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대장
- 한자: 副分隊長
- 영어: Assistant Team Leader
1. 개요
군대의 각 분대에서 분대장 다음의 직위. 간단하게 말해서 그 분대에서 분대장 다음의 짬이다. 간혹 일병 분대장이 있어서 일병이 다는 경우도 있다. 간혹 부대 안에 상병 이상의 동기가 여러명일 때는 동기끼리 한 분대 안에서 분대장, 부분대장을 나눠맡기도 한다. 동기끼리 나눠맡으면 부분대장은 분대장보다 확실하게 편하다. 국직부대의 경우 해공군 선임보다 육군후임이 집 먼저 간다고 육군 후임이 분대장에 해공군 선임이 부분대장을 맡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분대장이 책임만 있지 권력은 없어진다. 다만 분대장은 견장을 달 수 있는 것과,[1] 분대장 휴가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장단점은 갈리는 편.
예비군훈련에서의 부분대장은 분대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2. 직무
분대장 부재시[2]에는 분대장의 업무를 대리하고 분대장과 함께 분대를 관리한다. 분대장이 하는 일을 같이 하지만 분대장보다는 불려다니는 일은 적다. 분대장이 업무를 부분대장에게 몰아 버릴 경우는 궂은 일은 도맡아서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분대장과 연대책임지는 일도 많은 자리이다.
분대장은 보임 후 분대 개편 시에도 그 직위를 유지하지만 부분대장은 조금은 유동적이다. 그래도 부분대장까지 올라왔다면 중대 내에서는 어느 정도 서열이 되는 편. 전술적으로는 사격조장의 역할과 비슷하게 운용된다.[3]
3. 캐릭터
일부 네티즌들은 최현일 병장이 아니라 장석조 병장, 손효석 병장, 장동혁 병장, 심지어는 민상식 상병이 부분대장이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연히 장석조 병장, 손효석 병장은 오인용의 공식 발표에 의거해서 김창후 이병이 전입오기 이전에 각각 분대장과 부분대장을 맡은 적이 있으며, 장동혁 병장은 당직부사관 및 위병조장 근무로 빠졌기 때문에 견장을 달 수 없다. 게다가 민상식 상병은 부분대장이 아니라 현재 분대장인 정지혁 병장의 뒤를 이을 차기 분대장일 뿐이다. 따라서 정지혁 병장과 동기 인 최현일 병장이 부분대장을 맡는 것이다.
부분대장이라고 직접적으로 소개된 적은 없지만 가끔씩 분대장이 될 예정이라고 언급되고 간혹 방탄헬멧에 부분대장 비표가 부착되어 있는 씬이 나온다. 위에 언급된 연예인지옥의 부대와는 달리, 분대장과 부분대장이 각각 승계되는 시스템이 아닌, 차기 분대장이 부분대장으로 임명되는 시스템으로 보인다.
[1] 일부 부대에서는 부분대장에게 분대장 견장 양 끝(?)에 노란 줄이 달린 견장을 주기도 한다.[2] 전시에는 분대장의 전사, 부상, 평시에는 분대장의 외출, 외박, 휴가, 탈영 등[3] 국군의 경우 베트남전 등을 거치며 미군의 사격조 개념을 어느정도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것이 완전히 정착한 편제는 아니다. 미군의 경우 분대장은 분대 전체의 지휘 임무에 집중하고 부분대장이 없는 대신 사격조마다 사격조장이 따로 있지만, 국군의 경우 부분대장이 있고 분대를 2개의 분조로 편성할 경우 분대장과 부분대장이 각각 조장을 맡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