 히르카니아(Hyrkania)
키타이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가로 모티브는 러시아/동유럽. 수보타이와 레드 소냐가 이 국가 출신이다.
[1] 북풍이 부는 곳 너머에 사는 바바리안들의 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2] 애초에 이 국가들의 이름은 실존하던 국가의 이름에서 따왔다.[3] 사이코로 유명한 로버트 블록도 러브크래프트의 인정하에 '''러브크래프트를 본 뜬 캐릭터를 죽이면서''' 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단편을 쓰기도 했다. 거기다가 러브크래프트는 자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든 죽여도 좋다는 허가서까지 써서 줬다.[4] 헤라클레스가 잡은 거대 사자가 '네메아의 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