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치기

 

四方치기
1. 개요
2. 상세
3. 규칙
4. 기타


1. 개요


땅바닥에 놀이판을 그려 노는 전통놀이.

2. 상세


일정한 칸을 그려 놓고 안에 돌을 던져 놓은 후 앙감질(외발뛰기)로 돌을 주워 나오는 놀이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만 있으면 되고 규칙도 간단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놀이이다. 영화 공포의 검은 차어린 자매가 이 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신비한 동물사전에도 등장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에서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무라야마 지준(村山智順)이 지은 '조선의 향토오락'에 '석축(石蹴)'으로 소개했는데 이는 일본식 명칭이고 고유 명칭은 망줍기, 사방치기, 팔방치기, 땅따먹기, 애기낳기, 엿차, 새밭뛰기, 일이삼사, 목자치기 등 다양하게 불렸다.
고무줄 놀이, 술래잡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의 놀이와 함께 1960~1970년대를 어린이로 보낸 세대들은 지금도 추억의 놀이로써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 세대의 자녀인 1990년대생들도 그 영향으로 어릴 때 해본 적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이름이 사방치기인 줄은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

3. 규칙


[image]
  1. 1번 칸에 망(돌)을 던져 놓는다.
  2. 2번 칸부터 차례로 딛는데, 2번, 3번, 6번은 외발로 딛고 4번ㆍ5번, 7번ㆍ8번은 양발로 동시에 딛는다.
  3. 7ㆍ8번에 도착하면 제자리에서 점프하여 180도 몸을 뒤돌아 착지한다.
  4. 망이 놓인 바로 앞 칸에 도달하면 망을 주워, 나머지 칸을 딛고 밖으로 나온다.
  5. 다음은 2번 칸부터 8번 칸까지 순차적으로 반복한다.
  6. 8번까지 성공했으면 1번 칸 앞에서 놀이판을 등지고 돌아, 등 뒤로 망을 던져 망이 금에 닿지 않고 들어가는 칸은 자기 땅이 된다. 자기만의 표시를 해서 구분지어 놓고 처음부터 진행한다.
자기 땅에선 양발을 딛어도 되고 남의 땅은 뛰어 넘어야 한다. 땅을 많이 차지하거나 상대방이 뛰어넘을 수 없어 포기하면 이긴다. 금을 밟거나 던진 돌 금에 닿았을 때, 원래 순서가 아닌 다른 칸에 돌이 들어갔을 때는 상대방한테 기회가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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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규칙은 거의 같다. 1단부터 8단까지 성공하면 '하늘'이라고 쓰인 칸에 가서 뒤로 돌을 던져 떨어지는 칸이 자기 땅이 된다. 또는 망을 하늘로 던지고 하늘까지 가서는 망을 발등 위에 올려놓고 위로 차올려 손으로 잡고 다시 돌아오면 땅을 따먹을 자격이 주어진다. 땅 따먹는 방식은 앞서와 같다.

4. 기타


다른 사람들이 3, 4, 5, 6번 칸중에 두 개를 먼저 차지해 버리면 하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4,5가 다른 사람 땅인데 나는 3단이거나 6단이라면...
간혹 7, 8번 칸뒤에 9, 10번 칸을 붙여서 하기도 하며, 네밭돌차기, 돌집기, 엿차, 우물돌차기, 술집사방 등의 수많은 변종이 있다.
염가판으로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 등장하는 게임인 공중 사방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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