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이 형
1. 소개
주먹이 운다 종영 이후 김병만이 새롭게 또다시 선보인 개그콘서트의 무도를 소재로 한 전 코너. 별 내용은 주먹이 운다처럼 김병만이 제자에게 무술을 가리키다가 라이벌 이승윤이 나오면 이승윤을 처치하면서 옆에서 처녀귀신 분장을 하고 칼을 가는 ???가 가끔 엉뚱한 짓거리를 하는 패턴의 코너. 평이 별로 좋지 못했는지 결국은 2주만 하고 방영이 종영되었지만, 이 코너에 의의가 있다면 MBC에서 이적해 와서 당해 공채 21기가 된 송병철과 이승윤이 KBS에서 맡은 첫 고정 코너였다는 것이다.[3][4]
2. 등장인물
2.1. 김병만
송병철에게 무술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자긴 도사, 사부, 스승, 관장 이런 역할 다 해봤으니 그런 호칭으로 불리기 싫다며 결국 '''병만이 형'''이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주먹이 운다에서 나온 김 관장 캐릭터랑 별 반 다를 건 없었다.
2.2. 송병철
김병만의 제자(?). 어떤 캐릭터가 좋을까 고민하는 김병만에게 '''병만이 형'''이라는 호칭을 붙여준다. 개그라고는 그냥 코너 처음에 태권도를 하듯 주먹질을 몇 번 하더니 자기 잘 생겼다고 관중들에게 뽐내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사실 개그야에 몇 번 출연할 때도 그냥 잘 생긴 남자 A 역할로 몇 번 출연했고 개콘 이적한 뒤 얼마 지나서야 망가지는 개그로 웃기기 시작했다.
2.3. 이승윤
김병만을 노리는 라이벌. 자신의 앙숙인 김병만에게 이 자식 저 자식 찾아가며 반말을 내뱉지만 '''병만이형'''이라는 호칭은 꼬박꼬박 붙여준다. 김병만을 해치우기 위해 자신의 부하 '''올록이'''와 '''뽈록이'''를 데리고 오는데 올록이와 뽈록이의 정체는 양쪽 가슴 근육. 결국 김병만한테 손바닥으로 가슴빵을 당하면서 두 부하들이 죽자(?) '''"두고 보자, 병만이 형!"'''을 외치면서 퇴장한다. 이때 당시 이승윤은 헬스보이로 몸을 개조하기 전이라서 살이 많이 찐 상태였는데, 그래도 한때 차력을 했던 터라 어마어마한 괴력을 자랑했다.
2.4. ???
김병만과 송병철 옆에서 칼을 갈아대는 처녀귀신. 가발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누군지 얼굴이 보이지 않았고 출연진을 소개하는 자막에서도 ???라고 소개된다. 김병만은 ???를 자기 전 코너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았던 정명훈이라고 지목을 하며 '''"명훈이 나와봐"'''라고 말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몸이 움찔 반응한다던가, 아니면 도구를 건네달랬더니 어디선가 수건[5] 을 꺼낸다던가 대놓고 '''나 정명훈이오'''라고 말하는 수준이었다. 2주차이자 마지막회에서 김병만과 송병철이 가발을 벗겼지만 그 안에서 나온 건 노우진. 하지만 알고 보니 본체(?)가 훼이크를 쓰기 위해 분신을 둔 것이었고, 분신인 노우진 뒤에 본체가 지나가는 장면으로 코너가 '''영원히''' 끝난다. 누군지 영영 알 수 없게 끝났지만, 정황상 정명훈이 맞다고 추측되고 있다.
[1] 정말로 ???라고 자막이 뜬다.[2] 대사가 없는 ???를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이 밀던 대사.[3] 첫 등장은 이보다 앞서 고교천왕에서 KBS 21기 및 개그사냥에 출연 중이던 특채들 틈에 섞여 선도부 김대범을 노리는 김준호의 떨거지들 역할로 등장했다. 하지만 김대범이 허공에 발길질을 하자 단체로 기겁을 하며 도망.[4] 송병철은 MBC 공채 합격 이후 개그야에 몇 번 등장했다. 하지만 이승윤은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고, 무한도전에서 하와이 원주민 역할로 보조 출연한 게 전부였다.[5] 주먹이 운다에서 정명훈은 아무 말 없이 수건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