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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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구성
4. 형태
4.1. 좌변기
4.1.1. 화변기
4.1.1.1. 일본식
4.1.1.2. 터키식
4.1.2. 양변기
4.1.2.1. 투피스형
4.1.2.2. 원피스형
4.1.2.3. 비데 일체형
4.1.2.4. 직수형
4.1.2.5. 벽배수관형
4.1.2.6. 영국식 하이탱크 변기
4.1.2.7. UBR(일체형욕실)형
4.2. 소변기
5. 사용법
5.1. 앉아 싸기
5.2. 사용법
6. 기타
6.2. 변기에서 물이 샐때
6.3. 자동화, 첨단화
6.4. 여담

"과거 200년간 변기의 발명으로 시작된 위생 혁명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보건을 발전시킨 혁신은 없다"

실비아 버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1. 개요


便器
'''변기'''는 화장실에 있으며, 인간이 배출 및 배설을 하는 오물 등을 배출하는 장치이다.
일반적으로 오물은 변기를 거쳐 정화조에 들어간 후 생활하수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에 분뇨수거차가 정화조 탱크에 있는 오물을 수거하여 오물 처리장으로 보내게 된다.

2. 역사


뜻밖이겠지만 현대적인 수세식 변기와 화장실의 역사는 무려 400년이 넘는다. 최초의 변기는 1596년에 영국에서 존 해링턴이라는 사람이 발명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대중화되지 못했고 하수도 정화 시설이 없어서 그냥 통에 눈 대소변을 바깥에 그냥 버리는 게 보통 대소변 처리 방법이었다. 수세식 변기의 선구자 영국의 경우 대소변이 그대로 템스강으로 흘러들었으며, 여름이 되어 수위가 낮아지고(영국은 여름이 건조하다) 기온이 높아지면 말 그대로 똥 썩는 냄새가 진동했다. 결국 하수 시설을 만들어서 해결.
이와 유사한 시설을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했는데, 백제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발굴된 공공화장실 유적을 보면 나무로 된 변기 위에 앉아 볼일을 보면 오물이 아래로 떨어진 뒤, 일정 수준 이상 쌓이면 수로를 통해 물과 같이 흘러나가도록 고안되어 있다. 그리고 통일신라시대 화강암으로 된 변기가 절에서 발견되었다. 볼일을 보면 오물이 수로를 통해 흘러내려가는 방식이다
고대 로마 및 그리스가 더 위생적이었는데, 대소변을 하수도로 따로 흘려보내 노예들이 퍼서 비료로 썼기 때문이었다. 다만 이 시절 변기는 그냥 돌에 구멍을 뚫는 수준이라 당연히 엉덩이가 차가워서 노예가 미리 앉아 따뜻하게 만들거나 따뜻한 물을 적신 천을 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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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수세식 좌변기가 최초로 설치된 건물은 덕수궁 석조전으로 그 당시 고종 황제의 황실로 사용되는 건물에 영국식 수세식 변기[1]가 설치되었다. 이후, 일제 강점기때 관공서나 백화점, 호텔 등에 좌변기가 설치되었고, 한국전쟁때 미군의 영향으로 일부 시설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말부터 좌변기가 국내 기술로 생산되기 시작하였으며[2] 가정집에 대중적으로 보급되던 시기는 1980년대 초반이었다.

3. 구성


재질은 대부분 세라믹이며 변기 레버를 내리면 뒤에 있는 물탱크의 물이 내려와서 변기 안의 오물을 떠내려보낸다. 추가로 비데를 장착할 수 있다.
변기의 재질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도기인 것은, '''사람이 앉아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 일상적으로 물로 씻어 내려도 견딜 수 있는 내마모성 및 친수성, 내식성, 표면에 세균이 증식하기 어려운 청결성''' 등 변기에 필요한 특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재질이 도기 외에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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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기차, 선박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변기가 있지만 이건 도기보다 더 비싸니 일반 가정에 설치하기는 무리.이러한 스테인리스 스틸 변기는 한국에서도 생산되는데, 산하종합상사 라는 곳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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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근에 설치되는 교도소구치소의 화장실도 스테인리스 스틸인데, 이는 도기형 변기일 경우 수형자가 변기를 깨서 흉기로 사용하거나 자해를 할 수도 있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처음으로 혼자 집안살림을 꾸릴 때, 변기커버가 없고 그냥 세라믹 변기만 덩그러니 있으면 어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비데는 00타일상사, 00타일, XX세라믹과 같은 양변기 대리점이나, 코웨이같은 곳에서 렌탈을 하는 방법, 혹은 인터넷으로 직접 사서 관리하며 쓰면 된다. 그냥 변기커버는 앞서 언급한 타일집이나[3] 가까운 생활용품 마트 등지에서 살 수 있다.
악취나 오물 등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S자 모양의 트랩을 통해서 항상 일정 수위의 깨끗한 물이 담겨있게 설계되어 있고 이를 '봉수'라고 부른다. 봉수에 의해서 변이 변기 바닥에 직접 들러붙는 일은 거의 없고 변기 자체의 수압에 의해서 물을 내릴 때마다 세척이 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배설물 일부나 물때 등이 달라붙어서 변기 색이 변해가는데 이 때는 수세미 등으로 정기적으로 닦아내야 한다. 욕실 청소용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변기 속에 손을 집어넣는 일이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에 변기 전용 청소 솔 등의 청소 용구가 존재한다. 밖에서는 깔끔한 사람의 자취방에 갔다가 누렇다 못해 새까매진 변기를 보고 그것에 놀라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사례도 있다.
하수관이나 변기에 문제가 생겨서 봉수가 빠지게 되면[4] 이래저래 상당히 곤란해진다. 또한 이러한 설계 때문에 좌변기의 경우 종종 이 트랩 부분에 배설물이나 기타 이물질이 걸려서 막히는 일이 종종 있다. 이렇게 막혔을 때 뚫는 방법은 네이버 지식 백과에서 소개하고 있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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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전에 생산된 변기의 경우 변기 물탱크를 열어보면, 부레가 달려있다. 전통적인 수세식 변기의 부속품이였으나, 최근에 생산되는 변기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요즘 나오는 변기와의 차이점은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요즘 변기보다 더 크며, 변기 물 내리는 손잡이가 오래되면 위로 더 올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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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변기는 1980년대 초에 생산된 대림요업의 변기로, 물 내리는 손잡이를 보면 위로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대림요업 초기형 로고는 필기체로 되어 있었고, 구형 로고부터 북극곰 표시가 들어간 빨간색 로고로 바뀌었다. 신형 로고는 북극곰 표시가 들어간 회색 로고이며, 'DAELIM BATH'라고 쓰여있다.

4. 형태



4.1. 좌변기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좌변기[7]에는 두 가지가 있다. 양변기와 화변기가 그것인데, 양변기는 맨 위의 사진처럼 그냥 의자에 앉듯이 편하게 앉아서 볼일을 보는 흔한 형태고, 화변기[8]는 쪼그려 앉아서 볼일을 보는 형태다.

4.1.1. 화변기



4.1.1.1. 일본식

보통 화변기라고 부르며, '와변기'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운다.
쭈그려 앉는 자세 때문에 화변기를 재래식 변기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화변기는 근대적 수세식 변기만 가리킨다[9]. 참고로, 에서 화란이 연상되므로 네덜란드에서 유래했단 이야기도 인터넷에 떠돌아다니지만, 정작 네덜란드에는 쭈그려 앉는 변기를 사용한 역사가 없고[10], 오히려 일본을 가리키는 접두사인 와(和)에서 따 온 것이다[11]. 물 내리는 방식은 세 가지인데, 물통에 달린 줄을 잡아당기는 하이탱크 형식, 발로 밟거나 손으로 누르는 플러시 형식, 밸브를 열고 잠그듯이 쓰는 볼밸브 여닫이 형식 등이 있는데, 요즘 화장실 화변기는 대체적으로 두 번째가 가장 많고, 첫 번째는 간간히만 보이며, 세 번째는 마치 사막에서 바늘 찾는 수준으로 진짜 찾기 힘들다. 참고로 처음 등장한 것은 1904년도로, 좌변식 변기보다 훨씬 늦게 시장에 나왔지만, 이 당시 좌변기는 수입품이었기 때문에 좌변기 사용층은 부유층이나 일부 공공기관 정도로 극소수였고, 대다수는 재래식 화장실을 그대로 썼던지라 대중들이 좌변기보다는 이용 방식이 비슷했던 화변기에 더 익숙했고, 설치 비용도 화변기가 좌변기에 비해 훨씬 쌌기 때문에 그 이후로 공공화장실 등에 화변기가 널리 보급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화변기는 일제강점기 한반도나 대만, 그리고 중국으로까지도 전파되었다. 이후로 일본과 한국에서는 1980년대까지 화변기가 널리 설치되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한민국일본도 대만도 차차 좌변기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고, 중국에서도 2000년대 이후로 좌변기로 대체되는 추이라서 인기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사용하는 데에 불편한 점도 한둘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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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일본식 변기는 한국식 화변기와 달리 오줌받이가 문이 아닌 뒷벽 쪽으로 향해 있다. 사람이 들어가 볼 일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문을 열면 얼굴이 아닌 엉덩이가 보이는 자세가 되는 것. 일본에서도 점차 좌변기로 대체되는 추세이기는 하나, 한국과 달리 아직도 가정집에서도 화변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바닥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12]. 이런 구조를 이용해서 분명히 화변기인데 양변기처럼 개조한 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이 엄청나게 많은데, 하나하나 나열해보자면...
첫째, 화변기는 쪼그려 앉는 자세 때문에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려서 불편하다.
둘째, 화변기에 익숙치 못한 사람의 경우 조준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양변기와 다르게 배변을 볼 때 분뇨나 변기 물이 바지에 튈 위험 또한 높다.
셋째, 양변기는 대변이 물에 잠기는 구조라 냄새가 적게 나는 구조인 반면 화변기는 볼일 보는 동안 대변이 계속 노출되어 냄새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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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
화변기
그나마 장점이라면, 화변기가 양변기보다 배변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쭈그려 앉으면 직장대장(큰창자)이 일직선이 되기 때문. 반면 양변기에 앉을 경우에는 접힌다. 이 상태에서는 변 보기도 힘들 뿐더러 장과 항문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 때문에, 의사가 변비 환자들에게 종종 변기 앞에 작은 의자라도 받쳐 놓고 그 위에 발을 올려 쭈그리는 자세를 취하라고 권하기도 할 정도다. # 화변기에서 변을 볼 때는 쾌변에 유리한 자세를 강제적으로 취하게 되는 셈[13].
오늘날 대한민국 가정집에는 대부분 양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공중화장실도 차츰 양변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추세이다. 화변기가 설치된 화장실도 차츰 양변기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오래된 학교[14], 오래된 철도역, 90년대 이전에 지어졌거나 지어지기 시작한 연도가 90년대 이전인 상가 건물들, 도서 산간 지방의 시외버스터미널 등은 아직도 화변기가 설치된 상태로 많이 남아 있어서 바깥에서 볼일 보는 사람들의 볼일을 보는 난이도를 높인다. 그리고 철도역, 특히 화변기를 매우 사랑하는 코레일의 역에는 리모델링하거나 201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역에도 화변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인천교통공사 역에도 화변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15] 물론 어디든 100% 화변기인 곳은 굉장히 드물지만, 양변기+화변기 조합은 꽤나 많이 남아 있다[16]. 100% 화변기인 곳은 대부분 화장실에 칸막이가 한두개 뿐이거나 4개 이하인 경우가 많다. 허리가 좋지 않거나 변비인 경우라면 고문. 이 때문인지 양변기와 화변기가 반반인 화장실의 경우에는 대부분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양변기가 있는 칸으로나 많이 들어가지 화변기가 있는 칸으로는 잘 안 들어간다. 근데 어떤 경우에는 남이 앉았던 자리에 엉덩이 붙이는 게 불결하다고 양변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소수 있다. 특히 여자들이 잘 이런다.
더욱 심한 경우는 '''교직원 화장실은 양변기인데 학생 화장실만 화변기인 불공평한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런 학교가 한둘이 아닌데, 그 이유는 대부분 처음에는 변기라는 변기는 몽땅 화변기였으나, 교사들이 불편해하니 교사용만 양변기로 교체하였기 때문이다. 거꾸로 학생용 화장실은 양변기인데 교사용 화장실이 화변기인 경우도 있는데, 저학년 학생이나 장애 학생의 화장실 이용이 어려워 학생용 화장실은 전면 양변기로 교체한 반면 교사용 화장실은 예산이 부족해 그대로 화변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학생용 화장실이 리모델링 시기가 되어 먼저 리모델링 했다던지...
헌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안장을 공유하는 일이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 중에서는 변기 위에 휴지 깔고 일 보거나 기마 자세로 일 보거나[17], 아예 안장 위에 올라가서 쪼그려 앉아 일 보는 사람도 있다[18]. 하지만 세라믹 재질인 변기는 그 자체가 완전한 돌덩어리가 아니라서 그리 튼튼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앉는 정도의 무게는 충분히 지탱할 수 있지만, 충격에는 약해 깨지기 쉽다[19]. 깨지면 엄청난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절대로 변기 위에 올라가 쪼그려 앉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변기가 깨지면 더럽고, 수리할 수십만원의 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또한 부상 뒤의 치료비에, 게다가 개망신까지 한마디로 뒷감당만 무려 5가지이니... 이것 때문에 양변기보단 차라리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는 화변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서양인들은 쪼그려 앉는 자세를 못 하거나 난생 처음인 경우가 많다 보니[20]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의 주요 지역이나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조차 외국인을 보기 쉬워진 현재는 곧 철거 예정인 건물이 아니라거나 외국인이 오는 일이 거의 없는 동네가 아닌 이상 공중화장실의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는 일이 많다. 여기서 예외가 있다면 종로나 을지로의 오래된 건물들이나 수원역이나 평택역 근처의 일부 오래된 건물들이 대표적인 예다. 사실 양변기와 화변기는 오래된 화변기일 경우 배관 구조 자체가 양변기랑 달라서 변기를 교체하려면 배관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하기 때문에 곧 철거 예정인 건물이 아닐 경우 및 외국인이 오는 일이 거의 없는 동네일 경우 양변기로 교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한국은 이 정도지만, 일본의 경우 프로 스포츠에서의 외국인 용병 등 외국인들이 일본에 장기 체류하는 일이 막 늘어나기 시작했을 때 화장실 사용 문제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중국에서는 화변기가 아닌 터키식 변기와 유사한 것을 사용했다. 베이징 등 북부 지역만 하더라도 웬만한 공중화장실은 쭈그려 앉는 변기가 대부분이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상하이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전국에 양변기가 설치되었다.

4.1.1.2. 터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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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배리에이션으로 터키식 변기가 있다.
발판에 발을 올리고 구멍으로 잘 조준(...)하여 배설한 뒤 옆의 수도꼭지로 간단하게 구멍으로 흘려보내면 끝이다.[21] 다만 화변기와 달리 앞가림판이 없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작은걸 먼저 서서 보고 그 다음에 큰일을 처리해야 오줌이 여기저기 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터키에서는 화장실이 둘 딸려 있는 집에서조차 터키식 변기와 양변기를 모두 설치하는 것이 흔한 모습이며 공중화장실은 공항이나 국제기업, 관광지, 호텔 같은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 터키식 변기로 되어있다. 터키식 변기는 잘 막히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양변기보다 물을 적게 쓰기 때문에 아직도 사용하는 곳이 많다.
사실 터키에서 외국인들이 자주 드나드는곳이라도 공중화장실이나 혹은 화장실이 2개인 호텔방에선 터키식 변기가 하나쯤은 설치된게 특징이긴 하다.

4.1.2. 양변기



4.1.2.1. 투피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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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개방형 투피스 양변기'''
'''수로 밀폐형 투피스 양변기'''
대림 B&CO의 BC-201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액티브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양변기이다. 물탱크와 몸체가 변기를 구성하기에 투피스로 부른다. 하단 수로가 도기로 둘러 싸여있는 '''수로밀폐형(치마형, Close Coupled Toilet)'''과 아래 사진처럼 수로가 보이는 '''수로노출형(개방형, Open Coupled Toilet)'''이 있다.
치마형 변기는 개방형보다 외관상 깔끔하기에 디자인이 우수하고, 수로 외부를 도기가 덮기 때문에 소음도 개방형보다 적은 편이다. 대신, 치마형은 성형의 어려움 탓에 수율이 낮아 동일 브랜드 제품의 경우 개방형보다 5~10만원 정도 더 비싸다. 개방형 변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쉬운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소음이 있고 외관상 치마형보다 깨끗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치마형이 값이 더 비싼 이유는 세라믹, 즉 도기의 생산 과정에 있다.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양변기의 도기는 특수한 재료를 일정 비율로 섞은 흙을 틀에 모양을 잡아 굽는데, 기술력이 아무리 좋다 한들 불순물이라던지 불의 세기라던지의 이유로 100% 원하는 생산량이 나오기 힘들다. 가장 기본적인 설계로 만든 도기도 불량률이 적지 않은데, 한층 더 복잡한 설계를 지닌 치마형은 생산력이 낮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치마형은 일반인이 비교적 유지보수 하기에 힘든 구조를 지녔다. 개방형 변기는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은 한 부속이나 커버를 교체하는 작업은 변기가 붙어있는 상태에서 수리를 하지만, 치마형 변기는 전문가들도 수리 할 때 작업 각도가 안나오면 변기를 뜯어내는 일도 종종 있다. 더불어 변기와 오수관을 연결하는 정심 또는 편심을 미리 양변기에 부착하고 배수관에 얹어놓는 시공을 해야하므로 개인이 혼자서 쉽게 뜯고 붙이기는 어렵다.
개방형은 수로가 그냥 보이기 때문에 더러워지면 이곳저곳 청소를 하지만, 치마형은 보여지는 부분은 깨끗하기 때문에 청소 자체를 소홀히하게 된다. 대신에 도기가 외부를 감싸고 있어 외부 오염의 요인은 개방형보다는 낮다. 실제 개인 소비자층 시장에서는 치마형이 개방형보다 디자인이 훨씬 우수하므로, 투피스 치마형 양변기의 판매비중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4.1.2.2. 원피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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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하이 탱크 원피스 양변기'''
'''일반적인 형태의 로우 탱크 원피스 양변기'''
대림 B&CO의 CC-257 원피스 양변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보스톤 원피스 양변기
2000년대만 하더라도 일부 서구권 브랜드의 풍조에 따라 수로 개폐형 원피스 양변기도 많았었지만,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고 유행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치마형으로 구성되어있다. 원피스 양변기란 상부의 물탱크와 하부의 양변기 변좌가 '''아예 일체인''' 변기를 뜻한다. 상부 탱크부터 물이 지나는 부위까지 전부 도기 덩어리로 한몸이기 때문에 일체감이 있어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투피스에 비해 값이 비싸고, 분해된 상태에서 따로 조립을 하면 되는 투피스 양변기와는 달리 태생적으로 탱크와 변좌가 일체되어있기 때문에 설치 시 무거움을 감수해야한다.
원피스형 변기는 또 크게 '''하이 탱크(High-Tank)'''와 '''로우 탱크(Low-Tank)''' 양변기로 분류된다.[22] 하이 탱크 양변기는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높은 탱크를 지닌 양변기를 뜻하고, 로우 탱크는 근래들어 유행하는 디자인의 양변기이다.
욕실에 탱크의 높이와는 상관없이 소모되는 물의 양은 큰 차이가 없지만, 하이 탱크 양변기는 일반적으로 탱크에 담겨져 있는 물의 위치 에너지가 더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세력이 좋은 편이다. 로우탱크 원피스는 디자인적으로 독특하고, 탱크 높이가 낮기 때문에 화장실 내에 선반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 탱크 양변기보다 로우 탱크 양변기의 가격이 더 비싼 편이다.

4.1.2.3. 비데 일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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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형태의 비데일체형 양변기'''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플랫 비데일체형 양변기.'''
'''일본 LIXIL-INAX사의 SATIS-2 양변기.'''
대림 B&CO의 DST-500
'아쿠아 세라믹'이라는 오염물이 묻지 않는 특수 유약이 처리되었다고 하는데, 가격은 100만원대를 호가한다.
변기에 들어 갈 수 있는 모든 기술력이 탑재되어있다고 한다. 가격은 무려 최소 600만원 이상(...)
말 그대로 비데와 변기가 하나로 합체한 형태의 변기. 2018년 기준, 설치비 포함해서 최저가 60만원대부터 최대 10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장 비싼 양변기는 600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4.1.2.4. 직수형

플러시 밸브형이라고도 한다.
공공시설과 휴게소에서 자주 보이는 변기형태로 물탱크 없이 공급되는 수도의 수압으로만, 물을 내리는 형식이다. 소음은 가장 심하지만 직수로 바로 쏘아주기 때문에 세척력과 위력은 가장 좋다.[23] 일반 가정집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하지만,[24] 병원 병실이나 기숙사 화장실같은 곳에서는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일부 학교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4.1.2.5. 벽배수관형

국제공항이나 서양 호텔에서 자주 보이는 방식. 한국에서는 일부 호텔과 오래된 주택의 경우에 배수관이 벽에 있는 '벽배수관'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건물에서는 배관이 바닥을 지나는 '바닥 배관'으로 설계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목격하기 쉽지 않다.
단, 단순히 벽 배관이 무조건 오래된 것은 아니라, 대형 선박이나 디자인적인 목적, 혹은 영화관 등 대형 상업 및 공공시설 등지에서 시스템 양변기로써 벽배관으로 설계되어 양변기를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4.1.2.6. 영국식 하이탱크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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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가 천장 부근처럼 매우 높이 매달려 있고 '''줄을 당겨서 물을 내리면''' 탱크 속 물의 낙차에 의해 세척하는 방식으로 된 변기이다. 현대적인 투피스 수세식 변기처럼 변기의 주변에 달려있는 형태는 모두 로우탱크라 불렀다. 그러다 원래 의미의 하이탱크가 도태되고 일반 로우탱크 변기보다 더 깔끔한 디자인의 변기가 나오면서 일반적인 로우탱크가 하이탱크로 불리는 일이 벌어진 것. 사진 속의 클래식한 하이탱크 양변기는 영국에서 최초로 발명된 양변기로서, 유럽의 오래된 주택이나 건물에서 드물게나마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아시아지역에서는 거의 보기 드문 형태의 양변기이다.

4.1.2.7. UBR(일체형욕실)형

Unit Bath Room(일체형 욕실)의 약자다.
일본에서 원룸 및 호텔용으로 개발된 방식. 위 방식은 '3점식'이라 해서 탱크가 도기에 싸여있지 않고 일체형 유닛으로 된 것이다.[25] 한국에서도 1980년대~1990년대 초 지어진 아파트에서 유행한 바 있다. 시각적으로 깔끔해 보이지만 관리가 불편하고 한국식 주거환경과 전혀 맞지 않아 현대에는 철거하고 일반 화장실로 바꾸는 추세이다. 토요코인 호텔의 욕실이 이러한 형태이다.

4.2. 소변기


남성용 바리에이션으로 소변기가 있다. 일반 변기에 비해 물과 '''공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에서 자주 보인다. 사람들은 보통 대변보다는 소변을 보는 경우가 더 잦고, 개별적인 칸막이가 필요한 양변기와 달리 소변기는 더 많이 설치할 수 있으며,[26] 양변기를 놓기엔 애매한 틈새 벽면에도 들어갈 수 있는 점 등에서 큰 장점이다. 때문에 비슷한 면적이라면 남자 화장실의 회전률이 여자 화장실을 크게 압도한다. 당장 고속도로 휴게소만 보아도 남자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보다 회전률이 매우 빠르다. 실제로 이런 점 때문에 경인선 동암역 남자 화장실은 벽을 최대한 활용해 세면대와 대변기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소변기가 두 쪽 벽에 설치되어 있다. 즉, 동암역 남자 화장실은 적은 공간으로도 소변기를 최대한 놓아 상당히 효율적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해서 화장실 급하다고 동암역에서 내리지 말자. 동암역은 게이트 밖에 화장실이 있다.(…) 만약 신호(?)가 온다면 게이트 안에 화장실이 있는 바로 전/다음 역(급행 기준으로)인 주안역에서 내리면 된다.
기본적으로 변이 닿는 부분이 물에 잠겨있는 좌변기와 달리 소변기는 소변이 닿는 곳이 마르기 쉬워서 요소가 쌓이면 청소하기도 힘들고 냄새도 심하다. 그리고 애초 가정용 화장실은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가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크다.
소변기는 일반 변기에 비해 배관의 용량이 좁게 설계되므로 소변에 있는 요소가 석회질처럼 배관 내부에 달라붙어[27] 쉽게 배관이 막히며 이런 일이 발생하면 전문 업자를 불러야 하는 난감한 경우가 많은 데다가 당장 일반 가정의 욕실의 면적이 작으므로 가정용으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보통 PVC배관을 쓰는데 트랩 아래쪽에 점검구가 달려있어 거기를 열고 뚫는다. 이 작업은 전문 업자도 짜증날 정도다. 트랩을 열자마자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찌르고 요소 덩어리가 노랗고 하얗게 덩어리져 파이프를 꽉 막다시피 한 수준.
한편 위생적 측면에서는 매우 좋지 않다. 물이 고여있지 않기 때문에 소변을 보면 소변이 십중팔구 밖으로 튀어 옷과 다리에 묻게 된다. 이용자 입장에선 다리에 소변을 묻혀가며 쓸 이유가 없지만, 소변기가 사용되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편의성 때문. 적은 공간을 차지해 남자 화장실의 회전율을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소변기는 현대 미술과 당시 유행하던 다다이즘의 문을 열어제낀 작품의 소재로 쓰였다. 마르셀 뒤샹이 소변기를 사서 서명 하나 휘갈겨 놓고 ''이라는 이름을 붙여 미술 전시회에 출품해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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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목욕탕의 남탕에 설치된 경우도 있다. 남탕의 특성상 다들 벗고 있고 샤워하며 주변에다 흘리는 것보단 나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논리겠지만 이것에 생소한 외국인은 일단 기겁을 한다고 한다(...).
덕평자연휴게소에서는 이것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세가가 제작한 인터랙티브(게임) 소변기.
간혹 용도 이외의 사용을 해서 으악 내 눈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대게 이런 일을 화장실 대변칸이 빈곳이 없는데 너무 급했다던지 소변기만 있는 곳인데 똥도 마려운 경우에 벌어진다. 소변기를 본 적이 별로 없거나, 소변기가 소변 전용 변기인 줄 모르는 어린 아이들이 벌이는 경우도 극히 적지만 있다. 또 휴지통으로 착각하는 인간들이 있다. 소변기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는 보통 담배꽁초를 버리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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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비사단이나 예비군 훈련장의 푸세식 화장실 한켠, 오래된 휴게소 등지에 가 보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기다란 소변기'''가 있다. 현재는 한국에서 거의 안 쓰이는 편. 지금은 리모델링하면서 없어졌지만 수원 야구장에도 이 소변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참고로 소방버스 중에는 '위생차' 자체가 없다. 중국에서는 의외로 많이 쓰이는데, '''베이징역중국 국철 주요 역들에서도 쓰인다.[28][29]'''
미군의 신형 항모인 제럴드 포드급 항공모함에선 처음부터 이 소변기를 설치하지 않고 남녀 화장실 모두 좌변기로 통일하였다. 위에 나왔듯이 소변기는 청소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므로, 이에 필요한 인력이 낭비된다는 이유.

5. 사용법



5.1. 앉아 싸기


대변을 보기 위해 변기에 앉았다가 풍덩! 하는 소리와 함께 변기와 하나가 되는 불상사가 간혹 있을 것이다.
남녀노소 예외 없이 통용되는 사항인데, 여자 혼자 사는 경우야 커버를 올릴 필요가 없지만, 남자가 왔다 가거나 남자일 경우 급하게 대변을 보려다가 이런 일이 생기곤 한다.
여성 가족들과 살거나 신혼일 경우 소변을 본 이후 변기 커버를 내리지 않고 나갔다가 욕을 한바가지 먹는 일도 부지기수. 이것도 다 달라서 같은 가족인데다가 어차피 화장실 나올 때 손 씻고 나간다고 신경을 안 쓰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대중화된 양변기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오줌이 튀기까지 한다. 그 튀는 오줌은 지저분한 물질이라서 주위를 오염시키고, 심지어는 칫솔, 비누, 세면대, 거울, 휴지 등을 가리지 않고 튀어버린다. 근데 사실 이것은 애초에 싸는 사람이 물이 고인 부분에 대고 싸면 튈 일이 별로 없다.[30] 물론 다 싸 가는 막바지에 소변이 튀는 불상사는 생길 수 있으니 싸면서 언제 오줌 줄기가 약해지는지를 감으로 판단해가며 몸을 조금 앞으로 더 당기든지 뒤로 댕기든지 아님 성기를 손으로 잡아 사격방향?을 조준하면 해결되는 문제이긴 하다. 물론 잔뇨(다 싸고 난 뒤 나오는 오줌 몇 방울)를 털 때 소변이 튀기도 하는데, 이 역시 조심해야 할 부분. 가능하면 휴지로라도 뒷처리를 하고 나오자. 청소하는 입장에선 말라붙은 소변을 보면 욕이 한바가지로 나온다.
오줌이 튄 화장실 청소가 귀찮아서 종종 앉아서 소변을 보는 남성이 늘고 있는데, 오줌이 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커버를 올릴 필요도 없으며 여러모로 가족 간의 마찰도 줄일 수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서서 싸서 튀는 오줌을 씻는 것보다는 평소에 앉아서 싸는 것이 혼자 사는 사람일 경우 더 편할 수도 있다. 그리고 처음 몇 번이나 어색하지 몇 번 하다보면 그것도 익숙해지게 된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주기적으로 화장실 청소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서서 소변을 볼 경우 며칠 내로 화장실에서 찌린내가 나게 될 것이다. 한번 경험하고 나면 화장실 청소 하기 귀찮아서라도 앉아서 볼일 보게 된다. 아니면 소변을 본 뒤에 휴지로 뒷처리를 하고 나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미세하게 튄(...) 소변은 못 막아도 눈에 띄는 것들은 없앨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소변만 볼 때 서서 본 남자도 대변과 소변을 같이 볼 때는 앉아서 보는 경우가 이미 많기 때문에 남자가 앉아서 소변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서서 소변봐야 한다는 위의 동영상에 댓글로 대변하고 같이 소변을 볼 때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이에 대한 답변이 올라오지 않을 정도로 이에 대한 반박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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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하지 말아야 할 짓은 '''변기 커버에 쭈그리고 앉아서 대변을 보는 짓'''이다. 한국인이라면 꿈도 못 꿀 민폐에 해당되기 때문에 저게 뭔 소리인가 싶은데,[31] 중장년층 이상의 중국인이나 동남아인 등 화변기가 양변기보다 익숙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양변기에서 이런 방식으로 대변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딱히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아도 '''변기 커버에 신발 자국'''이 찍혀 있기 때문에 바로 보인다. 왜 잘못된 행동이냐 하면 일단 그렇게 대변을 보면 변기가 더러워질 뿐만 아니라 그리 튼튼하지 않은 변기 특성상 용변을 보는 사람의 체중을 견디지 못하고 깨지거나, 굳이 변기가 깨지지 않더라도 이용자가 미끄러져 다칠 위험성도 있기 때문이다. [32] 또한 변기 교체비도 만만치 않게 든다.
자세한 사항은 변좌 문서를 보기 바란다....

5.2. 사용법


물탱크에 벽돌을 넣으면 물을 내릴때 사용하는 이 줄어든다. 하지만 벽돌이 약간씩 부스러지면서 발생하는 파편이 변기의 밸브를 파손하거나 물이 충분하게 내려가지 않을 경우 오물이 정화조로 잘 들어가지 않아서 막히는 일이 많으며 악취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몇 달 지나면 수리 비용 등으로 비용이 더 지출되는 일이 많다. 게다가 물이 절약된다는 건 곧 수압이 약해진다는 뜻이므로 물 아끼려고 했다가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굳이 사용하려면 물의 양을 줄이고자 한다면 물을 넣은 페트병을 넣는게 낫다. 근데 이것도 거의 필요없는것이 요즘의 변기 대부분은 볼탑의 높이를 낮춰서 탱크로 들어가는 물의 양을 줄이는 장치가 있다. 소변용과 대변용 레버가 따로 있거나 레버를 위로 올리면 소변용, 아래로 내리면 대변용의 물이 나와 소변을 볼 때는 적은 양의 물이 나오게 되어 있는 제품도 있다. [33]
이보다 더 간단하고 좋은 방법은 다이소 등 저가 매장에서 파는 이천원짜리 병타입 변기세정제를 사서 물탱크에 넣는 것이다. 유리병과 그 안에 든 변기세정제이니만큼 부피와 무게가 있어서 물이 절약되고 또 병타입 변기세정제 특성상 수압이 무리하게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물이 절약된다. 거기에 변기 자동세정과 악취제거라는 효능까지 합쳐저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니면 청크린이라는 제품을 넣어도 된다. 이걸 넣고 물을 내리게 되면 파워에이드 색깔과 비슷한 파란물이 나온다.
학교 등지에서는 이 곳에다 대걸레를 빠는 흠좀무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주로 좌변기보다는 화변기가 그러는 경우가 많다. 화변기의 경우 물이 강하게 흘러나와 길쭉한 바닥을 거쳐 뒷부분의 구멍으로 용변과 물이 들어가는 평평한 미끄럼틀같은 구조라서(화변기를 적절하게 모양을 슬리퍼로 비유한다면 슬리퍼 뒷부분이 바로 화변기 구멍으로 하수구와 연결되어 있다) 그 평평한 화변기 바닥에 대걸레를 놓고 물을 강하게 내리면서 빨면 그만한 빨래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물이 고여있는게 아니라 강처럼 흐르기 때문에 그 위에 대걸레를 놓고 팍팍 치대면 엥?! 이거?! 완전 대걸레 빠는 용도아니냐? 라고 농담할 만큼 매우 대걸레 빨기 적절한 상황이 펼쳐져서 그렇다. ''' ''' 그래서 실제로 써보면 세척력이 매우 우수하고 일부 학급에선 암암리에 그렇게 빠는 것이다. 물론 학교마다 달라서 간혹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않은 학급일때 특히 화장실에 큰 일 보러 오신 선생님에게 걸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변기에 앉아서 배설할 때, 소/대변이 물에 떨어지는 충격으로 물이 튀어서 엉덩이를 적시는 경우가 있다. 휴지로 뒷처리를 하면 되지만 찝찝한게 현실. 소변은 그럴 일이 거의 없지만 대변의 경우는 가끔끽 그렇다. 특히 대변이 힘있게 나올 때는 더더욱.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변기에 미리 휴지를 띄워놓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하면 휴지가 대변을 받쳐줘서 물이 튀지 않게 된다. 단점으로는 휴지가 많이 들고, 만약 변기의 수압이 약할 경우 변기가 막힐 우려가 있다.

6. 기타



6.1. 변기 뚫는 법


해당 문서로.

6.2. 변기에서 물이 샐때


오래된 변기는 물통에 물이 계속해서 차오르거나[34], 물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해서 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변기 부속품들이 노후화돼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고, 부속만 교체해주면 고쳐지는 경우가 많다.
중국산 부속은 5~6천원에 구입 가능하지만 물새는 것을 방지하는 패킹과 볼탑의 내구성이 약해서 가성비가 그다지 좋지 않다. 1만원 정도의 국내 브랜드 제품이 가격 대비 내구성도 괜찮다. 대림, 계림 등 메이커 제품은 2~3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부속의 조립 자체는 어려운 편이 아니라 적당한 공구만 있다면 할 만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변기가 욕실의 한 쪽 구석에 배치되다보니 물탱크에 부속을 조립하는 것보다 '''변기에서 물탱크를 분리해내는 것'''이 훨씬 어렵다. 치마형 변기는 수로가 예쁘게 덮여있기 때문에 물탱크를 분리하려면 변기 뒤로 공구를 든 손을 넣어서 정말 낑낑거리면서 풀어내야 한다. 원피스 변기[35] 물탱크가 아예 분리되지 않는다. 즉 원피스 변기의 부속은 투피스 변기와 다르니 잘 알아보고 시도하는 것이 좋다. 사진과 같이 변기 주변에 젠다이가 설치된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다. 원피스형 변기는 부속을 교체할 때 뚜껑을 열고 그 속으로 손을 집어 넣고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하는데 젠다이와 변기 사이의 공간이 너무 부족할 경우 변기를 바닥에서 분리하여 넓은 곳으로 이동시킨 다음 부속 조립 후 다시 설치해야하는 일이 발생하고 이 정도가 되면 일반인은 거의 불가능한 작업이다. 비숙련자는 부속교체 작업도중 변기 자체를 깨먹어[36] 십수만원 날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자신이 없다면 최저가로 부속만 따로 사놓고 전문가 불러서 교체 후 공임을 지불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교체하는 방법이다.
  • 준비물: 변기 부속 세트, 몽키스패너(파이프 렌치)[37], 10인치 또는 12인치 첼라(워터 펌프 플라이어), 바이스 플라이어, 고무장갑
  • 변기 뒤쪽에 있는 앵글 밸브를 잠근 상태에서 물을 내려 물을 빼고, 밸브와 물통을 연결하는 고압호스를 분리한다.
  • 변기와 물통을 연결하고 있는 연결볼트를 분리한다. 요즘 나오는 부속들은 플라스틱 또는 황동 재질의 볼트, 너트를 사용하지만 오래된 것들은 철로 된 볼트, 너트를 사용한 것이 많다. 변기에서 소리날 정도면 십수년은 썼을 것이기 때문에 삭을대로 삭은 경우가 많다. 스패너로 분리해보고 안 되면(아마 안 될 것이다.) 바이스 플라이어로 볼트를 물고 흔들어 끊어내는 수 밖에 없다.
  • 연결볼트를 분리했으면 물통을 조심히 들어 옮기고, 첼라와 스패너를 이용하여 모든 너트를 풀어 플러시 밸브, 필밸브, 손잡이 등을 분리한다.
너트 중 플러시 밸브(물 내려가는 통로)를 잡아주는 것은 구경이 커서 어지간한 몽키스패너로 풀어내기는 불가능하고 악력으론 더더욱 안 되니 첼라로 풀어내는 것이 속편하다. 고무가 많이 묻어 나므로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하자. 또한 손잡이를 고정하는 너트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야 잠긴다는 것을 알아두자.
  1. 물통을 깨끗이 닦고, 설명서를 보며 새 부품을 장착한다.
  2. 물통을 들어 자리를 맞추고 연결볼트를 체결하고, 고압호스로 밸브와 변기 물통을 연결한 후에 밸브를 개방한다.
  3. 물이 잘 차는지 확인해보고, 변기에(물통 말고!) 휴지를 약간 풀어놓고 물을 내려본다.
  4. 잘 내려간다면 성공한 것이고, 뭔가 시원찮다면 부구의 위치를 조정해보거나 손잡이의 줄 간격을 조정한다.
  5. 마지막으로 연결부위에 누수가 없는지 확인한후, 사용한다.


6.3. 자동화, 첨단화


2010년대 이후에는 최고급 수준의 건물들 안에 있는 화장실의 경우 100% 양변기에 100%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로 변기에서 용변을 본 뒤 물 내리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물이 내려가는''' 그런 경우가 많다. 이건 변기 내부에 장착된 자동화 PLC 프로그램을 통해 물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시스템이라서 그렇다. 일반적인 지하철역, 기차역, 학교 등의 건물에는 화변기도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최신식 변기들은 주로 규모가 매우 방대하고 건물들 밖과 안이 상당히 깨끗하고 아울러 사람들(외부인, 내부인인 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그야말로 이미지를 대표하는 그런 중요 시설인 곳들에 많이 있다.[38]그래서 이런 곳에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용변을 보기 직전 변기에 앉을 때 갑자기 변기물이 스스로 내려가고, 또 용변을 본 직후 변기에 일어설 때 갑자기 또 변기물이 자동으로 내려가고, 미처 못 눈 용변을 마저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변기에 앉을 때 변기물이 또또 내려가고, 또 미처 못 눈 용변을 해결하고 나서 또다시 변기에 일어설 때 변기물이 또또또 내려가는 그런 상황에 대해 매우 당황해 한다.

6.4. 여담


  • 일본의 경우 화장실 공간이 욕실과 철저하게 분리되는 특성상, 물탱크 위에서 손을 씻도록 만들어진 변기가 많다. 애니메이션 아따맘마에도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아빠는 이게 맘에 안 든다며 그냥 변기 내려가는 물로 손을 씻는 기행을 보여준 바 있다.
  • 볼일을 보고 난 뒤에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변기에 있는 세균이 퍼진다고 한다. 이런 면에 있어서는 좌변기보다 오히려 뚜껑이 없는 화변기가 더 불결한 셈. 좌변기는 좌석 공유가 좀 찝찝하다고는 하나 항균 물티슈로 닦으면 어느 정도 해결될 일이다. 이 때문에 앉은채로 살짝 엉덩이만 들고 물 내리는 사람도 있다.
  • 영화에서 세면대와 씽크대에 물이 안 나오는 상황일 때 어쩔 수 없이 변기물로 얼굴 씻거나 하는 장면도 아주 가끔 볼 수 있다. 개그맨 정종철은 하땅사에서 개그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변기물에 직접 머리를 감는 장면을 녹화했으나 너무 더러운 바람에 편집되고 말았다.
  • 좌변기 한정으로 의도치 않게 복불복 게임을 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 간혹 가다 볼일을 본 사람이 물 내리는 것을 잊고 그냥 가거나 일부러 테러를 하려고 장난삼아 물을 내리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이다. 물을 내리다 막혔을 때 무책임하게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결과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은 진짜 보기 끔찍하며 비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트라우마로 남을 수있다. 결과물을 보고 충격을 먹은 트라우마를 겪을 경우 뚜껑이 닫혀 있으면 불안함을 느끼기도 한다.[39] 이렇게 자신이 용변을 본 뒤 물 안 내리고 그냥 가 버리는 무개념 새끼들이 있는데, 가해자 입장에선 안 걸리면 상관없겠지만[40] 걸리면 그야말로 피해자에게 쌍욕 쳐먹고 아울러 이미지도 매우 나빠진다. 자신의 용변을 자랑하려는지(...) 아니면 "난 어지럽힐테니 니가 치워라."는 그런 쓰레기 마인드를 가진 건지 몰라도, 적어도 공공시설에서만큼은 인간적으로 제발 물 좀 내리자. 물 여러 번 내리는 건 상관 안 해도 물 한 번도 안 내리는 건 제3자 입장에서도 진짜 화장실 매너가 꽝이라 볼 수 있겠다. 어지럽히는 사람, 치우는 사람 따로 있는 게 아니다.
  • 또 다른 복불복이 있는데, 다름아닌 샤워기. 샤워기의 물은 변기의 물과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서 변기의 물을 내리면 그만큼 샤워기의 물 방출양이 줄어든다. 특히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데 누군가가 변기를 내리면 찬물이 그만큼 줄어들어 갑자기 뜨거워지는 일이 벌어진다.
  • 붉은색 등 색이 들어간 변기도 시판되고 있지만[41], 가능한 변기는 하얀색 변기를 구입하길 권한다. 물론 하얀 만큼 변기 밑 부분에 물때가 끼거나 변색되거나 하면 눈에 쉽게 띈다는 단점이 있지만 소변, 대변을 본 후 그것들을 관찰할 수 있어 생활하는 도중 건강 체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뭔 더러운 배설물을 보고 있느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장 트러블이 심한 사람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 당뇨 환자들은 소변, 대변의 상태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되며 꼭 필요한 행위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혈변이나 혈뇨를 보았을 경우 일반적인 하얀 변기에선 쉽게 판별이 가능해 조기에 건강검진 혹은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색이 있는 변기 특히 붉은 색 변기는 그것이 어렵다. 일반인도 다이어트나 무리한 신체적 활동을 할 경우 소변에 미오글로빈 대사물이 섞여 나와 핏빛 혹은 콜라색 소변이 나올 수 있는데, 이는 횡문근 융해증을 판별하는 중요 척도이자 신장이 망가질 수 있는 비상상황임을 의미한다. 당연히 붉은색 변기에선 이를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이런 경우 건강한 사람일 경우 보통 잘 먹고 푹 쉬면 원상태로 돌아오지만 잘못하면 급성 신부전이 와서 평생 투석받으며 살거나 급사할 수 있다. 어두운 색 변기의 경우 내장 출혈로 인한 검은색의 혈변을 파악하기 어려우며, 녹색 변기의 경우 담즙 과다 분비로 인한 녹색변을 확인하기 어렵다.
  • 변기에서 대소변을 보는 도 있다.
  • 변기 물이 내려가는 방향이 전항력에 의해 남반구와 북반구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설이 존재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변기와 같은 소규모의 운동에서는 전항력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 특히 배탈이 난 경우에는 화변기보단 양변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설사변 특성상 일반 변과 달리 화산이 분출하듯 터져나오는데, 화변기의 경우 잘못하면 변기를 벗어나 바닥에까지 뿌려질수 있기 때문이다.

[1] 물탱크가 상부에 달려 있으며, 줄을 당겨 물을 내리는 방식. 석조전은 영국인이 설계한 영국식 건물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채택되었다.[2] 계림요업, 대림요업 등에서 생산을 하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영향으로 인하여 변기 제조업체는 뒷글자가 ‘림’으로 끝나게 된다.[3] 일단은 변기와 시트커버는 KS규격을 이유로 끼우는 홈의 크기만 엇 비슷하면 우선은 매칭은 되지만,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브랜드와 변기마다 시트커버 매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제품에 걸맞는 시트커버를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4] 업자들은 봉수 파괴, 봉수가 깨진다고 표현한다.[5] 실상 저기에 소개된 방법은 굉장히 평범한 것이고 이미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 땐 변기에 샴푸나 세제 등 미끄러운 놈들을 넣고 도구를 사용하여 충분히 거품이 날 때까지 저어준 후 물을 내려보자(안 될 경우 계속 반복하면 뚫린다). [6] 설치된지 약 10년 이상인 변기나 내구력이 약한 변기는 내부 트랩의 도기 가루나 불순물이 쌓여서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며 전문업체밖에 답이 없다.[7] 앉아서 대소변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변기.[8] 슬리퍼와 비슷한 모양의 변기.[9] "쭈그리고 앉아서 대소변을 보게 된 수세식 변기" - 표준국어대사전.[10] 비단 네덜란드 뿐만이 아니라 유럽에선 터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양변기만 사용해왔다. 애초에 서양인들은 쪼그려 앉는 자세를 잘 못 하는 경향이 있다.[11] 앞에 저 '화' 자가 붙은 것들은 죄다 일본의 것들을 가리키는 것들로, 일본식 종이화지, 일본식 과자화과자라고 부른다. 화변기도 바로 일본식 변기.[12] 이런 형태의 일본식 화변기는 한국에서는 2000년대 이전에 생산된 구형 열차 객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당시 일본 업체들과의 기술 제휴로 열차 객차를 만들다 보니 화장실도 이런 형식을 따르게 된 것이며, 주로 비산식 화장실이었다. 해당 열차들은 노후화로 폐차되거나 화장실을 비산식에서 오물탱크 저장식으로 개조할 무렵에 좌변기로 개조되면서 지금은 이러한 형태의 일본식 화변기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13] 하지만 영어 위키백과배변 자세에 대해 다루는 문서에서는 이같이 쪼그리는 자세가 더 좋다는 서술을 넣는 걸 거부하고 있다.[14] 심지어 대학교도 간혹 화변기가 설치된 경우가 있다.[15] 인천터미널역을 예로 들면, 남자화장실의 경우 1개만 양변기이고 나머지 3개는 화변기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요즘 인천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의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고 있어 화변기의 개수가 점점 줄고 있다. 상술했던 인천터미널역 역시 2019년 3번째 칸의 화변기를 계림요업 양변기로 교체하여 양변기 2개, 화변기 2개 조합이 되었다.[16] 아이러니하게도 '''60년대 후반''' ~ 8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수세식 화장실을 갖춘 학교보다 80년대 후반 ~ 90년대에 만들어진 화변기를 끝물에 도입한 학교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전자는 리모델링 시기가 도래해서 상당수의 학교가 양변기 화장실로 리모델링 되었지만, 후자는 아직도 리모델링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하나 더, 심지어는 2000년대 중반에 지어진 학교 화장실까지는 화변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2000년대에 지어진 경우면 리모델링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어서 더 어려울 수도 있다.[17] 기마자세로 일 보면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주변에 튄다. 공공화장실에서 양변기인데도 주변에 오줌이 튀어 있고 찌린내가 많이 나는 이유가 이것. 이렇게 사용하는 사람이 높은 확률로 손잡이도 발로 내리기도 하는데, '''공공''' 화장실임을 유념하도록 하자. 차라리 화변기를 쓰던지...[18] 당연한 소리겠지만, 남도 직접 앉아야 하는 곳을 신발로 밟는다는 것은 비매너 행동이다.[19] 실제로 외국에서 쪼그려 앉아 배변을 보다 변기가 깨지면서 사람이 앞으로 고꾸라진 일이 있었는데, 깨진 부위가 허벅지를 긁어버려 심각한 출혈을 동반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20] 실제로 서양인들이 대한민국이나 일본에 와서 난생 처음으로 화변기를 보곤 깜짝 놀라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일본의 문화가 널리 퍼진지 오래임에도 불구하고 화변기의 존재만큼은 직접 보기 전엔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장 호주 출신의 샘 해밍턴의 경우만 봐도 아는 형님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한국에 와서 난생 처음 본 화변기라는 걸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서 신발바지에 심지어 티셔츠속옷까지 다 벗고 볼일을 봤다고... 그리고 샘이 하도 안 나오기에 들어갔다가 본의 아니게 그걸 보고 빵터져버린 여자친구. 참조.[21] 어떤건 짤막한 호스가 달려있기도 하는데 비데처럼 엉덩이를 씻는 용도로 쓰기 때문이다. 우선 화장지로 닦은 다음에 물로 씻고 다시 한번 화장지로 물기를 닦아서 마무리한다.[22] 그 사이의 높이에 위치한 양변기는 '미들 탱크'로 따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하이 탱크와 로우 탱크 양변기의 가장 큰 차이는 젠다이를 시공할 수 있는 높이의 여부이기 때문에 대부분 하이탱크로 분류한다. 미들탱크 양변기의 탱크 높이가 조적으로 쌓은 대리석 선반(젠다이)를 설치하기 애매하게 높기 때문이다.[23] 휴지를 통째로 넣어도 바로 내려버린다. 하지만 휴지보다 부피가 큰 것은 한번에 내리지 못하지만 두어번 밸브를 내리면 막힘없이 내려버린다. 수압이 높아 배관에 걸릴 일도 없다는 것이 장점.[24] 수도관의 직경이 맞지 않는다.[25] 이 경우 선반 뚜껑을 열면 바로 탱크 내부가 보인다.[26] 요즘은 소변기에도 유리로 된 얇은 칸막이를 설치한곳이 많다. [27] 요석(尿石)이라고도 부른다. 일반 변기에서도 트랩 구멍 주변으로 요소가 누렇게 낀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변 찌꺼기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요소이다.[28] 쉽게 말하자면 서울역용산역이 이런 소변기를 쓴다는 거다.[29] 재미있게도 지하철 베이징역은 화장실이 없고, 국철 베이징역 남-북광장간 통로에 있다.[30] 소리등을 근거로 사이드에 싸면 덜 튄다는게 상식으로 통하지만 과학적으로는 오히려 변기 가운데가 덜 튀게 설계된 구조이다.#[31] 사실 1980년대까지는 재래식 화장실이나 화변기의 비중이 훨씬 높았고, 서양식 변기가 본격적으로 보급이 된 것이 1970년대 이후의 일인지라 1980년대까지는 '''진짜로''' 서양식 변기에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았기에 이런식으로 쪼그려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당대의 열악했던 공중화장실의 시설이나 불결함을 지적할때 나오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변기 커버를 깨먹었다는 식이었다. 비슷한 얘기로 시골 할머니가 도시로 상경했는데 변기를 우물로 착각해서 변기물을 생활용수 및 식수로 써먹었다든가 서울물 먹었다고 자랑했는데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법을 몰라서 망신을 당한다든가 하는 일이었다 아무튼 경로의존성때문에 발생하는 일종의 문화지체현상이라 할만하다. [32] 그 외에도 변기 커버에 살갖이 닿았다간 썩을 것 같을 정도로 더러운 경우에 저렇게 볼 수도 있다.[33] 실제로 남자화장실 소변기에는 대변을 볼 이유가 없기 때문에 한번 물 내릴때 양변기,화변기보다는 물이 훨씬 적게 들어간다.[34] 넘치는 물을 다시 배출하는 관이 있어 넘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도세는 안드로메다로.[35] 원피스형 부속은 투피스형 부속과 다르며 가격이 2~3배 비싸다.[36] 물탱크를 분리하다 연장으로 때려 부수는 것은 기본이고 변기는 자체가 도기이기 때문에 무거워서 떨어트리는 실수도 많다.[37] 좁은 공간에서 하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일반 몽키스패너보다는 손잡이가 짧은 포켓형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38] 이전 서술과 달리 한국에선 공공기관이나 시설에선 아직 보기 힘들고, 오히려 대도시 번화가의 다목적 오피스빌딩, 대형 백화점 등에서 찾아보기 쉽다.[39] 이런 경우는 그나마 나을 수도 있는데, 불안하면 그냥 물을 한 번 내리고 뚜껑을 열어보자.[40] 다만 화장실에 CCTV가 있을 경우, 피해자가 정말 작정하고 직원에게 판독 요청을 하면 결국 해당 가해자는 걸리게 된다.[41] 2013년 이후로는 붉은색 등의 칼라 변기가 수요문제로 생산이 안되고 있다. 음식점 등에서 칼라 변기면 2013년 이전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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