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단 아지치
1. 소개
몬테네그로 출신 수비수.
2.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고 안정적인 헤딩 능력으로 공중볼 처리에도 강점을 보이는 선수이다.
3. 클럽 경력
3.1. K리그 이전
2005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2부 리그 FK 보켈리 코토르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였고 2006-07시즌부터 고향 팀인 FK 로프첸 체티네로 이적해 두 시즌 활약하였다. 2008-09시즌에는 FK 루다르 플레블라로 이적하였고, 3시즌 동안 74경기에 출전하여 5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다. 몬테네그로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진출한 블라단은 OFK 베오그라드에 입단하여 두 시즌 동안 33경기에 출전하였다.
3.2. 수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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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의 벽 '''
이후 2014년 7월 알렉산다르 요바노비치의 대타를 찾던 K리그 챌린지의 수원 FC에 입단하였으며,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선수단에 빠르게 녹아들었으며[1] . 블라단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조덕제 감독에게 신임을 얻게 되었다.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확실히 다진 블라단은 2015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5년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해 좋은 경기력을 되찾았다. 8월에 잠시 전력에서 다시 이탈하기도 했으나 9월 말부터 꾸준히 출전하여 수원 FC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도 출전해 수원 FC의 첫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이바지하였다.
2016년 승격의 주역 외국인 선수인 시시와 자파가 모두 이적한 가운데 2016년에도 잔류를 선언하였고, 첫 K리그 클래식 데뷔 무대에서 블라단-레이어의 센터백 라인은 K리그에서 어느 팀의 센터백과 견주어도 크게 꿇릴 것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정작 기록을 보면 레이어와 중앙수비를 출전했을때 실점도 잦고 승률이 많이 낮았으며, 수비수임에도 시즌 중 3골이나 넣는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끝내 수원 FC의 강등을 바라만 봐야 했다.
2016시즌 팀이 강등당하자 포항을 비롯한 여러 클래식 팀에서 제의가 왔으나 모두 거절했다. 본인은 수원이 제 2의 고향이라며 치켜세우기도...[2] 이로써 수원 FC는 강등당했음에도 기존 외인 4명이 모두 잔류하는 희귀한 모습을 만들어냈다.
2017시즌에도 리그 23경기에 출장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강한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약했던 수원 FC에서 블라단은 4년간 수비에 대한 공헌도가 상당히 높은 선수였다.
3.3. 몬테네그로 복귀
2017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수원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가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에 입단하여 6년만에 몬테네그로 1부 리그로 돌아가게 되었다.
3.4. 포항 스틸러스
2019년 1월 포항이 블라단을 영입하게 된다. 2년 연속 외국인 센터백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설마... 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관련 루머가 나오고 오피셜이 나오면서 올해도 3년연속 외국인 센터백을 영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2월 터키 전지훈련 기간중에 좌측 아킬레스건 부상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연습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정확한 복귀 일자는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6월달에 계약해지로 방출되었다. 방출된 후에는 크로아티아 리그에 잠시 있었다가 고향 팀으로 이적해서 주전으로 뛰는중.
4. 국가대표 경력
4.1. 몬테네그로 축구 국가대표팀
세르비아리그에서 뛸때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에 소집된 적은 있지만 경기 출전은 못하고 벤치에서 보기만 했다. 그 이후 2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발탁되어, 아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5. 기타
한국어를 굉장히 잘한다. 수원 FC 시절 자기가 혼자 전화로 치킨을 배달시켜먹는 경지에 올랐다.
주로 숙소생활을 하는 한국 선수들과는 달리 외국 선수들은 구단이 마련해준 집에서 산다. 하지만 블라단은 드물게도 수원종합운동장 관중석 밑에 수원 FC 숙소에서 살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