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의 조각
1. 개요
판타지 소설 《폭염의 용제》의 설정. 미쳐버린 드래곤 볼카르(불카누스)를 봉인하는 거대한 마법의 일부분.
2. 설명
마족의 정신파 공격으로 제정신을 잃기 전의 볼카르는 스스로를 봉인하는 거대한 마법을 구성했고, 그 파편이 온세상의 존재에게 깃들었다. 이들 봉인의 조각들은 최초에 소유한 자들의 심상에 따라 저주, 또는 축복이라 불리는 특수한 능력을 소유자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이 봉인의 조각은 1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혈연을 통해 무작위로 후손에게 계승되었고, 그 정체를 모르는 인간들은 고대의 특별한 힘이라고 생각하거나 가문에 걸린 저주라고 여겼다.
불카누스의 부활을 노리는 블레이즈 원은 이 봉인의 조각들을 온전한 형식대로 해제시켜 불카누스의 기억과 마력을 되찾기 위해 암약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봉인의 해방이 필요한데, 봉인의 해방은 조각의 소유자의 멘붕이 있어야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우 잔혹한 방식으로 이런 짓을 벌이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라나는 전생에서 자기를 희생시킨 가족들이 메이즈에 의해 전부 살해당한 후 시귀(屍鬼)가 된 모습을 보고 멘탈붕괴 상태에 빠져버렸다.
회귀후에는 이들에 대항하는 루그 아스탈은 봉인의 조각을 확보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해방시켜 불카누스의 온전한 부활을 방해하고 있다.
18권에 결말에 의하면 불카누스가 소멸하고 볼카르가 자살하면서, 아직까지 세상에 남아있던 모든 봉인의 조각은 그 힘을 잃고 완전히 사라진 듯 하다.
3. 소유자와 능력
- 라나 아룬데 - 어둠의 혈족을 끌어모으는 능력.
- 바리엔 라한드리가 - 공간도약 능력.
- 에리체 메이달라 - 순간예지 능력. 원래는 제어 불가능.[1]
- 자링튼 후작 - 주위의 사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능력.
[1] 에리체는 태생부터 그릇으로 제조되어서 예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