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핑
Bluffing
허풍떤다, 또는 허세부린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 영어. 한국어로 번역하면 협잡 정도가 있겠다.
간혹 창작물에서 포커가 나올때 등장인물이 블러핑을 하면서 '콜'을 선언하는데, 실제로는 포커의 보편적인 룰 상 모든 플레이어가 콜을 해버리면 '''더이상 금액상승없이 카드 공개로 넘어간다.''' 레이즈는 반대로 올 인 이전까지는 액수를 더 올리면서 계속 판돈 상승 여부를 묻는 식으로 주고받는게 이어지므로 보통 블러핑을 할거면 레이즈 또는 올 인을 하지, 콜을 하진 않는다.
간혹 블러핑하다가 상대가 포기하지 않아 끝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이긴다면 블러핑이라 이겼다기보단 그냥 상대 패가 엄청 구려서 이긴거라 블러핑 자체에는 의미가 없었던 셈. 반대로 서로 블러핑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일부러 콜을 해서 턴 종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양에서는 '블러핑 캐칭'이라 하는 전략중 하나.
서양에선(주로 텍사스홀덤) 나중에 본인의 패가 발전가능성이 있는 패로(4장줄이나 4장플러시, 전문용어로는 스트레이트 드로우,플러시드로우) 블러핑을 하는 경우를 세미블러프(semi-bluff)라고 한다. 상대를 폴드시키면 최상이고 그러지 못하여도 다음 패에서 본인의 패가 메이드되면 그보다도 더 많은 돈을 따낼 수 있기 때문
한마디로 모형 칼로 상대를 찌른다고 협박(레이즈)해서 '''상대가 찔릴까봐 포기하고 물러나게'''(다이) 만드는 것이 블러핑인데, 블러핑으로 콜을 한다는 건 '''상대가 안 물러나니까 모형 칼로 찌르는 것'''이다. 이미 블러핑이 실패한 이후에나 나오는 상황인 것.
가끔 창작물에 나오는 걸 보고 혹해서 무턱대고 블러핑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블러핑은 하는건 간단해도 '''성공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우선 연기력이 받쳐줘야하는건 물론이요 상황까지도 받쳐줘야한다. 애초에 패가 약패라면 그냥 다이를 해서 발을 빼는게 제일 안전하다.
사실 블러핑이 정말로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한번 크게 따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상대가 내 패를 파악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 본질이 있다. 쉽게 말해서 블러핑 없이 강한 패를 들면 세게 베팅을, 약한 패를 들면 바로 죽는 식으로 지나치게 정직한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상대는 어느새 내 베팅만 보고도 어떤 카드를 들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패턴을 완벽히 읽히고 나면, 자신이 세게 걸면 상대는 바로 빠져나가버리는 식으로 큰 돈을 딸 수 없게 되는 것. 때문에 플레이 중간중간에 자신의 실제 패를 무시하는 변칙적인 베팅을 섞는 것으로 상대의 판단을 조금이라도 흐리게 만드는 것이 블러핑의 진짜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창작물에서 적절한 블러핑을 사용해 낮은 패로 높은 패를 이긴 가장 좋은 예로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뻥카를 가진 쿠죠 죠타로가 K의 포카드를 가진 다니엘 J. 다비를 눌러버린 예가 있겠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Bullshit(카드게임)은 블러핑이 게임을 지배하는 게임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블러프는 아예 게임 이름에서부터 대놓고 블러핑을 유도하는 게임이다. 자세한 건 마찬가지로 문서 참고.
드라마 7급 공무원 3화, 4화에서는 블러핑을 시도하는 사람이 올인 콜을 받거나 블러핑을 잡기 위해 먼저 올인을 거는 정신나간 전략을 펼치는데 위에 설명한 대로 조금만 도박을 아는 사람이라면 실소를 지을 장면이다. 전자는 블러핑이 실패한 셈이니 다이를 하는 게 옳은 상황이다. 앞서 말했듯 블러핑을 하는 쪽이 콜을 하는 경우는 이미 블러핑이 실패한 이후에나 나올 법한 상황, 혹은 운에 맡기는 경우 뿐이다. 후자는 블러핑을 시도하는 쪽이 먼저 레이즈를 하든가 올인을 하든가 해야 맞다.
포커의 전략을 의미하는 블러핑(바로 위 문단)에 비유하여, 어떠한 사실에 대해 허세를 부림으로써 상대방을 속여 위축되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블러핑의 대표적인 예는 위에 나온 죠타로 vs 다비 포커전 등이 있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그 밖에도 많은 도박 게임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블러핑에 대해 언급이 나온다.
TCG 계열 게임에서도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유희왕에서 쓸데없는 마법카드를 한장을 깔아두고서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인 것마냥 하는 식으로 쓰인다.
1. 일반적 의미
허풍떤다, 또는 허세부린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 영어. 한국어로 번역하면 협잡 정도가 있겠다.
2. 카드 게임 전략
한끗? '''한끗인데 5억을 태워?'''
낮은 패를 가지고 있으면서 높은 패를 가진 양 허세를 부리며 레이즈를 하는 것을 뜻한다. 자신의 패가 상위의 패인양 레이즈를 시도해 상대가 스스로 다이를 선언해 발을 빼게 하는 것으로 승리를 노리는 도박수겸 전략. 당연하지만 레이즈하다가 상대도 끝까지 가버리면 높은 확률로 진다. 전형적인 하이리턴 하이리스크의 수법.'''이 씨X놈이 어디서 약을 팔어?'''
간혹 창작물에서 포커가 나올때 등장인물이 블러핑을 하면서 '콜'을 선언하는데, 실제로는 포커의 보편적인 룰 상 모든 플레이어가 콜을 해버리면 '''더이상 금액상승없이 카드 공개로 넘어간다.''' 레이즈는 반대로 올 인 이전까지는 액수를 더 올리면서 계속 판돈 상승 여부를 묻는 식으로 주고받는게 이어지므로 보통 블러핑을 할거면 레이즈 또는 올 인을 하지, 콜을 하진 않는다.
간혹 블러핑하다가 상대가 포기하지 않아 끝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이긴다면 블러핑이라 이겼다기보단 그냥 상대 패가 엄청 구려서 이긴거라 블러핑 자체에는 의미가 없었던 셈. 반대로 서로 블러핑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일부러 콜을 해서 턴 종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양에서는 '블러핑 캐칭'이라 하는 전략중 하나.
서양에선(주로 텍사스홀덤) 나중에 본인의 패가 발전가능성이 있는 패로(4장줄이나 4장플러시, 전문용어로는 스트레이트 드로우,플러시드로우) 블러핑을 하는 경우를 세미블러프(semi-bluff)라고 한다. 상대를 폴드시키면 최상이고 그러지 못하여도 다음 패에서 본인의 패가 메이드되면 그보다도 더 많은 돈을 따낼 수 있기 때문
한마디로 모형 칼로 상대를 찌른다고 협박(레이즈)해서 '''상대가 찔릴까봐 포기하고 물러나게'''(다이) 만드는 것이 블러핑인데, 블러핑으로 콜을 한다는 건 '''상대가 안 물러나니까 모형 칼로 찌르는 것'''이다. 이미 블러핑이 실패한 이후에나 나오는 상황인 것.
가끔 창작물에 나오는 걸 보고 혹해서 무턱대고 블러핑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블러핑은 하는건 간단해도 '''성공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우선 연기력이 받쳐줘야하는건 물론이요 상황까지도 받쳐줘야한다. 애초에 패가 약패라면 그냥 다이를 해서 발을 빼는게 제일 안전하다.
사실 블러핑이 정말로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한번 크게 따는 데에 있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상대가 내 패를 파악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 본질이 있다. 쉽게 말해서 블러핑 없이 강한 패를 들면 세게 베팅을, 약한 패를 들면 바로 죽는 식으로 지나치게 정직한 플레이를 반복하다보면, 상대는 어느새 내 베팅만 보고도 어떤 카드를 들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패턴을 완벽히 읽히고 나면, 자신이 세게 걸면 상대는 바로 빠져나가버리는 식으로 큰 돈을 딸 수 없게 되는 것. 때문에 플레이 중간중간에 자신의 실제 패를 무시하는 변칙적인 베팅을 섞는 것으로 상대의 판단을 조금이라도 흐리게 만드는 것이 블러핑의 진짜 묘미라고 할 수 있다.
창작물에서 적절한 블러핑을 사용해 낮은 패로 높은 패를 이긴 가장 좋은 예로는,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뻥카를 가진 쿠죠 죠타로가 K의 포카드를 가진 다니엘 J. 다비를 눌러버린 예가 있겠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Bullshit(카드게임)은 블러핑이 게임을 지배하는 게임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블러프는 아예 게임 이름에서부터 대놓고 블러핑을 유도하는 게임이다. 자세한 건 마찬가지로 문서 참고.
드라마 7급 공무원 3화, 4화에서는 블러핑을 시도하는 사람이 올인 콜을 받거나 블러핑을 잡기 위해 먼저 올인을 거는 정신나간 전략을 펼치는데 위에 설명한 대로 조금만 도박을 아는 사람이라면 실소를 지을 장면이다. 전자는 블러핑이 실패한 셈이니 다이를 하는 게 옳은 상황이다. 앞서 말했듯 블러핑을 하는 쪽이 콜을 하는 경우는 이미 블러핑이 실패한 이후에나 나올 법한 상황, 혹은 운에 맡기는 경우 뿐이다. 후자는 블러핑을 시도하는 쪽이 먼저 레이즈를 하든가 올인을 하든가 해야 맞다.
3. 응용된 의미
포커의 전략을 의미하는 블러핑(바로 위 문단)에 비유하여, 어떠한 사실에 대해 허세를 부림으로써 상대방을 속여 위축되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블러핑의 대표적인 예는 위에 나온 죠타로 vs 다비 포커전 등이 있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그 밖에도 많은 도박 게임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블러핑에 대해 언급이 나온다.
TCG 계열 게임에서도 자주 쓰인다. 예를 들어 유희왕에서 쓸데없는 마법카드를 한장을 깔아두고서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인 것마냥 하는 식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