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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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변기에서 앉을 수 있게 걸터앉을 하단부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덮을 수 있도록 뚜껑을 단 상단부로 구성된 기구.
좌변기가 발명된 초창기에는 나무로 제작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한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변기 커버가 망가지거나 없으면 좌변기 이용이 매우 불편하거나 불가능해진다. 그 이유는 좌변기는 변기 커버가 장착되는 것을 기준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변기 커버를 제거하고 직접 앉으면 변기 속으로 엉덩이가 들어가게 된다. 물론 이 상태에서는 큰일을 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변기 커버가 망가지거나 중심이 잘 안잡힌 상태면 그냥 앉을 때는 별 일이 없으나, 큰 일을 보기 위해 힘을 주거나 하면 흔들거려서 제대로 볼일을 보지 못한다. 보통 이런 경우는 진짜로 변기 커버가 파손된 경우가 아니라 고정나사가 풀린 경우가 상당수이므로 고정나사를 잘 조여주면 된다. 만일 고정나사가 풀린 것이 아니라 파손부위가 있다면 그냥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변비 등의 사유로 좌식 변기임에도 커버 위에 올라타서 쪼그려 앉아야 쾌변이 가능하다(특히중국사람들은 대소변을볼때 올라타서쪼그려앉는사람들이 많다.)는 사람들은 이게 없으면 발판이 불안정하기에 매우 곤란해진다. 이런 배변 습관을 가진 가족이 있는 집은 변기 커버도 딱딱한 플라스틱은 체중 때문에 깨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푹신한 스펀지가 들어간 커버를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펀지가 들어간 커버라도 플라스틱 뼈대, 튀어나온 플라스틱 받침이 있으므로 더 깨지기 십상이다.
남자가 여자한테 변기 커버를 내려두는 배려는 해야 하면서 왜 여자가 남자를 위해 커버를 올리는 배려는 없냐고 하는 내용의 트윗을 이말년이 올린 적이 있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남녀갈등의 요인이 되곤 한다. 소변을 볼 때 한국의 남성들은 조준해서 소변을 보는 때가 많은데 이 경우에 변기 커버를 상단부와 하단부를 다 올려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변기에 고인 물과 소변이 튕기면서 최대 3미터까지 치솟기도 하고, 조준이 약간 흔들려도 변기 커버에 오줌이 묻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변기 주변이 지저분해질 때가 매우 많다.
문제는 서서 눈 뒤에 남자들은 변기 커버를 올려둔 채로 가는데, 여자들은 이를 내리고 앉아서 눠야 하기 때문에 이를 상당히 싫어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것보다도 남자가 '''서서 소변을 봤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서서 소변을 보면 앉아서 소변을 볼 때보다 영 좋지 않은 소변과 변깃물이 훨씬 많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이다. 여자화장실에선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나 남녀가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에서 이 갈등이 자주 나타난다. 여자들은 변기를 쓴 다음에 커버를 상단부까지 다 덮어두는데 남자들은 하단부를 다 올려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한편 여성들은 변기 커버를 하단부를 내리고 앉아서 소변을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인해,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변기에 편히 앉을 수 있도록 롱패딩, 코트 등 긴 옷을 입은 여자는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야 하고, 백팩을 멘 사람은 백팩을 벗어 바닥이나 변기 뒤편 선반에 올려놓아야 한다.
[1]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 문제로 많이 다투기도 하며, 추리물에서 여자가 바람폈다는 증거로 변기 커버가 올라가있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불만이 워낙 많다보니 실제로 남성이 서서 소변볼 때 얼마나 튀는지 TV에서 실험까지 한 적이 있다.
철저하게 위생적으로만 보자면 앉아서 싸는 게 훨씬 깔끔하긴 하다. 주변에 튀지도 않고 조준이 빗나갈 염려도 없으니 청소하기도 편하다. 덧붙여 오줌이 항상 2갈래 이상으로 갈라지는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항상 눌 때마다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버리는 트러블이 발생하니......
한국에선 수세식이 대세가 된 수십년간 그런게 문제가 되는 지도 몰랐었지만, 2000년대 중반 배우 최민수가 토크쇼 야심만만에서 "나는 소변을 앉아서 본다."라는 한마디로 꽤나 이슈가 된 적이 있다.[2]
...헌데, 그외 다른 나라들이라고 딱히 남자들이 앉아서 싸는것도 아닌데[3] 왜 한국에서 유독 이런 논쟁이 일어났는지는 불명(...). 서남아시아에서는 남자가 앉아서 오줌을 누는게 일상화되어서인지 신동아 기자가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취재할때 화장실도 없는 허허벌판이라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볼일을 볼때 서서 누던 자신을 현지인들은 다 튀는데 비위생적으로 본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남자도 앉아 소변을 보게 하는 가정집도 상당수 있다. 이는 남녀문제를 떠나 대부분 이곳의 화장실이 변기 밑까지 카펫이 깔려있기 때문에 실수로 흘리기라도 하면 처리가 상당히 곤란하기 때문이다.
사실 남자가 앉아서 본다고 하더라도 더러움은 피할 수 없다.소변이 튀지 않는 대신에 소변이 변기커버 아랫부분에 묻기 때문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관 구조적 차이인데 남자의 경우 여자와 달리 생식기관이 튀어나와 있고 소변의 압력이 세기 때문에 앉아서 볼일을 보면 소변이 봉수쪽으로 떨어지지 않고 변기를 타고 올라와서 커버의 아랫 부분에 묻는다. 이건 남성이 생식기를 손으로 잡고 아래로 향하게 하면 어느정도는 해결 되겠지만 변기의 크기가 작다던지 신장이 크다던지 하면 어려운 일이다. 소변을 보려고 아래로 내리려고 하는데 그게 봉수에 닿아 버리면 얼마나 찝찝하겠는가?
그리고 몇몇 남성은 급하다고 변기 커버도 안 올리고 서서 싸는 경우도 있다. 변기 커버 허벅지 올려두는 곳 사이에 오줌이 묻게 되는데, 상당히 혐오스럽다.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화장실이라고 해도 절대 그러지 말자. 본인 오줌이 뭍은 변기도 앉기 싫을 텐데 타인의 오줌은 어떨까?
평소에 소변을 서서 보는 사람도 대변을 볼 때 소변이 같이 마려우면 소변을 앉아서 보게 된다. 이게 앉아서 소변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변기커버 위에 쭈그려 앉아서 대변을 보는 짓이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까지 있어왔던 일인데 서양식 변기가 각 가정에 보급된것이 1970년대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 자란 세대들은 재래식 화장실 및 화변기 사용에 익숙했던지라 서양식 변기 사용법을 숙지 하지 못하고 그냥 쪼그려 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당대의 열악한 공업력때문에 변기 커버의 질도 좋지않은지라 깨먹기 일쑤였던 것은 덤이었다. 그래서 당대의 열악했던 공중화장실의 시설이나 불결함을 지적할때 나오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변기 커버를 깨먹었다는 식이었다. 이러한 기행은 서양식 변기가 익숙해지면서 사라졌지만 어쨌든 경로의존성때문에 발생한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인 것이다. 비슷한 얘기로 시골 할머니가 도시로 상경했는데 변기를 우물로 착각해서 변기물을 생활용수 및 식수로 써먹었다든가 서울물 먹었다고 자랑했는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법을 몰라서 망신을 당한다든가 하는 일이었다 1990년대 이후로는 주로 시골이나 중장년층 이상의 중국인이나 동남아인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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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주의사항 표시가 있는 화장실에는 주의사항이 항상 중국어로 병기되어 있다.
이게 왜 나쁜 거냐 하면 신발자국 때문에 변기가 더러워지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대변보다가 변기커버가 박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기커버는 플라스틱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내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렇게 내구력 약한 구조물 위에 몸무게를 전부 집중시켜 쭈그려 앉는다면 박살나서 중상(重傷)을 입기 십상이다. 또한 커버가 박살날 경우, 자신의 발에 대변이 묻을 수도 있다. 위생과 안전 양쪽을 고려해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짓이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커버를 내리고 물을 내려야 세균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방송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아무것도 튀어나오지 않게 한 후 변기물을 내리는 것. 이러면 확실히 위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생활화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화변기가 불리하다.
일부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변기 커버에 어떻게든 허벅지를 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휴대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변기 커버용 커버도 팔리고 있으며, 특히 좋은 시설의 화장실에는 높은 확률로 비치되어 있다.[4] 이 때문에 화변기를 선호하는 여자들도 있다.
변기 커버 중 반투명한 재질로 제작된 커버[5] 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커버를 내려도 내가 낳은 부산물이 보이므로 경우에 따라선 역겨울 수 있으나, 뭔가 이런 것들이 변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버를 올리고 물을 내릴 시 매우 비위생적이므로 이 커버를 하나쯤 구비하자.
Warhammer 40,000의 등장집단 울트라마린의 군단 상징이 이 변기 커버를 닮았다고 디스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는 뒤집힌 오메가 문장.
너무 급해 나오기 일보직전이 되면 변기커버를 열지 않은 채로 볼일을 보게되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커버도 더러워지고 엉덩이에도 똥이 묻게 된다. 휴지로만 닦으면 잘 닦이지도 않을 뿐더러 냄새도 지워지지 않는다. 만약 설사라면 범위도 넓어지고 자칫 잘못했다간 바지에도 묻어버린다!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변기커버가 닫힌지도 모르고 설사를 하는 바람에 변기가 더러워지는 장면이 나온다.
신동엽도 변기커버를 안열고 대변을 봤던 실수를 한적이 있다고 토크쇼에서 밝혔다.
변기 커버의 안쪽 면에 쪽지를 붙여서(leaving a note under the toilet), 남자만이 쪽지를 볼 수 있게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여자들이 딱히 변기 커버를 올릴 일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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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반적으로 변기에서 앉을 수 있게 걸터앉을 하단부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덮을 수 있도록 뚜껑을 단 상단부로 구성된 기구.
좌변기가 발명된 초창기에는 나무로 제작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한다.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변기 커버가 망가지거나 없으면 좌변기 이용이 매우 불편하거나 불가능해진다. 그 이유는 좌변기는 변기 커버가 장착되는 것을 기준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변기 커버를 제거하고 직접 앉으면 변기 속으로 엉덩이가 들어가게 된다. 물론 이 상태에서는 큰일을 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변기 커버가 망가지거나 중심이 잘 안잡힌 상태면 그냥 앉을 때는 별 일이 없으나, 큰 일을 보기 위해 힘을 주거나 하면 흔들거려서 제대로 볼일을 보지 못한다. 보통 이런 경우는 진짜로 변기 커버가 파손된 경우가 아니라 고정나사가 풀린 경우가 상당수이므로 고정나사를 잘 조여주면 된다. 만일 고정나사가 풀린 것이 아니라 파손부위가 있다면 그냥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변비 등의 사유로 좌식 변기임에도 커버 위에 올라타서 쪼그려 앉아야 쾌변이 가능하다(특히중국사람들은 대소변을볼때 올라타서쪼그려앉는사람들이 많다.)는 사람들은 이게 없으면 발판이 불안정하기에 매우 곤란해진다. 이런 배변 습관을 가진 가족이 있는 집은 변기 커버도 딱딱한 플라스틱은 체중 때문에 깨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푹신한 스펀지가 들어간 커버를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펀지가 들어간 커버라도 플라스틱 뼈대, 튀어나온 플라스틱 받침이 있으므로 더 깨지기 십상이다.
2. 앉아 보기와 서서 보기의 문제
남자가 여자한테 변기 커버를 내려두는 배려는 해야 하면서 왜 여자가 남자를 위해 커버를 올리는 배려는 없냐고 하는 내용의 트윗을 이말년이 올린 적이 있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남녀갈등의 요인이 되곤 한다. 소변을 볼 때 한국의 남성들은 조준해서 소변을 보는 때가 많은데 이 경우에 변기 커버를 상단부와 하단부를 다 올려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변기에 고인 물과 소변이 튕기면서 최대 3미터까지 치솟기도 하고, 조준이 약간 흔들려도 변기 커버에 오줌이 묻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변기 주변이 지저분해질 때가 매우 많다.
문제는 서서 눈 뒤에 남자들은 변기 커버를 올려둔 채로 가는데, 여자들은 이를 내리고 앉아서 눠야 하기 때문에 이를 상당히 싫어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것보다도 남자가 '''서서 소변을 봤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다. 앞서 언급했듯이 서서 소변을 보면 앉아서 소변을 볼 때보다 영 좋지 않은 소변과 변깃물이 훨씬 많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이다. 여자화장실에선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나 남녀가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에서 이 갈등이 자주 나타난다. 여자들은 변기를 쓴 다음에 커버를 상단부까지 다 덮어두는데 남자들은 하단부를 다 올려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한편 여성들은 변기 커버를 하단부를 내리고 앉아서 소변을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인해,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변기에 편히 앉을 수 있도록 롱패딩, 코트 등 긴 옷을 입은 여자는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야 하고, 백팩을 멘 사람은 백팩을 벗어 바닥이나 변기 뒤편 선반에 올려놓아야 한다.
[1]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 문제로 많이 다투기도 하며, 추리물에서 여자가 바람폈다는 증거로 변기 커버가 올라가있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불만이 워낙 많다보니 실제로 남성이 서서 소변볼 때 얼마나 튀는지 TV에서 실험까지 한 적이 있다.
철저하게 위생적으로만 보자면 앉아서 싸는 게 훨씬 깔끔하긴 하다. 주변에 튀지도 않고 조준이 빗나갈 염려도 없으니 청소하기도 편하다. 덧붙여 오줌이 항상 2갈래 이상으로 갈라지는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항상 눌 때마다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버리는 트러블이 발생하니......
한국에선 수세식이 대세가 된 수십년간 그런게 문제가 되는 지도 몰랐었지만, 2000년대 중반 배우 최민수가 토크쇼 야심만만에서 "나는 소변을 앉아서 본다."라는 한마디로 꽤나 이슈가 된 적이 있다.[2]
...헌데, 그외 다른 나라들이라고 딱히 남자들이 앉아서 싸는것도 아닌데[3] 왜 한국에서 유독 이런 논쟁이 일어났는지는 불명(...). 서남아시아에서는 남자가 앉아서 오줌을 누는게 일상화되어서인지 신동아 기자가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취재할때 화장실도 없는 허허벌판이라 할 수 없이 밖으로 나가 볼일을 볼때 서서 누던 자신을 현지인들은 다 튀는데 비위생적으로 본다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남자도 앉아 소변을 보게 하는 가정집도 상당수 있다. 이는 남녀문제를 떠나 대부분 이곳의 화장실이 변기 밑까지 카펫이 깔려있기 때문에 실수로 흘리기라도 하면 처리가 상당히 곤란하기 때문이다.
사실 남자가 앉아서 본다고 하더라도 더러움은 피할 수 없다.소변이 튀지 않는 대신에 소변이 변기커버 아랫부분에 묻기 때문이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관 구조적 차이인데 남자의 경우 여자와 달리 생식기관이 튀어나와 있고 소변의 압력이 세기 때문에 앉아서 볼일을 보면 소변이 봉수쪽으로 떨어지지 않고 변기를 타고 올라와서 커버의 아랫 부분에 묻는다. 이건 남성이 생식기를 손으로 잡고 아래로 향하게 하면 어느정도는 해결 되겠지만 변기의 크기가 작다던지 신장이 크다던지 하면 어려운 일이다. 소변을 보려고 아래로 내리려고 하는데 그게 봉수에 닿아 버리면 얼마나 찝찝하겠는가?
그리고 몇몇 남성은 급하다고 변기 커버도 안 올리고 서서 싸는 경우도 있다. 변기 커버 허벅지 올려두는 곳 사이에 오줌이 묻게 되는데, 상당히 혐오스럽다.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화장실이라고 해도 절대 그러지 말자. 본인 오줌이 뭍은 변기도 앉기 싫을 텐데 타인의 오줌은 어떨까?
평소에 소변을 서서 보는 사람도 대변을 볼 때 소변이 같이 마려우면 소변을 앉아서 보게 된다. 이게 앉아서 소변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3. 쪼그려 보기?
가장 심각한 문제는 변기커버 위에 쭈그려 앉아서 대변을 보는 짓이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까지 있어왔던 일인데 서양식 변기가 각 가정에 보급된것이 1970년대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 자란 세대들은 재래식 화장실 및 화변기 사용에 익숙했던지라 서양식 변기 사용법을 숙지 하지 못하고 그냥 쪼그려 보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당대의 열악한 공업력때문에 변기 커버의 질도 좋지않은지라 깨먹기 일쑤였던 것은 덤이었다. 그래서 당대의 열악했던 공중화장실의 시설이나 불결함을 지적할때 나오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변기 커버를 깨먹었다는 식이었다. 이러한 기행은 서양식 변기가 익숙해지면서 사라졌지만 어쨌든 경로의존성때문에 발생한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인 것이다. 비슷한 얘기로 시골 할머니가 도시로 상경했는데 변기를 우물로 착각해서 변기물을 생활용수 및 식수로 써먹었다든가 서울물 먹었다고 자랑했는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법을 몰라서 망신을 당한다든가 하는 일이었다 1990년대 이후로는 주로 시골이나 중장년층 이상의 중국인이나 동남아인들이 이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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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주의사항 표시가 있는 화장실에는 주의사항이 항상 중국어로 병기되어 있다.
이게 왜 나쁜 거냐 하면 신발자국 때문에 변기가 더러워지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대변보다가 변기커버가 박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변기커버는 플라스틱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내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렇게 내구력 약한 구조물 위에 몸무게를 전부 집중시켜 쭈그려 앉는다면 박살나서 중상(重傷)을 입기 십상이다. 또한 커버가 박살날 경우, 자신의 발에 대변이 묻을 수도 있다. 위생과 안전 양쪽을 고려해서 절대로 하면 안되는 짓이다.
4. 위생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커버를 내리고 물을 내려야 세균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방송한 적이 있다. 정확히는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아무것도 튀어나오지 않게 한 후 변기물을 내리는 것. 이러면 확실히 위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생활화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화변기가 불리하다.
일부 여성들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면 변기 커버에 어떻게든 허벅지를 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휴대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변기 커버용 커버도 팔리고 있으며, 특히 좋은 시설의 화장실에는 높은 확률로 비치되어 있다.[4] 이 때문에 화변기를 선호하는 여자들도 있다.
5. 여담
변기 커버 중 반투명한 재질로 제작된 커버[5] 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커버를 내려도 내가 낳은 부산물이 보이므로 경우에 따라선 역겨울 수 있으나, 뭔가 이런 것들이 변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커버를 올리고 물을 내릴 시 매우 비위생적이므로 이 커버를 하나쯤 구비하자.
Warhammer 40,000의 등장집단 울트라마린의 군단 상징이 이 변기 커버를 닮았다고 디스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는 뒤집힌 오메가 문장.
너무 급해 나오기 일보직전이 되면 변기커버를 열지 않은 채로 볼일을 보게되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커버도 더러워지고 엉덩이에도 똥이 묻게 된다. 휴지로만 닦으면 잘 닦이지도 않을 뿐더러 냄새도 지워지지 않는다. 만약 설사라면 범위도 넓어지고 자칫 잘못했다간 바지에도 묻어버린다!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변기커버가 닫힌지도 모르고 설사를 하는 바람에 변기가 더러워지는 장면이 나온다.
신동엽도 변기커버를 안열고 대변을 봤던 실수를 한적이 있다고 토크쇼에서 밝혔다.
변기 커버의 안쪽 면에 쪽지를 붙여서(leaving a note under the toilet), 남자만이 쪽지를 볼 수 있게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여자들이 딱히 변기 커버를 올릴 일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
[1] 한 때 여성에 대한 배려가 있는 남성의 상징이라면서 앉아서 소변보는 남자를 스와리숀(座りしょん)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가며 억지 밈으로 밀어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2011년 15%, 2013년 조사에서는 55%) 그다지 큰 유행은 타지 못하고 어느 새 사라졌다.[2] 방송 연출의 문제도 있었지만 게스트 조상구를 비롯한 남자 관객들의 반응도 상당히 충격적인 분위기였다.[3] 스위스는 예외. 스위스에서는 남성들도 앉아서 싸는 문화 자체는 흔하다. 공중화장실들도 그걸 고려해서 설계한다. 다만 거긴 서양이고 여긴 동양이므로 스위스의 예를 굳이 들어가면서 앉아서 싸야한다는 것은 억지주장이며 서양에서도 스위스의 경우가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다.[4] KTX1의 화장실에 있다.[5] 등이 닿는 부분이 반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