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1. 沙丘 / 砂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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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 퇴적 등으로 생기는 모래 언덕. 러시아어로는 바르한이라고 한다. 모래가 많은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생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하라 사막이 아름다운 사구로 유명하다. 하지만 나미브 사막 같은 곳의 경우 서서히 흘러내려 쌓이면서 강의 물줄기를 끊어버리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참고로 사구라는 뜻의 Dune은 SF소설 및 그를 원작으로 한 영화 제목이며, 영화사 이름이기도 하다.
해안에 형성된 사구를 해안사구라고 한다. 국내의 신두리 해안사구가 유명하고 일본 돗토리현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국내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과거엔 올라가서 미끄럼 타고 놀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나무로 생태 탐방로를 설치하여 직접 사구를 밟고 다니지 못하게 해 놓았다. 입구엔 서식하는 여러 해안 식물을 옮겨 심어놓은 꽃밭과 생태 전시관이 있다. 하지만 사구 센터와 탐방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사구의 대다수를 훼손해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사구라고 부를만 한 부분은 극히 일부고 나머지는 사구의 이름만 붙은 관광시설로 대체되었다. 사구를 관광상품으로 이용하려는 지차체의 욕심이 빚은 비극이라 볼 수 있다.
2. 四球/死球
四球는 볼넷, 死球는 몸에 맞는 공을 뜻한다. 본래는 일본식 야구용어로 둘 다 한국식 한자 독음으로는 발음이 같기 때문에 혼동을 주고 있어서 거의 사어화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볼넷'이란 말이 사구를 밀어내고 완전히 자리 잡은 것과 달리, '몸에 맞는 공'은 한국야구에서 여전히 '사구'라고 쓰이는 경우가 꽤 많고, 공식 방송중계에서도 사구와 몸에 맞는 공이 혼용되곤 한다.[1] 둘을 합쳐서 사사구라고 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2]
3. 고구려의 인물
高奢句
? ~ 248년
고구려의 왕족. 동천왕의 아들이며, 또한 중천왕의 동생이었다.
248년, 형제인 예물과 더불어서 형인 중천왕을 상대로 모반을 꾀하였다가 실패하였고, 결국 예물과 함께 형벌을 받고 죽었다.
당시에는 왕위계승 방식이 기존의 형제상속에서 부자상속으로 변화하던 시기였는데,[3] 예물과 사구는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반발하며 왕위를 찬탈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4. 4구
당구의 한 종류로 흰공 2개, 적색공 2개를 사용하거나 흰공 1개, 황색공 1개, 적색공 2개를 사용한다. 단, 흰공 2개를 사용하는 경우 2개 중 1개에는 표시를 하여 자신의 공과 상대의 공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수구로 목적구인 적색구 2개를 맞추면 득점한다.
5. KOF의 캐릭터 K9999의 별명
케이포나인이라고 읽히기 때문에 포나인 부분만 따서 사구라고 부른다. 다른 별명은 구땡이
6. 서진의 인물
7. 섰다의 족보 四九
4월과 9월의 조합으로, '''구사'''라고도 한다. 특수 족보이며 그 판에 땡이 없을 시 그 판을 무승부로 만든다.
강화 족보로 멍텅구리 사구(멍사구)가 있는데, 이 족보는 장땡 이하를 무승부로 만든다.
8. 중국의 지명
중국의 옛지명으로 여기서 일어난 사구정변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