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체 메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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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폭염의 용제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니샤 삼국의 귀족이자 칼리아 일리지스의 친구.그리고 봉인의 조각 보유자. 전생에선 블레이즈 원에게 살해당했다. 혈통과 탄생 배경에서 비롯된 엄청난 잠재력을 감안하면 참 뼈아픈 손실이었다.
'저주'와 '축복'으로 분류되는 봉인의 조각 중 에리체의 가문에 이어져 내려온건 저주에 해당했고[1], 그녀는 용족 마법사에 의해 태아때부터 '''그릇'''으로 개조되었다.[2] 그렇다고 라나 아룬데처럼 암울하게 자라진 않았고. 본인도 그저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벙하고 순진한 미소녀 일뿐이다. 루그가 행복하냐고 묻자 '''"불행하다고 할만할 일이 없으니 행복한게 맞겠죠."'''라며 속편하게 대답했을정도. 루그는 저말을 듣고 라나처럼 조각을 이어받은 존재로서 축복이 아닌 저주에 가까운 능력과 개조되어 태어난 태생인 에리체가 저런 낙천적인 모습인게 이해가 안가는듯 하다.
여기서 또 한가지 비밀이 더 있는데.에리체는 '''예전에 볼카르가 유희삼아 뿌려댔던 자식들 중 누군가의 후손이다.''' 그렇잖아도 뱃속에서 마법적으로 개조가 된 상태인데다 혈통이 타이밍 좋게도(?) 각성한 덕분에 기본 신체능력이나 용제의 권능[3], 잠재력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볼카르가 인간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상위 용족이라고 평할 정도로 빼어나며, 마음만 먹으면 경비병이건 왕실 기사건 간에 아무도 그녀를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이 혈통 때문에 볼카르의 숙주 비슷한게 되어있는 루그에게 끌려서 본인도 모르게 사귀어달라고 고백을 하고 만다(…). [4][5] 그 탓에 메이즈에게 찍혔다. 단 메이즈 본인은 자신이 왜 그러는지 완전히 자각하고 있지는 않다. 에리체를 보며 귀엽다는 말을 하지만,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기에 루그가 왜 그러냐고 물어도 본인 스스로 그런걸 느끼지 못하는 모양.
여담으로 10권에서만 등장했지만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1권 만에 진히로인 후보인 메이즈 오르시아 다음가는 인기를 누리는듯. 에리체의 인기 때문에 분명 루그의 주 관심사인 여자는 칼리아임에도 오직 에리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많은편이다. 그리고 2권 연속으로 당당히 메이즈와 함께 재출현하는것으로 인기 히로인임을 증명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12권 일러스트에도 재차 출연했다!(사상 최초 3연속!) 물론 칼리아의 비중은 낮지 않다. 단지 임팩트가 약해서 오직 독자들이 "에리체 귀여워" "깜찍한 에리체" "에리체가 진리" 등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인해 묻힌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그 인기 덕에 14권에 다시 일러스트로 출연했고 공식 일러스트로는 메이즈의 4번 연속과 맞먹는다. 그야말로 유일하게 메이즈의 인기에 비견되는 인기를 가진 인기 히로인. 그리고 14권에서 일러스트는 다르칸과 함께 출현했는데 어째 용과 용의 선녀와 같다. 복장이 선녀 같은 느낌인것도 있고...
11권에서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가 나누는 대화에서 유감없이 천연 속성을 드러냈다. 왕도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가서 얼굴 마담이나 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무너진 집을 보수할 때 폐자재들을 들어 나르거나, 부숴야 할 것을 부수겠다고 태연하게 말을 하여 '''"넌 네가 귀족가의 딸이라는 자각이 있긴 있는 게냐?"'''라는 소리를 들었다(...). 에리체의 여동생이나 언니도 나름 괄괄하지만 에리체만큼 막 나가지는 않는다고. 이건 그녀가 봉인의 조각을 계승한 지라 그녀를 배려한다는 것이 너무 오냐오냐해줘서 이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 자업자득(...).
그녀의 아버지와 루그에 대한 대화를 할 때 그녀의 태어날 때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오는데, 분명 라나와 마찬가지로 희생양으로 점찍어져 태어났으나 그녀와는 달리 절망이 아닌 행복과 사랑을 받고 키워졌다는 걸 안 루그는 라나가 이런 가족들 사이에서 태어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고 많이 씁쓸해했다. 뭐 그랬다면 라나야 행복해도 루그는 라나도 그레이슨도 만나지 못하고 비명횡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루그 성격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게 나았을 거라고 여길 것 같다.
그리고 11권에서는 하라자드에게 아저씨나 할아버지가 아닌 오빠라고 부르는 것으로 왕궁에 들어올 수 있게되어 볼카르가 '''"이 나라 정말 괜찮은거냐?"'''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루그를 만나러 왕태자가 수련을 하는 곳에 멋대로 침입을 했고 사고뭉치인 그녀에게 왜 왔냐고 묻는 루그에게 '''직설적으로''' "루그님을 만나러요"라고 말한 후 귀엽게 웃으며 볼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뜨거운 눈빛을 보내며 '''안되나요?''' 라고 하며 슬쩍 몸을 꼬아 '''큰 가슴을 흔들리게''' 하며[6] 유혹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메이즈는 바로 꼬리가 서고 에리체에 대한 경계감이 더욱 강해졌지만 나중에 에리체랑 메이즈는 통하는 것이 있었는지 금방 친해져버렸다.[7]
그리고 전투시 무기는 귀여운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무지막지한 언월도. 그리고 대체적으로 천진난만하고 순수하기 그지없는 천연속성이지만 메이즈와 루그의 사이가 심상치않은 것을 보고 무조건 루그에게 청혼을 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조사를 하는 신중한 면도 '''의외로''' 있다. 11권 후반부에서 샤디카를 쫓을려고 하는 루그를 따라갈려고 하고, 루그는 그녀를 못따라오게 하는 설득하는 시간조차 아까워 함께 움직였고, 샤디카와 싸우다가 먼저 리타이어 한 발타르를 들처업고 이탈한 후 그랑드들을 바리엔과 함께 때려잡았다. 이후 루그가 떠난다는 말을 듣자 하라자드에게 애교를 떨면서 부탁[8]해 루그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해 놓고 루그가 너무 빨리 날라가서 따라잡지 못할것 같자 바리엔을 '''납치'''해 같이 동행했다. 바리엔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이거 상당히 큰일 아닌가(…) 다행히 13권에서 나온바에 따르면 칼리아가 잘 처리했다고 한다.
볼카르와의 공감각을 통해 루그의 위치를 알아내고 바리엔의 공간이동을 통해, 갑작스럽게 루그 앞에 등장한다. 그리고 순진한 눈빛과 뛰어난 미모로 베른 아스탈과 마빈 아스탈 부자를 충격에 빠뜨리고 이어서 루그에게 향하는 열렬한 대쉬로 그들을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었다. 물론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지만 말이다.[9] 그리고 루그에게 하는 말이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하고 싶다는 말을 하여 단순히 철이 없는 소녀만이 아닌 의외로 생각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담으로 외국어도 능통한 천재소녀다.[10]
평소의 어벙해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성격과는 달리 철학적인 말을 하여 다르칸과 메이즈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하고, 예지 능력으로 광산을 찾아서 아스탈 백작령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라나 아룬데와는 통신기를 통해 우연히 만났지만 그냥 귀여운 아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11] 에리체의 예쁜 얼굴을 본데다가 루그랑 같이 다닌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라나는 질투로 인해 단단히 삐졌다. 예언의 능력으로 여러모로 루그에게 도움을 주고있으며 공간이동 능력을 가진 바리엔과 더불어 루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루그도 일행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바리엔과 같이 루그와 함께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예지 능력으로 인해 주변에서 일어날 일들의 정보를 미리 받아 13권에서 루그에게 "에리체 양이 있어서 다행이군요.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14권에서는 루그를 도와 전투에 참전. 메이즈, 다르칸과 함께 지아볼의 외유체를 상대로 격전을 벌인다. 암호통신마법+그녀의 예지능력으로 지아볼을 초반에 몰아붙이고 그가 쓰는 목숨방어마법 고양이의 아홉 목숨의 정체도 간파한다. 하지만 에리체 일행의 전투방식에 익숙해진 지아볼이 슬슬 밀어붙이다 메이즈가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하자 원호방어를 시전, 배에 주먹 두개보다 더 큰 구멍이 뚫리는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잃지 않고 체내 강체력을 일거에 폭발시켜 지아볼을 몰아붙인 후 메이즈와 다르칸에게 미래예지를 통한 지시를 내려 지아볼의 외유체를 격파하는 데 성공한 후 쓰러진다.
마법으로 탄생한 그녀였기에 전력을 일거에 폭발시킨 후 강체력과 마력의 흐름이 꼬여 엘릭서까지 먹히지 않는 위기상황에서, 루그는 자신의 강체력과 메이즈의 마력을 총동원, 그녀를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는데… 정신을 잃은 에리체는 꿈을 꾸다 잠꼬대로 현실의 루그와 메이즈 둘에게 키스를 해 버린다(…)[12]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난 후, '''알몸'''으로 자신의 몸에 흉터가 남지 않을까하고 살펴보던 중 바리엔이 루그와 메이즈를 데리고 오는 바람에 루그에게 알몸을 보였다. 그리고 루그는 메이즈에게 불시의 공격을 당했지만 에리체는 "어차피 나는 루그님에게 시집가야하는 걸."이라며 조금 부끄러워만 할 뿐 알몸을 보여도 까짓껏 뭐 어떠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메이즈가 유달리 자신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유가 뭔지 바리엔에게 물어보았고 바리엔은 그녀와 메이즈의 키스 사실을 알려주고 그것이 첫키스라고 생각한 에리체는 크게 좌절했다.
그리고 그녀가 크게 좌절하자 바리엔은 그녀의 첫키스가 루그라는 것을 알려주려 하는데 이 때 그녀가 일곱살 때 바리엔에게 시집가겠다며 키스를 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렇지만 바리엔에게 메이즈 이전에 루그랑 키스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달빛 아래에서 루그와 로맨스적인 키스를 꿈꿨던 에리체는 자신은 기억도 못하는 키스를 했다는 사실에 울음을 터트리며 벽을 부수면서 나가버렸다. 바리엔 말이 "키스 두 번 했다가는 세상이 멸망하겠네." 라고….
그리고 루그에게 강체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루그에게 에리체 양을 넘어서 에리체라 불리는데 성공하고 살인적인 귀여움으로 거의 루그를 홀려가고 있다. 바리엔의 말에 따르면 남자를 아주 녹여버리는 귀여움을 뿜어내는 왕내숭이라고 부러워한다. 14권에서 부상 치료 후 루그의 가르침을 받아 한달 만에 기격의 경지에 도달했다.[13]
그리고 순간예지력을 사용해 기격대결에서 마빈에게 승리한다. 비약을 먹지않았지만, 태생이 개조인간인 그녀는 본래 가진 강체력이 어마어마한지라 순수한 강체술 만으로도 순간예지력이 없다해도 혼돈의 비약을 먹어서 강체력이 무지막지하게 대폭 상승해있는 마빈을 상대로 20분을 버틸 정도의 수준이다. 15권 일러스트에서 메이즈 오르시아, 바리엔 라한드리가와 함께 메이드복을 입고 나온다.
16권에선 엘토바스가 쓰러트린 뒤 잠든 루그에게 무릎베게를 해주기 위하여 바리엔의 공간이동능력, 자신의 순간예지능력을 총 동원하여 그 예민한 루그를 자는 채로 무릎베게에 성공한다. 그 뒤 루그가 비몽사몽상태로 일어나다가 그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 등의 해프닝을 벌인다. 그 후 본인의 능력으로 루그 안의 볼카르를 깨닫고 회귀 전의 칼리아와 바리엔의 모습을 보았다. 그 얘기를 들은 루그는 '''당신에게라면 언젠가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독백했다.
17권에서는 다른 이들과 함께 협력하여 불카누스의 키메라를 막아내다가, 불카누스와 대면한다. 그리고 바리엔의 공간도약, 자신의 예지를 이용, 그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신이 된 불카누스에게 유효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직후 그의 심상을 읽어내 시공회귀의 사실의 일부를 읽게된다.
18권에서는 루그에게 자신이 진실을 안다는 걸 고백하고, 세상에 대한 진실을 듣고, 불카누스를 무찌르러 가는 루그에게 키스를 해준뒤 그를 배웅해준다. 그리고 모든것이 끝난뒤, 루그, 메이즈, 라나와 여행하다가 부활한 볼카르를 맞으면서 작품이 끝난다. 여담이지만 마이페이스는 여전해서 나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루그를 압박하기도…. 봉인의 조각이 사라진 후 예지능력은 사라졌지만 비슷한 감 같은 게 남아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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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북에서 새로운 일러스트들이 나올 때 그녀 역시 일러스트가 바리엔, 칼리아와 함꼐 3총사의 중심으로써 새로 나왔다. 반응은 상당한 호평.
[1] 예지능력 비슷한 것. 주변의 도구나 생명체의 시야를 강제로 공유하는 등 상당히 강력하지만 문제는 '''제어가 불가능하다는것.''' 사이킥 위저드예디벨라가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기억한다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다. 어쨋든 에리체는 제어가 가능한듯.[2] 하지만 제 아무리 용족 마법사라도 그녀를 이렇게까지 탄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를 볼카르는 드래곤 스포르카트가 개입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3] 용제 중에서도 상급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한다. 이 힘으로 흉폭하기 유명한 와이번을 애완동물 겸 자가용으로 타고다니고 있다.[4] 폭염의 용제 이전의 김재한 월드의 주인공은 히로인이 적은편인데다가 결국 히로인 한명과 이어지거나 약간의 하렘의 여지 정도만 남기는 경우이기에… 다른 주인공들과 사정이 다른 루그는 진짜 하렘이 될지도 모른다(…)[5] 그리고 용마검전에서 등장한 주인공 아젤의 훌륭한 과거(...)가 등장하며 졸지에 루그는 콩라인이 되었다. [6] 안 그래도 움직일 때 마다 흔들리는 게 신경쓰이는데 어려보이는 외모와 결합하면 '''굉장한 주목도'''를 발휘한다고, 루그는 '''사회적 흉기'''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 바 있다.[7] 이 때 다르칸은 '같은 언어로 말을 하고 있는데 다른 언어처럼 들린다'라고 말하고 그런 다르칸에게 루그가 원래 그렇다고 (여자들의 대화) 말해준다.[8] 이걸 보고 바리엔은 ''''난 저런짓 절대 못하는데…'''' 하면서 여자답지 못하다고 낙담. [9] 아스탈가가 루그의 집안이라는 애기를 듣고 기품 있는 귀족 아가씨 흉내를 내겠다고 한다.[10] 볼카르 말이 성격과는 관계없이 용제의 힘이 각성한 덕에 신체적인 능력이나 지능도 엄청나게 올랐다고 했다. 그리고 용제의 힘이 각성했는데도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루그를 향해 투덜거렸다. 물론 일반적인 용제와 달리 루그는 볼카르의 힘을 사용하는것에 가깝지만 말이다.[11] 실상은 그녀야말로 루그의 마음에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여인 중 한명이지만 말이다.[12] 그리고 에리체가 메이즈에게 키스하던 도중 마침 결계가 풀려 돌아온 바리엔을 비롯한 다른 일행들이 목격, 메이즈는 눈물을 흘리면서 ''''시집가기 글렀다''''고 좌절(…)[13] 그 동안 에리체가 기격의 경지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단지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 집중적으로 에리체를 훈련시켰다면 일주일안에 기격을 깨우쳤을 거라는 루그의 언급이 있다. 사실 한달이란 시간도 루그의 볼일 다 보고 짜투리 시간에 정말 간간히 지도를 해준 것 밖에 없다고, 전이법의 우수성은 넘기더라도 에리체의 재능의 후덜덜함은 폭염 세계관 내 최강이다. 심지어 불세출의 천재인 요르드조차도 재능면에서 에리체보다 아래라고 한다. 물론 에리체가 드래곤에 의해 만들어진, 태생이 개조인간에 가깝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