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비 가족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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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sby Show
Die Bill Cosby Show
La hora de Bill Cosby
Cosby Show 또는 Les Huxtable(퀘벡)
I Robinson
Шоу Косби
코스비 가족 만세
コスビー・ショー
考斯比一家
1. 개요
1984년 9월 20일부터 1992년 4월 30일까지 방영되었던 미국 NBC의 시트콤으로 뉴욕의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산층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총 시즌 8(201화)로 제작 되었다.
제작은 에드 와인버거(Ed. Weinberger), 마이클 리슨(Michael Leeson) 그리고 빌 코스비(Bill Cosby)
처음 방영했을 때는 일부 흑인들이 "흑인 의사-변호사 부부가 주인공이라니 비현실적이다. 백인들은 이걸 보고 '흑인들이 가난한 건 노력을 하지 않아서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빌 코스비는 "언제까지 흑인들은 마약중독자나 포주만 연기해야하냐? 흑인 아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롤모델을 보여줘야한다"고 반박했다고...
매화 오프닝때마다 코스비를 비롯한 배우들의 춤이 일품.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부터 1992년까지 KBS 2TV를 통해 일요일 아침마다 방송되었다. 성우진이 상당히 화려한 편인데, 안타깝게도 주요 출연 남성 성우 중에서는 장승길을 제외하고 현재 모두 고인이 된 상황이다. 여성 성우는 이민을 가서 활동을 접은 김성희와 김수경을 제외하고 모두 활발히 활동 중. 당시 번역은 차미례, 녹음연출은 이경숙 PD[1] 였다.
여담으로 실제로 코스비 가족 만세에서 유일한 아들인 테오의 가방에서 브래지어, 여자 팬티, 팬티스타킹이 나와서 가족들이 테오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다. 후에 밝혀진 빌 코스비의 성폭행 사건을 생각하면 흠좀무하다.
미국 이외에 대한민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영향으로 김병욱 PD와 배우 오지명 콤비가 이 시트콤을 한국화시킨 오박사네 사람들(1993년)과 순풍 산부인과(1998년)를 제작하게 되었다.
국내판 오프닝 중 하나
2. 작가의 의도
이 작품은 너무 백인 위주의 미국에 대해, 이젠 흑인도 좀 배려해주자는 차원에서 시도된 시트콤이다. 그러니까 백인=상류층, 흑인=하류층이라는 편견 및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시도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그 시도는 이 시트콤으로 시작해 버락 오바마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시킴으로서 절정에 달했다.
한마디로 인간의 형태를 한 가축 취급을 받던 흑인들을 이젠 동등한 인격체로서 대우해주기 위한 시도로서 이 시트콤이 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작중 가족의 구성원이 전부 상류층인 흑인으로 구성되었다. 아버지가 산부인과 의사, 어머니가 변호사에 심지어 둘째 사위는 해군 장교이기까지 하다. 의사, 변호사, 장교 저 세가지 직업 모두가 상류층에 해당되는 직업이다. 그리고 이 시트콤이 방영된 이후 현실에서는 흑인이 그 상류층 중에서도 정점인 대통령을 내게 된다.
결론적으로 인종평등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시트콤이라 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3.1. 헉스터블 가家
- 헉스터블 박사.
배우는 빌 코스비(Bill Cosby), 성우는 김병관.
당시에 헉스터블 박사 연기를 하도 기가 막히게 해서 시청자들 모두가 뒤집어졌었다.
1937년 10월 필라델피아 태생. 이야기가 시작되는 때가 그의 나이 47세때다.
산부인과 의사.
- 헉스터블 부인.
배우는 필리시아 라사드(Phylicia Rashād)[2] , 성우는 김성희.
상당한 미인이라 바 등에서 헌팅을 당하기도 하는데 남편과 아이들이 있다고 하면 남자들이 그대로 떨어져나간다.
- 테오.
배우는 말콤-자말 워너(Malcolm-Jamal Warner).
집안의 "유일한" 남자여서 그런지 아버지 헉스터블 박사와 죽이 잘 맞았다. 문제는 그게 가끔 손발이 맞지않아 어머니 헉스터블 부인에게 작살나게 두 사람이 혼난다는 거지만. 성우는 장세준. 1남 4녀 중 유일한 아들이긴 한데 위로 누나 산드라가 있고 나머지는 죄다 테오의 여동생들이다.
- 산드라
배우는 사브리나 르 보프(Sabrina Le Beauf). 1기 제외하고 개근.
성우는 서혜정.
- 드니즈
배우 문제[4] 때문에 시즌 1~3, 6~7에만 등장한다.
- 바네사.
헉스터블 집안의 3녀. 성우는 안경진.
- 루디.
배우는 키샤 나이트(Keshia Knight Pulliam), 성우는 김수경.
집안의 막내로 시청자들에게나 집안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
3.2. 그외 등장인물
- 엘빈.
산드라와 결혼하는 양반인데 인간성이 좋아 헉스터블 박사와 부인은 물론 교제서부터 결혼까지 인정했고 테오와도 서로 죽이 잘맞는 사이.
어느 에피소드 막판에 루디들이 보는 앞에서 헉스터블 박사 흉내를 내다가 본인이 테오와 같이 들어와 그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보자 얼어붙었다.
성우는 최병상.
- 마틴 켄달(LT Martin Kendall, USN)
성우는 장승길.
- 올리비아 켄달(Olivia Kendall)
배우는 레이븐 시몬즈로 2000년대 중반 미국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드라마 "That's so Raven"의 주인공과 같은 배우이다.
성우는 임은정.
- 팸 터커(Pamela "Pam" Tucker)
- 카쿠루치.
[1] 이 작품 연출을 끝으로 SBS로 이적했다.[2] 채드윅 보스먼의 스승이기도 하다. 채드윅이 영국 연수 프로그램에 합격했는데 돈이 없어 못갈 위기에 처한 그에게 덴젤 워싱턴을 소개해 덴젤의 지원으로 무사히 갈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3] 레니 크라비츠의 전 아내이자, 제이슨 모모아의 아내. 모모아는 이 드라마로 보넷의 팬이 되었다고 한다.[4] 리사 보넷이 성인 연기에 도전하려고 엔젤 하트에 출연해서 빌 코스비와 불화가 있었다.[5] 켄달은 드니즈와 결혼하기 전에 돌싱이였고, 드니즈는 전처와 만나서 꽤 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