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하비카

 


1. 소개
2. 애니메이션
3. 전개
3.1. 마경
3.2. 아라하비카의 환영
3.3. 파란 고추 대소동
3.4. 악마 쿠쿠리
3.5. 쥬쥬의 등장과 아라하비카 재진입
3.6. 아라하비카 뮤지컬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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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3기

1. 소개


'''원어'''
'''음차'''
'''정발판'''
'''1기 더빙'''
'''2기 더빙'''
'''3기 더빙'''
アラハビカ
아라하비카
알라 마을
알라하비카(신판)
-
아라하비카
아라하비카 (마을)[1]
  • 등장 에피소드
    • 원작: 73~92장 (9권~10권), 129권 (14권)
    • 1기: (등장 없음) / 2기: 26~36화
    • 3기: 13~16화 / 21화
이름의 유래는 '아키하바라(akihabara)'의 애너그램으로 알려져있다.[2] '아, 하, 라'는 순서를 옮기고 키/바의 자모를 바꿔 카/비로 만들었다. 한글로도 여전히 애너그램이다. 구 정발판에서는 앞 두 글자만 따서 '알라 마을'로 옮겼으며, 신판에서는 '알라하비카'가 되었다. 애너그램으로 만든 덕분에 '아키하바라'와는 달리 일본어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아서 더빙판에서는 늘 그대로 '아라하비카'가 되었다.
코팔 대륙 남부의 마경에 위치한 도시로, 마족과 인간이 화목하게 살 수 있다는 특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대신 인간은 마족처럼 보이는 옷을 입어야만 하며, 그렇지 않으면 기괴한 환상을 보게 되어 제대로 된 도시 생활을 할 수 없다. 니케쿠쿠리는 이 사실을 전해듣지 못해서 토마와 아담스키가 알려줄 때까지 꽤 고생을 했었다. 마족과 인간 사이에 있는 미그미그족으로서 마족이든 인간이든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쿠쿠리에게는 이 점이 취향저격이었다.
대부분이 으로 이루어진 마경 한 가운데 솟아있는 특이한 지형으로 되어있다. 니케는 멀리서 아라하비카를 보고서는 왠지 쓸쓸하고 이상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2.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종영되는 시점까지도 아라하비카가 등장조차 하지 않은 시점이었으므로 나올래도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도 '구루구루에 자주 실패하면 악마가 된다'라는 설정은 초기부터 있었기 때문에 36화에서 악마가 된 적은 있었다. 원작과 2, 3기의 악마 쿠쿠리와는 달리 자아는 원래 쿠쿠리와 똑같지만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식. 하루만 지나면 풀린다는 것도 원작과 다른 점.
재미있게도 악마 쿠쿠리 디자인 자체는 1기 애니메이션과 원작이 거의 비슷하다. 특히 원작에서는 어째서인지 삐쭉삐쭉 오징어처럼 생긴 괴물이 악마 쿠쿠리와 함께 나오는데, 이 괴물 디자인은 1기 애니메이션에서 실패를 10번 했을 때 나오는 타코다로라는 괴물과 똑같이 생겼다. 단 1기 쿠쿠리는 원작에서와 달리 니케가 악마 탐지 보석을 (당연히) 사주지 않았으므로 악마 탐지 보석 목걸이는 목에 걸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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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화된 쿠쿠리, 79장 / 29화 / 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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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36화의 악마 쿠쿠리와, 실패를 10번 하면 등장하는 타코다로
2기에서는 끝없는 탑이 9편, 코팔 왕국이 9편인 가운데 아라하비카 편이 11화로 제일 길다. 그리고 45화로 예정되었다가 조기종영되는 바람에 빛의 결사대 파트는 급히 엔딩을 준비하는 흐지부지한 파트가 돼버렸고, 사실상 아라하비카 편으로 엔딩을 맺게 되었다. 후반부의 아라하비카 뮤지컬은 34화.
3기에서도 슈기 마을, 끝없는 탑, 코팔 왕국 등 장기 에피소드를 2화 만에 끝낸 와중에 아라하비카만큼은 4화 구성으로 길게 뽑았다. 3기에서 아라하비카 에피소드가 시작하는 13화는 총 24화 가운데 딱 중간에 해당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아라하비카 뮤지컬도 짤리지 않고 16화에서 구현되었다. 시간은 짧아지긴 했지만 2기에서의 뮤지컬이 흥얼거리며 노래를 조금 섞는 느낌이었다면 3기에서는 뮤지컬 구간 내내 노래를 부른다.
3기에서는 아라하비카 에피소드가 끝나고 에르에르 마을로 넘어가는 17화에서 오프닝과 엔딩이 바뀐다.

3. 전개


'''마법진 구루구루 후반부 전개의 꽃'''. 작품 엔딩의 떡밥인 '사랑하는 하트'가 여기에서 처음 등장하고, '마족과 인간이 평화롭게 지내는' 쿠쿠리의 꿈은 작품 종반부를 넘어서 속편 구루구루 2까지도 이어질 정도이다.
쿠쿠리는 이 마을에서 '사랑하는 하트'의 반쪽만큼만으로도 온갖 환상과 꿈으로 가득찬 세계를 창조해냈고 가야의 공격을 아무 위기감도 없이 막아낼 수 있었다. 아라하비카 에피소드 시점에서는 니케가 자신을 좋아해주리라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반쪽에 그치긴 했지만 결국에 같은 마법으로 기리를 봉인하기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작품의 큰 줄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에피소드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전개는 니케보다는 쿠쿠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원작 16권 기준으로 절반 가량이 지난 시점인 코팔 왕국에서야 첫 키라키라인 불의 검이 나왔으니 이 아라하비카 에피소드 즈음에서 다른 정령검이 나옴직한 순번이었지만 다음 정령검인 땅의 검은 다다음 에피소드인 에르에르 마을 에피소드까지 패스. 사실 아라하비카 에피소드에서 니케는 정령 검 같은 건 다 때려치고 쿠쿠리 마음만 잘 읽었어도 50화는 더 일찍 기리를 봉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3]
아래의 번역은 대체로 3기 투니버스 더빙을 따랐다.

3.1. 마경


이에타 마을에서 레이드를 물리친(?) 니케와 쿠쿠리는 산을 넘어 마경으로 향하기로 하는데, 그에 앞서 토마한테서 비행 원판을 받는다. 원작에서는 토마가 직접 이에타 마을까지 와서 건네주고 2기에서도 동일하지만 3기에서는 빠른 전개를 위해서 깁플이 토마한테서 맡아놨다면서 꺼내준다. 니케는 도적 특유의 타고난 감각으로 받자마자 빠르게 적응하지만 쿠쿠리는 타자마자 꽈당. 그리고 판치라를 봤다고 좋아하는 니케... 그래도 대놓고 좋아한 건 아니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깁플이 맘대로 폭로한 거라서 나름 참작(?)의 여지는 있다. 판치라 관련 대사가 모두 수정된[4] 3기 더빙판에서는 '되게 못 타네, 난 잘 타는데'라고 생각하는 걸로 변경. 하지만 북쪽 마을 톱산에서와는 달리 호박팬티 노출 자체는 그대로 등장.
쿠쿠리가 마경에 약간 긴장하자 니케는 "나는 용사, 너는 구루구루 마법사, 그런 '우리'라는 부족인 거야."라며 쿠쿠리를 다독인다. 쿠쿠리는 이것에 착안해서 둘을 '방글방글 족'(ニコピョン族)으로 명명한다. 깁플은 니케의 그 대사가 무척 오글거려서 꼴사납게 다시 해달라고 부탁한다. 깁플이 태클 거는 부분은 3기에서는 커트.
산을 넘자마자 마경의 문지기 격으로 수정 할멈이 나오는데 모든 마법을 다 흡수하는 세 개의 수정구슬로 쿠쿠리구루구루를 무력화한다. 이 때 니케가 비행 원반을 타고 놀라운 스피드로 수정 할멈의 마법을 피하면서 수정 구슬 세 개를 회피하고, 고칭코의 버릇이 도졌는지 속옷 속에 수정 구슬을 숨겨놓는다. 이걸로 인정을 받은 건지 아닌 건지, 아무튼 마경 두목(おさ)의 딸인 나나코나가 나타나 괜찮지 않느냐고 해서 일단 몬스터의 마을로 진입하게 된다. 더빙판에서는 수정 구슬을 넣는 모양새가 워낙 엄해서 통편집됐고 바로 나나코나의 등장 신으로 넘어간다.
나나코나는 인간이 꽤 궁금했는지 니케에게 결혼하지 않겠느냐고 촌극을 일으키고, 그러던 중에 마경 최고의 미녀 스엘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몬스터의 마을에 가니 거대한 몬스터가 기리의 습격을 받아 쓰러져있고 나나코나와 잠시 진지한 대화를 나누길래 그 몬스터가 두목인가 했는데 사실은 나나코나와 별 상관 없는 사람이었고(이 부분은 3기에서 컷) 마을 두목은 병 안에 들어있는 문어 같은 사람이었다. 마을 두목 누시타는 "당장에 생겨나고 있는 것들은 어설프긴 해도 그것이 새로운 힘이다"라며 니케와 쿠쿠리라는 방글방글 족의 아라하비카 진입을 허락한다.
중간에 니케가 나나코나의 집에서 도적답게 이것저것 훔치다 야생의 팬티(더빙판에서는 '호피 무늬의 무언가'로 수정)를 발견하고 쿠쿠리에게 "그만해!!" 펀치를 맞는 부분이 있는데, 2기에서는 두목에게 아라하비카 진입을 허락받은 후 이 이벤트가 발생하는 반면 3기에서는 몬스터의 마을에 등장하자마자 일어난다.

3.2. 아라하비카의 환영


그렇게 아라하비카에 진입한 니케와 쿠쿠리였지만 진입하고서는 계속 이상한 일만 벌어져서 아라하비카에서 제대로 생활하지 못한다. 머리가 뽑히는 사람, 불을 뿜는 사람... 마지막으로는 웬 여자가 가슴을 흔들흔들거리면서 뛰쳐나오는 가게였다. 벙쪄있는 니케를 보고 쿠쿠리는 째릿 쳐다보면서 "용사님은 저런 게 좋은 거죠?" 질투심을 품는다. 구루구루에서 이따금 등장하는 선정적인 묘사이지만 이 장면은 아라하비카 에피소드에서 이후까지도 언급이 된다는 면에서 특징적이다. 더빙판에서는 이 부분이 나올 때마다 통편집됐고[5], 16화 최후반의 쥬쥬와 토마가 쿠쿠리의 콤플렉스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 역시 통편집되었다.
앞서 말했듯이 괴물 옷을 입지 않은 탓. 앞서 코팔 왕국 초입 부분에 가게에서 괴물 옷을 팔고 있던 것은 아라하비카에서의 이러한 관습을 의식한 탓이었다. 이 때 때마침 토마가 나타나 니케와 쿠쿠리에게 괴물 옷을 건네준다. 쿠쿠리는 코팔에서부터 갖고 싶었던 [6] 고양이귀 로브를 받지만 니케는 상반신이 드러난 영 흉한 옷을 떠맡는다. 이 때 원작에서는 니케가 같이 옷을 갈아입으려다가 쿠쿠리가 깁플을 부르는 전개가 있고 2기에서도 반영되었지만, 3기에서는 그냥 바로 갈아입는 것으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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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 있는 모든 것이 새로운 모험으로의 입구 같아!"'''[7]

3.3. 파란 고추 대소동


괴물 옷을 입고 제대로 된 아라하비카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쿠쿠리는 "아라하비카에 있는 모든 것들이 새로운 모험의 입구 같아!"라면서 즐거워한다. 그렇게 아라하비카 생활을 즐기던 어느 날, 매달 열리는 아라하비카 축제가 펼쳐지고 나나코나도 아라하비카에 놀러온다. 심지어 북북노인도 나타나 북북춤을 추는데, 인간계에서와는 달리 환호를 받는 것이 확실히 마경은 마경(?). 나나코나는 북북노인을 보고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8]라고 한다.
그 다음날, 거리에서 좌판을 깔고 물건을 팔던 상인은 니케와 쿠쿠리가 자주 와준 게 고맙다며 단골 서비스로 호나스의 샘 근처의 파란 고추(あおとうがらし)[9]를 가지고 오면 판포스의 유적으로의 단서가 될 아이템을 하나 주겠다고 한다. 중간에 석화 마법을 쓰는 구엔차(쿠엔차)를 만나지만 니케가 열심히 유인하고, 쿠쿠리가 이에타 마을에서 배운 구루구루 "프티 행성"으로 무사히 쓰러뜨려(중간에 'ファンタジー北島'라는 사람이 나오는 부분은 3기에서 커트. 차회예고에만 잠깐 나온다.) 청고추를 구한다. 석화 마법을 풀기 위해서 주변의 마법사 델리다를 만나고, 겸사겸사 델리다에게서 '판포스 유적을 찾기 위해서는 3개의 태엽을 찾아야 한다'라는 말을 듣는다.
돌아가던 중 니케와 쿠쿠리는 청고추를 먹어버리는데, 이게 인간이 먹으면 미쳐돌아가는 고추여서 한창 난동을 부린다. 특히 토마네 가게는 완전 개판 5분 전을 만들어버릴 정도. 그래도 토마는 친구 좋은 게 뭐라고 니케와 쿠쿠리를 바나나로 유혹해 둘을 붙잡고 저주를 풀어준다. 저주를 풀고서 보상 아이템을 받으니 그 아이템이 바로 판포스 유적의 태엽 중 한 개였다.
중간에 쿠쿠리는 꿈 속에서 "천사도 만날 것이다, 또한 악마도 만날 것이다"라는 예언을 받는다. 3기에서는 이 부분이 13화에서 축제가 끝나고 14화가 시작하는 초입에 좀 더 일찍 삽입되었다. 니케는 "천사는 코팔 왕국에서 이미 만났고, 악마랑은 맨날 싸우고 있잖아?"라고 가볍게 넘기지만 쿠쿠리가 계속해서 걱정하자 토마의 가게에 가서 악마를 탐지해주는 보석을 사준다. 이 때 이 보석이 무슨 성분으로 되어있냐는 대화가 오갔었는데, 하필 성분의 이름이 '우뇨-'로 시작해서 파란 고추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 바람에 토마네 가게를 한 번 더 난장판으로 만든다(...). 다행히 북북노인끝없는 탑 보상을 대신 받았던 걸로 좀 도와주겠다고 한다. [10] 2기에서는 "키타키타 키타키타 토마네 가게~"라는 노래도 지어준다. 그렇게 도와준 것도 있고 해서 델리다에게 갈 때는 북북노인도 끼워서 같이 가게 된다.

3.4. 악마 쿠쿠리


파란 고추 퀘스트의 보상으로 태엽을 받은 니케와 쿠쿠리는 델리다에게 가 그 태엽을 건네준다. 델리다가 그 태엽을 땅에 꽂으니 샘의 요정이 나타나 물을 내뱉고, 호나스의 샘이 생겨난다. 니케와 쿠쿠리의 다음 목적은 그 샘물이 향하는 곳으로 가는 것. 그런데 샘물을 따라 가다가 한 여자가 나타나 니케한테 달라붙고, 쿠쿠리는 스엘라한테 다가갈 때마다 악마를 감지하는 보석이 반짝여 스엘라가 악마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 보석이 반짝였던 것은 스엘라가 니케에게 달라붙는 게 싫은 나머지 쿠쿠리의 마음이 악마화되었기 때문이었다. 악마가 돼버린 쿠쿠리는 [11] 니케와 북북노인에게 화살[12]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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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운명의 여신이었던 스엘라(?), 80장 / 29화 / 15화
쿠쿠리에게 붙잡힌 니케는 마경 먼 곳으로 떨어져서 아라하비카를 보는데, 마경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위치한 아라하비카에 의문을 품는다. 쿠쿠리를 통해 위에서 보니 아라하비카는 사실 마을 전체가 미그미그 극장(ミグミグげきじょう) 마법진[13]으로 된 연극 마을이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가짜였다. 취향저격이었던 마을이 사실은 가짜라는 걸 안 쿠쿠리는 악마인 상태이긴 해도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바로 장난꾸러기 모드로 돌아가서 니케를 아라하비카에 내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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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미그미그 극장이었던 아라하비카, 81장 / 30화 / 15화
그 사이에 아라하비카에는 가야가 침략해온다. 니케는 하필 가야가 침략해온 즈음에 하늘에서 떨어졌고 가야가 이를 눈치챈다. 처음엔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기분 탓으로 넘기려고 했지만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거기엔 사실 뭐가 있는 게 만화의 상식이다!!"라면서. 가야는 골렘 터보 3를 이용해 마을 중앙에 있는 석상을 돌려 아라하비카가 판포스의 유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마을 중앙의 석상이 델리다가 말한 제3의 태엽이었던 것.
니케는 토마네 가게에서 색연필을 발견하고, 이를 쿠쿠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다시 마경으로 돌아간다. 마경에는 기뢰[14]가 넘쳐났고 쿠쿠리는 선물을 보자 잠깐 멈찟하다가 화살을 쏴서 선물을 안 가져갔다고 잠깐 착각한다[15]. 쿠쿠리가 쏜 화살에는 "악마여도[16] 친하게 지내요"라고 써져 있어서, 니케는 쿠쿠리를 인간으로 되돌릴 게 아니라 악마인 쿠쿠리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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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쿠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쿠쿠리의 마음 속으로 어떻게 들어가야 하지, 오히려 미움 사지 않을까 고민하는 니케에게 델리다가 "들어갈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된다" 라면서 니케가 그린 원을 감싼다. 명장면이라면 꽤 명장면. 그런데 묘하게 파워 버튼처럼 보이기도...

3.5. 쥬쥬의 등장과 아라하비카 재진입


컵에 빨려 들어가서 나온 쥬쥬쿠쿠리를 보고 왜 악마가 됐냐며 한 대 때린다.

3.6. 아라하비카 뮤지컬



4. 등장인물


  • 나나코나
성우는 마에카와 유코/쿠기미야 리에(2017). 이에타 마을과 아라하비카 마을 사이의 숲에 살고 있는 몬스터 소녀. 누시타의 딸. 인간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니케와 결혼하고 싶어한다.
  • 누시타
성우는 이즈미 히사시/키지마 류이치. 마경의 장.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통솔력은 있다.
  • 스엘라(?)
성우는 키우치 레이코/사토 사토미(2017). 몬스터 제일의 미인으로 알려진, 나나코나의 친구인 몬스터 소녀. 하지만 이것은 가짜의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쿠쿠리에게 질투의 감정을 증폭시켜 그녀를 악마로 만든다. 일단 쿠쿠리의 컴플렉스 요소에 불을 지필 수 있을 정도의 나이스바디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3기에서는 심야 시간대가 되면서 이 캐릭터의 묘사가 확실히 니케에 자극이 될 정도임이 밝혀진다. 당연히(?) 3기 더빙판에서는 하얀 원피스 입히기 스킬[17]이 발동됐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운명의 여신"이며, 쿠쿠리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 나타났다. 스엘라라는 이름도 북북노인이 이름을 물어보았을 때 당황하다 니케가 멋대로 추측한 이름이다. 2017년판 스탭롤에서도 물음표가 붙는다. 실제로는 운명의 여신이므로 이름이 필요없었다. 실제 스엘라는 별개의 인물. (애니 2기 36화 오리지널 부분 참조) 3기 더빙판에서는 14화 차회예고에서 젖가슴(おっぱい) 가게가 스엘라로 바뀌어서 본의 아니게 출연이 한 번 더 늘었다.
  • 델리다
성우는 /카와다 신지(2017). 아라하비카의 숲에 사는 마법사 미그미그족으로부터 나중에 찾아올 쿠쿠리에게 남겨줄 구루구루를 부탁받았다. 저주를 푸는 능력은 좋지만 전투는 못하는 타입.
  • 수정 할멈
성우는 히비노 아카리/이자와 마키. 아라하비카 외곽을 지키는 할멈. 꽤 강력하지만 니케가 수정 구슬을 훔쳐 고간에 넣는 더러운 전법을 사용해 승리. 니케 일행을 인정했다.


[1] 가끔 '아라하비카'라고만 부르기도 하지만 주로 '아라하비카 마을'이라고 '마을'을 붙여서 부른다.[2]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본의 고대 신 아라하바키와도 발음이 비슷하다.[3] 아무튼 아라하비카에서 쿠쿠리가 니케에 대한 마음의 혼란으로 악마까지 되는 대사태까지 벌어진 탓에, 이후 에르에르 마을에서는 의기소침해있는 쿠쿠리에게 "실패하면 어때? 실패하면 내가 어떻게든 해줄게"라고 말해준다든지, 엣토르 마을에서는 에피소드 마지막에 쿠쿠리가 소원을 입 밖에 내지도 않았는데 미리 알아서 준비해주는 등 쿠쿠리의 마음을 읽는 눈치가 꽤 늘게 된다.[4] 끝없는 탑에서 쿠쿠리가 떨어질 뻔하다가 가야가 잡아줄 때, 고양이혀 계곡에서 떠날 때 "판치라 가능성이 줄었어!" 하는 부분이 모두 수정되었다.[5] 차회예고에서 다시금 언급될 때에는 통편집시키진 않고 스엘라로 바꿔서 나왔다.[6] 코팔 왕국 편에서 대신의 음모로 가격이 1000배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었다. 그렇게 치면 원래 가격은 200링으로 작중에서 자주 나오는 리코꽃 장식(500링)보다 싼 모양.[7] 원작 74화 표지. 2기에서는 애니메이션에 삽입되지 않았으나 3기에서는 위 대사와 함께 애니화되었다.[8] 이 대사는 데스노트로 크게 유명해지긴 했지만 데스노트가 연재되던 2004년 이전의 구루구루 만화책 원작에서도 등장하므로, 딱히 데스노트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다.[9] 'あおとうがらし'는 보통 '익지 않은 초록색 고추', 즉 '풋고추'를 뜻하는 단어이지만(정발판에서도 이를 따라 '풋고추'로 번역) 작중의 고추는 남색으로 현실의 고추와는 약간 다르기 때문에 (그래서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도 알 수 없고) 색상 어휘가 그대로 직역되였다. 현실에서도 '파랗다'와는 달리 '청-'이나 '푸르다'는 초록색인 것에도 쓸 수 있으므로 '이미 익었지만 여전히 색이 푸른(초록색인) 고추'에 대한 표현으로 '푸른 고추, 청고추' 등의 말을 쓴다.[10] 3기 더빙판에서는 이걸 보고 아담스키가 "건물주횡포군..."이라는 드립을 쳤다. 원판에서는 "그야말로 북북노인의 가게가 됐군" 식의 평범한 대사이다.[11] 원작에서는 81장을 이상하게 시작하는 장면인데 2기에선 니케가 북북춤의 후계자가 되는 것으로 구현되었고, 3기에서 14화 마지막의 차회예고를 멋대로 하는 것으로 구현되었다.[12] '싫어(イヤ)'와 화살(や, 矢)의 말장난이다. 원작과 2기에선 이걸 북북노인이 말장난이라고 대사로 한 번 언급해주지만 3기에선 넘어간다.[13] 쿠쿠리 역시 이 구루구루를 끝없는 탑에서 쓴 적이 있다. 4층에서 가야를 상대할 때 미그미그 극장으로 가야를 꼼짝 못하게 했었다.[14] '기뢰(機雷)'가 '미워(きらい)'와 발음이 같은 말장난[15] 실제론 받아서 하트로 바꿔치기했다.[16] 悪魔でも(악마여도)와 あくまでも(언제까지나)와 발음이 같은 말장난이다.[17] 북쪽 마을에서 쿠쿠리의 호박 팬티가 나오는 장면이 하얀 원피스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