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시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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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리시노하라(サリシノハラ)는 2012년 9월 19일에 발매하는 리부의 1st 앨범 Rib on에 수록되는 곡으로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미키토P가 담당했다.
2012년 10월 4일에 니코니코 동화에 위 앨범에 수록되는 리부 버전과 미키토P가 새로이 하츠네 미쿠 Append를 사용한 버전이 동시에 투고되었다.
이 곡의 후속곡으로 사십칠과 붉은 실이 있다.
2. 상세
제목이 상당히 난해한데, 한자를 사용해 의미를 확실히 한 것도 아니고, 단어의 끊음도 불분명하다. 억지로라도 해석하면 去りし野原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것은 떠나간 들판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도 완전한 해석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가사와 PV를 보면 이 노래는 학창시절 사귀던 여자아이가 아이돌이 되어 다시 만날 수 없게 된 상황을 그린 노래다.[1] 이것이 대체 들판과 무슨 관련인지 덕후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2.1. 해석
일단은 가장 정설로 통하고 있는게 AKB48의 멤버였던 사시하라 리노와 관련된 해석이다.
제목은 아나그램으로, 일본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였던 사시하라 리노의 이름을 뒤섞은 것이다. 사시하라 리노는 어떤 일에도 능숙하지 않고 어딘가 어설픈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고, 2012년 AKB48 총선거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4위를 차지한 바로 일주일 후, 주간지 '주간문춘'에 사시하라 리노의 스캔들이 폭로되고 만다. 과거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돈을 노리고 주간문춘에 사시하라와 찍은 사진[2] 을 판 것이다. 이 스캔들로 인해 사시하라는 자매 그룹인 HKT48로 좌천[3] 되고 만다.
이 노래는 바로 그 남자의 입장에서 '''아이돌이 되어버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애틋함을 노래'''한 것이다. 그 사건을 철저히 미화시킨 것. 또한 사건 자체는 6~7월 사이에 발생하였으므로, 노래가 발표된 10월까지 제작 기간은 충분하다. 다만 이 노래는 마치 과거의 추억을 운운하는 듯한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으나, 사진을 팔고 과거를 폭로한 남자는 악의적으로 사시하라 리노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이를 통해 이득을 취한, 악질적인 행동에 대한 노래이다.[4]
가사에서도 힌트가 존재한다. '그래도 네가 좋아 아무리 더럽혀진 미래라도(それでも君が好きだよ どんなに汚れた未来でも)'라는 가사에서 '''소레데모스키다요'''는 사시하라 리노의 첫 솔로 싱글의 제목이며 '네가 범한 죄에 찔려 죽는다고 해도(君が犯した過ちに 刺し殺されてしまっても)'라는 가사의 찔려 죽다라는 표현은 일본어로 '사시코로사레테'로 '''사시코'''라는 사시하라 리노의 별명을 연상시킨다.
물론 이에 관한 미키토P 본인의 입장 표명은 없다. 노래 자체의 분위기, 그리고 그와는 전혀 상관없고 해석하기 어려운 제목 등을 볼 때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이 해석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니 어떻게 해석할지는 개인에게 맡긴다.
2.2. 달성 기록
3. 영상
- 니코니코 동화
- 유튜브
4. 미디어 믹스
4.1. 음반 수록
- Rib on - 리부 1st 앨범(EXIT TUNES, 2012년 9월 19일)
- 최초 공개
- EXIT TUNES PRESENTS Vocalofuture feat. 하츠네 미쿠 - 컴필레이션 앨범(EXIT TUNES, 2013년 11월 18일)
4.2. 서적화
- 코믹스
- 라이트 노벨
4.3. 리듬게임 수록
4.3.1. 사운드 볼텍스
EXH 패턴 얼티밋 체인 영상
4.3.2. BeatStream
BEAST 난이도 퍼펙트 영상
NIGHTMARE 난이도 풀 콤보 영상
타카하시씨 연구소 악곡 선행 해금 이벤트를 통해 2014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선행 수록되었으며, 11월 19일에 정식으로 수록되었다.
2015년 4월 9일 NIGHTMARE 패턴이 추가되었는데, 일반 노트와 슬래쉬 노트는 전혀 나오지 않고 리플 노트와 스트림 노트만 등장하는 독특한 구성이다.
4.4. 기타 미디어 믹스
- 2016년 9월 금영노래방에 44055번으로 수록되었다. 태진노래방에도 27933번으로 수록되었다.
5. 가사
[1] '''화면에 키스한다'''는 표현이 있어 RAINBOW GIRL처럼 2차원 소녀와의 사랑이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었다.[2] 평범한 사진이 아니라 나체 상태로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진이었다. 주간 문춘은 평소 사시하라가 SNS에 올린 사진에서 이불과 잠옷 등을 대조하기까지 했다. AKB48에서 '데뷔 이전의 일은 묻지 않는다'는 규칙이 생긴 것은 이로부터 한참 뒤여서 보호를 받지 못했고 사시하라 이전에 발각된 멤버들은 대부분 사퇴라는 이름의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3] '좌천'이라는 표현은, 일본 역사상 후쿠오카가 좌천과 유배의 명소였기 때문에 비유적으로 사용되는 것이고 이후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므로 실제로는 좌천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관점이고 실제로도 좌천이 맞다. 사시하라는 스캔들 이후 첫 라디오 방송에서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에게 이적을 통보받고 눈물을 흘렸다. 애초에 수도 도쿄에서 활동하는 본점과 저 멀리 떨어져있는 후쿠오카에서 활동하는 분점과는 그 격이 다르기 때문인데다 당시 HKT48은 아직 48사단이라는 것만 빼면 메이저 데뷔도 안한 상태에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중학생인 신인 아이돌 그룹이었다. 물론 그런 와중에서도 HKT48을 기존 자매그룹들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자신의 스캔들마저도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점 덕분에 반등에 성공하긴 했다.[4] 다만 사건을 미화시켰다는 부분에서는 해석이 사람마다 분분한 편이다. 사시하라를 응원하는 노래라는 해석도 있고, 미키토P가 그 사건에 정말로 흥미나 관심을 가져 모티브로 따와서 곡을 만들었을 언정 바보가 아닌 이상 그 민감한 사건을 미화까지 시키지는 않았을거라는 의견도 있다.[5] 剥がす(하가스)라는 표현은 '(껍질 등을) 벗기다'라는 의미인데, 악수회에서 제한 시간이 지난 팬을 부스 밖으로 밀어내는 행위나 그 행위를 하는 스탭을 剥がし(하가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