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피드

 

1. 슬레이어즈 세계의 용신
2. 1의 항목을 본따 이름 붙여진 로스트 유니버스로스트 쉽
3. 1989년 오락실용으로 나온 게임 Volfied


1. 슬레이어즈 세계의 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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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 용신(漆黒の竜神)<나이트 드래곤(Night Dragon) 볼피드(Volfeed)'''
리나네 세계의 적룡신<플레어 드래곤> 쉬피드에 해당되는 이계의 신으로, 일명 칠흑의 용신(나이트 드래곤) 볼피드. TRY에선 그 세계의 마왕 다크스타와 싸우다 관광 먹고 흡수됐다는 안습의 설정이 추가됐다.[1]
그러나 나중에 다크스타와 합체한 바르가브의 발언으로, 볼피드와 다크스타는 이런 빌어먹을 세상 다 쓸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서로의 의견에 합의해 볼피드가 자진해 흡수당해 줬다고 나온다.[2] 즉 원작에서처럼 볼피드와 다크스타는 동급이 맞으나, 볼피드 쪽이 자진해서 흡수당하는 역을 맡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거, 제로스가 말한대로 아무리 봐도 '그 분'한테 반기를 든 셈이다.[3] [4]
아무래도 볼피드보단 다크스타가 파괴하는 데 더 어울려서 그랬던 듯 한데...[5] 하여튼 4대 신과 4대 마왕 중 유일하게 신과 마왕이 같은 편 먹은 케이스. 바르가브가 말하길 세상의 정화와 재생을 하려고 하는 것, 그리고 다크스타와 공명하는 걸로 보아 다크스타가 파괴를 한 뒤, 볼피드가 이어서 새롭게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가브 말로도 자기한테는 다크스타와 볼피드 둘이 같이 있다고 말했으니..[6]
마지막은 다크스타와 함께 개발살 났으나, 사실은 그걸 계기로 다크스타와 분리되어[7]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면서 바르가브를 유아 형태로 소생시켜 주었다.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가 세상의 규칙을 바꿨다는 묘사따윈 없으니 다시 지들끼리 싸우는 상태에 돌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를 받드는 인물들로 아르메이스, 시리우스, 엘로고스의 3인방이 등장한다.
일단 작중에서 등장한 모습은 확실히 여성형. 아래의 캐널 볼피드와 거의 외형이 흡사한 청록색 장발의 젊은 여성이 볼피드의 인간형인 걸로 봐서 인격 성별은 여성인 듯. 용형의 모습도 있는지는 불확실.[8]
[1] 참고로 소설 원작에선 이런 내용이 없이 동등한 존재로 언급. 아마 열심히 치고박고 있을듯하다.[2] 바르가브 왈 이 둘도 계속되는 신과 마의 투쟁의 굴레에서 지쳐서 세상은 잘못되었다 생각하게 되었고 그럼 우리 합치자! 하고 합의봤다고 한다(...)[3] 신과 마가 끝없이 투쟁하는 것은 다름아닌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창조주)가 세상은 그런 방식으로 돌아간다고 규칙을 짜뒀기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4] 그런데 정작... 후기에서 다음이 자기차례일까? 떨고있는 부하D 는 나왔지만... 다행(?)하게 부하C(또는 부하V나B)는 나오지 않았다. 어쨌든 부하D가 떠는 걸 보면 얘들 일 친건 맞는듯하다(...)[5] 보통 마족 쪽이 파괴를 추구하기 때문이다.[6] 이들의 계획이 묘하게 TRY의 신마융합마법의 성질과 비슷하다. 파괴 후 소생을 동반한다는 점 등. 정황상 파괴를 추구하는 마족 다크스타가 파괴자의 역할을, 생존을 추구하는 용신 볼피드가 재창조자의 역할을 분담하려 했던 걸로 보인다. [7] 죽은 건 아니고 서로 다른 개체로 있던 상태로 돌아간 걸로 보인다.[8] 칠흑의 용신이라는 명칭을 가진 걸 보면 용 형상일 때의 볼피드는 검은 용 모습일 수도 있다.


2. 1의 항목을 본따 이름 붙여진 로스트 유니버스로스트 쉽


함선의 경우 소드 브레이커(로스트 유니버스)를, 그걸 운용하는 AI의 경우 캐널 볼피드 참고.

3. 1989년 오락실용으로 나온 게임 Volfied



타이토가 제작했으며 흔히 땅따먹기[9]라고 하면 떠올리는 게임. 사실상 동 개발사가 개발한, 이러한 게임 포맷의 선구자격인 Qix의 후속작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총 16스테이지[10] 구성이나 이지모드는 15스테이지가 끝이고, 노말 이상의 모드에서 노컨티뉴(PC판 기준 컨티뉴는 단 1번만 주어진다.) 플레이 시에만 16스테이지가 생긴다.[11] 1탄의 초록색 지네 모양 보스가 유명하며, 8탄에서 금색으로, 15탄에서는 화려한 핑크색으로 다시 나오는데 15탄의 지네가 훨씬 무섭고 길이도 길어서 어렵다.
당시 타이토 게임인 만큼 도입 스토리부터 디자인이나 BGM[12]까지 음산하고 검기 그지없다. '모노트로스'라고 하는 우주선이 항해를 마치고 모성(母星) 볼피드로 돌아왔는데, 지상은 이미 외계생물체가 점령해 완전히 뒤덮어버림으로서 파괴당했다. 간신히 지하로 대피해 숨은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어렵사리 보낸 SOS를 듣고 겹겹이 쌓인 외계생물을 처치해가며 지하까지 파내려가는 것이 도입부 내용이다. 엔딩 또한 생존자를 데리고 나와 폐허가 된 모성에서 새로운 아담과 이브로서 역사를 이어간다는 이야기. 이런 설정 탓에 마지막 4개의 스테이지(13~16)는 12번째 보스의 머리 안, 즉 신경계에서 진행된다.[13] 15탄에 뇌들이 뉴런과 늘어서 있는 추상적인 배경그림은 뇌의 모습에 내성이 없는 사람들은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1991년 타이토 북미지사(TAMCO. Taito AMerica COrp.)[14]에 의해 DOS로 이식되었는데 이쪽이 더 유명한 모양. PC 엔진, 메가드라이브, FM TOWNS로도 이식이 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SIMPLE 1500의 80번째 게임인 THE 땅뺏기 ~볼피드 1500~으로 이식되기도 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 2로 타이토 메모리즈 2 하편의 17번째 게임으로도 이식되었다. 그리고 Wii버추얼 콘솔로도 지원한다.
스테이지는 전부 사각형 모양이고 변에 있으면 실드가 쳐져서 죽지 않는다. 버튼을 누르면 자기 땅이 아닌 곳으로 나갈 수 있는데 이 때 지나간 부분에 줄이 그어진다. 그렇게 온전히 자기 땅으로 돌아오면 줄 내부는 자기 땅이 된다. 그 땅에는 다음 스테이지의 배경이 그려진다.
줄을 그을 때는 당연히 실드가 사라지며 미사일에 맞거나 적과 접촉하면 죽는다. 이 때 이미 그은 줄에 적이 닿거나 미사일이 줄에 닿으면 줄을 따라 붉은 미사일이 나타나서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빨리 자기 땅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그 미사일에 맞고 죽는다. 제한 시간이 지나면 실드가 사라져 거의 죽음이 된다.
네모 모양의 아이템 박스가 있는데 이 박스가 있는 부분을 자기 땅으로 만들면 아이템이 사용된다. 아이템 박스는 계속 화면에 나타나있는 것과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있는데 가끔 운이 좋아서 소형화된 보스가 아이템 박스가 나타나는 자리에 있으면 아이템 박스 안에 갇히게 된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미사일도 못 쏘기 때문에 재빨리 그 아이템 박스를 먹으면 스테이지 클리어.
아이템으로는 T, P, L, S, C 등의 일반 아이템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아이템이 있다.
  • T - Time
시간 정지. 흑백이 되면서 잠시 적들이 멈춘다. 시간이 10초로 짧은 데다 아이템을 획득한 순간 마침 보스가 미사일이라도 쏘았을 경우 그 미사일도 사라지지 않고 쏘아진 채 그대로 화면에 남아있기 때문에, 모처럼 시간정지를 획득했음에도 이것저것 피하면서 전진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아이템의 위험한 점은 되도 않은 이익을 추구하면서 욕심 부리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는 것.
  • S - Speed
고속 이동. 잠시동안 빨라진다. T와 같이 먹으면 게임 끝이라고 봐도 된다. 줄을 그을 때 적이 건드려 만드는 붉은 미사일보다 빠르기 때문에 갖다 박거나 가만히 있지 않는 한 죽을 일은 없다. 그러나 갑자기 빨라진 속도에 적응을 못하거나 너무 자만해서 쏘다니다 보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도 모를 적 잡졸이나 미사일에 맞아죽기 일쑤. 컨트롤이 중요한 아이템이다.
  • P - Pause
실드 감소 시간 일시 정지. 이 게임은 시간 제한이 있다기 보다는 시간이 다 되면 실드가 사라져서 자기 땅에 있어도 죽게 된다. 그 시간 감소를 잠깐 정지시키는 아이템. 초반 스테이지에서는 시간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아무 쓸모없는 아이템 같지만 후반 스테이지에서 상황이 위험할 때 오도가도 못하고 장기전으로 이어지면 말 그대로 이 아이템이 생명줄이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덧붙여 스코어링을 위해 오랜시간 세심하게 공을 들일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초반 스테이지에서도 충분히 요긴한 아이템.
  • L - Laser
레이저형 미사일. 잠시동안 미사일을 쏠 수 있다. 쫄병은 죽일 수 있지만 보스에겐 소용없다. 주의할 점은 전진 키와 미사일 키가 같기 때문에 신나게 연타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보호막 밖으로 나와 있으면 역시 끔살행이라는 것(...).
  • C - Clear
남아 있는 모든 쫄병이 죽는다. 이미 다 처리한 후라면 아무 쓸모 없는 아이템.
  • 빨간 배경에 노란색 빛
아이템 그래픽적으로는 버블보블에서 희귀하게만 나온다는 빛 방울과 비슷해보인다. 거대 플라즈마포(?). 잠시동안 큰 녹색 구체를 쏠 수 있다. 보스도 맞으면 죽는다.[15] 그렇게 빈도 높게 나오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만일 스코어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아이템이 걸리면 잠자코 기회를 날려야 하기 때문에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 든다(...).
80%를 자기 땅으로 만들면 스테이지 클리어.[16] 보스를 가둬놓고 스테이지가 클리어되지 않도록 한쪽을 터준 뒤에 보스가 구석에 갈 때 가둬버리면 99%에 근접한 점수가 나온다.(최대치는 99.9%) 보스는 자신이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좁아지면 자기 사이즈를 축소시키기 때문에, 심지어는 '''아이템 박스 속에 보스가 갇히는 절호의 찬스'''도 생각보다 높은 확률로 볼 수가 있다. 하지만 나중에 가면 시간이 모자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너무 점수 욕심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도 않던 P가 T만큼 소중할 수도 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보스도 죽이는 미사일이 나오면 끝. 근데 이거 먹어놓고도 못 죽이면...
참고로 보스가 둘로 나뉘어서 좌우대칭으로 움직이는 6탄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위로 쭉 가르면 끝난다.[17] 양쪽에서 미사일을 쏘는데 겁먹고 멈추면 죽으니 미친 척하고 달리자.
[9] 일본에서도 땅따먹기(陣取りゲーム, 직역하면 '진 갖기 게임'.) 장르로 분류되어 있다.[10] 17스테이지도 있긴 하지만 16스테이지 클리어 후 나오는 최종 클리어 씬으로 그냥 거쳐가는 구간이다. 플레이 스테이지는 아니지만 스테이지에 17로 찍히고 끝난다.[11] 16스테이지에서는 게임 오버를 당하면 '''이어할 수 없다!'''[12] ZUNTATA의 OGR이 맡았다.[13] PC판에서는 머리 안으로 들어가는 연출이 없다.[14] 이름이 비슷한 남코(NAMCO)와는 무관하다. 참고로 '''초대 Qix는 타이토 북미지사가 개발한 작품이다.'''[15] 통상 획득시 10만점, 그리고 이 방법으로 클리어할 경우 면적에 상관없이 보너스 10만점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만점을 얻는다.[16] 만약 보스를 단박에 가두면 '''무려 100만점'''(메가드라이브판은 10만점)의 보너스를 가져가게 된다.[17] 하지만 그 방법으로 잡으면 보너스가 1만점밖에 안돼 스코어링에 무리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