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밖의 설원

 


[image]
1. 개요
2. 설명
3. 등장 몬스터
4. 등장 보스
5. 등장 NPC


1. 개요


다크 소울 2의 등장지역.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하는 DLC3 백왕의 왕관 시리즈의 챌린지 코스로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의 맵 맨 끝부분에 잠겨있는 문을 열어 관짝으로 봅슬레이를 타면 도달할 수 있다. 관이 있는 장소의 화톳불 이름이 '''추방의 공간'''인 것으로 보아 엘리움 로이스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추방당한 자들이 도착하는 곳 인듯 하다.

2. 설명


[image]
다크 소울 시리즈를 통틀어 아주 악랄한 지역 중 하나. 악랄함만 놓고 보면 프레임드랍으로 뭇 유저들에게 깊은 빡침과 절망을 선사했던 병자의 마을 이상으로 끔찍하다! 그나마 여긴 프레임드랍이 없으나 레벨 디자인부터가 절망 그 자체다. 만약에 이 지역을 혼자서 백령 소환 없이 돌파하여 러드와 자렌까지 잡았다면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이곳이 어렵다고 평가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도나 나침반, 미니맵을 지원해주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길찾기는 필연으로 주위 지형지물을 이용해야 하는데 지형의 대부분이 설원이라 길찾기부터가 문제가 된다. 단순히 보스방 직행이라면 크게 어려울 것까진 없는 지역이지만 군데군데 흩어진 아이템을 먹기 위해선 상당히 헤매야 한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플레이어를 엿 먹이는 건 '''눈보라로 인한 화이트 아웃 현상'''이 있다는 것. 약 10초 간격으로 눈보라가 불어와 시야가 극도로 좁아지고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된다. 이는 곳곳에 널린 폐허에서도 전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악명 높은 장치인데, 화이트아웃 현상이 발생하는 중에는 하나하나가 '''준 보스급'''인 검은 빛의 벼락 기린[1]이 나타나 플레이어들에게 절망스런 싸움을 강요한다. 눈보라 속에선 당연히 조준거리가 매우 좁고 벼락기린의 모습도 확인이 안 되는데 발굽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호러. 속도도 빨라 제때 구르지 못하면 체력이 작살나는데 그렇다고 무시하면서 달려서 도망칠 수도 없다. 기린이 플레이어보다 훨씬 빠르고 플레이어의 스태미너도 한계가 있기 때문. 결국 도망치면서 마주친 기린들에게 둘러싸여서 삽시간에 맞아죽게 된다.
공략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 정면돌파
태양을 북쪽 삼아 서쪽으로 쭉 가면 된다. 중간에 파로스의 돌로 작동시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온천이 있고 중간중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문제는 이 경로의 난이도가 소울 시리즈에서도 손에 꼽히는 더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부서진 건물들과 망자 병사, 벼락 기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 중간중간 적대 NPC들이 달려들기까지 해서 기린만큼은 아니어도 플레이어의 성질을 벅벅 긁는다. 이 길에선 빛나는 쐐기석, 용의 뼈 화석, 인간 조각상 등 아이템을 주울 수 있으며, 희귀 아이템으로는 미라의 모자[2]가 있다.
벼락기린이 한 번에 여러 마리 등장할 수 있는 길이라 초보자가 무모하게 도전했다가는 성질 버리기에 매우 적절한 노선. 어지간하면 백령들을 불러서 가보도록 하자.
  • 벽을 등지고 직진
보스방까지 진입할 수 있는 최단 경로. 텅 빈 그림자의 숲에서 써먹을 수 있었던 방법과 마찬가지로 일단 처음 관짝에서 내려 태양이 있는 쪽으로 쭉 달리다 보면 벽이 있는데, 이 벽을 등지면서 왼쪽으로 쭉 가면 기린"만" 상대하며 보스방까지 도달할 수 있다. 적어도 오른쪽에선 기린이 나올 일이 없으니 훨씬 안정되며 정면돌파에 비해 조우 횟수도 매우 적다.
보스방까지 가는 데 대략 5~6마리의 기린을 쓰러뜨리면 갈 수 있고 보스방 진입 전 절벽 끝에서 '삶의 반지'를 주울 수 있다. 효과는 영체 상태에서 실체 모습 유지. 플레이어의 세계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고 영체로 침입이나 코옵 시에 호스트로 위장하는 능력이다.[3] 시각 효과일 뿐 따로 능력치는 없다.
정면돌파법은 정말 어려운 경로이므로 되도록이면 벽을 등지는 쪽으로 먼저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의미 있는 아이템이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여긴 화톳불조차 없기 때문에 보스방 진입 전 최대한 에스트 등 회복 수단을 비축해야 한다. 엔간하면 보스부터 잡고 나서 도전해도 늦지 않다.

3. 등장 몬스터


눈보라와 기린의 환상의 조합이 악명높아서 그렇지 기린을 제외하면 그리 크게 힘든 적은 없다. 건물 안에 있는 매복만 주의하면 된다.
  • 망령 병사
근접개체와 활을 쓰는 개체들이 있다.
  • 벽 지킴이
3회차 이상부터는 보스방으로 통하는 외길에서 갑자기 암령으로 추가되어 직접 입구를 가로막아 깊은 빡침을 유발한다.
  • 벼락 기린
설원 지역 난이도의 정점. 소재가 기린이며 설원 지역에서 등장하고 벼락을 다룬다는 점에서 다분히 몬스터 헌터 시리즈키린을 의식하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낮은 확률로 용의 뼈 화석을 드랍한다는 점에서 확인사살.[4]
눈보라가 멎어있을 때는 없다가 눈보라가 불기 시작할 때 스폰된 다음 플레이어에게 접근해서 공격을 가한다. 눈보라를 헤치고 가다 보면 발굽 소리가 들리면서 돌격패턴으로 뛰쳐나온다. 되도록 진행을 멈추고 1:1로 처리 후에 가도록 하자. 2:1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며 거기다 망자나 다른 몹이 따라붙으면 화톳불 행 급행열차를 타게 된다. 강하고 체력도 높아 하나하나가 상대하기 버겁다.
주 패턴을 정리하면,
  • 돌격패턴. 대개 눈보라 속에서 빠르게 튀어나온다. 구르기는 타이밍을 재지 못하면 후속타에 당하며, 방어시에도 스태미너를 대폭 깎으니 기력 관리에 주의.
  • 전기장판. 돌격에 연계해서 자주 사용. 방어 불가에 맞으면 스태미너도 홀랑 날려버린다. 충전 동작이 보이면 뒤 구르기로 피할 것.
  • 암술탄. 도약하여 공중에서 2연발 유도성 암술탄을 날린다. 타 패턴에 비해 피해는 낮은 편.
  • 벼락공격. 직선상 벼락브레스.
  • 뒷발차기. 후방견제 패턴이다.
편하게 잡는 방법은 대룡아 등의 대형 해머 양손 강공격으로 계속해서 눕혀 잡는 것이다. 강인도가 높지 않아 쉽게 눕는다. 일어나려고 할 때마다 계속 강공격을 넣어주면 된다. 돌의 반지가 없으면 경직만 걸리는 때도 있으니 돌의 반지를 필히 착용하자.
  • 파남의 전사 : 정체는 알 수 없으나 정식 경로를 통하는 건물을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에 2~3명 정도나 하나씩 배치되어있다.[5] 파남세트를 입고 쌍수무기에 석궁까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데, 하나같이 더럽게 강력하며, 중간에 눈보라를 피할 건물이 없어서 길게 끌면 기린까지 몰려온다. 겉보기에 백왕의 전 출신인 포로사 전사인 건 확실하고 벽 밖의 설원이 추방자들에게 죽음을 안기는 공간인 걸 봤을 때 이 파남의 전사는 백왕의 의지를 따라 설원을 헤매는 자를 처형하는 역할이거나 그 또한 추방되어 이곳에 떨어진 포로사 전사로 추정된다.

4. 등장 보스



5. 등장 NPC


벵갈의 머리와 수행자 피바를 소환할 수 있다. 일단 썰매를 타고 내려가면 눈밭에 눈보라만 치고 있는데, 태양을 북쪽 삼아 서쪽으로 가다 보면 백령 사인이 모여 있다. 당신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죄다 불러서 안전하게 도전해보도록 하자. 스콜라에서는 인간 사냥꾼 오하라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4인팟까지 할 수 있다.
  • 백령 벵갈의 머리 : 탱커다. 오래된 혼돈쪽에서 루카티엘과 마찬가지로 DLC스펙으로 체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기린의 공격에도 오래 버텨준다.
  • 백령 수행자 피바 : 뇌창류 기적을 쓴다. 잠자는 용의 둥지에서도 봤던 백령이며 여기서도 뇌창류의 공격과 강한 맹세, 회복을 사용한다. 그러나 기린들이 벼락에 내성이 높은 데다 뇌창류가 칼너프 당한 현재로써는 오직 버퍼로써의 역할밖에 못 한다
  • 백령 인간 사냥꾼 오하라 : 저격형이며 스콜라에선 본편에서 두번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시 바람직한 복장과 함께 석궁과 대궁으로 원딜을 담당한다. 보스방에 데리고 들어가면 위에서 자고 있던 자렌을 냅다 쏴 두명의 보스가 바로 내려오게 되므로 보스방에 들어가기 전에 소환 해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1] 몬스터 헌터 시리즈키린을 연상하게 만드는 몹이다.[2] 루카티엘의 모자에서 가면만 없는 버전이다.[3] 인간형 몹의 갑옷을 입고 삶의 반지까지 착용해 몹인 척 위장하는 트롤링도 가능하다[4]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키린은 용은 아니지만 고룡종으로 분류된다.[5] 위의 지도에서 상단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