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 역

 

Библиотека имени Ленина / Biblioteka Imeni Lenina
소콜니체스카야선
'''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1935년 5월 15일
불바르 로코소브스코보 방면
오호트니 랴트

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

유고-자파드나야 방면
크로포트킨스카야
환승역
3호선
아르바트스코-포크롭스카야선
아르바츠카야
4호선
필룝스카야선
알렉산드롭스키 사트
9호선
세르푸홉스코-티미랴젭스카야선
보로비츠카야
모스크바 지하철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의 역. 섬식 승강장이다. 역번호 011
이름의 유래는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는 러시아 국립도서관의 옛 이름인 '''소련 국립 블라디미르 레닌 기념 도서관'''. 이 도서관의 시초는 니콜라이 루먄체프의 소장품을 모아 놓은 루먄체프 박물관. 훗날 곳곳에서 기증받은 물품 때문에 박물관 건물이었던 파시코프 돔[1]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소장품들을 모스크바 곳곳으로 옮겼는데 이 중 도서 부문이 지금의 도서관 건물로 옮겨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도서관 업무를 중단하지 않은 근성의 도서관. 그런 탓인지 메트로 2033에서 이 역은 인류문명 최후의 보루인 폴리스가 된다.
도서관 앞 광장에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 주위를 상당한 수의 비둘기가 맴돌고 있다. 참고로 러시아 음식이 기름지기 때문인지 러시아의 비둘기는 정말 닭둘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뒤룩뒤룩 살이 올라 있다.

[1] Пашков дом. 본래 표트르 파시코프라는 사람의 집이었는데 파시코프 사후 정부가 건물을 구입했다. 이후 모스크바 국립 대학, 루먄체프 박물관 등으로 이용되었다. 지금도 러시아 국립 도서관의 지도, 음악, 원고 부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