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
'''마룡왕(魔竜王) <카오스 드래곤 (Chaos Dragon / カオスドラゴン)> 가브 (Garv / ガー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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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레이어즈의 등장 마족이자 드래곤으로 붉은 눈의 마왕<루비아이> 샤브라니그두를 따르는 다섯의 고위 마족 중 하나이다.
국내 더빙판 중 SBS에서는 그대로 번역되었으나 투니버스에선 '마룡왕 가브'를 통째로 '''악마왕 거프'''로 개명시켰다.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인 가프의 존재를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이 크다.[2]
직접 창조한 직속 부하로는 '용신관 랄타크'와 '용장군 라샤트'가 있다. 그 외에도 중급 마족 칸제르와 마젠다가 그를 따르고 있으며, NEXT에서는 랄타크와 라샤트의 역할을 세이그람이 하고 있다. 본편에서의 세이그람도 가브 일파에 속하기는 하지만 포지션이 상당히 다르다.TRY의 오리지널 캐릭터 바르가브도 그의 충실한 부하이다.
2. 상세
1000년 전의 강마전쟁에서 샤브라니그두의 조각 중 하나인 북의 마왕이 부활했을 때, 그와 함께 수룡왕 라그라디아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그가 용왕과 같은 용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북의 마왕 입장에선 보다 쉽게 수룡왕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이점이었던 것이다.[3]
그러나 북의 마왕 앞에서 수룡왕과 직접 교전했던 탓에 그 자신도 죽음에 이르는 타격을 입게 된다. 물론 멸망 단계에 이르지 않은 만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할 수 있었으나, 이 때 수룡왕은 자신과 같은 "용"의 속성을 지녔다는 점을 이용한 모종의 저주(?)를 걸어 가브를 인간으로서 윤회전생하게 만들어버린다.
아무튼 가브도 인간으로 환생을 하는데, 그 모습은 붉은 장발의 검사[4] 이며, 수룡왕의 비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는지 '''멸망'''을 최대의 목표로 하는 마족에게는 있어서는 안 되는 '''생존욕구'''가 생긴 상태로 부활한다.[5] 그래서 가브는 자기 휘하의 마족을 데리고 반역을 도모한다. 자기가 마왕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죄다 없애버릴 속셈이었던 것이다.[6]
3. 행적
첫 번째 목표인 북의 마왕을 제거하고자 드러나지 않게 손을 써서 인간세계의 군사력을 얻으려 여기저기 손을 쓰고 용족과 엘프들과도 연합을 추진한다. 그리고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주목한 음모의 열쇠인 리나 인버스의 말살을 노린다. 부하들을 몇 차례 보내다가 제로스의 방해 등 장애물이 발생하여 자신의 계획이 계속 틀어지자 본인이 스스로 리나 일행 앞에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명왕 헬마스터 피브리조가 가브를 처치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잠시 잊었던 것이 실책이 되었다.
가브가 리나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싸우다가[7] 타격을 입어 쇠약해지자, 그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던 피브리조는 갑자기 나타나 약해져 있던 가브를 기습한다. 원래부터 피브리조 쪽이 더 강했고[8] , 1000년간 환생한 영향으로 힘이 약해 상황이었다. 거기에 라그나 블레이드에 맞아 체력마저 떨어진 가브는 피브리조에게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결국 피브리조에게 완전히 소멸당하고 만다.
사실 피브리조는 가브를 일단 한 번 죽이고 마족인 부분만 추출해서 다시 부활[9] 시킬 생각이었지만, 수룡왕 자체가 피브리조의 주인과 필적일 정도로 강한 존재인 탓에 그가 건 저주도 상당히 강했고 이로 인해 가브의 마족인 부분과 인간인 부분을 분리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소멸시켜버렸다고 한다[10] . 덕분에 마룡왕의 힘을 빌리는 주문, 가브 플레어는 사용 불가.
초폭마도전에서는 원작 및 애니판과 다르게 리나가 라그나 블레이드를 쓰는 걸 보고 피브리조의 진짜 목적을 간파했으며, 죽기 전 마지막 힘으로 리나의 마력을 봉인해버린다. 봉인의 주체인 마룡왕 자신이 소멸한 만큼 이전 마젠다와 같은 방식으로는 리나의 마력을 되살리는게 불가능했으나, 리나가 거의 죽다시피 하였다가 다시 살아나자 마력이 되살아나게 된다.
슬레이어즈 NEXT의 경우 본모습인 거대한 카오스 드래곤으로서의 모습이 묘사되어 5대 심복의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냈으며 5대 심복들 중에서도 가장 싸움을 즐긴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또한 리나 일행을 압도하며 '''"아무리 정의를 부르짖어도 결국 압도적인 힘 앞에선 무력한 거다."'''란 대사 등을 통해 원작에 비해 악역 이미지가 강해졌다. 그 외에 리나가 라그나 블레이드를 쓰는 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원작 및 초폭마도전과 다르게, 다소 담담한 반응이다.
4. 기타
일각에서는 최종보스라는 품격으로 보면 이 쪽이 피브리조보다 더 위라는 의견도 있다. 확실히, 그 누구에게도 꿇리지 않고 정의를 외치는 아멜리아를 말 몇 마디로 데꿀멍시키고 리나 일행을 상대로 얌전히 죽어달라는 말은 않겠으니 마음껏 덤벼보라 말하는 모습은 상당한 품격이 엿보인다. 게다가 피브리조 정도의 지략은 없다 해도, 리나도 보기 좋게 넘어가고 미르가지아도 태클을 걸지 않았던 제로스의 기만 대사를 그 자리에서 바로 간파하는 점이나, 마족 본진에 비해 대단히 열악한 세력을 갖고 피브리조를 상대로 세력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수완은 상당해 보인다.
품격 외에도, 진 최종보스인 피브리조를 호감도에서 제낄 만한 요소는 상당히 몰려 있다.
수많은 우세한 마족들에게 독고다이로 맞서 살아남고 싶어한다는 가브의 인생사(?)부터가 비장하여 외로운 늑대라는 호소력으로 먹고 들어간다. 적수인 피브리조가 워낙 비호감이라 더 돋보인다.
피브리조처럼 약자를 이용하고 음습하게 꼼수나 쓰다 초라하게 죽는 캐릭터보다는, 전면에 당당히 나서서 얘도 패고 쟤도 패고 위용을 보이다 통수맞고 산화하는 악역이 판타지 소비자 정서에 더 시원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당연.
참고로 소설 원작의 묘사로는 야성적인 미모를 지닌 20대 청년의 모습인데, 어째서인지 슬레이어즈 NEXT 및 초폭마도전에서는 미모는 어디가고 미간주름이 빡빡 잡힌데다 인상 더러운 '''아저씨'''. 바바리코트 차림에다 어마어마한 거구의 떡대중년이다. 덕분에 TRY에서 뽀얀 피부의 미소년 바르가브와 캐릭터가 중복되지 않았고 둘의 첫만남 회상 씬에서 좋은 그림이 나왔다.
슬레이어즈 동인계에선 방랑벽이 있는 술꾼으로 묘사되곤 한다.(...)[11]
똑같이 무투파나 돌격대장 기믹이 있다고 묘사되는 패왕 그라우쉐라와 비교해보면 이쪽이 명백하게 상위호환. 강마전쟁 때 돌격대장 이미지도 자기가 가져가버렸고[12] 원작 기준으로도 패왕보다는 이쪽이 훨씬 계획적으로 움직여서 패왕마냥 지략이 딸려보이는 이미지를 얻지도 않았다.[2부스포]
성우는 나카타 조지다. 나카타 조지는 일본에서 중후한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다. SBS판 성우인 한상혁도 목소리가 제법 중후하다. 투니판 성우인 이주창은 원작의 20대 청년 모습에 가장 가까운 목소리다.
일판 성우가 맡은 캐릭터들 중 왠 유열신부와의 콜라보 팬아트도 있다(!)[13]
4.1. 바르가브와의 관계
바르가브를 마족으로 환생시키는 방식으로 구해줬다. 그래서 바르가브는 가브에게 엄청난 충성을 바치고 있다.[14] 바르가브는 가브와 만나기 전에 이미 동족들을 다 잃었던 상태에서[15] 가브가 은인이 되줬기에 충성심이 매우 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원작 세계관에서는 마족의 경우 윗사람(정확히 말하면 창조주)이 소멸하면 아랫 것들은 자동으로 강한 놈들한테 넘어가는 것이라[16] 설정 파괴라고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다만 바르가브가 원래 순수한 마족이 아니라 용족이라는 걸 생각하면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마족인 가브도 인간으로 환생해서 순마족이 아니게 된 후 생존욕구가 생겨 자기의 직속상관인 루비아이에게 반역을 일으켰으니,[17] 용족/마족인 바르가브가, 가브의 소멸 후에도 가브를 따르는게 이상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18]
참고로, 그의 원래 정체였던 에인션트 드래곤은 설정상 무지 쌘 종족인지라 그 힘을 마족이 되어서도 지니고 있던 바르가브는 자신을 찾으러 온 마족들[19] 을 매번 골로 보내버릴 수 있었다. 그래서 수왕 제라스 메탈리옴의 수신관인 제로스조차도 이 사실을 몰라서 "바르가브는 그렇게 강한 녀석이 아닌데, 이렇게까지 했다니(=다른 마족들을 물리쳤다니) 신기하네요" 라는 투의 말을 한 바 있다.[20]
바르가브는 자신의 목숨의 은인이기도 한 가브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지만 정작 상관을 잃고, 상관을 실질적으로 죽인 피브리조도 이미 뒤져버린 후여서 그런지 리나 인버스를 가브의 원수라 간주하고 리나에게 원한을 불태운다. 아마 가브의 적대자 겸 가브 파멸의 원인들 중 실질적으로 분풀이를 할 수 있는 대상이 리나 정도밖에 없어서 그런듯하다. 덤으로 가브와 바르가브 모두 리나 일행에게 적대했으나 '''목적 성취를 못하고 죽었다(...)''' [21]
가브와 바르가브의 관계는 가브가 바르가브의 은인이라는 것 정도를 제외하면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그 성격 더러운 바르가브가 가브가 죽은 뒤에도 진심으로 충성을 바치며 원수를 갚으려고 벼르는 걸 볼 때, 그들간의 주종관계는 좋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은인이라 해도 이후의 사이가 안 좋았다면 바르가브의 성격과 특성[22] 탓에 금방 사이가 틀어졌을수도 있다.
[1] ''''마룡왕'이라고 쓰고 '카오스 드래곤'으로 읽는다.''' 심복들과 용왕들 칭호는 전부 '한자'로 쓰고 '영어'로 읽는다. (본편 소설 기준) 일례로 피브리조는 '명왕'이라 쓰고 '헬마스터'로 읽으며, 라그라디아도 '수룡왕'이라 쓰고 '아쿠아 로드'로 읽는다. 다만, 일본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피브리조를 제외한 나머지는 한자를 그대로 독음했다.[2] 혹은 피브리조가 아스타로트를 모티프로 한 것처럼 원래 가브 자체가 가프를 따온 것일 수도 있다.[3] 스페셜 8권 후기에 이를 두고 자기만 앞에 내세워 고귀한 희생양 취급을 받고 수룡왕과 함께 죽는 바람에 가브가 비뚤어져 마족을 배반했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근데 어째 농담같지가 않다.(...)[4] 인간으로 환생을 하면서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기본 마력량이 전성기 시절에 비해 약화되었지만, 그 상태만으로도 제로스를 한 방에 쓰러뜨릴수 있고, 오직 검술만으로도 가우리 가브리에프를 압도하는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5] 생존을 바란다는 의미가 착해졌다는 것은 아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성품 자체는 변하지 않았으며, 가브는 생존 욕구를 지녔다는 특성 때문에 파멸에 이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혼란만''' 야기했을 가능성이 크다. 가브가 무식한 것도 아니고 나름 용의주도한 지략가적 면모도 있는 놈이니, 최소한 자기의 멸망을 부를 수준의 어그로를 끌 가능성은 낮다. 근데 어그로를 덜 끌려면 결국 조용히 설쳐야 한다(...)[6] 인간화된 마왕의 조각들이 각성하지만 않았다면 각성한 마왕의 조각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7] 도중에 리나가 가우리의 빛의 검에 드래곤 슬레이브를 걸자 흥미를 보이면서 아스트랄 사이드에서 공격해 간단히 처리하겠다는 생각을 바꿔 가우리와 물리적으로 싸운다.[8] 피브리조는 다섯 심복 중 지략과 힘이 가장 강했다. 그러니까 이미 순수한 파워 게임에서부터 가브는 피브리조에게 밀리는 상황이었던지라 은밀히 행동하던 이유가 있다.[9] 피브리조의 입장에서도, 북의 마왕 입장에서도 마왕의 심복 하나를 부활시키는 건 일단 전략적 측면에선 당연히 이득이다. 용 속성을 지니고 있는 가브는 다른 용왕 공략에도 또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좋은 카드니까.[10] 결과적으로 마족의 세력을 생각할 때, 가브와 피브리조는 소멸, 그라우세라는 소멸까진 안 갔지만 상당한 타격을 입어버렸고 멀쩡히 활동할 수 있는 건 제라스와 다르핀 정도가 되었다. 설령 그라우세라가 원상복귀한다 쳐도 마족 입장에선 마왕 다음으로 강력한 고위 마족인 마왕의 심복들 중 둘 을 확정적으로 잃었으니 당연히 전력이 줄어들어 큰 불이익을 당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11] 과거 어떤 팬픽에서는 '''마룡여왕'''(...)으로 등장하기도 했다.[12] 다만 이건 단순 무력 때문만은 아니다. 북의 마왕이 수룡왕을 공략할 때 좀 더 유리하도록 용이란 속성이 겹치는 마룡왕을 돌격패로 삼은 것이다.[2부스포] 패왕 그라우쉐라도 마왕의 조각 찾기에 계획을 아주 안 쓴건 아니지만 명왕이나 마룡왕처럼 지략적인 계획을 효율적으로 잘 쓴건 아니다. 전반적으로 어설퍼서 적측인 드래곤과 엘프들에게 계획이 벌써부터 들통나기도 했고 중구난방으로 행한 부분도 많았다. 거기에 더해 계획 진행에 있어서 부하의 하드캐리 뿐만 아니라 '''운빨'''이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영향력을 작용했다. 게다가 이 사단을 다 거쳐서라도 제딴엔 노력해서 각성시킨 자기 상관에게도 멍청이라고 까였다. 안습.[13] 근데 은근 둘이 공통점이 많다. 본인이 보유한 이미지(마족, 신부)에서 어딘가 좀 어긋난 캐릭터들이라는 것이라던가, 악역이라던가, 장신에 강력한 전투력 보유자라던가.[14] 다만 타종족을 마족으로 환생시키는 방식을 써서인지, 바르가브도 완준 순마족이 아니라 드래곤 + 마족의 합성체이다. 그래서 아래 기술된대로 상당한 파워를 지니고 있으나, 드래곤인 부분이 완전히 새로운 몸에 융화되지 못하고 반발하는지 작중에도 드래곤의 신체부위가 이상반응을 보이고 바르가브가 그것 때문에 은근 고생하는 모습도 나온다.[15] 바르가브의 종족인 에인션트 드래곤은 바르가브가 마족이 되기 전에 골드 드래곤들에게 털려서 사실상 멸족당했다. 유일한 생존자가 그나마 어린 축에 속하는 바르가브.[16] 일례로 가브의 사후 라샤트는 피브리조의 부하로 넘어갔다.[17] 참고로 가브는 무려 자기 '''창조주''' 겸 리나 세계의 마족 대빵인 마왕에게 개긴거다. 심복인 바르가브가 한 짓보다 더한 짓을 이미 자기 상관이 저질렀던 셈이다.[18] 일단 바르가브는 원래 용족이었고 마족의 부분은 뒤에가서 추가된, 인마와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진 놈이었으므로 기존의 자의식이 마족으로서 새로 추가된 특징들을 충분히 누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를 마족으로 만들어준 가브 역시 생존욕구를 가진 비정상적인 마족이었고(...)[19] 아마도 가브가 죽었으니 그의 휘하에 있는 마족들은 당연히 딴 심복들 밑으로 갔을텐데, 얘 혼자서 소속을 안 바꾸고 이미 죽은 주인 가브만을 모실 거라고 우기고 있으니까 이를 수상쩍게 여겨서 다른 심복들이 보낸 마족들일거라고 추측된다.[20] 이를 볼 때 제로스나 다른 마족들 눈에도 안 띄게, 바르가브가 자신의 힘을 철저히 숨긴 모양이다. 정보가 어느정도 풀린 상태였다면 제로스가 바르가브를 보고 그리 강한 놈이 아닌데 다른 마족들을 막 물리치고 다니는 걸 신기하다는 투로 말하지 않을테니. 5대 심복 밑의 신관/장군 중 하나인 제로스가 바르가브의 진면목을 보기 전에 그리 강한 놈이 아니라 평한 것, 하지만 리나 일행은 그를 상대로 고전한 걸로 봤을 때 힘을 숨기고 다니던 시절엔 중급 마족 정도로 보여졌을듯하다. 마족이어도 중급쯤 가면 리나급 마도사 입장에서도 상대하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이는 1부의 칸제르와 리나 일행과의 전투에서 잘 나온다) 제로스같이 5대심복 밑의 신관/장군쯤 되는 마족에겐 결국 강한 놈이라고 하긴 힘들다. 일단 트라이 기준으론 바르가브는 사실상 용신관/용장군 포지션에 가깝긴 하지만 마족 위계서열상 그쯤되면 다른 마족들을 안 터는게 더 이상하다.[21] 다만 가브 쪽이 더 안습인것이, 가브는 리나에게도 우세를 점하다가 틈을 노린 피브리조에게 기습당해 허망하게 사망한 셈이 되었지만 바르가브는 볼피드 + 다크스타와 융합한 상태였기에 리나 일행 전원에게도 우세를 점해봤고 죽을 때도 나+름 깨달음을 얻으며 응어리를 해소하고 죽은데다가 피브리조에게 당한 후 완전히 마족생 끝장난 가브와 달리 볼피드 덕분에 환생의 기회까지 얻어 무사히 환생했다.(드라마 CD에서 환생한 바르가브와 피리아 이야기가 나온다). [22] 순마족이 아니기에 마족과 다른 사고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능함. 즉 자기 상관에게 절대적 충성을 안 할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