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콕스
1. 개요
1. 개요
영국의 배우. 1946년생으로, 현재 70대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서 14세에 연극을 시작했다. 17세에는 영국 연극계의 최고 전통, 명성을 자랑하는 런던 음악 연극 아카데미(LAMDA)에 입학하여 2년 동안 재학했다.
1980~90년대에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 로열 내셔널 시어터(Royal National Theatre) 소속으로 함께 활동했다. 이 시기에 함께 공연했던 이들 중에는 안소니 홉킨스, 이안 맥켈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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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공연에서. 이안 맥켈런과 함께)
2000년대부터는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선굵은 악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뉘른베르크>의 헤르만 괴링, <트로이>의 아가멤논, <제이슨 본> 시리즈의 워드 애봇, <엑스맨 2>의 윌리엄 스트라이커 등이 대표적. 한국으로 치면 이경영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선 존 랜던역을 맡았다. 악역은 아니지만, 에드워드 노튼이랑 함께 출연한 '''25시'''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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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뉘른베르크 / 中:트로이 / 下:엑스맨 2)
정치적으로는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자치, 독립을 공개 지지하는 인물이다. 본래 노동당(영국) 지지자였지만, 2015년부터는 스코틀랜드 국민당을 지지하고 있다. 재미있게도 이와 관련이 깊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주인공 윌리엄 월레스의 삼촌이자 스승인 아가일 역으로 출연한바 있다.
2002년 연극계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명예훈장 3등급(CBE: Command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훈받았다.
특유의 캐릭터성이 있는데, 풍채에 비해 목소리가 다소 차갑고 비정하게 들리는 스타일이고 외모도 날카로운 편이라 냉혹하면서도 머리를 잘 쓰는 인물 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중년 정도부터 부각되던 특징으로 "맨헌터"에서 한니발 렉터 역이나 윌리엄 스트라이커, 트로이의 아가멤논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