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스
1. 개요
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 원작 '괴인 협회의 보스'로 재해 레벨은 '''용'''.
용급 괴인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에서도 유추 가능하겠지만 작중 세계관 기준으로 굉장한 수준의 초능력자이다. 사이코스 자신은 초능력 자매인 타츠마키 & 후부키 자매조차 뛰어넘은 세계 최강의 초능력자라고 자칭한다. 이 자칭은 작중 행적을 보면 과장이 섞인 허세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적어도 후부키는 확실하게 압도하고 있으며, 풀 파워의 타츠마키보다는 수준이 크게 떨어지지만 부상을 입어 풀 컨디션이 아닌 타츠마키를 어느정도 견제하고 압박할 정도로 강력한 초능력을 구사 가능함은 사실이다.
사실 가로우의 경우와 비슷하게 괴인 측에 서서 인류를 적대하기에 괴인이라 간주되고 있는 것이지, 일단 육체적으로는 괴인화와 연관이 없는 순수한 인간이다. 원펀맨 세계관에서의 초능력은 괴인화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이능력이기 때문.
2. 작중 행적
2.1. 원작
첫 등장시에는 거대한 몸체에 여러 개의 팔과 사이클롭스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눈 하나가 달려있으며, 그 아래에 인간의 얼굴 윤각이 달려있는 그로테스크한 형태의 괴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그 모습은 고기로 만든 가짜며 본체는 지하에 숨어있는 사람, 그것도 후부키의 중학교 동창이었다. 사이클롭스마냥 생긴 분신(?)의 모습과는 달리 본체는 글래머한 미녀. 후부키와 이능연구회라는 집단을 만들었다.
언니인 타츠마키를 뛰어넘기 위해 그룹을 만들었던 후부키와는 다르게 본인은 동경하는 후부키와 함께 인류를 지배하려 했지만 어느 날 제 3의 눈을 얻어서 미래를 보고는 '이딴 발전이라곤 없는 해충들을 지배해봤자 무슨 소용이냐'며 인류를 멸종시켜야 한다고 주장.[1] 예전에는 후부키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초능력이 약했지만, 점점 강해지는 초능력과 사상의 위험성 탓에 후부키에게 초능력을 잠시나마 봉인당했다.
다른 용급간부들의 협공을하여 타츠마키가 공격을 하느라 방어에 무신경하게 될 때를 노려 기습을 성고시키고는 초능력을 잠시나마 못 쓰게 만든다, 그리고는 무방비한 상태의 타츠마키는 검은정자의 공격에 리타이어. 갑자기 나타난 지옥의 후부키의 공격에 순간 쓰러지지만 별로 강한공격이 아니었는지 아무렇지 않게 깨어나고는 후부키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처음엔 자기의 힘만 믿고 공격을 퍼붇지만 후부키는 염력을 신박한 방법으로 회전시켜 공격을 안받는다. 공격이 안통하자 의아해하는 사이코스는 후부키 의 도발에 넘어가 무식하게 공격을 퍼붇이며 밀어붙이다 뇌에 무리가와 쓰러지고 리타이어. 계속 원패턴으로만 공격 하다 출력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는 B급 후부키에게 털린 셈. 물론 이건 후부키가 사이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후부키의 능력의 활용또한 성장했음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급괴인의 상당히 안습한 최후.
비교적 어이없게 리타이어 한 셈이지만 괴인협회에서 유일하게 협동성을 보인 괴인으로 제일 성가신 활약을 해냈다. 기지에 침입하는 히어로를 찾아내는 사령탑의 기본적인 모습부터 타츠마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겨서 약화시키거나 실버 팽의 발을 묶어서 결정타를 먹일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면 사실상 괴인협회는 가로우가 오기 '''전'''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거나 전멸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자부심이 너무 큰 탓에 남들을 조연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커 히어로나 괴인이나 타인과 협력하는 일이 거의없음을 감안하면 매우 특이한 케이스.
괴인 협회 전에서 사망한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살아서 히어로 협회 본부 지하에 수감되어 있었다. 후부키가 대체 미래에서 무엇을 보았길래 이렇게 강한 힘을 얻고 비뚤어져 버렸는지 알아내려고 시도했으나, 멘탈이 붕괴된지라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상태다. 타츠마키가 복수를 위해 목숨을 끊으려고 오고있는 중이라 목숨이 간당간당하다. 그외에도 자신을 노리는 타츠마키를 감지한건지 아니면 집이 부숴져 열받은 '''사이타마'''를 본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소름이 돋는 듣한 표정과 시선을 보였다. 그 뒤에 타츠마키가 습격한 뒤 건물이 무너져 생존여부가 불분명했으나 후부키 그룹이 생사를 확인했다. 기절된 상태로 후부키에게 엎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걸로 보인다. 마침 출동했던 A급 히어로(이나즈맥스, 블루파이어 등)들은 괴인들이 갈려나간 것에 초점을 둔 나머지 사이코스의 존재도 눈치 못 챌 사이에 후부키가 데려간 것.
134화에서 후부키와 대화를 한다.
2.2. 리메이크
무라타 유스케의 리메이크에서는 설정이 대폭 바뀌었다. 교로교로 문서 참고.
151화에서는 교로교로가 파괴당하고 168화부터는 사이코스가 직접 나서게 된다. 이때 재해레벨은 '''용'''.
처음에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타츠마키와 마주하나, 물약 + 오로치 융합 + 신의 힘이라는 버프를 통해 엄청나게 강력해졌고 한순간 타츠마키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갔다. 원작에서는 괴인협회 보스라는 명함 치고는 너무나 어이없고 허무하게 리타이어했기에 리메이크에서 균형을 맞춰준 듯.
하지만 킹이 "인질인 아이를 확보했다"라고 무전하자마자 형세가 역전, 타츠마키가 모든 히어로들을 배리어로 감싸 구조함과 동시에 사이코스의 초능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타츠마키가 봐주고 있었다(...)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후 타츠마키가 Z시 전체를 융기시켜 거대한 탑을 만들자, 그 탑의 최상층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타츠마키와 또 다시 대치하면서 빔을 발사해 대륙 규모로 땅과 바다를 가르고 해일을 일으킬 정도의 막강한 파워를 보여준다. 그리고 오로치와 융합할 때 신과 접촉해 새로운 힘을 얻음과 동시에 모든 생명체를 흡수해 단일한 완전생명체, 지구 그 자체가 된다는 '천명'을 깨달았다고 하더니, ‘신에게 선택받은 지구의사'를 자처하면서 대탕녀 바빌론과 같은 모습으로 또 다시 변형, 타츠마키를 공격한다.
176화에서 타츠마키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는다. 177화에는 후부키가 나온 것을 확인한 타츠마키가 Z시를 뒤틀어버릴 정도의 염동력을 사용해, 말 그대로 쥐어짜인다.이 과정에서 타츠마키가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아직도 힘을 숨겨두고 있었냐는 착각을 했지만.......
178화에서 오로치가 변신한 전투기를 타고 튀다 타츠마키가 친 배리어에 막힌다.[2] 그 후 날아오는 구동기사와 조우.
180화에서 구동기사에게 미사일을 쏜다.
181화에서 구동기사에게 쫓기던 중, 타츠마키만은 꼭 해치우겠다며 실신한 타츠마키에게 공격하는 집요한 모습을 보인다. 구동기사가 미처 막지 못한 포탄이 타츠마키를 향했으나 이번엔 제노스가 막아낸다. 구동기사에게 계속 쫓기면서도 구동기사가 못오게 이리저리 공격을 해대고, 깨어난 타츠마키의 공격에도 요리저리 피하는 등 끈질기게 버틴다. 하지만 이내 제노스와 구동기사가 사이코스를 따라잡고 반격을 시작하려한다.
182화에서 제노스와 구동기사의 합동공격에 잠시 당하다가 곧바로 반격하여 둘을 튕겨냈고, 그 틈을 타 또다시 탑위의 타츠마키를 향해 공격하지만 탱크톱마스터의 공격에 가로막힌다. 이후 탱크톱마스터이 계속해서 던지는 잔해들을 요리저리 피하다가 '전술변형 용왕'으로 합체한 제노스와 구동기사가 사이코스의 전투기에 칼날을 박는다. 그 틈을 타 탱크톱 마스터가 거대한 건물잔해를 사이코스쪽으로 던지는데 그 건물에는 무려 아토믹 사무라이, 프리즈너, 쿠로비카리가 타고 있었다. 이들의 합동공격에 먼지나게 두들겨맞자 결국 사이코스는 오로치를 분리하고 도망친다. 지상으로 추락하던 오로치 잔해는 실버팽과 봄의 합동공격에 또 두들겨맞고, 이번엔 타츠마키가 탑을 전부 뽑아버려 그 거대한 창으로 끝장내려한다.
2.3. 전투력
한 조직의 수장이자 재해레벨 용급 답게 수준급의 강함을 지니고 있다. 타츠마키와 1:1로 붙었을 때는 염동력 파워에서도 기량에서도 상대가 되지 않아서 바로 털렸지만, 상대가 히어로 협회 최종병기로 평가받는 타츠마키여서 털린 것 뿐, 후부키에 평에 의하면 전력으로 쏘는 염류는 '''S급 히어로'''라도 정면에서 부딪히면 잠시라도 버티지 못할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말대로 '''그 실버 팽 조차''' 염동력에 걸려 홈리스 황제의 공격에 대처를 할 수 없었다. 만약 상대가 타츠마키가 아닌 다른 S급 히어로였다면 상당한 포스를 보여줬을 것이다. 후부키를 거론하는 것으로 볼 때 아마 옆에서 후부키의 수준을 본 적이 있다보니 똑같은 핏줄인 타츠마키가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느냐는 생각이었던 듯. 웃기는 건 타츠마키 쪽도 자매니까 똑바로 노력만 했으면 후부키가 자기 수준 정도는 당연히 됐을 거라면서 방향만 다를 뿐 사이코스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어쨌든 재해레벨이 용인 만큼 중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등 그야말로 막대한 초능력을 자랑하며, 지옥의 후부키 정도는 단순 힘에서는 상대도 되지 않을 정도이다. 실제로 후부키 또한 자신으로썬 도저히 그 정도 출력을 내지 못한다고 인정했으며, 만약 정면에서 그녀의 초능력을 받아냈으면 바로 승부가 결정났을 것이라고.
강함 자체는 용급 중에서도 최소 중상위권은 될 듯 하며, 실질적인 최강자인 검은 정자를 제치고 보스 노릇을 한 것을 보면 타인을 통제하는 기술도 수준급. 게다가 안 그래도 거대했던 조직이 리메이크에선 전 세계의 도시를 '''귀급 전투력의 괴인'''들이 동시타격하는 등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이쯤 되면 후부키의 상위호환이라 쳐도 될 수준.[3]
리메이크에서의 전투력은 원작과 동일하나 도핑을 한 뒤에는 타츠마키의 염동속박을 풀어낼 정도로 강해진다. 또한 염동력을 통한 이동속도가 굉장한듯 한데 무려 s급 최속 수준의 히어로인 플래시가 정체를 정확히 식별하지도 못할 정도.[4]
3. 기타
사상이 초반에 등장했던 백신맨과 상당히 유사한데, 바로 인류는 '''먹어치울 뿐인 해충 이하의 존재'''이며, 근본적으로 '조화'될 수 없기에 인류는 멸망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중 묘사로는 제3의 눈을 얻은 뒤 '''미래에서 무언가를 보고 나서는''' 사상이 급격하게 비뚤어진 것으로 나오는데,[5] 어쩌면 작중 꾸준히 등장하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또 다른 떡밥일지도 모른다.
안경 캐릭터 속성이다. 원작에선 사각진 디자인에 테두리가 전부 있는 안경을 썼는데, 리메이크판에선 반무테 + 라운드 사각형 랜즈를 쓴 안경을 쓴다.
4. 관련 문서
[1] 어떤 의미에선 가로우가 삐뚤어진 것과 비슷한 이유다. 그 때문인지 가로우는 네 광기의 근원은 미래가 오면 알 수 있는 거냐고 중얼거리는 후부키를 두고 '광기의 근원? 인간이잖아'라며 나름 이해한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2] 앞서 설명한 177화에서의 사이코스의 생각은 착각으로 밝혀졌다.사실 타츠마키도 무리하게 힘을 쥐어 짜고 있었다는 것이 각혈을 하면서 밝혀진다.[3] 다만 출력은 후부키보다 훨씬 높지만 컨트롤은 후부키보다도 더 딸린다. 리메이크판의 가로우도 사이코스의 초능력 컨트롤을 비웃을 정도. 더구나 게류간슈프가 '''타츠마키 보다도''' 염동력 컨트롤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위상이 추락했다...[4] 다만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탓인게 크다. 보로스의 메테오릭 버스트에 갑자기 놀란 사이타마 처럼, 어쨌든 세계관 최상급의 스피드스터를 상대로도 기습할 경우 승리가 보장될 정도의 속도를 지녔다는 뜻이니 대단하긴 하다. 물론 플래시와 같이 있던 사이타마는 인간이라는 것을 단번에 간파한다.[5] 가로우는 그 불길한 미래가 바로 자신이라고 했지만, 정황상 그건 아닌 듯 하다. 작중 예언자들은 모두 미래에 강한 악역이 나타난다는 듯한 뉘앙스로 예언을 했는데, 보로스 지배하의 행성의 예언자가 예언한 "지구에 있는 보로스와 싸울 수 있는 존재"와 시바바와가 예언한 "지구가 위험해", 그리고 돈신의 "숨겨진 힘으로 대적해야 할 상대"와 사이코스의 예언 "불길한 미래"는 모두 같은 존재를 의미할 가능성이 있다.일단 이들 중 예언자들은 그 능력이 진짜라면 사이타마라는 존재 또한 알고있을것이므로 사이타마에게 격퇴당할만한 존재가 저렇게 불길한 미래정도의 존재로 언급되진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