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우카

 

'''Sardaukar''' [1]
1. 소개
2. 살루사 세쿤더스 (Salusa Secundus)
3. 쇠퇴와 소멸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1. 소개


SF 소설 에서 등장하는 황제의 친위부대. 한 때 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로 평가받았던 광전사들의 집단으로 전투시에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일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개개인의 안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잔혹한 행위를 일삼는 탓에 전 우주적으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2. '''살루사 세쿤더스 (Salusa Secundus)'''


명목상으로 사다우카를 구성하는 대원들은 각 대가문들에게서 일정한 수의 병력을 차출하여 구성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그렇게 모집하는 병력은 사다우카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 대부분은 살루사 세쿤더스 행성에 위치한 비밀 훈련장[2]에서 고도의 훈련을 받은 병사들이 주축이 된다.
[image]
출처
살루사 세쿤더스(Salusa Secundus)는 본디 코리노가의 모행성이었던 곳으로, 버틀레리안 지하드 당시 배반자 가문이 사용한 핵폭탄으로 인해 완전히 황폐화 되어버린 곳이다.[3] 현재 이곳은 중범죄자나 정치범들을 유폐하는 '''감옥행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곳의 환경은 때때로 듄과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가혹하기 그지없다. 일례로, 이곳에 수감되는 수감자 중 60%이상이 수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며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11살이 되기 전까지 10명 중 7명이 사망한다고 할 정도.
사다우카 근위대의 구성원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며, 이 중에서도 이 가혹한 환경에서 훈련하여 성적이 좋은 소수만을 사다우카 근위대로 길러내기 때문에 사다우카 부대 구성원의 개개인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사다우카 한 명이 다른 가문들의 군인들 열 명과 맞먹는 전투력이라고 평가받으며, 사다우카의 전성기에는 보통 사다우카 부대원의 검술이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검술가 집단인 기나즈 가문의 검술가 중 최고위인 10등급 검사와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근접전 수련을 받고 실력을 우주에서도 알아주는 숙련된 베네 게세리트조차도 사다우카와 근접전을 벌이는게 어려울 수준이었다고 한다.

3. 쇠퇴와 소멸


그러나 소설 본편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는 자만심과 부대 내부에서 대두되기 시작한 일종의 냉소주의, 그리고 고위장교들의 수가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여 실제 훈련에 들어가는 예산이 줄어든 등의 이유로 그 실력이 과거에 비해 크게 쇠퇴하였으며, 결국 폴 아트레이드가 이끄는 프레멘 군대에게 대패한다.[4] 프레멘이 아니라도 아트레이드 가문의 가신인 거니 할렉이 사다우카를 제압할 수 있었기에 거니보다 강하게 평가받는 던칸 아이다호나 거니의 제자이자 소설 초반에 거니를 따라잡은 폴 아트레이드 등은 사다우카를 때려잡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폴 아트레이드가 황제의 자리에 올라선 이후 사다우카의 규모는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축소되고 말았으며, 그나마도 파라든 코리노가니마 아트레이드와 결혼하면서 사다우카 부대의 유지를 포기함에 따라 프레멘 군대에 흡수되고 만다. 이후 사다우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일은 없으며, 다만 물고기 웅변대의 구성원들이 사다우카 부대원들의 혈통을 이었다는 정도의 배경설정으로나 등장한다.

4.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image]
듄 2
[image]
듄 2000
[image]
엠퍼러 : 배틀 포 듄
[image]
영화 듄(1984)
[image]
TV 드라마 듄(2000)
참고로 엠퍼러 : 배틀 포 듄의 사다우카는 1984년작 영화의 모습과 유사한데, 듄 2000 때 부터 영화에서의 모습을 오마주했기 때문이다.
사다우카뿐만이 아니라 게임 속 대부분의 등장인물과 배경이 당시 영화와 유사하다.
듄(게임)에선 스파이스를 황제에게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황제가 사다우카를 보내서 아트레이드 가문을 멸망시킨다.

포로는 필요없다.

물론이지.

웨스트우드의 게임 엠퍼러 : 배틀 포 듄에서는 하위 가문의 하나로 등장하는데, 원작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이 번역했는지 '사르두카'라고 번역되어 있다. 최강 군단의 이름에 걸맞게 게임 내에서 사다우카의 유닛은 가장 비싸면서 동시에 가장 강한 보병 유닛으로, 어지간한 차량에 맞먹는 체력에 보병은 한 방에 처리하고 차량 유닛도 어설프게 덤비면 뼈도 못 추릴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전투 개시 후 포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을 향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스텔스를 기본으로 달고 있는 보병 전문 킬러 프레멘 유닛에겐 상성 문제상 털린다. 묘한 곳에서 원작 재현이 된 셈.
살루사 세쿤더스의 가혹한 환경과 생존 투쟁에서 살아남은 최정예 대원들을 선발한다는 설정은 이후 Warhammer 40,000에서 스페이스 마린하이브 월드데스 월드에서 신병을 모집한다는 설정으로 오마주되었다.
[1] 실제 발음은 사-두카쯤 된다[2] 황제는 이 사실을 극비로 하였으며, 심지어 황제와 동맹관계였던 하코넨 가문마저도 이에 대해 알지 못했다.[3] 이후 코리노가는 카이테인으로 본거지를 옮긴다.[4] 한번은 프레멘 몇 명을 사로잡기 위해 사다우카가 여자들, 아이들, 노인들만 남은 시치로 쳐들어간 적이 있는데, 이때 사다우카 대원들을 실은 수송선 다섯 척 중 한 척만 되돌아오고 나머지는 프레멘들에게 털렸다. 참고로 이 프레멘들은 엘리아 아트레이드가 지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