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로봇물 3대 부끄러운 고백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서 전설이 된 3가지 고백.'''


1. 설명


일본 애니메이션기동무투전 G건담, 오버맨 킹게이너, 교향시편 에우레카7에서 나온, '''시청자들은 물론 등장인물들까지도 손발이 오그라지게 만드는''' 고백들을 말한다.

2. 기동무투전 G건담


기동무투전 G건담에 출연한 도몬 캇슈레인 미카무라를 향한 고백.

"저기 레인. 결승날 아침, 내가 말했지. 우승하면 들어줬으면 하는 얘기가 있다고. 나는 싸우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변변찮은 남자다.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밖에 말할 줄 몰라. 난, 네가... 네가 좋다. 너를 원해! 레이이이인!"

고백 자체는 그리 부끄럽다고 할 것도 아니고, 상남자스럽다고 평가할 면도 있다. 특히 도몬이 고백하게 된 경위와 그의 인생을 되짚어보면 제법 감동스러운 장면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다음. 레인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도몬이 레인과 함께 선보이는 합동기의 이름이 하필이면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8분 10초 이후). 연출도 좀 오버하는 느낌은 있지만 최종화의 텐션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괜찮았기에 진짜 저 파멸적인 네이밍 센스만 어떻게 했으면 3대 요소로 꼽히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의 기술의 전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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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몬: "자, 마지막 마무리다!"

레인: "응!"

도몬, 레인: "우리 둘의 이 손이 붉게 불탄다!"

도몬: "행복을 거머쥐라고"

레인: "힘차게 외친다!!"

도몬, 레인: "폭렬!!"(이 도중에 댄스를 추는건 덤)

도몬, 레인: "갓 핑거!!"

도몬: "석!"

레인: "파!"

도몬, 레인: "러브러브…… 천경권!!"

건담 내에서도 유래없이 오글거리는 대사 때문인지, 지제네에서 갓 핑거를 쓰는 캐릭터 중 이 대사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놓고 대사 그대로 외치는 그라함 에이커나 레인 대신 루나를 부르짖는 신 아스카 등...

3. 오버맨 킹게이너


오버맨 킹게이너에 출연한 게이너 상가사라 코다마를 향한 고백.
플래니터의 능력에 의해 자기가 생각하는게 주변에 전부 들리게 된 상황에서 '''"그래, 어차피 들릴 거라면 들려주마!"''' 라며 장렬한 고백타임으로 돌입, 이 때 (게이너 본인은 몰랐지만) 이 외침은 전투지역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던 야판의 천장의 엑소더스(+히로인 포함)에게까지 죄다 들리게 된다.''' 그리고 이 강렬한 사랑의 외침 때문에 카시말 바레가 오버스킬을 풀자마자 관광시켜버린다. 그리고 전투가 끝나고 돌아와 야판의 천장 거주민들에게 열띤 응원을 받는다.(…) [1]

4. 교향시편 에우레카7


교향시편 에우레카7에 출연한 렌턴 서스턴에우레카를 향한 고백.
'''에다가 큼지막하게 "렌턴 ♡ 에우레카" 라는 문자를 새겨놨다.''' 본인이 노리고 한 건 아니지만...

5. 관련 항목



[1] 사라는 이미 거주민들에게 우레와 같은 환호와 응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