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 역
Библиотека имени Ленина / Biblioteka Imeni Lenina
모스크바 지하철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의 역. 섬식 승강장이다. 역번호 011
이름의 유래는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는 러시아 국립도서관의 옛 이름인 '''소련 국립 블라디미르 레닌 기념 도서관'''. 이 도서관의 시초는 니콜라이 루먄체프의 소장품을 모아 놓은 루먄체프 박물관. 훗날 곳곳에서 기증받은 물품 때문에 박물관 건물이었던 파시코프 돔[1] 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소장품들을 모스크바 곳곳으로 옮겼는데 이 중 도서 부문이 지금의 도서관 건물로 옮겨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도서관 업무를 중단하지 않은 근성의 도서관. 그런 탓인지 메트로 2033에서 이 역은 인류문명 최후의 보루인 폴리스가 된다.
도서관 앞 광장에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 주위를 상당한 수의 비둘기가 맴돌고 있다. 참고로 러시아 음식이 기름지기 때문인지 러시아의 비둘기는 정말 닭둘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뒤룩뒤룩 살이 올라 있다.
모스크바 지하철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의 역. 섬식 승강장이다. 역번호 011
이름의 유래는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는 러시아 국립도서관의 옛 이름인 '''소련 국립 블라디미르 레닌 기념 도서관'''. 이 도서관의 시초는 니콜라이 루먄체프의 소장품을 모아 놓은 루먄체프 박물관. 훗날 곳곳에서 기증받은 물품 때문에 박물관 건물이었던 파시코프 돔[1] 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소장품들을 모스크바 곳곳으로 옮겼는데 이 중 도서 부문이 지금의 도서관 건물로 옮겨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도서관 업무를 중단하지 않은 근성의 도서관. 그런 탓인지 메트로 2033에서 이 역은 인류문명 최후의 보루인 폴리스가 된다.
도서관 앞 광장에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 주위를 상당한 수의 비둘기가 맴돌고 있다. 참고로 러시아 음식이 기름지기 때문인지 러시아의 비둘기는 정말 닭둘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뒤룩뒤룩 살이 올라 있다.
[1] Пашков дом. 본래 표트르 파시코프라는 사람의 집이었는데 파시코프 사후 정부가 건물을 구입했다. 이후 모스크바 국립 대학, 루먄체프 박물관 등으로 이용되었다. 지금도 러시아 국립 도서관의 지도, 음악, 원고 부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