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코스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image]
'''이름'''
'''빌 코스비
BILL COSBY
'''
'''분야'''
'''텔레비전'''
'''입성날짜'''
'''1977년 11월 23일'''
'''위치'''
'''6930 Hollywood Blvd.'''
[image]
'''이름'''
빌 코스비
'''본명'''
윌리엄 헨리 코스비 주니어
(William Henry Cosby Jr.)
'''출생'''
1937년 7월 12일 (86세)
'''신장'''
183cm
'''직업'''
코메디언, 前 미식축구 선수
'''혐의'''
성폭행
'''처분'''
징역 10년
(1937년 7월 12일 ~ )
1. 개요
2. 인기있던 시절
3. 성범죄 폭로 이후


1. 개요


미국코미디언이자 성범죄자.

2. 인기있던 시절


[image]
청소년 시절에는 미식축구 선수를 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코메디언의 길을 걸었다.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동판에 이름을 새긴 몇 안되는 코미디언이기도 했다.[1]
코메디언으로 활동하면서 코스비 가족 만세미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았'''었'''다. 하지만 시트콤에서 대성한 이후로 출연한 영화들은 대체로 평작이거나 졸작이다. 메두사 파괴공작(Leonard Part 6/1987) 제작과 주연을 맡았는데 졸작으로 아주 악명을 떨쳤다. 2400만 달러로 만들어 600만 달러 흥행을 기록, 흥행도 망했으며 골든 라즈베리 최악 작품상도 받았다.[2] 참고로 토요명화에서도 방영되면서 역시 김병관이 빌 코스비 더빙을 맡았다.
그나마 흑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시드니 포이티어가 감독한 코미디 영화 <유령아빠>(1990)가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한 바 있고, 또한 음악가로서 앨범도 냈다. 그 밖에도 드라마와 영화 제작자로 활동했고 21세기, 2004년-2008년까지 흑인 청년층과 가정을 겨냥해 동기부여 연설과 강연을 다녔다. 가정사는 순탄치 않았다. 딸 에린 코스비가 마이크 타이슨에게 강간 당할 뻔 했고, 아들 에니스 코스비가 평소 흑인을 증오하던 19살 우크라이나계 갱에게 피살당했다.[3]
어찌됐건 오랜 세월 배우-코미디언으로서 명성이 높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얼마나 존경을 받았냐면 1998년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당시 뉴저지 네츠시카고 불스의 시리즈가 끝난 다음 네츠의 센터 제이슨 윌리엄스가 마이클 조던을 칭찬하면서 "제가 본 가장 놀라운 인물입니다. 저희 아버지와 빌 코스비 다음으로 말이죠"라고 하자 조던이 웃으며 "제이슨 아버지와 빌 다음이라...제가 3등이군요"라고 인정하는 훈훈한 덕담을 주고받기도 할 정도다. 코스비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는 매우 좋았으며, 특히 흑인들 사이에서 아주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3. 성범죄 폭로 이후


이런 수많은 인기와 존경을 받던 그였지만, 오래전부터 여러 여성을 성폭행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사실 그의 사생활에 대한 잡음은 오래전부터 들려왔다. 1997년 배우 션 브라운과의 혼외 정사로 태어난 자녀인 어텀 잭슨이 빌 코스비를 찾아가 자신의 존재를 계속 감추고 싶으면 40만 달러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다가 고소 당해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된 사건이 있었다. 어텀 잭슨이 친부에 대해 알고 있던 이유는 그 때까지 코스비가 매니저를 통해 양육비를 건네줬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대중 사이에서 코스비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과 소문이 일어나기 시작했지만 그리 크게 퍼지지는 않았고 인기도 여전했다.
2005년에도 대학교 농구팀 코치인 안드레아 콘스탄트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빌 코스비를 고소하여 다시금 의혹과 소문에 불이 붙었다. 이 사건 또한 합의를 통한 취하로 묻혔으나 이 때부터 코스비의 사생활에 대한 구설수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워낙에 이미지가 좋았기에 믿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4년, 한니발 버레스라는 인기 코메디언이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빌 코스비를 "강간범"이라고 부르며 직격탄을 날린다. 당시 코스비의 입지를 생각하면 거의 간덩이를 배 밖으로 내놓은 수준의 위험한 디스였는데, 만약 뉴욕 매거진의 후속 기사가 없었다면 이 버레스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4] 하지만 이 발언에 주목한 뉴욕 매거진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엄청난 기사가 나왔다.
[image]
써니
웰스
카리아
페리그노
조안
타시스
린다
브라운
신디
라드
빅토리아
발렌티노
린다
트레이츠
타마라
그린
오튬
번스
캐시
맥키
루이사
모리츠
헬렌
헤이즈
매기
샤피로
마르셀라
테이트
트레스
세링그레스
샤샤
버터필드
페트리샤
스튜어
PJ
마스타인
조이스
에몬스
린다
크릭패트릭
재니스
디킨슨

재니스
베이커-키니
하이디
토마스
배스
페리어
베벌리
존슨
바바라
보우먼
첼란
라샤
레베카
린 닐
세미
메이스
헬렌
검펠
카야
톰슨
쥬웰
알리슨
리즈-롯데
루블린
리리
버나드
카세이
익명
2015년 뉴욕매거진은 ''''빌 코스비가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밝힌 35명의 여성들의, 사진을 실었다.'''# 실제론 36명인데, 36번째 여성은 사진과 이름이 실리는 것을 원치 않아 익명 처리한 다음 빈 의자로 대체했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빌 코스비가 상대에게 약물을 먹여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피해자 중에는 원조 슈퍼모델재니스 디킨슨도 포함되어 있다. 이후 실명 및 익명 제보자를 모두 포함해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의 숫자는 50명을 넘었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증언자가 너무나 많이 등장하여 빼도 박도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의 빌 코스비의 이미지 때문에 대중들이 받은 충격은 상당했다. 빌 코스비는 시트콤 등으로 건전하고 선한 인상이 매우 컸었기 때문이다. 에디 머피 등이 코미디에서 비속어를 쓰는 것도 나무라던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뒤에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고 하니 충격이 클 수 밖에 없었다. 흑인 사회 내에서도 충격이 상당했는데, 피해자들이 거의 전부 백인이었기 때문이다. 일전에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 당시에도 타이거 우즈의 남녀 파트너[5]가 모두 백인인 점도 상당한 논란이 되었지만, 그때는 적어도 단순한 불륜이었고 코스비의 경우 연쇄 강간이라 충격과 논란이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2017년 6월 6일에 마침내 3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하지만 결국 2018년 1월 17일 심리무효로 판결이 났다. 세월이 너무 지나 증언 말고는 물적 증거가 희미했고, 공소 시효가 지난 범죄들도 많았으며, 톰 메세로우[6] 등의 막강한 스타 변호사 군단이 변호한 이유도 있다.
하지만 2018년 4월 27일, 공소 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세 건의 성폭력 혐의에 유죄 판결이 확정되었다. 이 재판에는 재니스 디킨슨을 포함해 5명의 피해 여성이 증언대로 올라갔다고 한다. 각각의 혐의에 대해 5~10년의 형기가 구형될 수 있는데, 그는 이미 80대의 고령이므로 보석이나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한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듯 하다.
그리고 결국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영어링크. 중앙일보 [서소문 사진관]. 애리조나 주립 피닉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지만 아직도 항소 중이라서 현재 기소된 혐의 3건 중 2건을 무죄로 받을 경우 잘하면 2021년에는 나올 수도 있다.
[1] 그러나 후술할 범죄들로 인해 현재는 동판이 철거됐다.[2] 감독인 폴 웨인스필드 데뷔작으로 그는 나중에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사랑 2를 감독했고 이것도 망쳐서 전편 모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3] 범인이 잡히지 않자 미국의 한 잡지가 1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한 재미교포가 범인을 제보하여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실 원래 목격자는 따로 있었는데 이 목격자는 갱단의 보복을 두려워해 증언을 거부했다. 제보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법정에서 증언을 함으로써 범인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졌고, 증언을 거부한 목격자는 법정모독죄로 수감되었다고...[4] 훗날 넷플릭스에서 진행한 공연에서 밝히길 실제로도 많은 악플세례를 받았고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혔다.[5] 우즈는 양성애자였다.[6] 2004년 성추행 혐의로 기소당한 마이클 잭슨을 변호했다. 마이클 잭슨은 그의 사후 적지 않은 세월이 지나서야 결백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