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마법진 구루구루)
[image]
1. 소개
ニケ
C.V: 타키모토 후지코(구판 1기, 극장판), 미나미 오미(구판 2기)/임은정, 신판 성우는 이시가미 시즈카/이새벽[1] .
마법진 구루구루의 남주인공으로 나이는 13살, 속성은 빛. 혈액형 O형. 천연 '''보케'''로 무지무지 허무한 개그를 내뱉어서 적들의 혼을 빼놓고 공격하는 짓을 자주한다. 원래는 파트너인 쿠쿠리가 츳코미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나, 워낙 니케를 사모하는 마음이 강하다보니 쉽사리 딴죽을 걸지 않는다. 덕분에 가끔씩 마왕족 레이드가 와서 대신 태클을 걸어준다.
클래스는 '''도적'''. 도적은 검을 못다루고 민첩한데다 운이 좋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들은 토마와 쿠쿠리는 과거 니케의 행적을 떠올리며 반박하지 못하고 수긍한다. 리메이크에서는 수긍하는 부분이 커트되었다. 용사는 직업이 아니라 세상을 구하는 빛의 인간에게 주어지는 칭호라고 한다.
2. 전투 능력
초반부에는 칼도 그다지 잘 쓰지 못해서 대체로 쿠쿠리가 다 해치우고 막타만 치는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 보정으로 용케 죽지는 않고, 잽싸다는 특징을 이용해서 시간을 버는 역할. 코팔 왕국 첫 부분에서는 그나마도 해내지 못하고 잡히자 충격을 먹고 스라이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는 대신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부탁한다.
무기를 들고 직접 싸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광대짓과 삽질로 물리칠 뿐이다. 전투 능력은 여주인공이자 구루구루 마법사인 쿠쿠리에겐 한참 못미친다. 슈기 마을 수행 에피소드에서 검술 훈련을 받는데 고칭코에게서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다는 평을 받기까지 한다. 대신 굉장히 날렵하다. 어렸을 적에 이미 아버지가 용사로 키울 생각을 하고 훈련을 시켰기 때문. 그래도 톱산에서는 보스 카세기 골드에 꿀리지 않게 칼을 받아치는 등 제법 잘 싸운 편. 리메이크에서는 중간에 위기에 빠져 검의 정령의 도움을 받는 부분이 커트되어 더 잘 싸우게 버프를 받았다.
리메이크에서는 분량 사정상(?) 속도감 있게 전개되어 전투 신에 약간 버프가 붙었다. 삽질을 하면서 코믹스럽게 당하는 부분이 커트되기도 하고, 제대로 싸우는 경우에도 최신 애니메이션 기술의 이펙트 효과와 향상된 구도빨을 받아 엄청나게 멋있게 나온다. 불의 검 에피소드에서는 정말 불꽃 같은 불을 손으로 잡고 용자검법을 쓸 정도.
불의 검을 얻은 뒤로부터는 막타만 치는 역할에서 벗어나 약간 더 활약이 늘어난다. 아라하비카에서는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전반부보다도 더 쿠쿠리에 비중이 많이 갈 수밖에 없었지만, 에루에루 마을이나 꽃의 마을에서는 멋있는 포즈를 습득하기도 하는 등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꽃의 나라 에피소드에서는 쿠쿠리가 레이드에게 잡혀가버려서 온전히 가야의 침략을 막아냈다. 레프 섬 에피소드에서도 사태를 해결할 실마리를 잘 찾아서 스토리 전개에 꽤 기여했다. 이 역시 분량 커트로 인한 버프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기리 전투에 있어서도 원소 검으로 꽤 활약한 편.
활약이 늘게 된 이후에도 스승 고칭코의 영향인지 싸우는 폼은 영 간지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불의 검으로 니케의 잘생김의 절정을 찍었을 때에도 눈에서 빔을 쏘는 식으로 적을 무찌른다. 레프 섬 에피소드에서는 키라키라를 들고 싸우는 척하다가 훼이크로 통나무를 써서 복부를 공격하는 비겁검을 사용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마지막 레이드와의 전투에서는 이 비겁검을 좀 더 발전시켜서 고칭코 식으로 불의 검을 엉덩이에 꽂아서 사용하기도 한다. 심지어 이름부터가 '멋있는 포즈'인 멋있는 포즈를 쓸 때조차도 꽃의 왕국 에피소드에서는 북북노인과 여행자 아저씨가 옆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연출해서 영 볼품이 없었다.
3. 의상
주로 옷 입는 코드는 적당히 헐렁하고[2] , 머플러에 반다나나 두건을 두른 복장. 특히 두건과 머플러는 어떤 옷을 입든 어떤 색상을 입든지간에 거의 항상 챙겨입는다. 직업에 맞게 약간 도적 같은 느낌을 살린 듯하다. 옷에 아라베스크 비슷한 반복 도형 무늬가 그려져 있는 걸 좋아하는 듯.
거의 매화 다른 옷으로 나온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쿠쿠리가 전반부까지 거의 같은 옷만 입고 다니다 보니 유난히 니케의 옷 변화가 두드러지는 편. 슈기 마을에서는 일부러 자기 스타일의 옷을 골라 갈아입는 묘사가 있기도 하다.
3.1. 원작
3.2. 1기(1994년)
- 4: 1번 옷을 잘라서 만든 듯한 옷.
- 8: 3기 6번 옷과 동일하다. 후반부 오리지널 에피소드는 거의 늘 이 옷을 입고 있어서 등장 빈도가 매우 높다. 기리와 맞닥뜨리기 직전에도 이 옷을 입고 있을 정도. 멋있는 포즈 역시 이 복장으로 사용한다. 목도리는 가끔 풀기도 한다.
주제가에서의 경우 첫 번째 오프닝은 1번 옷, 첫 번째 엔딩은 1번/4번 옷으로 나온다. 두 번째 오프닝/엔딩은 8번 옷.
8번 옷은 1번 옷과 반다나 무늬가 같은데, 쿠쿠리가 25화(원작 27장)에서 1번 옷의 머리 밴드와 똑같은 무늬의 반다나를 앗치 마을에서 발견하고 니케에게 일부러 선물해준 것이다. 7번에서 원래 쓰던 건 앗치 마을에서 레이드와 칼싸움을 벌이다 찢어졌다.니케로선 이 반다나를 보면 어렸을 때 용사 훈련을 한다고 아버지한테 수난을 당했던 게 생각나서 영 좋지는 않았던 듯.
3.3. 2기(2000년)
0은 엔딩곡에서만 나오는 옷으로 1, 3기의 초반부 옷과 비슷하나 작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기존 의상과는 7이 제일 비슷한 편. 3기에서는 코팔 도적 편에서 옷을 갈아입지 않지만 2기에서는 갈아입는다.
노란 머리에 가까운 1기, 그보다 약간 밝은 노랑인 3기와 달리 2기에서는 약간 캐러멜색이 강하다. 재미있게도 파트너 쿠쿠리도 2기에서 붉은 끼가 상당히 빠진 갈색 머리라서 둘의 머리 색깔이 1, 3기에 비해서 비슷한 편이다.
3.4. 리메이크(2017년)
1~3까지는 1기와, 4~10까지는 2기와 의상이 겹친다.
- 1: 처음으로 입고 나오는 의상. 1기 1번 옷과 같기 때문에 익숙한 옷이다.
- 4: 1기 4번 옷과 동일하게 3기 1번 옷과 동일한 옷이지만, 아예 옷을 잘라버린 1기와는 달리 3기에서는 약간 말아올렸을 뿐이다.
- 5: 슈기 마을에서 처음 입고 나오는 옷으로, 한참 뒤인 에루에루 사막에서도 동일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이후 에루에루 사막 마을에서는 잠깐 옷을 갈아입었다가 엣토르 마을에서는 다시 이 옷으로 돌아온다. 이후 꽃의 왕국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다시 이 옷으로 복귀. 은연 중에 꽤 자주 보게 되는 옷이다.
- 6: 1기 8번 옷과 동일. 정작 1기에서는 앗치 마을에선 다른 옷을 입는다. 아라하비카 에피소드가 끝나고 15번 옷에서 5번 옷으로 바뀌기 전에 잠시 이 옷으로 다시 돌아온다. 작중에서 제일 자주 입는 옷이라는 점은 1기 8번 옷과 동일하다.
1기에서와 마찬가지로 반다나 무늬는 같지만 앗치 마을 에피소드 후반에 쿠쿠리가 똑같은 무늬의 반다나를 사주는 부분은 커트되어 앗치 마을에 진입할 때부터 이미 같은 무늬의 반다나를 차고 등장한다.
- 10: 쿠쿠리는 코팔 도적 에피소드에서 옷이 바뀌지만 니케는 그대로이다. 오히려 이 부분은 2기에서는 옷이 바뀐다.
- 12: 리메이크에서는 겨울옷으로 바뀌었다.
- 13: 본편에서는 아라하비카 내에서 동물 옷을 주로 입고 다녀서 출연이 없는 반면, 아이캐치로는 항상 이 의상으로 나온다. 두건을 제외하면 첫 의상과 거의 동일하다.
- 15: 아라하비카 후반부 에피소드 중 많은 부분이 뮤지컬이라서 그다지 오래 입지는 않지만 이 옷을 입고 있을 때 쿠쿠리와 입맞춤을 한다.
- 16: 처음으로 멋있는 포즈를 사용하는 의상. 이후 12, 13, 14번 옷으로도 가끔 그 스킬을 쓴다.
4. 작중 행적
4.1. 초반 (~요정 마을)
애니메이션으로는 1994년판 1기 마법진 구루구루 25화(이후는 애니 오리지널)까지, 리메이크 1~7화에 해당한다.
부모님이 용사에 환장한 분들이라 어쩔 수 없이 용사가 되어 여행을 떠난다. 아버지도 용사 지망생이었으나 젊은 시절에 마왕이 없었기에 포기하셨다고 한다. 한술 더 떠서 '''"이 세계는 마왕이 있어서 행복한 거야!"'''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RPG 필드맵처럼 생긴 이상한 도시락을 만드는데, 마왕성 주변의 독으로 된 늪지대 부분은 진짜 독이 들어가 있어서 니케가 먹고 죽을 뻔했다.
구작 애니 1기 마지막에는 기리 사천왕을 쓰러뜨리고 마왕 기리가 웅거하는 옥좌의 바로 앞까지 도달하지만 보스를 물리치고 나면 모험이 끝날 것이 아쉬운 나머지 쿠쿠리와 같이 그냥 철수한다. 역시 희대의 막장 용사 일행다운 결말. 이 때의 やーめた!(관둘까!) 하는 대사는 꽤 유명했는지 리메이크에서도 한 번 더 나온다.
극장판에서는 전투 신만큼은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서진 파편을 밟고 뛰어다니면서 몬스터들과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만큼은 이게 그 니케가 맞는지 의구심이 가게 만든다.
4.2. 중반 (끝없는 탑~아라하비카)
애니메이션으로 2000년판 2기 두근두근♥마법진 구루구루, 리메이크 8~16화에 해당한다.
2기 애니메이션의 경우 1994년의 1기와는 달리 더 원작 설정에 맞추고 있다. 따라서 빛나리도 입수 경위와 성능이 전혀 다르고, 니케의 형상을 본뜨게 되긴 하나 의외로 강력하다. 빛나리를 얻은 뒤부터는 막타만 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하기도 한다.
칼자루가 맞닿은 사물의 속성을 끌어내는 1기의 빛나리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각 원소의 왕들을 만나 그 원소 능력을 얻어 쓴다.
중반부인 코팔 왕국 막바지에서 불의 검을 얻고, 작중에서 불의 검을 제일 오래 쓴다. 후반부에서는 일단 전투가 벌어지면 불의 검부터 꺼내들 정도. 그도 그럴 게 물/바람의 검은 거의 보스전 직전에나 얻고, 땅의 검은 유선이라는 페널티가 너무 치명적이기 때문. 불의 검을 너무 자주 쓰다 보니 불의 검이 안 통하는 일도 종종 있다.
2기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기종영으로 인해 그래도 중반이라고 볼 수 있을 땅의 검조차도 나오지 못했다. 45화까지 갔다면 마지막 화 언저리에서 구경은 할 수 있었겠지만...
급하게 끝난 2기 애니메이션은 마지막 화에서 빛의 사람과 어둠의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은 위험하다며 쿠쿠리와 헤어질 뻔하지만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4.3. 후반 (에루에루~기리)
리메이크에서 17~24화에 해당한다.
결말부에서는 마왕 기리가 숨어있는 마왕성의 그림자를 뚫기 위해 4원소의 힘을 합친 용사의 검을 사용고자 4원소의 왕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만 했다. 막판에는 기연으로 불의 왕에게 '요리를 잘하는 능력'을 받기도 했다. '''자연계 왕들은 왜 이상한 아저씨들뿐이냐!'''하고 일갈, 자연계 왕들의 마음을 '''분노'''로 모아 용사의 검을 소환하였지만. 클래스가 도적인지라 들지 못해 쿠쿠리가 도움으로 검을 들어 마왕성의 그림자를 뚫었다. 기리의 공격에 위기에 몰리지만 '''화장실에 가고싶다'''는 일념하에 기리를 초고속으로 쓰러뜨리고(...) 쿠쿠리의 고백을 받아들여 마왕 기리를 완전히 봉인하고 미그미그족이 사는 천계로 올라간다. 그러나 따분한 생활을 못견디고 쿠쿠리와 지상으로 내려와 아라하비카를 거쳐 지미나 마을로 돌아간 듯.
연재 초반에 나온 외전편이 있는데 이때는 작중의 나이보다 한살 많은 14살이고 쿠쿠리보다 레벨이 높아져있었다. 니케 LV 16, 쿠쿠리 LV 15.
원작 최종화 시점에서는 여친이 최고의 어둠마법 사용자이며, 정령계의 왕들에게 인정받아 불, 물, 바람, 땅의 힘을 자유롭게 다루게 되고 입양 딸은 식물계의 여왕, 마왕을 봉인했다는 명예까지 얻은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하여간 위대한 인물로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용사 ああああ[3] 란 이름 아래서.
4.4. 마법진 구루구루 2
2부에서는 레벨은 그대로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마법들 전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쿠쿠리도 마찬가지로, 결국 처음부터 다시 마법을 익혀야 하는 처지.
쿠쿠리는 구루구루로 새로운 마법을 만들면 되지만 니케는 용사의 상징인 '키라키라'를 쓰지 못하고, '멋진 포즈'조차 사용 못하니 1부 초반 시절처럼 전투력이 형편 없어졌는데, 마왕은 1부의 마왕인 '기리'보다 강한데다 초반부터 등장하니 용사일행은 1부시절에는 어떻게든 에피소드마다 이기는 것과 달리 2부의 마왕은 직접 나서는 무시무시한 강적이니...
다만 도적으로써의 소양은 제법 높은지라 1부의 가야 포지션인 상대 간부 마법사의 뒤를 노려 순식간에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초반부터 보였다. 물론 작품이 작품인지라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이 많지는 않지만, 1부 초반부처럼 뭣도 없는 수준은 아니다.
5. 사용 기술
- 마법검 키라키라(キラキラ)
- 멋진 포즈(カッコいいポーズ)
- 써니 사이드 업
- 비겁검
지타리의 탑에 봉인되어있던 것으로 진정한 용사만이 쓸 수 있는 아이템인 용사의 주먹을 획득하면서 쓸 수 있게 된 기술. 용사 담당 천사 리릭의 말에 따르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이 세상에서 이상하다고 말하는 용기, 그것만이 기적을 일으키는 용사의 힘"이라고 말했으며, 그 힘을 상징하는 용사의 주먹은 니케가 이상하다고 태클을 거는 대상을 수정하는 기적을 일으킨다. 작중 괴상하게 변했던 북북노인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렸으며, 거꾸로 만들어졌던 지타리의 탑을 주먹 한방에 뒤집어버리기도 했다. 단, 태클을 넣는 기술이기에 연속으로 사용하면 위력이 약해진다.
6. 등장인물간의 관계
6.1. 쿠쿠리
'''자신을 열렬히 짝사랑하는 여자아이이자 동료'''
구루구루 1부에서의 전개에서는 기리를 봉인하는 '사랑하는 하트'의 원천이 쿠쿠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어서, 쿠쿠리의 이 마음은 '''마왕의 봉인이 달린''' 문제가 되었다(...). '사랑하는 하트' 마법의 일부분만이 발동한 아라하비카에서도 쿠쿠리의 연심 덕분에 가야 일당을 무사히 막을 수 있었다.
6.1.1. '용사님'이라는 호칭
쿠쿠리가 니케를 "용사님"이라고 부르자 그 호칭에 대해서 처음에 조금 어색해했다. 하지만 쿠쿠리가 자기한테는 바깥 세상으로 이끌어준 용사님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여 적당히 납득하고 별 터치를 하지 않는다. 나중에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 사랑하는 하트 속에서 쿠쿠리가 고백하려고 하자 "'용사님'은 안 돼, '니케'라고 불러줘."라고 부탁한다.
쿠쿠리 문서에도 써져있지만 일본판에서는 "용사님"이라고 부르고 말 자체는 반말이지만, 한국판에서는 쿠쿠리가 니케한테 존댓말을 쓴다는 게 차이점. 그 영향으로 '니케'라고 부를 때에도 말을 놓게 되는 게 일본어판과 차이가 생겼다.
그렇게 이름을 직접 부르기로 결정했지만 구루구루 2에서는 또다시 마왕과 맞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쿠쿠리의 마음이 '뇽사님(乳者 様)' 구루구루로 발현되어 다시 쿠쿠리는 니케를 용사님이라고 부르면서 모험을 떠나게 되었다.
6.1.2. 쿠쿠리가 니케를 좋아하는 이유
쿠쿠리→니케는 메가데레의 한 예로도 소개될 정도로 쿠쿠리의 일방적인 러브러브 모드인데, 작중에서 쿠쿠리가 왜 그렇게 니케를 좋아하는지 명시적으로 이유가 언급되는 일은 많지 않다.
제일 첫번째로 들 만한 이유는 앞서 '용사님'이라고 부른 것과 비슷하게, 쿠쿠리로서는 니케가 자기를 바깥 세상으로 이끌어준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다. 처음으로 만난 바깥 사람이라는 메리트가 꽤 큰 듯. 니케가 야한 걸 밝히고 헬렐레한 나머지 쿠쿠리가 악마로 되버린 사례까지 있는 걸 보면 '처음으로 만났다'라는 이 메리트가 너무 과도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또 한 가지로는 니케의 얼빠진 모습 자체를 좋아하는 듯하다. 일례로 극장판에서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길래 니케는 커다란 고양이 가마를 끄는 것을 생각을 했었는데[5] 얼척없는 소원이긴 했어도 쿠쿠리도 꽤 즐거워했다. 또한 코팔 왕국 작전 회의에서 끝없는 탑에서의 이야기를 할 때도 니케가 말도 안 되는 상상을 덧붙여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도 쿠쿠리에게 취향 저격이었는지 같이 망상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구루구루 2에서는 이 부분이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나서, 멋지게 나온 니케는 왠지 용사님 같지 않다며 인정하지 않고, 이상하게 나온 니케야말로 자기가 알던 용사님이라고 맘에 들어하는 모습이 나온다. 정리하자면 처음으로 만난 사람인데, 마침 취향 저격이었던 듯.
6.1.3. 쿠쿠리의 어필
작중에서 쿠쿠리에게 고백 비스무리한 걸 많이 받았다. 게르니 대륙으로 이동할 때, 심각한 배멀미와 몬스터의 공격으로 반죽음이 된 니케를 간호하면서 마지막에 "나 귀여워요?"라고 했는데, 니케는 제정신이 아닌 상황이라곤 해도 엉겁결에 대답하기는 했다. 요정 마을에서는 요정한테서 "용사님 좋아해요"라는 깃발을 흔들기도 하고. 이건 쿠쿠리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끝없는 탑 들어가기 전에 계시를 받았을 때 니케의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처음에는 키가 비슷했는데 니케가 더 커졌다는 얘기를 하면서, "(용사님이 나보다 키가 더 커졌는지) 어떻게 알았을 것 같아? 늘... 보고 있으니까." 같은 말을 듣기도 했다.[6] 결정적인 것은 아라하비카에서 현실로 나타난 쿠쿠리의 꿈. 거기서는 그냥 "좋아해요, 결혼해주세요!!"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어택했다. 꽃의 왕국 에피소드에서는 "(아기가 된 꽃의 여왕님을 같이 키우고 있으니까) 정말로 엄마랑 아빠 같다"라고 하기도 하고. 그런데도 니케 쪽에서 쿠쿠리한테 화답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둔감 속성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대놓고 쿠쿠리 말고 다른 사람한테 호감을 품거나 하지는 않지만...
6.1.4. 니케의 반응
니케 쪽에서는 쿠쿠리를 의식하는 일이 별로 없고, 야한 거에 헤벌레하는 모습을 보여서 쿠쿠리한테 맞기도 하고 쿠쿠리를 실망시켜 악마로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 삽질을 많이 했다. 요정 마을에서는 요정의 농간으로 니케를 더더욱 의식해 얼굴이 빨개진 쿠쿠리에게 "문어 닮았다!" 같은 소리를 하기도 했다(리메이크에서는 커트).
그래도 한편으로는 니케가 쿠쿠리에게 조금 신경을 써주는 묘사도 등장하기는 한다. 코다이 성 마을에서는 리코 꽃 장식을 선물해주기도 하고, 슈기 마을에서 반 년간 수행을 떠날 때 서로 손을 붙잡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끝없는 탑에서는 미그미그족이 떠난 것에 대해서 쿠쿠리가 쓸쓸해하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으니까 모험을 떠나고 싶어진 게 아닐까?" 하고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또, 밑의 vs. 레이드 편에서도 언급되지만 앗치 마을에서 "쿠쿠리를 데리고 가려면 날 쓰러뜨리고 가라!" 라든지,[7] 쿠쿠리가 위험에 빠질 때는 잘 지켜주고 쿠쿠리가 불안해할 때에는 자기가 어떻게든 해주겠다고 커버를 잘 쳐주는 편이다. 확실히 아직은 마음이 약해 이리저리 요동치는[8] 쿠쿠리에 비해서 니케는 어지간해서는 개그스러움을 잊지 않고 좀 멘탈이 강하긴 하다. 코팔 왕국에서는 "공주님은 내 친구니까 꼭 구해야 돼." 라는 쿠쿠리의 말에 "너한테 친구면 나한테도 친구인 셈이지."라고 서로 친밀한 사이라는 걸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꽃의 왕국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쿠쿠리를 위해서 초콜릿 나무를 만들어달라고 플라나노에게 부탁하였다.
아라하비카 후반부에서는 분위기상 떠밀린 것이기는 하지만 볼에 입맞춤을 했다. 이후 나나코나가 "했구나 너네들!"[9] 하니까 "A(키스)까지만 했다"라며 능청을 떤다. 이 드립은 섹드립이 많이 커트된 2000년판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3기 더빙판에선 나나코나가 또 결혼 드립을 칠 줄 알았다는 걸로 대사 수정.
기리의 성에서는 카야가 암흑태양으로 쿠쿠리를 없애버리자 니케가 카야에게 쿠쿠리를 되살리라고 멱살을 잡기도 했다. "쿠쿠리는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천사였고, 나한테도..."라고 말해서 니케에게도 쿠쿠리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언급. 리메이크에서는 이 장면에서 니케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화를 내는 것으로 묘사돼서 감정 묘사가 더 강해졌다.
6.1.5. 기타
구작 1기에서는 쿠쿠리가 니케에게 좀 더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는 편이고 니케도 부끄러워하는 묘사가 많다. 앗치 마을에서 쿠쿠리가 다시 땋은 머리로 돌아가자 머리를 살짝 잡아당기면서 애정표현을 하는 부분은 원작을 초월한(원작에선 그냥 보케) 닭살.[10] 슈기 마을과 앗치 마을 사이에 끼어들어간 외전 자바 왕국 스토리에서는 두 사람이 이별할 위기에 빠지게 되자 석양에 서로를 진지하게 바라보기까지 한다.
3기에서는 그런 건 적지만 니케의 전투 능력이 향상돼서 쿠쿠리를 더 잘 지켜주게 된 편. 단적으로 1기와 3기에서 모두 오리지널 전개로 레이드와의 배틀이 있었는데, 1기에선 니케가 졌지만 3기에선 이겼다. 1기에선 레이드가 니케를 처리할 뻔하다가 쿠쿠리가 몸으로 막는 장면이라 연애적으로는 더 깊은 유대를 보여주지만 니케의 전투력 면에서는 3기가 더 충실한 셈.
13살로 둘이 서로 동갑이다. 슈기 마을 이전까지는 쿠쿠리가 생일이 아직 안 지난 상태여서 12살이었다가 동갑이 된다. 작중에서 니케는 생일 관련 이야기가 나온 적이 없다.
6.2. 쥬쥬
전반부, 특히 1기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에서는 쥬쥬가 니케에 대해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주로 묘사되지만 중반부 코팔 왕국과 아라하비카부터는 쥬쥬가 쿠쿠리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코팔 왕국 편에서 쥬쥬가 니케에게 미소를 짓자 니케가 얼굴을 붉히는 묘사가 나오기는 한다.
구작 1기에서는 44화 최후반 전개에서 악마가 쥬쥬로 변장해서 니케에게 호감이 있다며 니케를 꼬드기기도 했다. 구작 1기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는 극장판에서도 니케쥬쥬 쪽이 꽤 잘 묘사된다는 듯.
오히려 후반부터는 니케의 얼빠진 모습에 태클을 거는 부분이 많다. 특히 마지막에 니케가 사랑하는 하트 안에서 '''똥이 마렵다'''고 생각하니까 완전 열받아서 "그딴 바보 따위 몰라!!!" 하는 부분이 결정적(...). 구루구루 2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 이어져서, 어려운 퀴즈를 내는 관문이 나타났을 때 "니케 같은 바보는 못 들어가겠네" 하는 대사를 치기까지 한다. 쿠쿠리가 니케한테 워낙 메가데레라서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태클을 도맡아 하게 된 것 같다.
원작 초반부와 1기 애니메이션에서 슈기 마을 에피소드의 경우 쿠쿠리는 언덕에서 수행중이었기 때문에 사건의 초반부를 같이 해결하게 된다. 그 외에는 단 둘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6.3. 토마
북쪽 마을에서는 짝꿍 쿠쿠리가 톱산에 잡혀갔기 때문에 토마, 자자, 니케가 트리오를 이루어 던전을 클리어해간다. 사실 북쪽 마을에서는 자자가 더 주축에 있어서 토마도 동네 친구 자자하고만 얘기하지 토마와 니케 사이의 대화는 그렇게 많지 않다. 고양이혀 계곡에서부터는 토마 역시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호 교류가 늘어난다.
천연 보케인 니케에 비하여 토마는 상식인 포지션이기 때문에 토마가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대로 짝꿍 쿠쿠리는 절대 태클을 안 거는 사람이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토마와 니케가 좋아하는 분야가 워낙에 달라서 토마가 골동품에 매진해있으면 "토마는 쓰레기를 보물로 보는 타입이란 말이지..." 하고 거리를 두기도 한다. 그래도 또래 남자애답게 아라하비카에서는 둘이 쌍으로 전쟁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쥬쥬한테서 '남자애들이란...' 하는 시선을 받는다.
6.4. 북북노인
'''이상한 사람이지만 의외로 도움이 되는 할아버지'''
일본어판에서는 니케가 북북노인에게 존댓말을 하지 않지만 한국어판에서는 존댓말을 한다. 북북노인한테만 그런 건 아니고 더빙판 니케는 연장자에게 대체로 다 존댓말을 한다.
6.5. 레이드
'''쿠쿠리를 사이에 둔 연적'''
대체로 적으로서 니케와 쿠쿠리가 함께 있을 때 등장하기 때문에 레이드의 작중 행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리메이크에서는 후반부에서 니케 vs. 레이드의 오리지널 칼싸움이 생겨서 라이벌이라는 느낌이 더 강화되었다. 1기 오리지널 파트에서도 니케 vs. 레이드의 칼싸움이 있었던 것이 연상되는 부분.
레이드가 쿠쿠리를 노릴 때마다 니케가 쿠쿠리에 대한 대사를 해주고, 또 레이드와의 배틀이 있을 때면 니케의 전투 비중도 상승하기 때문에 작품의 측면에서는 서로 윈윈하는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다.
6.5.1. 앗치 마을
앗치 마을 에피소드(구작 1기, 리메이크)에서 처음 레이드와 마주한다. 구루구루를 두려워하는 마을 사람들을 의식해서 당장에 구루구루를 쓰진 않고 니케가 칼로 레이드와 대적한다. 결국 쿠쿠리가 구루구루를 써서 도와주긴 하지만... 이후 레이드가 어둠마법을 쓰려다가 주문 포즈가 너무 꼴사나워서 사람들의 비난을 산 게 부끄러웠던 나머지 그냥 후퇴한다. 그리고서 잠시 후 레이드는 쿠쿠리를 꼬드기기 위해서 곳간에 쿠쿠리를 몰아넣고 협박 겸 회유를 하지만 넘어오지 않는다.
구루구루를 불길하게 여겨 마을에서 나가달라고 부탁을 맡은 니케와 쿠쿠리는 라피의 샘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데, 여기서 레이드와 다시 만난다. 여기서 니케가 '''"쿠쿠리는 나하고 여행 중이야. 그러니까 쿠쿠리를 데려가려면 날 쓰러뜨리고 가!"'''라고 보기 드물게 멋진 멘트를 날려서 쿠쿠리를 감동시킨다.
6.5.2. 끝없는 탑
요정 마을을 지나 끝없는 탑 에피소드에서도 만난다. 처음에는 나무로 된 다리를 지나가려다 다리를 불태워 절벽으로 떨어뜨려서 별다른 전투가 벌어지지 않는다. 이후에 다시 만났을 때에는 레이드가 OO의 화신을 잔뜩 불러내다가 혼자 갇혀서 자폭.
6.5.3. 1994년 판 오리지널
이후 1994년판 1기 애니메이션에서는 가야 대신 주된 악역으로 등장하면서 니케와 몇 번 대면하기도 한다. 마지막에 기리 직전의 44화에서 키라키라를 든 니케와 배틀을 하기도 한다. 니케가 이길 뻔하지만 방심한 틈을 타 다리를 걸어 니케를 수세에 몰아붙인다. "쿠쿠리를 내놓으시지"라는 말에 니케는 "죽어도 쿠쿠리를 내놓을 거 같냐!"라고 화답. 이후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고 하지만 쿠쿠리가 몸으로 니케를 막자 차마 좋아하는 사람을 공격할 수는 없어서 물러선다.
6.5.4. ~아라하비카까지
코팔 왕국 에피소드에서는 마주치지 않는다.
이에타 마을에서는 마족 거대전함 셸을 타고 등장했지만 니케와 싸우지는 않는다.[11]
아라하비카에서는 처음에 가야의 러브러브 대작전의 감시 역할로 참여하지만 니케나 쿠쿠리 일행과 직접 대면하지는 않는다. 이후 쿠쿠리가 천사로 나타나서 뮤지컬이 시작된 뒤 "이 촌극을 끝내주겠다!" 라며 끼어들었지만 얼떨결에 뮤지컬에 참여하게 되고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중간에 니케 왕자가 등장했을 때 니케한테 공격을 가하는데 니케는 그냥 하늘에 매달려있을 뿐이어서 뮤지컬 버프를 받지 못하고 그냥 얻어맞기만 한다.
6.5.5. 에르에르 마을~꽃의 나라
에르에르 사막에서는 가야와 함께 거대 골렘을 끌고 나타난다. 마침 땅의 검을 얻은 니케한테 패배. 땅의 검 에피소드는 2000년 판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이 부분만 특별히 등장한다.
꽃의 왕국에서 쿠쿠리가 레이드에게 "꽃의 여왕님은 나하고 용사님의 소중한 아이란 말야!!"라고 해서 본의 아니게 통혼의 일격을 받고 니케에게 적개심을 불태운다.
쿠쿠리가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버린 배트하의 탑 부분은 니케 vs. 레이드가 크게 부각된다. "사나이의 드래곤"이 되어서 쿠쿠리를 납치한 레이드에게서 쿠쿠리를 구하기 위해서 니케가 배트하의 탑으로 나타나고, 배트하의 탑에서 니케와 레이드는 랩 배틀을 한다. 이 부분은 원작에서는 한 컷만 등장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장장 5분에 가까운 랩을 한다.[12] 단, 니케는 마지막에 깁플이 꼬드겨서 마지못해 하고 주로 북북노인과 랩 배틀을 벌이는 편.
6.5.6. 후반부
원작에서는 잔 대륙에 도착한 즈음에 나타난다. 하늘에 둥실둥실 떠있는 효과를 내려다가 줄이 풀려서 '''팬티 바람'''으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줄행랑을 친다. 그리고 레이드의 등장은 끝(...). 아래 리메이크 23화 반응을 보면 원작에서 레이드의 이러한 퇴장에 대해서 '라이벌로서 아쉬웠다'라는 평과 '개그만화로서 구루구루다웠다'라는 평이 공존한다. 일단 저 페이지에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전개에 대한 호평이 많은 듯.[13]
리메이크에서는 가야가 쿠쿠리와 싸우는 장면과 동시에 니케와 레이드가 배틀을 벌인다. 서로 칼로 대치하는 모습은 1기 오리지널을 연상시킨다. 1기 니케는 방심하다 발을 걸려서 수세에 몰리고 쿠쿠리에게 보호를 받는 반면 리메이크에서는 레이드의 세 번의 공격을 모두 물리쳤다. 레이드의 첫번째 공격은 땅의 검으로 물리치고, 두 번째 공격은 레이드가 "상남자의 드래곤"의 원거리 공격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나 "상남자의 드래곤"의 결점으로 머리가 나빠져서 니케 옆으로 접근해버린 탓에 또 다시 땅의 검으로 지고, 세 번째 어둠의 검은 니케의 진・비겁검으로 상대해낸다. 오죽하면 레이드가 "왜 난 너한테 이기질 못하는 거야...!!!!" 라고 분통해할 정도. 첫번째 공격 때에는 주인공들이 주로 시전하는 패배 플래그인 "해치웠나...!!"라는 대사까지 칠 정도.
가야 vs. 쿠쿠리의 배틀 이후 쿠쿠리가 니케에게 안겨 용용 마법진을 그리는 것을 보고 레이드는 연애적으로도(?) 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을 빠져나가는 니케에게 "이번 주인공은 너한테 맡길 테니까 쿠쿠리를 꼭 지켜내라!"라고 말하고서는 니케 일행이 사라진 뒤 울음을 터뜨린다.
6.5.7. 구루구루 2
구루구루 2에서도 니케의 우월한 상성은 여전하다. 심지어 니케는 키라키라를 못 쓰게 되고 레이드가 오히려 키라키라와 비슷한 검을 꺼내들었는데 그래도 레이드가 진다(...). 봉[14] 으로 레이드를 붙잡아서 아예 접근조차 불허.
마침 레이드가 다시 쿠쿠리와 마주쳤을 때 니케가 마왕한테 납치당해있었어서 레이드는 니케가 '''죽은 줄''' 알았다. 그래서 쿠쿠리는 프리한 건가 하고 다시 쫓아다니다가 니케와 마주치고 위 문단대로 장렬히 패배.
2에서는 레이드한테 관심이 있는 데키루코가 나타났고 레이드도 일단 그 아이가 싫진 않은지 동행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잘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사랑 싸움은 앞으로는 하지 않아도 될지도...? 그래도 여전히 인간 대 마족으로 투닥거리는 건 여전할 듯.
[1] 당시 맡았던 명의인 이수진으로 활동했던 성우다.[2] 이건 사실 구루구루 세계의 사람들의 복장이 대체로 그렇다. 토마와 니케가 특히 바지를 입고 다녀서 헐렁헐렁한 밑단이 두드러지는 편.[3] 파이널 판타지 1의 빛의 전사 패러디로 보인다. 용자를 담당하는 천사인 리릭이 용자에 대한걸 기록하는 일을 하는데 한번 기록한건 절대 지울수 없는데다가 성격이 좀 급해서 이렇게 되었다.[4] 다만 바나나문의 힘으로 인해 생긴 기술이므로 해당 에피소드에만 등장한다.[5] 이 상상은 고양이혀 계곡에서 계시를 받기 전에도 한 번 나온다.[6] 구 정발판에서는 니케가 "처음엔 비슷했는데... 어떻게 알아?" 하니까 쿠쿠리가 "늘 보고 있으니까"라고 대화하는 것처럼 말이 이상하게 번역됐다. 만화책으로는 화자가 누구인지 좀 애매하게 되어있기는 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떻게 알았을 거 같아?" 이 부분을 쿠쿠리가 말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7] 이 말을 들은 쿠쿠리는 눈물까지 흘리면서 기뻐했다.[8] 사실 이렇게 요동치는 마음 자체가 구루구루의 원천이기는 하다. 그래서 마음이 쉽사리 흔들리는 어린 시절에만 구루구루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9] 사건을 해결했다는 의미에서 "해냈다"라는 의미의 やった를 쓴 것이다. 한편 한국어 "했다"처럼 '섹스를 하다' 같은 의미도 있다.[10] 그리고 깁플은 평소보다 몇 배로 심하게 구려하면서 몸을 도저히 못 가누겠는지 땅바닥에 누운 채로 나타났다.[11] 레이드하곤 상관 없는 얘기지만 2000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때 케베스베스가 재등장한다. 원작과 1994년판에서는 원래 앗치 마을에서 등장하였다.[12] 꽃의 왕국~배트하의 탑 부분에 해당하는 3기 18~19화 부분은 원작 전개를 거의 1컷도 빼먹지 않고 전개하는 데다가 작화 퀄리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13] 레이드와는 무관한 이야기이지만, 레이드와의 전투신이 추가됨으로 인해서 분량상 아나스타샤와 사랑하는 하트에 대해서 설명하는 아저씨가 통편집돼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사랑하는 하트는 세상 전체가 마법진 안이다'라거나 '사랑하는 하트에 들어가면 아나스타샤까지 가야 한다' 같은 부분이 빠진 건 확실히 아쉬운 부분. 두 번째 부분에 대해서 니케는 24화에서 "응, 알고 있어"라고 하지만 사실 이 아저씨 부분이 커트됐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전개상으로는 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14] さすまた라고 두 개의 꼭지가 달려있어서 사람을 막을 수 있는 창이다. 한국어로는 흔히 '자차'로 번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