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데키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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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Dekius
유노 가(家) 직속 대(對)크리쳐 특수부대 가이스터즈의 대원. 계급은 중위. 성우는 오세홍/코니시 카츠유키.
쾌락주의자로, 매사를 가볍게 보며 진지한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않는다. 농담도 자주하고 깐죽거리며 은근슬쩍 사람을 놀려먹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1] 작중 인물 중 그나마 개그포지션을 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별로 웃기진 않지만(...)
항상 헐렁한 태도에 눈도 반쯤 뜬 동태눈으로 묘사될 때가 많아서 왠지 무능해보이지만 그렇진 않다. 엘리트 군인 집단인 가이스터즈의 일원답게 전투능력도 좋고, 특히 머리가 좋다. 어릴 때는 맘만 먹으면 공부도 1등, 운동도 1등했다는 말로 미뤄봐서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해내는 능력자.''' 작중 묘사를 보면 해킹이나 정보를 빼내는 역, 장비를 조작하는 역할은 빅터가 도맡아서 한다.
마리라는 여성과 사귀고 있다.
여담으로 크리스와 함께 본작 최대의 작붕 피해자. 그나마 남캐이고 개그스런 면이 많아서 데미지는 크지 않았지만...
연인인 마리에게 비밀리에 이런저런 정보를 제공해주는 첩자노릇을 하고 있었다. 크리스가 이를 눈치채고 빅터에게 경고하지만 그만두진 않은 듯. 한동안 마리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굉장히 힘들어해 한다.
끝끝내는 이난나가 거부권까지 행사하며 정보공개를 막으려 했던 '에볼루션X'의 정보마저 빼돌려 마리에게 건네준다. 이 때 빅터는 마리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매달리지만, 마리는 그를 거절한다. 그 이유는 마리 항목 참고.
솔-메로나-사라키아 연합군에 의해 쿠데타가 일어나고 이난나 일행이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나 그들의 탈출을 돕고 함께 시올로 망명한다. 램버트 대령은 쿠데타 세력과 그 흑막인 에레시아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슈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가이스터즈 멤버들을 유노 가 생물화학 연구소로 투입해 바이오슈트를 탈취해오도록 명한다.
연구소에서 빅터는 연인인 마리를 적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고, 동료인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리를 자기 손으로 해치고 만다. 자기 손으로 연인을 죽였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 고통스러워 하다가, 동료인 크리스 덕분에 조금씩 자신을 되찾는다. 모든 사건이 정리된 뒤에는 크리스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