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지테
1. 소개
호주 출신의 축구선수이다.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2006년 11월 19세의 나이로 독일의 SV 베르더 브레멘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낙방하였고, 이후 귀국하여 A리그 소속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다. 2007년 3월 팀과 3년 재계약에 합의하였고, 4월 11일 2007 AFC 챔피언스리그 성남 일화 천마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이어진 A리그 2007-08 시즌에서는 리그 12경기 출전 6골을 기록하였고 시즌 종료 후 A리그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하였고, 이 활약들을 바탕으로 2008년 5월 터키 쉬페르리그 소속의 겐츨레르비를리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에 성공하여 2008년 10월 25일 데니즐리스포르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8-09 시즌 총 6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2009-10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디야르바크르스포르로 반 시즌 간 임대 이적하였다.
2010년 8월 28일 A리그로 돌아와 골드코스트 유나이티드[1] 에 입단하였고, 2010-11 시즌 23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성공시키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1년 3월, 전 소속팀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복귀가 발표되었고, 직후 중국 슈퍼 리그의 장쑤 슌톈으로 반 시즌 간 임대 이적하였다. 장쑤에서 4개월 간 13경기 4골을 기록하고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애들레이드로 복귀하였다. 2012년 4월엔 2012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7년 만의 ACL 복귀를 알렸다.
2015-16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기록하며 본인 커리어 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역전우승[2] 을 이끌었다.
2.2. 수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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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K리그 클래식 소속 수원 FC로 이적하였다. 2016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반기 동안 큰 기대를 받았음에도 이름값에 비해 떨어지는 활약으로 조덕제 감독 눈밖에 나버린 오군지미[3] 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수원 FC에 입단한 것. 브루스는 입단 직후부터 경기에 출전하여 오군지미를 대신하고 있으며, 출전하는 경기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거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면서 김병오 선수와 함께 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 FC를 구원하는 데에 큰 힘을 쏟으며 순도 높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대체적으로는 오군지미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 그리고 2017년에도 수원 FC에 잔류하면서 다시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후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소속팀 수원 FC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그러나 팀은 승격에 실패하였고, 브루스도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었다가...
2.3. K리그 이후
2018년 1월 4일 인도네시아 리가 1의 PSM 마카사르로 이적하면서 목표를 이루지는 못한 채로 수원을 떠나게 되었다. #
한해동안 마카사르에서 활동한 뒤 2019년 은퇴했다.
3. 은퇴 이후
2019년 친정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의 풋볼 디렉터로 부임하였다.
4. 국가대표 경력
2006년 U-20 대표팀 발탁을 시작으로 2007년 U-23 대표팀을 거쳐 2008년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로는 경험이 없다.
5. 기타
- 아버지가 코트디부아르, 어머니가 토고 출신이라 혈통은 아프리카 쪽이며, 출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했고, 3살 때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했다고 한다. 거기에 터키에서도 활동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영어, 프랑스어,[4] 터키어까지 총 3개 국어를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 오스트레일리아 내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위한 자선 단체 'All Together Now'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후원하는 'Little Heroes Foundation' 재단의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K리그의 스포츠 과학을 중세 시대 수준이라고 깠다. 물론 영세한 시민구단인 수원 FC의 환경만 보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보지만... 또 같은 인터뷰에서 호주 A리그 선수들이 너무 돈을 못 받으면서 뛴다고 A리그와 팀들을 디스했다. 자기가 수원 FC에서 반년동안 번 돈이 호주에서는 3년동안 빡세게 뛰어야 간신히 벌 수 있는 돈이라면서 샐러리 캡 제도를 비판하고 선수 투자 강화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