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선상여행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파워 나인 중 하나인 Ancestral Recall의 변형 약화판들 중 하나. 무덤에 카드가 7장 이상이 있다면 파헤치기 능력으로 청1마나로 3장을 드로우할 수 있다.
페치 랜드와 저마나 캔트립을 많이 사용하는 하위타입(특히 델버 계열 덱)에선 Threshold 조건(자신의 무덤에 7장 이상의 카드가 있는 것)을 만족하는 것은 껌이었고, 이런 덱에서는 실질적으로 무덤을 주기적으로 초기화하는 대신 1마나로 3장을 뽑는다고 봐도 된다. 이미 델버덱에선 쌓여있는 무덤을 사용하기 위해 Tarmogoyf, 찰나의 마도사, 죽음의 용암술사 등을 채용하고 있었는데, 보물선 선상여행이 출시되자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위의 카드들이 빠져나갔다.'''
발매 초반에는 시간 발굴과 함께 "아무리 파헤치기가 있다고 해도 비용을 너무 비싸게 책정한게 아니냐" 혹은 "위자드 R&D가 괜히 겁먹고 쓸데없이 고마나로 내놨다."는 비판을 들은 적도 있었다. 다만 일부 프로들은 두 카드 모두 하위타입에서 엄청난 위력을 가질 거라고 예언했고, 실제로 적중했다. 조금만 과장하면 다음과 같이 흘러갔다.
- 청색을 쓰는 덱이다. → 보물선을 사용한다.
- 청색을 쓰지 않는 덱이다. → 청색을 섞고 보물선을 사용한다.
- 단색덱의 상징과도 같던 모던 번 덱에서 뒷심을 위해 청색을 섞어서 보물선을 넣음.
- 흑/녹 미드레인지 계열 덱에서 청색을 섞고 보물선을 투입. 그 전까지 사용하던 역대급 드로우 머신인 Dark Confidant는 보물선을 드로우하면 8점을 째야되는 문제가 있어 빼버림.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발매된 뒤 3개월 뒤인 2015년 1월 19일. 돈법사에서 모던에서 제스카이의 지배력 덱과 델버덱이 너무 강력하고 레거시, 빈티지에서조차 델버가 휩쓸자 '''모던, 레거시 금지에 빈티지 제한'''을 걸어버린다. 이어서 2015년 3월 24일에는 파우퍼 포맷에서도 금지를 먹는다. 결국 스탠다드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가 되었으며, 로테이션 아웃이 된 이후론 커맨더, 빈티지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그러다가 2019년 10월 새로 출범한 파이어니어에서는 시간 발굴과 함께 사용 가능한 상태로 시작했는데, 스탠다드에서도 함께 사용된 친화색 페치 랜드가 전부 밴먹은 채로 시작하기 때문에 스탠다드에서보다도 더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 출범과 동시에 금지 조치를 내리지는 않은 듯 하다. 처음에는 우려를 표하는 유저들이 많았으나, 어느 정도 메타가 정착된 뒤에는 좋은 카드이기는 하지만 모던 이하에서만큼 압도적인 면모는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도 모던 이하에서 전부 금지제한을 먹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낮은 기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쓰이는게 이젯 피닉스 같은 청색 섞은 어그로 계열이며, 청색은 있는데 후반부를 바라보는 덱일 경우 시간 발굴 쪽이 훨씬 인기가 많다.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