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마을

 


1. 소개
2. 전개
2.1. 초반부
2.2. 보스: 카세기 골드
2.3. 클리어 이후 잔치
3. 등장인물

[image]
[image]
1기
3기

1. 소개


'''원어'''
'''음차'''
'''정발판'''
'''1기 더빙'''
'''2기 더빙'''
'''3기 더빙'''
'''2 정발판'''
キタの村
키타노 마을
북마을
북쪽 마을

북쪽 마을
북쪽 마을
  • 등장 에피소드
    • 원작: 5~12장 (1~2권)
    • 1기: 3~9화 / 2기: (등장 없음)
    • 3기: 2~3화
말 그대로 북쪽에 있어서 '북쪽 마을'. 이 마을 전통의 춤 '북북춤(キタキタ踊り)'는 북북노인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만큼이나 히트를 친 탓에 북쪽 마을보다도 더 유명해졌다. 구루구루라는 만화는 몰라도 북북춤 할아버지는 아는 사람도 수두룩할 정도이니... 심지어 북북노인과 북북춤이 주인공이 된 무용전 북북노인에서도 정작 뿌리가 된 북쪽 마을은 나오지 않을 정도이다.
일본어로 '북쪽(北)'과 '왔다(来た)'는 '키타'로 동음이의어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キタキタ福が来た(북북 복이 왔다)'와 같은 말장난도 심심치 않게 꾸준히 나오지만 다른 언어로는 살리기가 어렵다. '키타'는 키라키라와도 발음이 비슷해서 이 말장난도 아라하비카에서 한 번 나온다.
정발판 번역은 '북마을'로 큰 무리 없이 번역되었다. '북(鼓)'으로 오인될 수도 있고, '북쪽'이라는 단어가 좀 더 방위라는 점이 확 드러나므로 애니메이션 더빙에선 '북쪽 마을'이 되긴 했지만 '북마을'이 짧긴 짧아서 이따금씩 자주 쓰이는 편이다.
원작은 아직 이 시기에 그림체가 정립되지 않아 처음 보는 사람으로서는 "이게 구루구루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1기 애니메이션의 그림체는 대체로 4~5권 즈음의 그림체로, 스토리상으로는 앗치 마을~요정의 마을 즈음에 해당한다. 애니메이션조차도 1기 애니메이션은 이 시기에 해당하는 초반부의 그림체가 다소 일정하지 않은 편.
일행으로 토마, 자자, 미그와 함께하며 토마는 이후 고양이혀 계곡에서 재출연하면서 레귤러로 굳어진다.
중반부 고양이혀 계곡부터 시작하는 2기에서는 북마을이 등장하지 않지만 회상 컷의 일부로 북쪽 마을에서 보스의 약점을 노리기 위해서 취했던 기묘한 자세가 컷신으로 한 컷 나온다.

2. 전개


드래곤 퀘스트 류의 RPG 패러디에 충실한 초반부답게 톱산(ノコギリ山)[1]이라는 던전에 들어가 RPG에서 자주 보일 법한 수수께끼와 비밀의 방 등을 지나가고 마을에서 받은 아이템들을 사용해 몹들을 물리쳐가며 보스 방까지 이르는 정석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미그와 쿠쿠리가 잡혀가는 붙잡힌 히로인 전개까지도 전형적이다. 이후에 이 정도로 게임 같은 전개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는 끝없는 탑에르에르 마을에서의 게속쿠의 숲 정도밖에 없다.
2권 외전이었던 춤 추는 친구 이루쿠를 소환하는 이야기가 중간에 쿠쿠리의 회상으로 삽입되어있다. 1기에서는 던전을 클리어한 이후 별똥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회상이 시작되는데, 3기에서는 벰벰을 소환하기 직전인 3화 첫머리에 삽입되었다. 1기에선 '별똥별이 소원을 이루어준다'라는 얘기를 듣고 이루쿠가 다시 나타나길 바라는 것이었는데 3기에선 '구루구루는 진심으로 바라면 시전할 수 있다'로 구루구루 관련 떡밥으로 변경된 것.

2.1. 초반부


니케와 쿠쿠리가 처음으로 마물 퇴치 퀘스트를 받는 마을. 코다이 성에서 긴 검을 뽑아 용사라는 것을 인정 받은 니케에게 코다이(코다) 국왕이 북쪽 마을 톱산에 자리한 마물을 퇴치하려는 명을 내려 북쪽 마을로 향하게 된다.
마을 중간에 있는 숲에서 마을 촌장(3기에선 북북노인)이 카세기에게 공격받고 있는 것을 구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북쪽 마을로 진입한다.
중간에 부관 라이라이가 나타나 쿠쿠리와 미그를 납치하는데, 이 때 니케가 라이라이를 보고 무서워서 쿠쿠리 로브 속에 숨은 통에 쿠쿠리한테 한 대 거하게 얻어맞고, 한동안 쿠쿠리를 호박 팬티로밖에 기억을 못하게 된다. 3기 더빙판에서는 이 부분의 호박 팬티가 흰 원피스로 바뀌었다.
니케는 용사로 인정받긴 했지만 아직 자연계 왕들에게서 키라키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 전투력이 좋지 않다. 초반부에 주로 전투력을 책임지는 쿠쿠리조차도 잡혀가버렸기 때문에 카세기 같은 잡몹이 나타나도 냅다 달아나야 하는 상황. 하지만 마침 톱산 던전도 기발한 발상과 꼼수가 중요해서 오히려 니케의 엉뚱한 면이 던전 클리어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엉뚱하게 그림자 놀이를 하다가 그림자로 문을 여는 수수께끼를 알아낸다든지, 원숭이 놀이를 해서 줄타기로 절벽 길을 건넌다든지.

2.2. 보스: 카세기 골드


쿠쿠리와 미그는 스스로 감옥을 빠져나오고 니케, 자자, 토마 일행과 보스룸에서 만나게 된다. 쿠쿠리를 팬티로만 기억하던 니케는 쿠쿠리를 보고 팬티만 떠올리며 한심한 모습을 보이는데 쿠쿠리 역시 자기가 생각하는 용사님은 그렇지 않다면서 맞받아친다. 3기에서는 쿠쿠리가 맞받아치는 부분이 삭제. 1기에서는 둘이 만날 때 석양 배경을 깔고 아련하게 만나는 연출이 들어갔다.[2]
보스 카세기 골드는 머리가 좀 나쁜 편이라서 대본 없이는 제대로 된 대사를 할 수 없고 국어책 읽기 식으로 대사를 읊지만 덩치에 걸맞게 싸움은 꽤 하는 편. 쿠쿠리의 주력 마법 땅뱀도 잘 통하지 않을 정도이다. 꼴랑 레벨 2인 니케는 첫 던전치고는 나름 분발하지만 결국 궁지에 몰리고 별똥별의 검에 담긴 요정이 시간을 멈추게 하는 도움을 받게 된다. 3기에서는 핀치에 몰려 시간을 멈추는 전개가 커트돼서 묘하게 니케가 더 잘 싸우는 것처럼 됐다.
니케는 북북춤의 허리 움직임이 구루구루의 마법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쿠쿠리에게 북북노인의 허리를 보라고 한다. 쿠쿠리는 처음에 싫다고 하다가 카세기 골드에게 공격당해, 선물 받은 리코 꽃 방어구가 깨지고 만다. 니케가 처음으로 준 선물이 부서진 것에 투지가 오른 쿠쿠리는 북북춤을 보고 마법진을 따라 그려 벰벰을 소환한다.
벰벰은 젬젬 대륙의 마신인 만큼[3] 톱산의 마물들을 모두 정리하지만, 너무 강한 구루구루를 소환한 나머지 쿠쿠리는 이걸 자기가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두려움에 빠진다.

2.3. 클리어 이후 잔치


톱산 던전 클리어 이후 용사 일행은 환영 축제를 즐긴다. 북쪽 마을 사람들은 처음에 일행이 전멸할 줄 알고 추모회를 준비하고 있었던 모양. 축제에서 북북춤이 사실 마을 처녀들이 췄던 전통 춤이었으나 구경거리로 쓴 바람에 저주를 받았는지 여자아이가 태어나지 않게 되어 하는 수 없이 당시 촌장이었던 북북노인이 그 춤을 대신 추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여관에서 쿠쿠리는 머리를 푼 모습을 니케에게 자랑하고, 니케는 머리를 푼 쿠쿠리가 색다르고 예쁘다고 생각하면서도 쑥스러워서 벰벰 얘기로 말을 돌린다.
클리어 보상으로는 '절대 늘러붙지 않는 고대의 냄비'를 받는다. 니케는 냅다 버리려고 하지만 촌장이 죽어라 따라와서 버리질 못한다. 결국엔 지미나 마을까지 갖고 간 듯.[4]

3. 등장인물


  • 자자 도르도르
성우는 이시카와 히로미/후지와라 나츠미(2017)/한채언(2기, 리메이크판). 촌장의 아들이며 북쪽 마을의 주민. HP는 8이지만 MP가 0이므로 마법을 쓰지는 못한다. 마법사를 동경해왔지만 그 무서움에 자신의 그릇을 자각, 검사로써 전직을 결심한다.
구루구루 2에서는 드디어 마법사로 전직하는데 성공하지만, 불안정해서 잘 발동이 안된다. 예를 들어 파이어를 사용하면 손에서 나가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신체(콧구멍, 엉덩이 등)에서 나간다. 전직 이전에도 레벨은 생각보다 높았는데, 그 이유는 마법 흉내를 내느라 몸이 단련되었기 대문.
  • 미그 도르도르
성우는 코오로기 사토미/혼도 카에데(2017)/이지영(구판)/정유정(리메이크판). 촌장의 딸이며 자자의 여동생. 참고로 북쪽마을은 저주로 인해 여자아이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존재는 의외로 중요하다. 당연히 북북춤의 후계자가 되는 것은 거부한다. HP는 오빠인 자자의 절반인 4. 역시 MP가 0이므로 마법을 쓸 수는 없다.
구루구루 2에서는 무도가가 되었다. 배운 지 얼마 안 돼서 별로 안 셀 것 같지만 의외로 한 몫을 하는 듯. 대신 아직 마음이 여려서 쉽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편.
이 둘은 구루구루 2에서 북쪽 마을을 한 번 더 들리면서 몇 번 더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2에서의 새로운 구루구루 '친구 소환(おともだちの召喚)'으로 언제든지 불러냈다가 돌려보냈다가 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예전의 극장판에서도 그런 비슷한 스킬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 때 토마가 홀딱 벗고 있을 때 나오는 안습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비슷하게 여기서도 영 뜬금없는 복장을 하고 있을 때 소환되기도 한다.

[1] 여담으로 지바 현에 실제로 동명의 산이 존재한다.#[2] 1기 더빙판에서는 이 장면을 오프닝 영상으로도 썼기 때문에 구루구루라는 애니메이션 자체가 굉장히 로맨틱해보이는(?) 효과가 생겼다.[3] 대륙마다 마신이 있다는 설정으로 게르니 대륙까지는 마신 사이렌이 등장하지만 작가가 이 설정을 잊었는지 코팔 대륙에서부터는 대륙 마신이 등장하지 않는다.[4] 쓸모없는 보상을 계속 들고 다니는 전개는 이후 앗치 마을에서도 촌장의 조각상 이야기로 반복되는데, 그 때는 좀 더 스케일 크게 다음 끝없는탑 에피소드까지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