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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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년도
1994년[1]
설립자
빌 게이츠 일가
소속국
미국
공식홈페이지

운영체제
공동의장제[2]
활동 지역
전 세계
주요 분야
교육, 연구자 지원, 의료기술개발,
문맹퇴치 사업, 빈곤감소 사업
1. 개요
2. 역사
2.1. 워렌 버핏의 참가
3. 활동 이념
4. 2014년 학술지 논문 완전 개방 요구
5. 여담


1. 개요


2000년, 빌 게이츠가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의 권유에 의해 설립한 자선기부 및 연구지원 재단. 이름을 줄여서 '게이츠 재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크게 두가지 부서로 운영되며 멀린다 게이츠는 세계의 질병과 빈곤을 없애기 위해, 빌 게이츠는 교육과 IT기술의 접목을 위한 사업을 운용중이다.
공동의장제로 운용되며,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윌리엄 게이츠 2세(빌 게이츠의 부친)로 이루어진 빌 게이츠 일가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원이었던 제프 레이크스가 CEO직에 있다.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금을 운영하는 재단이다.

2. 역사


재단의 역사는 1996년, 빌 게이츠가 세무사의 등쌀에 떠밀려 세운 게이츠 도서재단이며, 이후 1998년 아버지인 윌리엄 게이츠의 재단인 윌리엄 게이츠 재단과 합병해 규모를 불렸고, 2000년에 빌게이츠의 부인인 멀린다 게이츠가 재단의 참가의사를 밝히며 참가해 규모를 더욱 키우게 된다.
2001년 멀린다 게이츠의 본격적인 참가와 함께 규모가 커지자, 멀린다 게이츠의 지휘아래 빈곤질병퇴치에 뜻을 둔 사업부를 설립해 세계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무상으로 의료논문 연구자들을 지원하였다.
2012년 기준 빌 게이츠의 총 기부액은 280억 달러(=약 28조원)이며, 이 재단에 기부되었다. #

2.1. 워렌 버핏의 참가


2006년, 워렌 버핏이 자신의 자산 85%를 분산해 복지재단과 연구재단등에 기부하는 기부사업을 벌일 때 워렌 버핏의 기부를 받게 되었다.
타 재단보다 월등하게 높은 금액을 제시하자, 형평성 문제가 일었고 워렌 버핏은 빌 게이츠의 제안을 수용한 계약관계라 선을 긋고 자신의 기부는 "빌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가 살아있는 상황에서만 진행되며, 전년도에 기부한 금액을 모두 기부로 사용한 내역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연장된다"라는 것을 발표해 논란을 잠재웠다.
여하튼 버핏의 참가로 전 세계 갑부 1,2위를 다투는 사람의 기부로 운영되는 재단이 되었다.

3. 활동 이념


모든 생명은 동등하다

멀린다 게이츠의 주도아래, 의료부분 지원이 크게 늘며 모든 생명은 동등하다는 것을 활동 이념으로 삼고 있다.

4. 2014년 학술지 논문 완전 개방 요구


2014년 연말, 재단의 기부를 받은 연구자들은 그간 저술한 논문을 인터넷상에 완전공개하고 무제한 사용을 인정하라는 요청을 보내고 있다.
학계는 이에 대해, 수백년간 이어진 학술지 독점 공개와 공표우선 방침을 깨려한다며 반발했으나, 세계적으로 이름을 얻은 네이처지 조차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같은 일이 터진지라 논문의 공개요구 목소리가 늘어난 상황이고, 인용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라는 것도 오랫동안 연구자들이 주장해온 부분이라, 다소의 마찰이 있을지는 모르나 수용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돈을 워낙 빵빵하게 퍼주는 곳이고 연구실적을 공개 하란 것이 아닌, 논문을 공개하라는 것이라 폴리페서나 페이페서 처럼 여기저기 돈을 끌어오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크게 반발하진 않는 중이라고 한다.
참고로, 2013년을 기준으로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한해 평균 약 10억달러의 연구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 팀의 수는 연간 약 1500팀이 된다. 재단의 공개요청을 연구자들이 모두 수용할 경우 2013년 한해동안 발표된 의료학술 논문 중 27%가 공개 대상에 속하며 기존 논문을 포함할 경우 2000년대들어 발표된 의료논문의 약 15%가 이에 해당되는 논문계의 대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5. 여담


  • 전 세계의 빈곤과 질병 퇴치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 바로 아프리카이다.
  • 이 재단은 소액 기부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소액 기부를 받기 시작하면 이를 처리 하기 위해서 직원을 더 고용해야 하고, 그 직원에게는 당연히 월급을 주어야 하며 서류 처리를 위해서 추가 비용도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비용이 결국 기부자의 기부금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므로, 이는 기부금을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유용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중요시 하는 원칙에 크게 위배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소액 기부는 받지 않는다고 하며, 대신 유니세프와 같은 신뢰할만한 다른 기부처를 안내해 주곤 했다.
    • 2019년 현재에는 소액 기부를 받고 있다. 방침이 바뀌었는데,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오픈소사이어티재단(조지 소로스가 설립)이 세계 재단 순위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나치게 커지면서 정치에 압력을 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 슈퍼팩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소액 기부를 받긴 하지만 우리가 아는 소액은 아니고 최소 연간 1,000달러부터 받는다.
  • 다만 요즘엔 빌 게이츠의 이러한 선행이 사실은 미국 부자들이 전통적으로 쓰던 재단 운영을 통한 탈세와 부의 상속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침 재단 관련하여 협력중인 워렌 버핏 역시 재단을 통한 탈세 논란에 휘말린 상태이다.
  • 2020년 2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구호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 2020년 4월 10일 오전(한국시간), 빌 게이츠 이사장은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사보기 9일 문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금전부담없이 끝까지 개발하라는 데 대한 빌 게이츠의 반응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공장 7곳을 동시에 짓겠다는 이야기다.
  • 코로나19이 2021년 백신 보급으로 기세가 꺾인 뒤 2022년 종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

[1] 후에 통합된 빌 게이츠의 아버지인 윌리엄 게이츠의 윌리엄 게이츠 재단의 설립년도다.[2] 이사직에 있는 워렌 버핏은 빌 게이츠와의 계약으로 공식업무에는 손을 대지 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