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마시
狭山市 / さやまし
1. 개요
일본 사이타마현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니자시에 이어 현내 11위. 시역의 서부로 이루마 강(入間川)이 흐르며, 북서쪽은 이루마 대지, 남동쪽은 무사시노 대지라고 불린다. 예로부터 이루마시, 토코로자와시와 함께 '''사야마 녹차'''의 주산지이다. 또한 1876년 현내 최초의 기계 제사(製糸) 공장이 설립되어 군마현의 도미오카, 후쿠시마현의 니혼마쓰시와 나란히 일본 굴지의 섬유공업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공단 비율이 높은 도시 중 하나이다. 이는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카와고에 시와 사야마 시에 걸쳐 약 247만㎡에 달하는 땅에 카와고에・사야마 공업단지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자동차제조업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1973년 카미히로세・카시와바라 지구에도 사야마 공업단지가 조성된다. 이 두 공단의 정비로 인해 공업이 비약적으로 발달하여 2005년에는 무려 사업소 수 240개소, 종업자 수 18,422명으로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 있다.
난개발이 난무하는 사이타마 현내에서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자랑한다.
2. 역사
고대부터 무사시 국의 이루마 군 소속이었다.
조몬 시대부터 사람들이 물이 풍부한 이루마 강 근처로 이주해와서 양쪽 기슭의 대지에 취락을 건설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을 유적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어 예로부터 자연 환경이 상당히 풍부했던 듯. 이후 나라 시대에 이르러 후지와라 씨(藤原氏) 귀족들 사유의 장원으로써 우아한 귀족 문화를 만들어 냈다.
가마쿠라 시대 당시 이 지역은 가마쿠라 정권을 떠받치는 무사단의 판도가 되어, 가마쿠라와 간토 무사단의 본거지를 잇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이후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 현재의 사야마시를 구성하는 18개의 촌들은 모두 텐료(天領)[2] 나, 카와고에 번령, 하타모토의 지행지 등으로 분할 지배를 받았다.
- 1871년 : 폐번치현에 의해서 사이타마현과 이루마현이 설치되었다.
- 1889년 : 정촌제가 시행되어 현재 사야마 시역에 이루마가와 촌(入間川村), 이리마 촌(入間村), 호리카네 촌(堀兼村), 오쿠토미 촌(奥富村), 카시와바라 촌(柏原村), 미즈토미 촌(水富村)이 탄생한다.
- 1891년 8월 : 이루마가와 촌이 이루마가와 정(入間川町)으로 승격한다.
- 1894년 : 카와고에 철도(현재 세이부 코쿠분지선)가 개통되었다. 1년 후 이루마가와역(현재 사야마시역), 이리소역이 개업했다.
- 1933년 4월 1일 : 무사시노 철도(현재 세이부 철도) 이나리야마코엔역이 개업했다.
- 1954년 7월 1일 : 이루마 군 이루마가와 정, 이리마 촌, 호리카네 촌, 오쿠토미 촌, 카시와바라 촌, 미즈토미 촌이 합병하여 사야마시(狭山市)가 되었다. 합병 당시 인구는 31,030명.
- 1964년 11월 15일 : 신사야마역이 개업했다.
3. 교통
'''철도'''
4. 기타
대한민국의 통영시와 자매 도시이다. 정확히는 1973년 7월 4일 '충무시'였던 시절부터라고, 2005년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자 관계가 단절되기도 했지만, 2006년부터 다시 협력 중이다.[3]
저 멀리 오사카에 있는 사야마와는 다르며, 그 쪽은 헷갈리지 말라고 앞에다 오사카를 붙여 '오사카사야마시'라고 시명을 정해 놓은 상태이다.
사이타마시 우라와구처럼 일본 롯데의 주요 텃밭이기도 한데, 캔디 및 껌 공장이 이곳에 소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