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급 호위항공모함

 




1. 개요
2. 동형함 목록
3.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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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더시티가 호위항공모함의 능력을 입증하자, "빨리 호위항모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는 요청이 사방에서 빗발쳤지만 영국의 조선소는 이미 포화상태라서 몇 척의 상선을 호위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정도밖에 할 수가 없었고 그 정도로는 일선의 기대에 응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미국이 만든 호위항공모함이 보그급.
C3형 전시 표준 수송선을 개조하여 만든 호위항공모함으로,[1] 45척이 건조되었고 대부분은 유보트에 시달리던 영국 해군이 빌려가서 어태커급, 룰러급으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이렇게 빌려간 항공모함이 총 34척.(어태커급 8척, 룰러급 26척이다.) 이렇게 빌려간 배들의 경우에는 원래 미국에서 붙인 함번과 함명이 있는데 영국해군에서도 공여형식으로 받은거라 따로 함번과 함명을 부여해서 운용했다. 이로 인해 전후 기록에는 두 개의 함번과 이름이 병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상기한 것처럼 대부분 영국 해군 소속으로 대서양에서 활동했다. 대잠초계형 B-24 등과 함께 대서양의 에어 갭[2]을 틀어막아 불리해져 가는 유보트를 완전히 끝장낸 연합해군의 결정타가 되었다. 비행기 격납고와 엘리베이터 2기를 탑재하였으며 최대 24기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었고, 배수량은 16,500톤이며 함의 길이는 151m(단, 비행갑판은 134m), 함폭은 21.2m이고 흘수선은 7.9m이며 최고속력은 18노트이다. 함재기 운용은 FM-1/2 전투기 18기와 TBM 뇌격기 6기를 주로 탑재했으며[3] 종종 SBD 돈틀리스 급강하폭격기를 함재 했다. 영국에 랜드리스 되었을 때는 영국제 함재기를 탑재하기도 했다.
보그급과 생가몬급을 양산(...)해본 미국이 호위항공모함에 대한 감을 잡아 설계한 것이 그 유명한 카사블랑카급 호위항공모함이다. 카사블랑카급은 미국이 항공모함을 운용해본 경험과 호위항공모함을 설계해본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해서 배수량 대비 탑재량이 넉넉하고 대공무장도 충실해졌다.[4] 그렇지만 카사블랑카급은 험한 대서양에서 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서 태평양에 보내져 미국의 제해권 장악에 큰 보템이 된다.
특히 보그급은 격렬한 전장에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에 빌려준 걸 포함해서 고작 2척[5]만이 침몰했다. 사실 그 2척 중 제대로 가라앉은 배는 단 한 척도 없는데, 선셋은 심각한 손상으로 사용불가 판정을 받고 해체되었고 블록 아일랜드 역시 수리가 불가능한 걸 안 미군이 자침시켰기 때문이다.
이후 베트남전때에도 항공기 수송함으로서 활동했다. 베트남전 중에는 USS 카드 함이 베트콩 특작대원 '''단 두명'''의 습격을 받아 손상되기도 했다. [6][7]


2. 동형함 목록


CVE-9 보그(Bogue)
CVE-11 카드(Card)
CVE-12 커파히(Copahee)
CVE-13 코어(Core)
CVE-16 나사우(Nassau)
CVE-18 알타마하(Altamaha)[8]
CVE-20 바니스(Barnes)
CVE-21 블록 아일랜드(Block Island)[9]
CVE-23 브레턴(Breton)
CVE-25 크로애이턴(Croatan)[10]
CVE-31 프린스 윌리엄(Prince William)[11]
나머지 공번은 영국에 보내져서 미국에서 함명조차 없는 함도 있다. 일부 번호는 타 함급이기도 하지만 보그급은 CVE-6에서 CVE-54까지 번호가 있다.[12] 위에서 언급한 이름없는 함은 CVE-x도 없다. 왜냐하면 미국 해군에서 취역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이름없는 함에 대해서는 어태커급 호위항공모함 항목 참조.

3. 매체에서의 등장


사실 수많은 호위항공모함중에서 특출날 것은 없는 함선이지만 네이비필드에서 최초로 미국 트리 항모로 등장했다. 전형적인 느리고 탑재량 적은 저티어 항모. 다만 이것은 절대적인 게 아니다. 영국 역시 1티어 항공모함은 보그급인 어태커인데, 엔진과 기관병으로 셋팅하면 정신나간 속도를 보여준다.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의 미국 호위항모 유닛도 이 함급. 함명은 보그 급 호위항모 벙커 힐로 연합군 필리핀 해 대전 미션에서 엔터프라이즈와 같이 등장한다. 미션내에서 처음으로 만질 수 있는 호위항모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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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의 5티어 미국 항공모함으로 나온다.
월드 오브 워쉽부터가 네이비필드의 영향이 짙게 남아있는걸 생각하면 네이비필드의 영향으로 보인다. 네필처럼 전형적인 저티어 함선이다. 묘하게도 아군과 적들에게 모두 발암선(…)취급을 받는다. 보그 플레이어는 느려터진 속도에 대함 딜링이 떨어져서 발암, 적 동티어 일본 항모 플레이어는 보그의 전투기에 10분 내로 깡통이 돼서 발암으로 유명하다. 그래도 대공능력은 다음 티어인 인디펜던스보다 약간 좋다. 그리고 최근 편대가 111로 변경되었고, 전투기(F4F 와일드캣)와 폭격기(SBD 돈틀리스)가 변경되어 조금은 나아졌다. 그렇게 빛을 보는가 하던 와중에 항모가 개편되면서 재등장 예정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안습....
전함소녀에서 네임쉽인 보그가 등장한다. 개조 전에는 그냥 느린 경항공모함이지만 개조 후에는 대잠엘리트로 거듭나게 된다.
벽람항로에서도 등장한다. 함재기를 투구하는 야구소녀 컨셉.
Atlantic fleet에서 등장 16노트라는 끔찍히 느린 속도를 보여준다.
Naval Creed:Warships에서 3티어 외전항모로 등장, 여기서도 성능 자체는 출중해 즈이호와 쇼호를 깡통으로 만드는 선수이다, 다만 월오쉽에서 악명 높았던 그 2/0/1이 아니라 1/1/1이지만, 그래도 털어버리는건 매한가지, 게다가 즈이호는 7일 접속시 주는 무료항모라 가끔 항모고수들이 유희용으로 타는경우가 있다. 별명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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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화와 규격화를 중시한 미국은 전시표준선을 여러 종류의 정해진 규격으로 만들고, 필요에 따라 적합한 규격의 배를 골라서 열심히 찍어냈다. C3급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2] 연합국 항공 전력이 도달할 수 없는 해역으로, 유보트들은 여기서 휴식이나 재보급을 취하며 항공호위가 없는 연합군 상선단을 마음껏 습격했다.[3] 둘 다 그루먼사 기체지만, 호위항공모함에 배치된 기체는 전부 다 GM이 생산한 기체다.[4] 보그급의 대공능력은 나쁘지는 않지만 언급되지 않는 이유는 상대가 독일 해군이기 때문이다.[5] CVE-48 선셋과 하술할 CVE-21 블록 아일랜드. 둘 다 유보트에게 당했다.[6] 64년 5월 2일 카드 함이 사이공에 정박해 있을 때 베트콩 잠수부 '한 명'이 폭발물을 설치해, 선체에 구멍을 내고 5명의 승무원을 폭살했다. 그 후 카드 함은 20피트 깊이 바닥에 착저했고, 동월 19일에 보수 밑 배수를 마치고 수비크 만을 거쳐 요코스카로 수리를 받으러 간다. 수리가 끝난 후 12월 11일에 임무로 복귀한다.[7] 위키피디아 :On 2 May 1964, while Card was moored dockside in Saigon, a Viet Cong frogman planted an explosive charge that blew a hole in the hull, killing five crewmen. Card settled in 20 feet (6.1 m) of water. She was patched and pumped out, and raised on 19 May, and towed to Subic Bay, and then Yokosuka for repairs. Card returned to service on 11 December.[8] CVE-6과 함명이 같다. CVE-6 알타마하는 영국에 보내져 배틀러(Battler)라고 불린다.[9] 영국에 랜드리스로 간 보그급을 포함에서 유일하게 격침되었다. 1944년 5월 29일, 유보트의 뇌격에 의해 격침[10] CVE-14과 함명이 같다. CVE-14는 영국에 보내져 펜서(Fencer)라고 불린다.[11] CVE-19과 함명이 같다. CVE-19는 영국에 보내져 스트라이커(Striker)라고 불린다.[12] CVE-26~29는 생가몬급 호위항공모함이고 CVE-30은 USS 차저(Charger)로 어벤저급 호위항공모함이다(...) 왠지 모르지만 차저는 랜드리스로 보내지지 않았다. 참고로 CVE-55부터는 건조량으로 유명한 카사블랑카급 호위항공모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