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J. 다비
1. 개요
'''"Good."'''
'''"알겠습니까? 속임수는 들키지만 않으면 속임수라 할 수 없다구요."'''[2]
"폭력은 쓰지 않지만 지금까지 만난 어떤 스탠드 유저보다도 위험한 녀석이다."[3]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시 유지(미래를 위한 유산), 우츠미 켄지(OVA)[5] , 이시이 코우지(ASB), 긴가 반조/캠 클라크(TVA, EoH)[6] TVA에서의 전용 테마곡은 이명 그대로 'Gambler'.[7][8]
나이는 31세(1956년생), 성씨의 스펠링은 D'Arby라고 쓴다,[9] 국적은 미국.
동생이 다비 더 플레이어로 통하는 것처럼 이 쪽도 '다비 더 갬블러'로 통한다. 동생이 비디오 게임 플레이어이므로 플레이어로 불리는 것처럼 그는 도박사라서 갬블러로 불리는 것이다.
2. 설명
DIO의 부하인 이집트 9영신의 일원이자, 같은 일원인 테렌스 T. 다비의 형.
오로지 승부를 하기 위해서 사는 승부사로, 이집트 9영신의 스탠드 중 내기에서 진 상대의 혼을 빼앗는 스탠드 오시리스신을 가지고 있다. 오시리스신의 능력으로 자신과 내기에서 진 사람들의 영혼을 카지노 토큰 형태로 만들어서 앨범에 보관하는 취미가 있다.
오시리스신은 오로지 내기에서 패배한 자의 혼을 빼앗는 능력'만'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탠드로 내기에 임할 때는 오로지 본인의 실력만으로 싸우는 스탠드 유저이다. 써먹기 힘든 스탠드 능력을 본인의 역량으로 커버하여 상대를 고전하게 만드는 타입. 스탠드가 싸우고 본체가 보조하는 대부분의 죠죠 시리즈의 스탠드 사용자들과는 달리, 본체를 스탠드가 보조하는 희귀한 경우이다. 죠타로 일행과 싸우러 온 이유도 충성심이나 공포심, 돈 때문이 아니라 단지 천성적인 갬블러이기 때문.
갬블러로서의 재능은 대단히 뛰어나다. 손가락의 감각이 아주 뛰어나서, 손가락으로 만지기만 해도 책의 페이지 수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손재주를 바탕으로 도박이라고 할 만한 모든 상황에 능하지만 가장 잘하는 게임은 포커로, 세컨드 딜(일명 밑장빼기)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손재주 이외에도 사기 실력 역시 뛰어나다. 철저히 준비된 상황을 만들어서 질래야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특기이다. 죠타로 일행을 상대했을 때는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승부를 위해 조작된 무대로 만들었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과 준비성도 철저한지라, 안 들키면 속임수라고 할 수 없고, 속임수를 간파하지 못한 인간은 패배한다는 사상 또한 가지고 있다.
일례로 폴나레프와 했던 고양이 내기는 얼핏 보기엔 마치 내기의 행방을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이는 내기로 보였지만 철저히 훈련된 자신의 고양이를 사용했던 것이었으며, 그 외에도 근처에서 놀고 있던 꼬마도 죠타로 일행은 일반인으로 생각했지만, 사실 그 꼬마 역시도 다비와 한패였다. 꼬마 뿐만이 아니라 가게에 있던 사람 전원이 다비와 한패였던 걸 보면 죠타로 일행을 이기기 위해서 여러가지 속임수를 더 준비해뒀던 걸로 추정된다.[10]
철두철미한 조작뿐만이 아니라,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죠셉이 자신이 준비하지 않은 내기를 걸어오자, 잔에 조작이 없는지 확인해 본다고 하면서 초콜릿 조각을 몰래 붙여놓는 꼼수를 즉석으로 생각해냈다. 즉 도박을 순전히 사기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손재주와 순발력, 담력도 상당하다는 증거. 그야말로 타짜라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로, 도박의 천재이자 무시무시한 강적이다.
은두르와 더불어 쿠죠 죠타로가 경의를 표한 극소수의 적 가운데 한 명으로서, 죠타로의 평가에 의하면 '''폭력은 쓰지 않지만,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스탠드 유저들보다 위험한 자.''' 죠타로는 다니엘과의 승부가 끝난 후에야 스타 플래티나로도 다니엘의 눈은 속이지 못했을 것이다, 패를 봤다면 냉정함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인정했으며, 정신이 붕괴된 다니엘이 땅에서 뒹구는 비참한 광경을 보고도 비웃기는 커녕, 일행을 전멸 직전까지 몰고 갔다며 대단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DIO의 본거지에서 테렌스와의 승부가 끝난 후에는, 테렌스가 그리도 비웃던 다니엘이라면 자신들의 속임수는 금방 꿰뚫어 봤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다니엘을 다시 한 번 고평가했다.
3. 작중 행적
카이로에 도착해 어느 펍에서[11] DIO가 있는 저택의 위치를 찾고 있던 죠타로 일행에게 구석의 테이블에 앉은 채로 자신이 그 저택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정보를 대가로 내기를 하게끔 만들었다.
내기를 하겠다고 나선 장 피에르 폴나레프에게 내기의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걸게끔 만들고, 내기 종목으로 한 고양이를 지목하며 두개의 훈제 생선 고기를 던져주면 어느쪽 고기를 고양이가 먼저 먹을지 맞추는 내기를 제안한다. 폴나레프가 받아들이고[12] 고기를 선택하지만 고양이는 정확히 그 반대의 고기를 선택해버렸다.[13] 이후 패배한 폴나레프의 영혼을 스탠드 능력으로 칩 속에 봉인해버린다.
그리고 그는 죠타로 일행에게 자신이 DIO의 명을 받고 죠타로 일행을 암살하러 온 암살자임을 밝히며, 나아가 내기에 사용되었던 그 고양이가 사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임을 밝힌다. 즉 속임수를 쓴 것. 이에 무함마드 압둘이 속임수를 써서 이겼다고 분노하지만 다비는 속임수에 당한 사람이 나쁜거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고는, 그 말에 더욱 발끈하는 압둘에게 자기를 죽이면 폴나레프의 영혼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협박한다. 애초에 자신이 DIO의 자객임을 대놓고 밝힌 것도 폴나레프의 영혼을 인질로 잡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이에 압둘은 차마 다비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네놈은 나중에 절대로 무사히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런 압둘의 말에도 다비는 태연한 표정을 계속 유지하면서 "1984년 9월 22일 밤 11시 15분.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십니까? 저는 기억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그 시간에 S(스티븐) 무어라는 남자가 저와 도박을 해서 당신이 지금 한 말과 같은 말을 했죠. '''그 남자가 이겁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빼앗은 영혼들을 수집해놓은 앨범을 보여준다.[14] 다비는 폴나레프의 영혼을 담보로 내기를 계속할 것을 종용하고 이에 죠셉 죠스타가 다비에게 도전한다.
죠셉은 다비가 제안한 내기가 아닌 자신이 제안한 내기로 '술잔에 가득 찬 술이 넘치지 않게 동전 넣기'를 제안하고 다비는 이것을 받아들인다. 다비는 트릭이 있지 않나 살펴보겠다면서 잠시 컵을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처음부터 동전을 5개를 넣는 대담함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죠셉의 차례가 되었을 때 죠타로는 죠셉의 의도를 간파하는데, 왕년에 야바위로 유명했던 죠셉답게 젖은 솜을 동전 뒤에 숨기고 짜내서 술의 양을 늘리는 속임수를 사용한다. 다비는 이것을 눈치채지 못하였고 죠셉은 다음 동전으로 술이 넘치도록 만들었기에 마음 속으로 승리를 확신, 다비의 이름을 일부러 틀리게 불러서 그를 화내게 하는 도발까지 한다.[15] 그러나 죠셉의 예상과는 다르게 다비는 다음 동전까지 컵 안에 무사히 넣는데 성공한다. 결국 다음 동전을 넣으면 패배가 확실하게 되는 상황에 멘붕한 죠셉은 내기에서 졌다는 것을 마음 속으로 인정해버리면서 오시리스신에게 영혼을 빼앗겨 버린다.
죠타로가 확인해 본 결과 다비는 죠셉이 속임수를 쓰기보다 훨씬 먼저 '속임수가 없나 컵을 확인해본다'면서 컵을 만질때 컵 밑바닥에 몰래 초콜릿[16] 조각을 붙여놓는 속임수를 썼다. 그래서 초콜릿 조각 때문에 컵이 살짝 들려서 그 반동으로 컵이 살짝 기울어져서 물이 넘칠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나중에 그림자가 방해된다는 핑계로 자리를 이동하여서 태양빛이 컵에 비추도록 만들어 그 열기에 초콜릿이 녹아 컵의 위치가 원래대로 돌아가도록 만들었던 것이었다. 즉, 다비 쪽의 속임수가 더 빠르고 정교했던 것.
일행 중 두 명이 꼼짝없이 다비의 인질이 된 상황에서 죠타로가 다음 상대로 나선다. 죠타로는 포커로 승부를 신청했고, 다비는 자신의 주특기인 포커로 승부를 걸어온 죠타로에게 놀라면서도 승부를 받아들인다.
본 게임에 들어가기 직전, 죠타로는 다비에게 카드 셔플을 시킨 후 스타 플래티나로 카드 배열을 전부 읽고 그것을 다비에게 똑똑히 보여준다. 다비가 어줍잖은 속임수를 쓸 수 없도록 위협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좀 더 신경써서 셔플하면 알 수 없다'면서 다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죠타로의 시야 외에서 신중히 셔플을 한다.[17]
게임이 시작되고 다비는 덱을 셔플하고 카드를 나누기 시작하지만, 죠타로는 스타 플래티나로 다짜고짜 다비의 오른손 검지손가락을 분질러 버린다.[18] 옆에서 보고 있던 압둘조차 이게 무슨 짓이냐며 당황하지만 사실 다비는 세컨드 딜 속임수를 쓰고 있었고, 이것이 철저하게 다비의 손놀림을 감시하던 죠타로(의 스타 플래티나)의 눈에 들통난 것이다.[19] 죠타로의 지적대로 다비가 뽑다 만 카드가 첫 번째 카드가 아닌 두 번째 카드임이 명백하게 보이는 상황이므로 곧 다비는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 죠타로가 그대로 속임수를 썼으니 다비의 패배라고 우기면 쉽게 이겼을 테지만 아쉽게도 그 시점에 서로 영혼을 건 게 아니기에 그냥 전초전으로 취급되고 넘어간다.
다비는 부러진 손가락을 속임수를 들킨 것에 대한 벌로, 어떤 상대라도 얕봐선 안 된다는 교훈으로 여기겠다고 말하며 자신은 비록 DIO의 명으로 오긴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오직 승부를 위해서 온 것임을 밝힌다.[20] 그리고 포커의 룰에 맞춰서 오시리스 신의 능력으로 죠셉과 폴나레프의 영혼이 담긴 칩을 각각 6개로 나누고 죠타로에게는 평범한 하얀색 칩 6개를 배팅용으로 준다. 즉, 한번의 게임에서 패배한다고 바로 영혼이 잡히지는 않지만 칩 6개가 전부 다 다비의 손에 들어가면 그걸로 죠타로의 완전한 패배로 인정하는 것.
죠타로의 요청에 따라 딜러는 길가의 소년으로 교체되지만, 애당초 상황을 철저하게 세팅하는 다비답게 '''그 소년을 포함한 인근 사람 모두가 다비와 한패거리였다.''' 누구를 골랐더라도 같은 결과. 소년은 당연히 다비에게는 유리한 패를 주고 죠타로에게는 불리한 패[21] 만 주었으며, 이렇게 조작된 상황 아래에서 당연히 첫 배팅 때 다비가 승리. 칩 3개를 쓸어가며 죠타로에게는 칩 3개만이 남는다.
죠타로의 칩이 3개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비는 킹의 포 카드를[22] 확인하고, 죠타로에게 다음 행동을 종용한다. 하지만 죠타로는 '''자신의 패를 보지도 않고'''[23] 카드를 이대로 가겠다고 한다. 다비는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냐면서 화를 내지만 죠타로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자신의 남은 칩 3개를 전부 다 걸고, 한술 더 떠서 옆에 있던 압둘의 혼의 몫으로 6개를 더하는 배짱을 선보인다. 이러한 행위에 다비는 적잖이 당황하지만, 자신의 패가 완벽하게 완성되었다는 사실[24] 을 다시금 주지하고 침착함을 되찾고는 죠타로의 행위가 자신을 기만하기 위한 블러핑일 것이라고 간파해낸다.
침착함을 되찾은 다비는 죠타로의 콜을 받아들이고, 자신도 그 대가로 죠셉의 혼까지 전부 걸어버리면서 똑같이 맞받아치는 것에 더해, 냉정하게 침착함을 유지하는 죠타로의 블러핑을 무너트리고자 더 이상 배팅할 칩이 없는 죠타로에게 병원에 입원 중인 카쿄인의 혼까지 걸 것을 종용한다. 그리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한 수가 되고 말았다.
다비의 생각과는 달리 죠타로는 놀란 기색도 없이 호쾌하게 카쿄인의 혼까지 그대로 걸며 보증 각서까지 쓴다. 다비가 잠시 당황하는 사이 죠타로는 스타 플래티나로 어느새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었고, 다비는 바로 코 앞에 있는 자신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정교하게 움직인 스타 플래티나의 능력에 더욱 당황하면서, 죠타로가 '''스타 플래티나로 패를 전부 바꾸었는가 하는 의혹'''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자신의 패를 뛰어넘을 조합을 만들기 위해선 사실상 5장 전부 바꿔야 하는 상황. 천성의 갬블러인 자신을 속일 수 없다는 이성적인 결론에 도달한 다비는 불안감을 걷어내고 그대로 승부를 속행하려 한다. 그러나 여기서 죠타로는 다시 한 번 다비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잔에 담긴 주스를 가져와 마시는 모습을 보여줘 또다시 다비를 동요시킨다. 다비의 이후 반응으로 보아 다비는 더 월드의 진정한 능력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이로 미루어 보아 다비는 스타 플래티나가 '''더 월드와 같은 능력을 가진 스탠드'''라고 의심했을 가능성이 크다. 카드를 보지도 않고 블러핑을 걸고, 눈치 채지 못할 사이에 음료를 마시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다비가 끝까지 게임을 속행하려는 순간 죠타로는 아직 자신의 레이즈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어머니인 홀리 죠스타의 혼까지 걸어버리는 초강수'''를 둬버리고,[25] 홀리의 혼을 건 대가로 다비에게 '''DIO의 스탠드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애초에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의 혼을 걸라고 먼저 요구한 사람이 다비이기에 다비가 이 배팅을 불가능하다고 거절할 명분은 없었다. 더 월드의 능력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죠타로에게 패배한다면 DIO의 비밀을 누설해야 하고, 배신자로 몰려서 살해당할 것이라는 공포에 짓눌려서 다비는 극렬한 패닉에 빠진다. [26] 결국 다비는 여기서 포기하면 패배하게 되고, 강행하려 해도 (적어도 다비 본인의 입장에서는) 패배가 뻔히 보이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죠타로 입장에서도 '''쫄리면 포기해'''라고 종용할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비는 자신이 내린 이성적인 판단대로 죠타로의 레이즈를 받아들여 콜 선언으로 판을 끝내려고 노력했지만, 상기한대로 DIO에게 찍혀 죽을 것이란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에 짓눌린 나머지 끝내 입 밖으로 콜을 외치지 못하고 숨만 헐떡이다가 급기야 선 채로 완전히 정신붕괴에 빠져, 그대로 정신이 나가버리며 리타이어. 비록 게임은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다비가 마음 속으로 패배를 인정했기에 스탠드 능력이 해제되어 칩 속에 갇혀 있던 죠셉과 폴나레프의 영혼은 해방된 뒤 육체로 돌아가서 부활하는데 성공했고, 이 외에도 다비가 그 동안에 수집했던 다른 영혼들 역시도 전부 해방돼서 자신들의 육체로 갔다. 다만 승리를 거두기는 했어도 다비는 이미 멘붕상태라 DIO의 저택 위치를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되어버렸고, 결국 저택의 위치는 다시 오리무중에 빠지고 만다.[27]''''히이이이이이이이이
말해주마아아아
난 최강의 도박꾼이다아아아아아아
받아주겠어어어
콜해주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
콜이라고 해주겠어~~엇!''''
에피소드 막바지에서 드러나지만, 사실 죠타로가 가지고 있던 패는 '''노페어'''. 완전히 뻥카였다. 다비의 밑작업은 완벽했던 것이다. 죠타로가 자신의 지인의 영혼을 전부 다 건 것은 뭔가 믿을 구석이 있던 게 아니라 순전히 블러핑이었다. 스타 플래티나로도 다비 정도 되는 인물의 눈을 피해 카드를 5장 전부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죠타로 본인이 말했다. 즉 죠타로는 폴나레프나 죠셉과는 달리, 처음부터 다비와 게임으로 승부를 볼 생각은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접근의 차이가 낳은 결과인 것.
4. 여담
다비 전은 단순한 물리적 전투(내지 머리 싸움이 가미된 물리적 전투)가 대부분인 죠죠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두뇌싸움의 진수를 보여준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아라키 히로히코 본인의 데뷔작이 포커(<무장 포커>, 1980)였던 만큼 포커 대결에서 정점을 찍는다. 사실 정정당당한 지략 싸움은 전혀 없이 사기로 점철된 대결이지만, 도박의 승부보다는 누가 먼저 상대의 부정을 알아내는지 파악하는 두뇌싸움이기도 하며 그 과정의 긴박함이 넘쳐서 그냥 넘어가게 된다.
도박 그 자체를 다룬 승부답게 죠타로는 다비와의 승부에서 가족, 동료, 자신의 영혼까지 모든 것을 걸었다. 죠타로가 다비를 가장 위험한 녀석이라고 평가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다비가 DIO에게 살해 당할 거란 심리적인 압박에 못이겨 스스로 고꾸라졌으니 망정이지, 만약 정신을 유지하고 콜을 외쳤으면 죠타로는 가족, 동료, 자신의 영혼까지 전부 빼앗기고 그대로 3부가 끝났을 것이다.
또한 죠타로가 DIO의 스탠드 능력을 운운했을 때 다비가 자긴 그걸 모른다고 딱 잡아떼며 콜을 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다비는 최고의 도박사라 자부할 정도로 자존심이 강했고, 그 때문에 상대의 레이즈를 거절하는 건 용납할 수 없었다. 승리를 위해서 갖은 속임수를 마다하지 않는 다비이지만, '승부 자체'를 거절하기 위한 거짓말은 하지 못했던 것이다.[28] 무엇보다 그 게임은 다비가 주특기로 삼는 포커였으니 더더욱 거절할 수가 없었다. 죠타로가 자신있게 다비의 주특기인 포커를 대결 종목으로 내걸면서 무지막지한 블러핑을 했던 것도 다비의 이러한 성향을 꿰뚫어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블러핑은 제법 철저한 밑작업으로 이루어졌는데, 죠타로는 대결 초반에 다비의 밑장빼기 전략을 눈치채고 저지하였다.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던 도박사에게 있어 자기 기술까지 완파당했기 때문에 다비는 죠타로를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싶어했고, 그 과정에서 자리에 없던 카쿄인의 혼까지 걸라고 종용하지만 죠타로는 걸렸다는듯이 그대로 받아친다. 그리고 패를 보지도 않고 베팅을 하고, 다비가 못 본 사이에 담배를 피고 주스를 마시는 연출까지 하면서 다비에게 패배의 불안감을 심어주어 블러핑에 성공한다.
블러프를 눈치채고 자신도 콜을 외치려고 온 힘을 다했지만 결국 DIO에 대한 두려움으로 실패하고 미쳐버리는 모습은, 세계 최고 도박사의 정신을 옭아맬 만큼 두려운 최종 보스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넣어주는 장면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동생 테렌스 T. 다비를 두려워 한다. 동생의 스탠드 능력과는 완전히 상하관계로서 그 능력 덕분에 단 한 번도 내기에서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동생과는 무엇이든 간에 절대로 승부하지 않는다. 그럴 만 한게, 그의 특기인 포커에선 비록 Yes/No에 한정해서만이라도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은 무적에 가깝다. 나중에 동생이 하는 말에 의하면 예전부터 동생한테 엄청나게 괴롭힘 당하면서도 꼼짝도 못하고 살았던 듯하다. 하지만 죠타로의 평가로는 스탠드 능력은 테렌스가 더 우위에 있지만, 갬블러로서의 재능은 테렌스가 다니엘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29] 이 때문인지, 형 다비전에서 죠셉은 당하는 위치이지만, 동생 다비전에선 죠셉이 죠타로와 함께 속이는 역할이다.
DIO 역시 두려워하는 대상인 것은 언급할 필요도 없다. 동생의 능력이 다비의 것과 완전 상성관계에 있지만 사실 시간을 멈춰서 모든 승부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DIO에게 비할 바가 아니다. 애초에 DIO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최후에 멘붕하지 않았을 것이기도 하고.
스탠드인 오시리스신은 사실 따지고 보면 정말 동생의 하위호환이다. 내기에서 이겼을 때 영혼을 빼앗는 건 동생의 아툼신이랑 비슷한데, 아툼신은 사기적인 추가능력이 있는 반면 이 쪽은 기껏해야 그 영혼을 분할해서 칩으로 만드는 게 전부다. 하다못해 전투능력이라도 있으면 나을 텐데 스탯상 파괴력 E에 스피드가 D로 전투력도 상당히 약하다. 심지어 동생 쪽은 죠타로가 다짜고짜 공격해왔음에도 '어느 손으로 공격할 것인가'를 아툼신의 능력으로 맞춰서 마음의 빈틈을 만들어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 반면, 형 쪽이었으면 진짜 맞추지 않는 한은 그냥 얻어터졌을 것이다. 그래서 폴나레프가 패배해 인질이 되기 전까진 자신이 스탠드사인 걸 숨기고 있었다.
명대사로는 '''"GOOD!"'''이 있다. 이 대사는 나중에 죠타로도 사용한다. 그 외의 유명한 대사로는 "알아채지 못한다면 속임수라고도 말할 수 없지." 이 대사는 나중에 형을 깔보던 동생에게 역시 죠타로가 직접 형의 말을 빌려서 배로 되갚아준다.
별명으로는 죠셉이 도발을 위해 즉흥적으로 붙인 '바비'(다니엘)와 '오비'(테렌스)가 있다. 잘 안 들리지만, 게임판에서도 모드 선택이나 컨티뉴 시에도 한다. 자기 이름에 애착이 센지 죠셉이 두 번째로 다르게 부르는 때에는 ''다비다! 두번 다시 틀리지 마라! 내 이름은 다비란 말이다! 바비도 오비도 아니야!"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건 게임중에 평정심을 잃은 척 해서 죠셉의 방심을 유도하려 하는 공작이었을 수도 있다.
외모적 특징이라면 양쪽 뺨에 금속 무늬의 문양이 그려져있다. 동생 다비도 그런걸 보면[30] 집안 유전인 듯.
동생과 함께 등장한 적은 없지만 이상하게도 2차 창작에서는 동생과 자주 엮인다. 아마도 동생에게 자주 당했다는 설정이나 동생의 능력과 완전히 상극인 본인의 직업 탓인 듯. 그리고 둘 사이 관계가 최악이긴 하지만 만약 천재타짜인 다니엘과 독심술의 능력을 가진 테렌스가 힘을 합치면 진짜 무적의 팀이 될 수 있다. 다니엘이 독심술을 할 수 있으면 죠타로의 블러핑 같은 건 단박에 알 수 있으며, 테렌스가 다니엘만큼 눈썰미가 좋으면 죠셉의 야바위를 눈치 챌 수 있을 터이다. 그 밖에도 마이너이지만 DIO와 함께 등장하기도.
그외에 다비전에서 압둘은 혼자서 땀 뻘뻘 흘리며 상황을 중계했다. 압둘은 본인 말마따나 도박을 잘 하지도, 감정을 잘 숨기지도 못하니 직접 나설 수가 없었다.
이 승부는 필살 시리즈 5작인 필살필중해결사가업(必殺必中仕事屋稼業) 20화의 완벽한 패러디 및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소재만 따 왔다고 하기에는 매우 절묘하게 싱크로가 들어맞아 있기로 유명해서 니코동 유저들 사이에서는 매우 평가가 높다.해당 영상(8분 10초부터)패러디 버전
5. 미디어 믹스
5.1. OVA
OVA1의 '다비 더 갬블러' 편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
원작의 에피소드가 훌륭히 재현되어있으며, 성우 캐스팅의 호불호가 갈리는 OVA에서 우츠미 켄지가 연기한 다비는 역대 다비 성우들 중 가장 뛰어났다는 평을 받았으며, 다비 편의 작화 역시 OVA 중 은두르 편과 더불어 원작의 그림체를 가장 잘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활약상이 일부 깎이거나 다소 변형된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원작과 거의 100% 동일하다(이는 은두르도 마찬가지). 심지어 DIO전조차 변형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히 인간승리. 대신 죠타로와 포커 대결 전 까지는 시간 문제상으로 템포가 빠르며 대사들도 랩하듯이 진행된다.
여담으로, OVA판의 영어 더빙시에는 다비의 대사가 일판의 뉘앙스와 살짝 다르다. 특히 죠타로와의 게임에서는 일본판의 경우 시종일관 이름을 부르면서 반말하지만, 영어판의 경우 존칭(Sir)을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아마 DIO의 부하이기 이전에 갬블러로서의 긍지를 중시하는 그의 성격을 반영한 걸로 보이는데, 마찬가지로 상대편도 주군의 적이기 이전에 갬블 상대로서 존중한다는 의미인 듯 하다.[31]
참고로 OVA에서는 원작과는 다르게 멘붕한 다비에게 물어 DIO의 저택 위치를 듣게 되어[32] 저택 위치를 알게 되지만 DIO의 스탠드의 비밀은 듣지 못하는 것으로 각색했는데, 이것이 잘 보면 포커의 룰에 철저한 전개. 왜냐하면 '저택 위치'는 처음에 다비 자신이 건 조건이고 죠죠 일행이 받아들였으니 대답하는 것이 맞지만, 'DIO의 스탠드의 비밀'은 죠타로가 홀리의 혼을 담보로 레이즈한 것을 받아들였을때 지불했어야 하는 조건이였기 때문에, 죠타로의 마지막 레이즈를 받지 못한 다비가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 이 때문에 OVA에서의 다비는 '멘붕했는데도 게임의 룰에는 철저하다'는, 최후까지 승부사다운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사실 저택의 위치를 알고 있다며 먼저 도박을 제안해온 게 다비이기 때문에 저택의 위치는 반드시 불어야 이치에 맞기도 하다.
그 외에 "1984년 9월 22일 밤 11시 15분.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십니까?”로 시작되는 대사에서, 다비가 스티븐 무어(ムーア)를 암(アーム)으로 두번이나 잘못 말하는 옥의 티가 있다.(해당 부분의 작화에서는 영어로 제대로 Moor로 표기되어 있다) 성우가 대본을 볼 때 실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5.2. TVA
분량이 더 널럴해진 만큼 OVA판과는 달리 생략된 요소 없이 거의 그대로 묘사되었다. 다만 디자인의 경우, 헤어스타일과 눈매가 변형되고 쌍꺼풀이 짙어져 원작과 상당히 인상이 달라 보이는 편.
다비가 마지막 레이즈 후 멘붕까지 도달하는 모습에선 OVA때의 상대적으로 진중한 모습은 사라지고, 정말로 불쌍한 수준으로 추락해 버렸다. 다비의 멘탈이 나가버리면서 머리가 백발이 되는 등 몸의 채색이 사라지고 얼굴도 갈수록 늙어가는 연출도 추가되었다.
여기에 영어 더빙판에서는 한술 더 떠서 원판 이상의 호흡곤란을 보일 정도로 멘붕하고 중간에 울먹거리기까지 해서 보여줘서 보는 사람을 다 처량하게 만든다.
5.3. 미래를 위한 유산
아케이드판에서는 챌린지 모드와 스토리 모드를 선택하는 화면에서 등장하며, 이후 컨티뉴 화면에서도 등장한다. 만약 제한시간 다 되도록 컨티뉴하지 않을 경우,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칩으로 바꿔버린다.
플스판 미래로의 유산에서는 슈퍼 스토리 모드 중 미니 게임 전용 NPC(?)로 등장. 그와 3가지 미니 게임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아케이드 버전과 비교해봤을 때 담당 성우인 키시 유지의 연기가 달라졌는데, 이쪽이 더 어울린다(...). 아무튼 각각의 미니 게임은 아래와 같다.
5.3.1. 미니 게임
5.3.1.1. 어느 쪽 고기를 먹을까요?
원작에서 폴나레프와 했던 내기. 단 슈퍼 스토리 모드 중간에 나오는 버전은 어느쪽을 선택하건 무조건 그 반대쪽 고기를 먼저 선택하게 되어 있다. 즉 얄짤 없이 질 수밖에 없다. 대신 여기서 죠죠 포인트를 얻는다거나 하는것은 없다. 차후 죠죠 포인트를 모으면 해당 게임을 별도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며, 1/256의 확률로 폴나레프가 이길 수도 있다.
5.3.1.2. 유리잔에 동전 채우기
원작에서 죠셉과 했던 내기. 게임 방식 자체는 동전을 몇개를 넣을지 선택하고, 이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는 화살표를 적당한 타이밍에 공격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정지 시켜서 동전을 떨어뜨리는것. 두 화살표간의 간격 차이가 많이 나면 날 수 록 물이 많이 튀어 져버리게 될 확률이 커지며 반대로 화살표간의 간격 차이가 많지 않을 수록 물이 튀지 않는다. 즉 일정 한도를 긋는 선이 있는데 여길 넘어가 버리면 이제부터는 화살표간의 간격을 최대한 완벽히 일치 시켜야 한다. 안 그러면 얄짤없이 바로 물이 넘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속임수'를 쓸 수 있다, 죠셉은 오버 플로우 리미트를 한 칸 낮출 수가 있고 다비는 높일 수가 있다. 최대 3번 사용가능. 동전을 넣을 때 동그라미 버튼 대신 세모 버튼을 누르면 된다. 물론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용해도 이기기는 쉽지 않다. 클리어 이후의 미니게임으로 별도 플레이할 때는 운과 실력이 받쳐주면 가능성은 있지만...사실 아래의 포커를 할줄 모르는 플레이어는 이걸로 넘어가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했다. 사실 의외로 배짱좀 두둑하게 잡고 한계선까지 잘 조절 한 다음. 한계선이 넘을 때 아슬아슬하게 넣을 때 한칸 낮추기. ...즉 다비가 "넣기만" 하면 무조건 지게 만드는 구간을 형성 시켜 버리면 이겨버릴 수 있다!...지만, 생각보다 정지 타이밍이 조금만 잘못 넘어가도 컵의 물이 흘러 넘쳐버리게 되어서(...). 그리고 만약 이렇게 이기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승리를 확신하고 있을 때 다비가 속임수를 써놓았다면 원작재현 대사와 함께 패배하게 된다.
5.3.1.3. 포커
원작에서 죠타로와 했던 내기. 일반 포커와 룰이 같지만 10, J, Q, K, A, 조커 카드만 사용 가능한 한정된 버전의 포커이다. 기능은 각각 다운, 레이즈, 콜, 그리고 특정 조건에서만 등장하는 블러핑이 있다. 이 게임을 속 편하게 끝내고 싶으면 다운만 줄창 눌러대다가 블러핑 기능이 등장했을때 이걸 쓰면 그냥 끝난다. 물론 운이 좋다면 점수를 따서 이길수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이 속편한 방법이 시크릿 팩터 습득 조건이다.'''(말빨로 승리할 것)
참고로 이 게임에서 죠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총 세가지로, 그냥 게임을 하는것(15점) 판돈을 잃지 않는것(15점) 그리고 판돈을 따내는것(10점)이 있다. 그냥 게임을 하는건 그렇다고 쳐도 판돈을 잃지 않는것 부분은 판돈을 따인 횟수가 5번을 넘어가면 15점 이하의 점수만 받게 되고, 또 판돈을 따내는것도 최소 한번 이상 하지 않으면 10점 이하의 점수를 받게 된다. 시크릿 팩터를 위해 첫 도전때는 대충 진행해 블러프로 이기고, 다시 하게 됐을때 제대로 따주자.
5.4. 죠죠의 기묘한 모험 Eyes of Heaven
BGM
죠린이 모리오쵸를 산책할 때 나타난다. 죠린에게 달러를 엔화로 바꿔주겠다며 대신 동전을 튕겨서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 내기를 하자며 예의 영혼걸기를 요구하고 이것이 스탠드전이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한 죠린이 거기에 승낙하면서 스탠드 능력에 말리게 된다. 역시나 다비답게 앞뒤가 똑같은 동전으로 죠린을 낚고 간단하게 칩으로 바꿔버린다. 죠린이 칩으로 바뀌기 전에 나타난 죠타로가 떨어지라고 죠린에게 경고했지만 이미 동전이 던져진 뒤라 소용없었다. 결국 죠타로는 다비와 리매치를 붙게 된다. 여기서 이 모리오쵸에 나타난 다비는 3부 시점에서 죠타로에게 개발살 난 다비였고 죠타로에게 받은 사상 최대의 굴욕을 되갚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기서도 죠타로에게 패배당해 죠린을 되돌려놓은 후 물러난다.
이후 한 번 더 만나게 돼서 승부할 땐 더 월드 오버 헤븐의 능력을 자세하게는 파악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파악하고 있었으며 대신 칩으로 더 월드 오버 헤븐의 정체를 아는 인물의 이름을 칩으로 걸고 대결하였다. 승부 후에는 자기가 아는 한도 내에서 이야기를 다 해 주고, 본인은 모리오초에 남는다.
비록 2번의 승부를 하여 2번 다 다비가 죠타로에게 패배하였으나 그의 딸 죠린은 가볍게 칩으로 바꿔버렸다.[33]
최종 승부 후에 스타 플래티나 더 월드의 시간 정지 능력을 왜 사용하지 않았는가! 날 무시하는거냐! 라고 다비가 말하자 죠타로가 너 정도의 인물이라면 스타 플래티나 더 월드의 시간의 정지 능력을 사용해서 카드를 바꿔치기하거나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그 앞을 읽고 거기에 함정을 짜두었을 것'''이라는 매우 높은 평가를 하였다.
대결 후 자신이 절호조였으며 어떠한 부정행위라도 간파할 수 있었다라는 표현을 볼 때 만약 죠타로가 스타 플래티나 더 월드의 힘을 사용하여 이기려했다면 반대로 사기가 발각되어 패배했을 확률이 높다.
5.4.1. 미니 게임
5.4.1.1. 포커
룰은 파이브 카드 드로우. 죠타로(플레이어)와 다비는 각각 10개의 칩을 가지고 시작하며, 사기를 제외하면 마치 진짜 포커를 하듯이 할 수 있다. 체인지를 할때 사기를 치거나 다비가 치는 사기를 간파할 수 있는데, 지정된 시간 내에 주어진 버튼을 모두 입력하면 사기가 성공해 체인지를 할때 좋은 패로 바꾸거나, 다비의 사기를 간파해서 다비에게 좋은 패가 가는걸 방지할 수가 있다. 사기를 연속으로 칠수록 주어지는 버튼은 더 길어지고 복잡해진다.
여기서도 점점 게임이 패배 쪽으로 기울어가면 다비가 학학학학대는 걸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조커의 일러스트는 죠스타 가에 도착한 마차에서 뛰어 내리는 어린 시절의 디오다.
5.5. 7번째의 스탠드유저
여기서는 역전도박이라고 나온다. 원작과 비슷하게 할 수 있으며 다비의 사기를 밝혀내서 포커 승부를 하기도 전에 끝낼수도 있다. 사실 속임수를 밝혀내는게 정석적인 방법이다. 정공법으론 정말 이길수가 없다. 그 외엔 몇몇 스탠드는 타짜 기술로 승부할 수도 있는데, 들키면 바로 게임오버. 들키지 않고 끝끝내 다비를 사기로 이겼을 경우 죠타로와 다비, 둘다 속임수를 썼다는걸 눈치채게 된다. 물론 게임은 이미 끝났고 다비는 멘붕하고 자기보다 더한 놈이라며 실성. 그리고 압둘은 주인공이 기술을 썼다는걸 눈치채지 못했다.
5.6. 그 외
그리고 다비와 포커를 하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도 나왔다. 다만 다비한테 너무 유리한 패가 많이간다. A쓰리카드라고 쏟아 부었는데 다비는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라던가 같은 상황이 자주 나오며, 조커 없이 같은 숫자의 카드가 5장씩도 나온다. 칩 갯수가 유리하면 다비의 표정이 볼만하다.
[1] 아래의 인물들은 칩이 된 '''무함마드 압둘'''(좌), '''카쿄인 노리아키'''(상), '''죠셉 죠스타'''(하), '''장 피에르 폴나레프'''(우)[2] 이 대사는 타 매체에서 죠죠를 패러디할 때 굉장히 많이 차용되는 대사이다. 대표적으로 냐루코, 후지와라 치카, 마다라메 바쿠 등.[3] 실제로 죠타로 일행 전원을 혼자서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이 전적은 먼저 등장했던 은두르이후 이집트 9영신 중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전적이다. 심지어 은두르는 자신의 재능과 스탠드 능력이 합쳐진 결과였지만, 다비는 스탠드가 승부 자체엔 도움을 주지 않음을 고려하면 순수하게 자력으로 죠타로 일행 전원을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붙인 자이다. 이건 최종보스인 DIO조차도 해내지 못한 전무후무한 업적이다.[4] 함장판 죠죠니움 14권 표지 문구.[5] 드라마 CD판에서 죠셉 죠스타 역을 맡았다. 역대 다비 성우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걸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TVA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고 진중한 겜블러로서의 다비를 제대로 선보였다.[6] 이전 성우들에 비해 꽤나 느끼한 목소리로 연기한 것이 특징이다. 죠타로에게 져서 멘붕할 때는 성우의 엄청난 열연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영일 성우 둘 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리퀴드 스네이크의 목소리를 맡은 적이 있다.[7] 죠죠 3부 이집트편 블루레이 1권 부록 OST에 수록되었다.[8] 동생의 곡이 으시시한 느낌이 난다면 이쪽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분위기의 곡이다.[9] 저 아포스트로피를 유독 강조하고 있다. 동생의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보면 강조할 만도 하다.[10] 그런데 훈련 됐다고는 해도 먹이를 던지는 행위를 할 때 고양이가 보고 있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주인이 던진 걸 알아 보고 그걸 먼저 캐치했는지는 불명. 이런 것 조차 기묘하다...[11] 정확하게는 펍 근처에 스핑크스와 쿠푸의 대피라미드가 보이는 걸로 보아 나일 강 서안인 기자 지역이다.(카이로는 나일 강 동안에 위치.)[12] 다비의 영혼을 걸라는 말에 헛소리를 하는 거라 생각하고 별다른 걱정 없이 받아들였다. 설마 진짜 영혼을 빼앗을 줄은 몰랐다.[13] 폴나레프는 더 큰 고기를 고양이가 먹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고양이는 '''작은 고기를 먼저 집은 뒤, 그 다음에 큰 고기를 집었다.'''[14] 무어의 영혼 외에도 '''그의 아버지와 아내의 영혼까지도 칩으로 만들어서 같은 곳에 모아두고 있었다.''' 이걸 본 압둘은 '아, 악마다! 이 녀석은..'라면서 경악한다.[15] 영화 스팅에서 폴 뉴먼이 로버트 쇼와 포커를 치는 도중에 사용했던 심리전을 오마쥬했다.[16] 내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식으로 초콜릿을 뜯어먹은 것이 복선이었다. 여담으로 OVA판에서는 허쉬 초콜릿을 먹는 것으로 나온다.[17] OVA에선 이부분을 살짝 바꿔 다비가 셔플한 카드의 순서를 위에서부터 10개 남짓 정확하게 말해 어줍잖은 속임수를 쓰는 건 어려울거라며 죠타로가 경고하자 다비는 특유의 말버릇으로 죠타로를 칭찬하고 새로운 포커 카드를 죠타로에게 건내 확인해보라 하고 죠타로도 별 이상이 없는 카드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살짝 바뀌었다..[18] 이 부분은 TVA에서는 나름 자연스럽게 그려지지만, 원작 코믹스와 OVA에선 그야말로 '다짜고짜' 부러트리기 때문에 독자까지 깜짝 놀라게 만든다(…).[19] 죠타로는 손가락을 잘라버리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라며 카드를 세워서 테이블에 꽂아버리는 힘을 보여준다.[20] OVA영문판에선 이부분을 좀더 극적으로 강조했는데 처음엔 죠타로라고 부르지만 그 다음엔 Sir이라고 불러 마치 디오의 명령 이전에 도박사로서의 승부욕을 강조하는 겜블러로서의 다비를 묘사했다.[21] TVA 기준 다비는 Q,J 투페어 죠타로는 9,8 투페어가 나왔다. 같은 투페어였지만 다비의 Q가 죠타로의 9보다 큰 숫자임으로 다비의 승[22] 킹 스페이드, 킹 다이아, 킹 하트, 킹 클로버가 모여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이길 수 있는 카드는 에이스 스페이드, 에이스 다이아, 에이스 하트, 에이스 클로버가 모여있는 에이스의 포 카드, 같은 모양의 카드가 연속 숫자로 5장이 모인(예: 클로버 2, 3, 4, 5, 6) 스트레이트 플러시, 같은 카드 4장에 조커가 들어간 파이브 카드 뿐이다. 사실 포커에서는 같은 문양의 에이스, 킹, 퀸, 잭, 10이 모인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제일 강한 패이긴 한데, 상술했듯 다비가 킹을 전부 쥐고 있기 때문에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나올 수 없다. 조커가 들어간 파이브 카드는 게임에서 조커의 역할을 어떻게 설정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불확실한 요소지만, 원작에서 다비가 직접 자신의 패를 이길 수 있는 패로 조커가 들어간 파이브 카드를 언급하기 때문에 게임 전에 파이브 카드 룰을 합의했다고 볼 수 있다.[23] 죠타로가 블러핑에서 승리한 것은 바로 이 행동에도 원인이 있었다. 죠타로가 패를 보고 블러핑을 시도했다면 누가 봐도 패가 불리하니까 블러핑을 건다고 생각할 수 있고 따라서 다비가 자신이 유리하다는 확신을 더 강하게 가졌을 것이다. 더불어 죠타로 본인이 나중에 인정했듯 만약 죠타로가 패를 봤더라면 (뻥카였기 때문에) 그 자신도 냉정함을 유지할 수 없어 제대로 블러핑을 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즉 다비는 상대만 속였지만, 죠타로는 상대뿐만 아니라 자기자신까지도 속이는 초강수를 둔 셈. 어떻게 보면 나중에 나오는 '각오의 차이'가 만든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24] 사실 다비가 만약 무적의 조합인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짜놓았더라면 애초에 뒤에 이어질 죠타로의 블러핑 또한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했다간 조작 의심이 강하게 들 수도 있어서 일부러 그것보다는 급이 낮은 포카드 정도로만 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상대의 패까지 조작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자기 패를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최강의 패로 설정해서 괜한 의심을 살 필요가 없다.[25] 죠타로 자신의 발언에 따르면 어차피 자신도 쓰러지면 더 이상 어머니를 구할 사람이 없으니 걸든 안 걸든 그게 그거이고, 이렇게 해도 어머니는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라는 이유로 어머니의 혼을 걸었다고 한다. 겉으로는 툴툴댔지만 어머니를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죠타로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장면. [26] 진지하게 고찰하면 사실 이런 건 절대로 성립될 수 없는 딜이다. 죠타로 일행의 입장에서 필요한 영혼은 폴나레프와 죠셉의 영혼 단 둘 뿐이지, 그 외 인물들의 영혼을 구태여 받을 가치가 없었다. 애초에 죠타로 일행이 다비와 달리 남의 영혼을 수집하는 악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 배팅은 아무거나 다 건다고 성립되는게 아니고 상대가 그것이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야만 성립할 수 있는 것이다. 애당초 영혼을 추가로 걸 수 있는 상황이면 '''다비 자신의 영혼'''을 걸면 됐지만, 죠타로는 자신의 어머니의 영혼과 대등한 가치로 '''DIO의 스탠드의 비밀'''을 걸라고 했다. 즉, 이 상황에서 이미 다비가 걸 수 있는 배팅은 스탠드의 비밀 하나밖에 없다는 소리이다.[27] 저택의 위치는 이후 정보원을 고용한데 더해 이기가 저택 입구에서 펫숍과 사투를 벌이고 나서야 알려진다. 단, OVA에서는 펫숍 전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정신나간 상태의 다비에게 물어보아 저택의 위치를 알아냈지만, DIO의 스탠드의 비밀을 물어 보았을 때에는 정신이 나간 와중에도 DIO를 향한 공포에 질려 울부짖어 못 알아낸다. 사실 DIO의 저택의 위치는 그렇다 쳐도, DIO의 스탠드의 비밀은 원칙상으로도 들을 수가 없다. 다비는 DIO의 스탠드의 비밀을 걸라는 죠타로의 레이즈에 콜을 못 하고 게임을 포기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걸려있던 것은 죠셉, 폴나레프, 죠타로, 압둘, 카쿄인의 영혼 뿐이고 다비가 게임을 포기했을 때 죠타로가 얻은 것들도 상기의 것들이 되었던 것.[28] 작중에서 죠타로의 마지막 레이즈를 받았을 때 정신이 나가는 와중에도 '자신은 세계 최고의 도박사이며 따라서 당연히 콜을 외칠 것'이라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다.[29] 실제로 둘의 스탠드만 비교해보면 동생 쪽이 훨씬 좋지만, 그 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다 보니 딱히 밑작업에 공을 들이지 않았다. 반면 형 다니엘은 능력 자체는 갬블에 도움이 되질 않다보니 엄청난 공을 들여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놔야 했다. 그래서 둘 다 상대하기 쉽진 않았지만 형 쪽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까스로 쓰러뜨린 반면 동생 쪽은 살짝 한 방 먹인 것 만으로도 알아서 무너져내렸다.[30] 동생쪽은 미간에서부터 턱까지 세로로만 그려져있다.[31] 이게 특히 두드러지는게 손가락이 부러진 후 자신이 싸울 이유를 말하는 부분인데, "But '''Jotaro''', I'm not here to fight for lord DIO. No '''sir''', I came here to fight because I'm a board gambling man.(하지만 '''죠타로''', 난 DIO 님의 부하로서 싸우러 온 게 아니다. '''저는 그저''', 한 명의 갬블러로서 싸우러 온 겁니다.)" 보다시피 처음엔 죠타로를 이름으로 부르다가 자신이 갬블러라고 말하는 문장으로 넘어갈 때 죠타로를 호칭하는 표현이 이름 대신 존칭으로 바뀐다. 두 부분이 대비되어서 한눈에 들어온다.[32] 원작에서는 펫 숍 파트를 통해 밝혀졌지만 OVA에서는 펫 숍이 짤려서 그렇게 되었다.[33] 주의가 깊었다면 간파할 얕은수지만 죠린은 걸렸다. 사실 어쩔 수 없는게 죠린은 다비가 뭐하는 인간인지를 전혀 몰랐었기 때문. 원작에서의 죠타로도 앞서 폴나레프와 죠셉이 패배하는걸 보고서 다비가 뭐하는 인간인지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대결에 임했지, 죠타로가 가장 먼저 내기에 임했으면 얄짤없이 낚였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