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커 고르곤
1. 개요
Fate 시리즈에 나오는 보구. 사용자는 5차 성배전쟁의 라이더. 라이더가 쓰고 있는 안대. 안대 형태지만 그 본질은 "세계를 가두는 결계"다.
석화의 마안이 너무 세서 아예 세계(결계) 하나를 통째로 써서 봉인하고 있다. 덤으로 라이더의 마성도 전부 봉인된다.[1]
안대를 쓰고 있는 동안에는 시각은 완전히 차단되지만, 청각, 후각, 촉각 등의 다른 감각이나 마력탐색 같은 것으로 보는지라 실제로는 시각으로 보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바꿔말하면 인비저블 에어와 같은 눈속임이 일절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2] 아처나 어새신들이 밤을 위한 위장으로 화살이나 단검 등을 검은색으로 칠해 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마찬가지.
일단은 결계이니만큼 안대 형태로 착용할 것 없이 그냥 결계를 펼치는 걸로도 마안 봉인은 가능하지만, 컨트롤 문제인지 적응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3]
2. 특수 효과
평소에는 위와 같이 마안을 봉인하는데 사용하지만 상대에게 사용할 수도 있다. 그 경우 의식이 메두사의 마음에 봉인된다. 절망과 환희가 뒤섞인 악몽을 보게 할 수도, 음몽을 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상대의 능력 발동을 저지할 수도 있다.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와 조합하면 대상의 혼 그 자체를 스스로에게 봉인하는 것까지도 가능.
이 능력의 경우 타자봉인과 달리 복잡한 준비가 필요없다. 그냥 마력을 퍼붓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발동하는, 훨씬 간편한 능력이다. 그리고 '''대마력이 낮은 상대는 회피는 커녕 간파하기도 힘들다.''' 결계에 걸렸다는 사실도 자각할 수 없다.
안대를 풀지 않고도 어느 정도 상대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가능. 하지만 그리 강하지는 않은지 잠든 사이에 썼으며 그나마도 음몽 보여주며 흡정하는 수준이였다.
단점은 무지막지한 마력소모. 제대로 쓰려면 마안의 봉인을 해제할 수밖에 없는데, 안 그래도 마안은 마력소모가 심하기에 이것까지 더해지면 부담이 상당하다.
3. 작중 활약
3.1. Heavens Feel 루트
에미야 시로에게 음몽을 보여주며 흡혈 & 흡정했다.
3.2. Fate/unlimited codes
초필살기로 사용하며 발동시 순간적으로 상대방을 느리게 할 수 있다. 또한 이걸 발동해야 특수능력인 마안 퀴벨레를 발동할 수 있다.
스토리에선 자신이 쓰러트린 상대들의 혼을 블러드포트와 조합해 스스로에게 봉인해둠으로 사쿠라에게 보내지 않는다.
3.3.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 등장하는 흑화 라이더의 안대는 그 디자인이 좀 특이하다. 중앙에 눈동자가 하나 박혀있는 모습. 또한 안경처럼 눈에만 꼈던 기존과 달리 머리띠처럼 머리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리야가 인스톨했을때는 안대를 한쪽 눈에만 쓰는게 특징.
4. 기타
현재까지 나온 보구 중 간장·막야와 함께 유이한 랭크에 마이너스(-)가 붙은 보구다.
HA에서 라이더가 쓰고 다니는 마안살은 석화의 힘을 봉인하는 수준이라서 브레이커 고르곤처럼 메두사의 마성을 봉인하진 못한다.
월간콤프틱 2015년 8월 증간호 타입문에이스 10호의 ''''마스터X서번트 얼터너티브''''라는 기획에서 메두사X바제트라는 조합이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외눈 안대 형태의 브레이커 고르곤도 함께 공개되었다.[4]
[1] 다만 완전하지는 않은 건지 괴력의 고르곤화는 막을 수 없는 듯 하다. 그래도 고르곤화한 상태에서 이 결계 효과에 당하면 이성은 돌아온다.[2] 실제로 세이버가 라이더와 싸울 때는 풍왕결계의 메리트가 묘사된 적이 없다.[3] 라이더 본인의 말을 들어보면 이 방식은 써본 적이 없는지 시력이 떨어지는 것도, 시력감소가 일시적이라는 것도 몰랐다.[4] 프리즈마 이리야에서 이리야의 라이더 폼도 한쪽 눈만 가리는 형태였지만 이쪽은 통상의 양눈 가리는 안대를 한쪽에만 한 형태다. 하타케 카카시의 사륜안 가리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