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관대첩비

 


북관대첩비

1. 개요
2. 상세


1. 개요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장군 정문부가 왜군을 격퇴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세운 전승 기념비이다. 현 북한의 국보 제193호.

2. 상세


임진왜란 당시 함경북도 북평사 직을 맡고 있던 정문부 장군이 의병을 천도하여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왜군을 격퇴하였다. 이후 함경북도 북평사 최창대가 이러한 그의 공적을 기리어 대첩비를 함경남도 성진시에 세운다. 그러다가 러일전쟁 때 일본군 장군 이케다 쇼스케가 이를 도굴하고 무단으로 점거하여 일본으로 가져가 야스쿠니 신사에 보관하였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곧이어 터진 6.25 전쟁으로 인하여 반환할 타이밍을 놓치며, 북관대첩비의 존재는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지게 된다. 그러다가 1978년에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야스쿠니 신사에서 대첩비를 발견하고 박정희 정부는 이에 반환 작업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적인 반환 요청은 일본 정부에 의해 거절되었으며, 한일 불교복지협의회가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과 합심하여 2005년에 대한민국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2006년에 원래 자리인 북한 성진시로 돌아갔으며, 북관대첩비의 복제비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독립기념관, 의정부시 정문부 장군묘역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