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탐구자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모티브는 영화 플라이의 파리랑 합쳐진 박사. 실험 생물이 없어서 자신이 실험 대상이 된다는 설정의 카드. 이니스트라드라는 블록의 호러 컨셉을 잘 보여준다. 사실 이 뒷면의 카드를 곤충으로 만든 것은 마크 로즈워터로 영화 플라이를 패러디한 카드였는데 스토리와 카드 설정을 담당하는 팀에서 이걸 그대로 놔둬서 기뻤다고 한다.
첫턴에 나온뒤 적절하게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이 나온다면 3/2 비행 생물이 두번째 턴부터 공격을 가게 된다.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거냐면, 보통 공격력 3짜리 비행 생물은 적어도 3~4턴에야 나온다. 초반에 잡지 못하면 이 녀석한테만 10점 이상을 맞을 수도 있다.
빠르게 변신을 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기 때문에 환경 내 서고조작 카드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신비의 탐구자를 채용하는 덱을 말한다. 신비의 탐구자의 특성상 일정 비율 이상 주문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완전한 어그로덱은 아니며 그렇다고 후반을 노리는 컨트롤 덱도 아닌 비트 컨트롤 덱.
덱의 특징은 '''가난하게 플레이하지만 폭발적인 물량'''. 탐구자의 변신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대지를 20개 아래로 최대한 줄이고 주문들로 채웠다. 따라서 사용하는 주문도 고발비 강력한 주문들보다는 저발비 고효율 생물과 이를 지키기 위한 3마나 미만의 카운터 내지는 번, 적은 대지를 메꾸기 위한 서고조작 및 드로우 주문들로 이루어진다. 생물을 강화시키기 위한 장비들도 소수 채용된다. 그래서 델버덱의 플레이를 보면 대지는 몇 개 없는데 무덤은 주문과 생물로 수북한 것을 볼 수 있다. 레가시 같은 하위타입에서는 황야 같은 대지파괴 수단도 추가해서 상대 대지를 부숴서 서로서로 가난한 플레이를 유도한다. 물론 그렇게 되면 유리한 건 가난한 플레이에 특화된 델버덱.
스탠다드에서는 발매 초반에는 허깨비상이나 허깨비 곰, 비현실세계의 지배자 등을 넣어 모노블루 비트 덱 등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덱들이 정립되면서 투명한 추적자, 그리고 가카에게 칼들과 창을 들려주고 설치게 하는 '델버블레이드'라는 형식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아바신의 귀환이 나오자 '''대놓고 깽판을 쳤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개나소나 이 카드를 채용하자 불만이 터져나왔을 정도. 그나마 적녹 계열 덱에서는 그럭저럭 상대할만하지만, 의외로 덱을 알아도 대응책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어처구니없는 강점 때문에[1] 스탠다드에선 깡패로 군림했다. 비트와 컨트롤의 요소를 둘다 가지고 있으며, 저마나 드로우 주문을 대수 채용했기 때문에 원하는 카드는 거의 항상 손에 들려 있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덱에 대지를 18장만 넣었음에도 불구하고[2] 정상적으로 굴러갈 정도.
하지만 Scars of Mirrodin 블록이 로테이트 아웃된 이후로 숙고나 기탁시아스의 탐색침 같은 서고조작 캔트립과 마나 유실 같은 카운터가 짤리면서 스텐다드에서의 덱의 수명이 끝났다.
이 카드는 스탠다드에서 그치지 않고, 하위타입인 모던, 레가시까지 진출해서 전혀 꿀리는데 없이 활약한다. 사실 스탠다드에선 전성기 당시에도 그나마 서고를 조작할 카드가 숙고뿐이었지만, 레가시에서는 그 상위호환인 '''브레인 스톰'''까지 있기 때문에 변신이 더더욱 쉬워졌으며, 델버를 보호할 강력한 카운터들이 드글거리는 레가시에서는 최적의 짤짤이 요원이다. 그리즐브랜드, 찰나의 마도사, 성 트라프트의 심령과 함께 이니스트라드 출신들 중에서 레가시에 훌륭하게 진출한 카드 중 하나.
덱 바리에이션을 보면 청색을 중심으로 2~3색으로 구성된다.
2018년 7월 2일 레가시 델버의 핵심 카드이던 사망의식 주술사와 기탁시아스의 탐색침이 금지를 먹었다. 델버 덱을 노린 밴리스트라는 의견이 대다수.
꾸준히 경쟁력 있는 덱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환경을 압도하는 티어1급 덱은 아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모던엔 브레인 스톰이 없고 쓸만한 서고조작/캔트립 카드인 숙고와 Preordain, 기탁시아스의 탐색침이 금지된 상태기 때문이다. 대지파괴 수단 역시 적어서 상대를 락킹할 방법이 순수 카운터 싸움 밖에 없는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보물선 선상여행 출시 후 압도적인 1위 덱이 되었던 영광의 기록도 있다. 보물선이 빠르게 금지먹어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지만.
과거 파우퍼는 델버덱 반 델버를 잡으려는 덱 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한 덱이다. 파우퍼에서는 브레인 스톰 뿐 아니라 Gush, 기탁시아스의 탐색침, Daze 같은 레가시, 빈티지에서나 볼법한 카드들이 전부 현역이었기 때문이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몇년간 금지카드 갱신도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장기집권해왔다. 결국 2019년 5월 이 카드들이 전부 금지되면서 왕좌에서 내려왔다.
이 곤충 변이체가 된 델버는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서 변종 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등장했다. 곤충 변이체가 되고서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기존 델버와 비슷한 조건[3] 으로 '''완벽한 형상'''이 되는 카드. 변신 전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는 "변이는 과정일 뿐"이라고 한마디 날려주신다. 완벽한 형상이 되면서 생물타입에서 인간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이 깨알같다.
하지만 발비가 {3}{U}고 변신전 스탯이 기존 곤충변이체랑 똑같은 3/2에 변신해도 비행 5/4 생물이기에 오리지널 델버와는 달리 메리트가 너무 적어 리밋이 아니면 버려질 운명의 카드.
'''이때까지만 해도 델버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커먼과 언커먼을 넘어서 드디어 레어가 되었다!''' 그것도 완전히 벌레가 된 상태에서도 연구를 그만두지 않고 아예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역할이 되어버렸다! 이쯤 되면 정말 근성의 승리(...)
능력은 마법사를 모아서 변신하며, 변신하면 놀랍게도 '''마법사 로드''', 그것도 마법사 유형의 생물을 모조리 델버[4] 로 만들어버리는 꿈의 능력(...) 물론 CMC 5짜리 생물이 쉽게 나올 수 있냐가 문제가 되겠지만...
변신조건에서 마법사 3명 이상 있어야 변신이라고 했는데 굳이 얘가 뽑는 마법사 토큰 3명일 필요는 없다. 생물 유형에 마법사가 붙어 있으면 무조건 변신조건에 포함되니 이걸 잘 쓰려면 이 점을 잘 노려야한다. 그런데 스탠에서 많이 쓰는 마법사는 타르커-오리진 시즌의 갓동제이스, 배포젠 시즌의 반사 마도사, 샤이니 시즌에는 그나마 발화연금술사(...) 칼라데시 시즌의 금속 모방자(?)와 감사 대장 바랄, 아몬케트 시즌의 영혼난도 마도사와 기지의 투사정도. 즉 이걸 써서 나오는 덱은 없다(...)
스탠에서 이런 놈을 쓸 일은 없었지만, EDH에서는 청색에 마법사 생물 유형을 가지고 나오는 생물이 워낙 많은지라, 마법사 생물이 좀 된다 싶으면 넣어도 손해는 보지 않을 카드. 특히 '''Azami, Lady of Scrolls 커맨더'''라면 변신 여부와 상관없이 '''순간/집중마법 1장=드로 1장'''으로 돌변하는 극악무도한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
1. 개요
모티브는 영화 플라이의 파리랑 합쳐진 박사. 실험 생물이 없어서 자신이 실험 대상이 된다는 설정의 카드. 이니스트라드라는 블록의 호러 컨셉을 잘 보여준다. 사실 이 뒷면의 카드를 곤충으로 만든 것은 마크 로즈워터로 영화 플라이를 패러디한 카드였는데 스토리와 카드 설정을 담당하는 팀에서 이걸 그대로 놔둬서 기뻤다고 한다.
첫턴에 나온뒤 적절하게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이 나온다면 3/2 비행 생물이 두번째 턴부터 공격을 가게 된다.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거냐면, 보통 공격력 3짜리 비행 생물은 적어도 3~4턴에야 나온다. 초반에 잡지 못하면 이 녀석한테만 10점 이상을 맞을 수도 있다.
빠르게 변신을 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기 때문에 환경 내 서고조작 카드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2. 델버덱
신비의 탐구자를 채용하는 덱을 말한다. 신비의 탐구자의 특성상 일정 비율 이상 주문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완전한 어그로덱은 아니며 그렇다고 후반을 노리는 컨트롤 덱도 아닌 비트 컨트롤 덱.
덱의 특징은 '''가난하게 플레이하지만 폭발적인 물량'''. 탐구자의 변신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대지를 20개 아래로 최대한 줄이고 주문들로 채웠다. 따라서 사용하는 주문도 고발비 강력한 주문들보다는 저발비 고효율 생물과 이를 지키기 위한 3마나 미만의 카운터 내지는 번, 적은 대지를 메꾸기 위한 서고조작 및 드로우 주문들로 이루어진다. 생물을 강화시키기 위한 장비들도 소수 채용된다. 그래서 델버덱의 플레이를 보면 대지는 몇 개 없는데 무덤은 주문과 생물로 수북한 것을 볼 수 있다. 레가시 같은 하위타입에서는 황야 같은 대지파괴 수단도 추가해서 상대 대지를 부숴서 서로서로 가난한 플레이를 유도한다. 물론 그렇게 되면 유리한 건 가난한 플레이에 특화된 델버덱.
2.1. 스탠다드
스탠다드에서는 발매 초반에는 허깨비상이나 허깨비 곰, 비현실세계의 지배자 등을 넣어 모노블루 비트 덱 등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덱들이 정립되면서 투명한 추적자, 그리고 가카에게 칼들과 창을 들려주고 설치게 하는 '델버블레이드'라는 형식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아바신의 귀환이 나오자 '''대놓고 깽판을 쳤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개나소나 이 카드를 채용하자 불만이 터져나왔을 정도. 그나마 적녹 계열 덱에서는 그럭저럭 상대할만하지만, 의외로 덱을 알아도 대응책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어처구니없는 강점 때문에[1] 스탠다드에선 깡패로 군림했다. 비트와 컨트롤의 요소를 둘다 가지고 있으며, 저마나 드로우 주문을 대수 채용했기 때문에 원하는 카드는 거의 항상 손에 들려 있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는 덱에 대지를 18장만 넣었음에도 불구하고[2] 정상적으로 굴러갈 정도.
하지만 Scars of Mirrodin 블록이 로테이트 아웃된 이후로 숙고나 기탁시아스의 탐색침 같은 서고조작 캔트립과 마나 유실 같은 카운터가 짤리면서 스텐다드에서의 덱의 수명이 끝났다.
2.2. 레가시
이 카드는 스탠다드에서 그치지 않고, 하위타입인 모던, 레가시까지 진출해서 전혀 꿀리는데 없이 활약한다. 사실 스탠다드에선 전성기 당시에도 그나마 서고를 조작할 카드가 숙고뿐이었지만, 레가시에서는 그 상위호환인 '''브레인 스톰'''까지 있기 때문에 변신이 더더욱 쉬워졌으며, 델버를 보호할 강력한 카운터들이 드글거리는 레가시에서는 최적의 짤짤이 요원이다. 그리즐브랜드, 찰나의 마도사, 성 트라프트의 심령과 함께 이니스트라드 출신들 중에서 레가시에 훌륭하게 진출한 카드 중 하나.
덱 바리에이션을 보면 청색을 중심으로 2~3색으로 구성된다.
- 적색: 젊은 화염술사, 공포군단 비전술사 등으로 주문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고 벼락은 킬각을 볼수도, 생물을 자를 수도 있는 만능 주문이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이다.
- 녹색: 무덤이 빨리 쌓이는 특성상 Tarmogoyf하고도 연계가 훌륭하다.
- 흑색: 디스카드 수단이 뛰어나고 무덤을 활용할 수 있는 사망의식 주술사, 레거시 포맷의 특성상 처리하기 어려운 생물인 거마그 아귀를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7월 2일 레가시 델버의 핵심 카드이던 사망의식 주술사와 기탁시아스의 탐색침이 금지를 먹었다. 델버 덱을 노린 밴리스트라는 의견이 대다수.
2.3. 모던
꾸준히 경쟁력 있는 덱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환경을 압도하는 티어1급 덱은 아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모던엔 브레인 스톰이 없고 쓸만한 서고조작/캔트립 카드인 숙고와 Preordain, 기탁시아스의 탐색침이 금지된 상태기 때문이다. 대지파괴 수단 역시 적어서 상대를 락킹할 방법이 순수 카운터 싸움 밖에 없는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보물선 선상여행 출시 후 압도적인 1위 덱이 되었던 영광의 기록도 있다. 보물선이 빠르게 금지먹어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지만.
2.4. 파우퍼
과거 파우퍼는 델버덱 반 델버를 잡으려는 덱 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한 덱이다. 파우퍼에서는 브레인 스톰 뿐 아니라 Gush, 기탁시아스의 탐색침, Daze 같은 레가시, 빈티지에서나 볼법한 카드들이 전부 현역이었기 때문이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몇년간 금지카드 갱신도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장기집권해왔다. 결국 2019년 5월 이 카드들이 전부 금지되면서 왕좌에서 내려왔다.
3. 관련 카드
3.1. 변종 연구원
이 곤충 변이체가 된 델버는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서 변종 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등장했다. 곤충 변이체가 되고서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기존 델버와 비슷한 조건[3] 으로 '''완벽한 형상'''이 되는 카드. 변신 전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는 "변이는 과정일 뿐"이라고 한마디 날려주신다. 완벽한 형상이 되면서 생물타입에서 인간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이 깨알같다.
하지만 발비가 {3}{U}고 변신전 스탯이 기존 곤충변이체랑 똑같은 3/2에 변신해도 비행 5/4 생물이기에 오리지널 델버와는 달리 메리트가 너무 적어 리밋이 아니면 버려질 운명의 카드.
'''이때까지만 해도 델버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3.2. 완벽으로 안내하는 자
'''커먼과 언커먼을 넘어서 드디어 레어가 되었다!''' 그것도 완전히 벌레가 된 상태에서도 연구를 그만두지 않고 아예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역할이 되어버렸다! 이쯤 되면 정말 근성의 승리(...)
능력은 마법사를 모아서 변신하며, 변신하면 놀랍게도 '''마법사 로드''', 그것도 마법사 유형의 생물을 모조리 델버[4] 로 만들어버리는 꿈의 능력(...) 물론 CMC 5짜리 생물이 쉽게 나올 수 있냐가 문제가 되겠지만...
변신조건에서 마법사 3명 이상 있어야 변신이라고 했는데 굳이 얘가 뽑는 마법사 토큰 3명일 필요는 없다. 생물 유형에 마법사가 붙어 있으면 무조건 변신조건에 포함되니 이걸 잘 쓰려면 이 점을 잘 노려야한다. 그런데 스탠에서 많이 쓰는 마법사는 타르커-오리진 시즌의 갓동제이스, 배포젠 시즌의 반사 마도사, 샤이니 시즌에는 그나마 발화연금술사(...) 칼라데시 시즌의 금속 모방자(?)와 감사 대장 바랄, 아몬케트 시즌의 영혼난도 마도사와 기지의 투사정도. 즉 이걸 써서 나오는 덱은 없다(...)
스탠에서 이런 놈을 쓸 일은 없었지만, EDH에서는 청색에 마법사 생물 유형을 가지고 나오는 생물이 워낙 많은지라, 마법사 생물이 좀 된다 싶으면 넣어도 손해는 보지 않을 카드. 특히 '''Azami, Lady of Scrolls 커맨더'''라면 변신 여부와 상관없이 '''순간/집중마법 1장=드로 1장'''으로 돌변하는 극악무도한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