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왕 오로치
1. 개요
만화 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 성우는 오노 아츠시.
정확히는 ONE과 무라타 유스케가 함께 연재 중인 원펀맨 리메이크 판의 오리지널 괴인이자 빌런. 그리고 ''' 원펀맨 리메이크판 괴인 협회의 수장'''.
2. 상세
원펀맨 리메이크판에서 전개 중인 괴인 협회 편에서 등장한 괴인으로, 이전 에피소드에서 자기 종족의 왕을 자칭했던 다른 괴인들과는 달리, 다름 아닌 '''괴인'''의 왕이라 불리고 있어 좀 더 격이 높아보인다. 작중에서도 고케츠가 "오로치보다 더 강한 괴인은 없을 거다"라는 말로, 난다긴다하는 용급 괴인들이 모인 괴인 협회에서도 정점에 위치한 존재임을 보여준다.
오로치라는 이름이나, 거대한 뱀의 얼굴과 몸뚱이로 이루어진 듯한 팔다리의 모습을 보아 뱀과 관련된 괴인으로 보이며, 모티브 자체는 야마타노오로치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 전투씬을 묘사할 때 수 많은 괴인이 들어가 있는 뱀들의 화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가로우보다 훨씬 큰 교로교로의 괴인체를 앉은 상태에서 난쟁이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라 덩치가 크다는 인상은 있었지만, 최근 연재본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그 크기가 엄청나다는 것이 드러났다. 공식 설정상 통상 형태에서의 키는 27m이며 본모습을 드러내면 그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사이타마가 참가 중인 무술 대회가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괴인 협회 소속의 괴인인 교로교로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일반 괴인의 몇 배를 자랑하는 엄청난 몸집을 가진 괴인으로 묘사되었다. 이때 지네 장로에게 따라붙었던 메탈 나이트의 로봇이 상반신 일부만 남긴 채 처참하게 파괴되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함께 공개되어 괴인 협회의 보스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126화에서 메탈 나이트가 동제에게, "촉수 같은 것으로 일격에 팔과 몸통, 자폭장치를 관통당했다"고 언급한다.
105화에서 재등장, 귀급 괴인 백눈문어가 전율의 타츠마키에게 당해버린 것을 보고 '어차피 괴인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으니 상관없다.'라는 발언을 한다. 이 발언은 바로 다음 화인 106화와 155화에서 의미가 알려지는데 괴인왕 오로치 본인의 세포인 '''괴인 세포'''를 이용해 인간을 괴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었다.
110화에서 용급 괴인 고케츠가 괴인화의 이유를 설명할 때, 자신을 참패시켜 아지트로 끌고가 괴인 세포를 먹인 괴인이 괴인왕 오로치로 사실상 밝혀졌다.[1]
120화에서 교로교로가 히어로 협회에 선전포고 후, 괴인 협회의 모든 괴인이 모여있는 앞에서 교로교로가 히어로 협회를 박살내고 이후 오로치가 왕이 되어 괴인의 신세계를 만든다고 연설했지만 괴인들은 '''아무 반응도 없었다.''' 이 때 교로교로가 "어째서 박수나 갈채가 없냐?"고 하자 검은 정자가 '''"아무도 그 녀석한테 복종한 적 없고, 부하가 된 것도 아니고 목적이 같아서 이번에만 손을 잡은 거다"'''라는 말을 하면서 오로치가 형식적으로 보스라는 것이 밝혀졌다. 검은 정자 같은 경우는 원작에서도 상당한 강자이기 때문에 오로치에게 도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에 내부 불만을 제압하려는 듯 "어째서 패자가 여기 있냐?"며 머리에서 뾰족한 촉수를 늘려 각성 바퀴벌레를 꿰뚫은 뒤 집어 삼켰다.[2] 그 후 즉시 초S도 집어 삼킬려하나 교로교로가 타인을 조종하는 힘이 쓸만하다 여겨, "다음은 없다"며 살려두고 교로교로에게 "고케츠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한다.[3]
각성 바퀴벌레가 먹히는 모습을 본 대다수의 괴인들은 전부 공포에 질리지만 용급인 검은 정자와 질풍의 윈드, 업화의 플레임은 무덤덤하거나 호승심을 불태운다.
127화에서는 괴인 협회에 끌려온 가로우에게 "하루 줄테니 히어로의 목을 아무나 하나 잘라 가져오라"고 명령을 내린다.
3.1. 정체
정체는 '''사이코스가 괴인으로 육성한 인간.''' 교로교로(사이코스)가 가로우를 눈여겨두고 성장을 유도하듯이, 과거에 괴인으로 육성한 인간이 바로 오로치다. 괴인의 진화를 위해 수많은 실험을 반복하던 교로교로가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와중에 엄청난 재능을 지닌 인간을 발견하고 스카우트해서 육성한 것. 현재는 괴인왕으로 불릴 정도의 궁극생명체라고 한다.
[4]
133화에선 교로교로의 부탁으로 가로우를 제압한다. 이 문서 첫머리 이미지에 나오는 모습은 통상 형태이고 힘을 드러내면 진짜 신화 속의 야마타노오로치처럼 다두룡과 같은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다. 괴인이라기보단 '''괴수'''처럼 보일 정도의 이형. 얼굴이 갈라지며 턱이 겹겹히 겹쳐진 진짜 머리가 나오고, 체형은 공룡형으로 변하며 몸을 휘감은 용/뱀들이 풀어헤쳐져 자유롭게 움직인다.[5] 변형도 자유자재라서 풀어헤쳐졌던 용/뱀들이 순식간에 다시 합쳐져 주먹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6] 또한 가로우 수준의 천재라서 가로우의 유수암쇄권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기'''까지 한다.[7] 결국 아지트를 반파내고 가로우를 피떡으로 만들어 제압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그 여파로 지상의 맨홀에 충격이 전해지면서 이 이상 현상을 '''사이타마가 목격해 조사하러 오게 만들어버렸다.'''
135화에서는 괴인 협회의 간부들이 출동을 준비하는 배경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또핫 136화에선 교로교로가 도망쳐온 선발대 괴인들을 작은 큐브로 압축시키고 그걸 오로치에게 먹이로 줘버린다.
149화에서 타츠마키가 교로교로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본체를 끌어내려 하자, 당황한 교로교로는 오로치를 부르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타츠마키는 "다른 녀석과 싸우느라 못 오는 것 아니냐?"고 비아냥대고, 교로교로는 자신의 지시를 최우선적으로 따르도록 세뇌해놓았는데 이쪽보다 급한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당황하지만, 오로치는 정말 '''타츠마키보다도 더 위험한 적'''을 감지하고 그 쪽을 우선하여 상대하러 간 것이었다.
그리고 사이타마와 대면해 위와 같은 말을 하며 전투를 준비한다.'''어디서 섞여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네놈... 무시해도 될 쓰레기는 아닌 모양이구나...'''
150화에서 사이타마가 대화를 하려하자 무시하고 뿔로 공격, 당연히 대미지 하나도 주지 못하고 간단히 막힌다. 용급에 발을 디뎠다고 추측되는 당시의 가로우도 벽에 간단히 처박고 몸에 바람 구멍을 냈던 뿔이 사이타마가 가볍게 잡으니 '''금이 간다.''' 대미지를 주지 못하자 바로 입에서 열광선을 쏘는데, 사이타마는 간단히 회피하고 협회 아지트에 바람구멍이 뚫린다.[8] 그 과정에서 포치가 기절한 곳까지 구멍이 뚫려 포치가 정신을 차렸는데 사이타마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사이타마를 보자마자 겁에 질린 포치는 사이타마를 피해 오히려 도망쳐버린다. 이에 포치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자 '''살살 때렸다'''라고 답한다. 오로치는 이 말을 듣고 고케츠와 지네 장로를 죽인 자와 '''Z시, 고스트 타운의 괴물'''[9] 이 사이타마라는 것을 직감한다. 사이타마가 열광선에 "망토가 탄 것에 대한 보복 겸, 딱 봐도 괴인처럼 생겼으니 맘놓고 패겠다"고 하자 오로치 역시 "오랜만에 흥분된다"면서 새로운 전투 형태로 변신한다.[10]
오로치는 새로운 전투 형태를 선보이는데 기존의 인간 폼에서 상반신이 화염으로 뒤덮히고 눈이 발광하며 머리의 뿔의 끝이 용의 머리처럼 변했다. 그리고 전형적인 말 많은 악당처럼 자기소개를 시작하고,[11] 이에 사이타마가 '''"너같이 말 많은 놈들 수도 없이 만나봤지만 다 똑같았다. 어차피 너도 원 펀치에 끝날테니 기대도 안 한다"'''라고 일갈하자, 즉시 왼손을 풀어헤쳐 여러 용으로 만들어 유수암쇄권같은 공격을 선보이나 어퍼컷 한 방에 팔이 터진다. 직후 오른팔을 풀어헤쳐 광선을 쏜다. 광선의 위력이 무식한 수준으로 오로치의 거구가 작게 보일 정도로 파괴력이 엄청났으며, 지하 깊은 곳에서 수평으로 발사했는데 Z시가 한순간 폭발하는 수준까지 치솟아 올랐고[12] 약간 튀겨나간 전격마저 타츠마키, 실버 팽, 아토믹 사무라이 등 S급 히어로들이 위협을 느끼며 방어를 할 정도였다.[13][14] 그 결과 기반암이 깔끔하게 원통 모양으로 증발하여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구멍이 뜷렸다.
사이타마도 저 멀리 처박히긴 했으나 역시 노대미지였고, 순식간에 달려와서 안면에 펀치를 갈기려고 하자 '''뿔의 용머리로 몸을 잡아서 공격을 막는다.'''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할 생각으로 모든 뿔로 사이타마를 붙잡으나 역시 뿔이 전부 부서진다. 사이타마는 다시 펀치를 갈기는데 이번엔 아예 '''위로 이동해 공격을 피했다.''' 공격을 피한 직후 가슴에서 입이 생기며 모든 입에서 광선을 갈기지만 이것도 전혀 대미지를 주지 못했고, 결국 '''사이타마의 펀치 한 방에 온 몸이 터져버린다.''' 오로치 입장에선 굉장히 한 게 많았으나, 실상은 '''허무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털렸다.''' 온몸이 흩어지고 머리의 일부분만 남은 오로치가 사이타마에게 "대체 뭘 한 거냐?"고 묻자, 사이타마는 심플하게 '''"보통 펀치(普通の パンチ)"'''라고 대답한다.[15] 이후 오로치는 그대로 밑으로 떨어지면서 "이것이 공포인가...''라는 말을 하며 퇴장한다.[16][17] 너무나도 허무한 퇴장에 팬덤에서는 재생해서 다시 활약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많았으나, 바로 다음 화에서 교로교로가 오로치의 사체를 발견하고 죽었다고 확인사살한다.
이후 오로치로부터 괴인 세포를 추출하는 실험실이 등장하는데 해당 장소는 아마이마스크가 파괴한다.
157화에선 사이타마가 섬광의 플래시에게서 이곳엔 괴인왕 오로치가 있다는 말을 듣는다. 사이타마는 괴인왕이라는 칭호 때문인지 살짝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괴인왕이 방금 전에 이름을 밝히려다 사이타마가 말을 끊어버리고 펀치 한 방으로 죽여버려서, 더는 그 누구도 살아있는 괴인왕을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3.2. 기사회생
'''...고 보였으나 170화에서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타마에게 맞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 수준의 일이지만 역시나 치명적이었는지, 어린이 크기의 젤리 같은 심장부로만 존재하고 있다. 이 젤리 같은 특성을 이용해 괴인 협회의 틈새 사이에 신체를 퍼뜨리며 괴인들을 흡수해서 힘을 회복하고 있었다. 도중 사이코스가 타츠마키와 전투 중인 것을 눈치챈 오로치는 사이코스를 고문하는 타츠마키에게 사방에서 용의 머리를 생성해 열광선을 난사한다. 그 덕에 사이코스는 타츠마키의 속박에서 풀려나고 오로치는 사이코스와 합체해서 오로치의 막강한 신체 능력에 사이코스의 초능력까지 가진 말 그대로의 괴물로 탄생하려 하고 있다.[18]
이렇게 사이타마의 펀치를 맞고 살아남은 괴인은 원작과 리메이크를 통틀어 총 5명이 되었다.[19]
이후 용의 머리들이 고기방패로 시간을 벌고 있는 사이 사이코스가 오로치에게 접근해 오로치의 육체를 가지려들지만 오로치는 사이코스의 계산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고, 오히려 사이코스를 침식하기 시작한다.
이 때 사이코스와 오로치 사이의 대화를 보면, 사이코스는 그 동안 자신이 오로치를 세뇌시켜두었고 자신이 완벽하게 조종하고 있다고 여겼지만, 사실 오로치가 그냥 그렇게 둔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코스가 알아서 자신을 강화시켜주고 먹잇감을 가져다주니 일단은 잠자코 있으며, 사이코스 몰래 따로 힘을 비축해 놓은 것.[20] 그리고 마지막에 사이코스가 필요없어지면 사이코스도 흡수할 생각이었다. 사이코스는 자신이 오로치을 통제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오로치에게 놀아난 꼴이다. 그런데 정작 오로치도 사이코스의 초능력을 오판해서 흡수하는데에 실패,[21] 결국 어느 한 쪽이 지배당하지 않고 완전히 뒤섞여버린 인격을 가지게 된다.[22]사이코스: 자, 네 살점을 내게 주렴. 윽! 오로치, 너, 언제 이만한 힘을? 설마, 숨기고 있었냐?
오로치: '''크크크크크'''
사이코스: 위험해, 정신이 침식된다.
오로치: '''지금껏 내 성장을 위해 열심히 제물을 바쳐주었구나. 고맙다, 사이코스여. 이번엔 네 차례다.'''
외형 역시 매우 크게 변화하여 마치 나방과 코브라를 섞은 것 같은 형태가 되었고, 팔이 넷 달려있으며 양 팔에 거대한 창을 들고 있다. 머리 위에는 사이코스의 영체 같은 것이 자리잡고 있다.[23] 사이코스는 타츠마키를, 오로치는 사이타마를 죽이겠다고 독백한 이후 열광선으로 타츠마키에게 선제 공격을 날리지만 타츠마키가 중력 조작으로 가볍게 무효화한 후 반격을 시도하나, 오로치의 에너지를 더한 후 만든 사이코스의 베리어는 타츠마키의 상정보다 단단해진 상태였다.
이후 오로치는 창을 타츠마키의 양 옆에 갖다대고, 이를 떨쳐내기 위해 타츠마키는 중력을 조작하지만 오히려 타츠마키의 배리어를 침식시켜 해제하지 못하게 한 후, 타츠마키가 가하는 출력의 방향을 배리어 안으로 뒤집어버린다. 어린 아이의 구출에 제힘을 내지 못했던 타츠마키를 쓰러뜨리기 직전까지 갔으나, 하필이면 괴인들의 피를 흡수하기 위해 뿌리내렸던 오로치의 신체가 사이타마의 머리에 접촉, 분노한 사이타마가 펀치를 날리고[24] 그 영향으로 뿌리내린 오로치의 세포 일부가 터져버린다. 이 때문에 집중이 풀려 타츠마키가 속박에서 풀려나고, "킹이 아이를 구했다"라는 연락을 듣자마자 전력으로 상대하겠다는 타츠마키와 다시 한번 대치한다. 이후 172화에서 쿠로비카리가 배리어에 감싸져 붕괴하는 아지트에서 구출되는 것을 봤을때 타츠마키의 반격이 시작된 듯 하다. 173화에서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한다.
175화에선 화력 테스트 용으로 사용한 광선으로 '''지구의 지각을 잘라내 버린다.'''[25] 그리고 타츠마키에게 두 인격이 서로 공유하는 융합체가 된 이유를 밝히는데, 합체 과정에서 홈리스 황제가 언급한 신이라는 존재와 만나 힘을 받았다고한다. 신을 접한 사이코스는 경외심, 공포심때문에 완전히 굳어 버렸는데 오로치쪽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쪽도 마찬가지였을 수도 있다. [26]
176화에선 타츠마키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정면에서 전부 받아내며 힘을 과시하지만 타츠마키의 두뇌 플레이에 밀려 타츠마키의 체내 침입을 허용한다. 그리고 타츠마키에 의해 허점이 드러났는데, 몸 겉부분에는 강력한 배리어를 두르고 있지만 에너지를 흡수하는 뿌리 부분과 뿌리와 연결된 체내는 완전 무방비 상태라는것이다.[27] 그 후 타츠마키에 의해 내부부터 찢어발겨지나, 본체는 치명타를 입지 않았고 곧바로 들고있던 창으로 타츠마키의 양 손을 꿰뚫어 반격과 회피를 봉쇄한 후 빔으로 타츠마키를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10초 최대출력을 발동한 제노스에 의해 빔의 궤도가 휘어지며 실패. 그 후 제노스와 타츠마키가 동시에 공격하자 매우 크게 분노한다.
177화에서 다른 히어로들을 구하느라 빈틈이 생긴 타츠마키를 광선으로 공격하나 제노스에게 막혀버리고 이 틈을 타 구조할 히어로들을 전부 구한 타츠마키에게 두번째 광선도 가볍게 막힌채로 '''염력으로 도시 전체에 뻗어있는 전신을 쥐어짜여 전투불능 상태가 되어버린다.'''
178화에서 완전히 쥐어짜이기 전에 사이코스 본체가 있는곳을 변형시켜 뿌리에서 분리한 후 제트기 형태로 변해서 도주한다. 하지만 타츠마키가 Z시 전체에 친 이중 결계로 인해 제대로 도망도 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이렇게 된 이상 타츠마키를 처치할 수 밖에 없다며 빔을 발사한다. 타츠마키를 해치웠나 싶었지만 사이코스가 맞춘 건 타츠마키가 만들어 놓은 돌 인형이었고 오히려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킨 꼴이 되어버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타츠마키의 베리어를 뚫고 난입한 구동기사에게 추적당하기 시작한다.
이후 178화 추가본에서 구동기사와 공중전을 펼친다.
179화에서 구동기사와 공중전을 한다.
180화에서 구동기사에게 미사일을 쏘지만 구동기사는 멀쩡했다.
181화에서 추격해오는 구동기사, 타츠마키, 제노스를 공격하면서 요리저리 피하는 등 끈질긴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에 제노스와 구동기사에게 따라잡힌다. 구동기사가 여기 온 겸 오로치의 세포 샘플을 챙겨가려고 했는데 타츠마키가 얼마나 쥐어 짜놨으면 남은 세포가 단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182화에서 S급 히어로들의 연계 공격을 당해 형세가 불리해지자 사이코스가 따로 도망치면서 합체가 분리된다. 이후 타츠마키가 지반을 뽑아서 창을 만들어 오로치에게 던지려 한다.
3.3. 최후
183화에서 타츠마키에게 지반을 뽑아서 만든 창으로 갈려버린다.[28] 그동안 사이코스의 파워업 제물로 이용당할 목적으로 키워지고, 허울 좋은 형식상의 보스 자리에 앉는 바지사장 노릇을 하는 등 꼭두각시로 살다가 끝까지 자기 자신이 원하는 자유 없이 종속당하면서 부려지고, 수세에 몰리자 사이코스에게 버림받는 등 참으로 안타깝게 살다 갔다.
4. 강함
무라타의 언급으론 "'용 이상"'[30]"지구상에 괴인왕보다 강한 놈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가로우처럼 상대방의 기술을 보는 즉시 학습하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31][32] 이미 용급 괴인이라고 봐도 무방할[33] 가로우를 가볍게 박살 내는 등[34] 팬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전투 능력이 없는 빈껍데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증했다.[35] 실제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주었으니 이전에 고케츠가 본인이 아는 한 오로치가 지구 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다시 말해 자신을 비롯해 괴인 협회의 그 어떤 용급 간부보다도 강하다고 평가했던 것도 사실일 것으로 보인다.[36] 고케츠와 지네 장로가 용급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임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니, 그들보다 강하다고 언급된 오로치는 말다한셈.[37] 상기한 천재적인 재능까지 포함하면 전투력의 한계를 가늠하기 힘들다.
무라타 유스케의 스트리밍 도중 오로치에 대한 설정이 더 알려졌는는데, 가로우를 박살 낼 당시 오로치는 절대 진심으로 싸운 것이 아니었으며, 가로우에게 맛보기로 보여준 것보다 훨씬 강력한 능력들을 많이 숨기고 있다고 한다. 어중간한 용급 괴인 정도는 본 실력을 전혀 내지 않고도 쉽게 박살 낼 수 있다는 소리. 입에서 쏘는 브레스부터 상당히 강력한 듯한데, 포치의 광탄(파동포)과 비교해도 어느 것이 더 강력할지 잘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포치는 오로지 광탄과 파동포 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오로치에게 브레스는 능력의 일각에 불과하며 강력한 기술을 많이 숨기고 있다고.[38] 고케츠와 이미 싸워본 몸이기 때문에 설정상 고케츠의 무술도 구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게다가 이후에 농담조이긴 했지만 오로치 쪽이 더 강하다는 식으로 발언하기도 하였다.[39] 기량도 사기적인 수준인 듯한데, 그 짧은 싸움 동안 카피했던 유수암쇄권이 가로우 본인이 구사하는 것에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한다. 또한 오로치가 대충 날린 주먹질 한 방을 가로우가 전력을 다해 막았음에도 버티지 못하고 날아가버린 것으로 보아 순수 피지컬도 굉장하다.
원작 괴인 협회 편 완결 기준으로 최강의 용급 괴인이었던 황금 정자와의 우열에 대해선 무라타 본인은 잘 모르겠고, ONE 역시 따로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황금 정자는 신체 스펙으로만 밀어붙이는 타입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선 확실히 오로치가 위라 생각한다고. 또한 용급 상위로 추정되는 마루고리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한다.[40][41] 또한 오로치가 타츠마키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요지의 말을 몇 번 했는데, 만전의 타츠마키는 황금 정자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로치는 황금 정자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타츠마키, 황금 정자,[42] 오로치 셋 사이의 우열은 어디까지나 무라타의 추측이며, ONE이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무라타가 스트리밍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오로치가 타츠마키와 싸울 것으로 보인다. 오로치가 타츠마키와 단독으로 대결해 부상을 입히고, 그 틈에 사이코스가 타츠마키에게 기습을 가해 뇌에 대미지를 입힐 것이라고.[43] 그런데 이러한 언급이 마치 ONE의 공식 설정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무라타의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고, ONE의 초기 설정 안에는 S급 히어로들이 모여서 레이드를 통해 쓰러뜨리는 괴인이었다고 한다.[44]
어쨌든 현재까지 원작과 리메이크를 통틀어 등장한 괴인 중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무지막지한 강자이며, 최소한으로 잡아도 용급을 초월한 보로스와 각성 가로우, 타츠마키와 용급 기준으로도 최강 클래스인 황금 정자를 제외한 나머지 S급 히어로와 용급 괴인들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경지는 되는 듯하다. 게다가 아직 황금 정자의 존재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현재의 괴인 협회에선 이견의 여지가 없는 최강의 우두머리이다. 게다가 ONE이 직접 향후 스토리 전개를 상세하게 알려준 무라타도 오로치가 앞으로 엄청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그런 언급을 보았을 때 적어도 지금까지의 용급 괴인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것은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교로교로가 인간 시절의 오로치를 만났을 때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오로치를 보자마자 "인간과 동떨어져 있다."라고 평가했었던 것으로 보아 괴인이 되기 전에도 보통 인물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교로교로는 오로치를 만나기 전부터 개조 실험을 해왔었으나 그 어떤 실험 대상도 궁극 생명체에는 도달하지 못했는데, 유일하게 성공할 만큼 오로치가 특출 난 소재였던 것.[45]
리메이크 149화에서 사이타마의 강함을 어느 정도 알아본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통찰력도 상당한 듯. 그냥 보기만 해서 사이타마의 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알아차린 것은 현재까지 아수라 카부토와 보로스 밖에 없다. 그마저도 카부토는 일종의 초지능으로 인한 직감이자 생존 본능이었으며 곧 무시해버렸고, 보로스의 경우 상대에게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묘사됐다. 다만 리메이크 150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단순한 통찰력이 아닌 오로치의 신체 내 괴인 세포가 크게 동요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사이타마를 위험하다고 파악한 것이었다. 어쨌든 보자마자 사이타마의 진가를 약간이나마 알아채고 부정하지 않은 것은 보로스와 함께 유이하며 가로우조차 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이런 오로치마저 사이타마에게는 '지루하게 말만 많은 한주먹거리 잡몹' 취급받으며 보통 펀치 한 방에 온몸이 산산조각 나면서, 결국 보로스나 가로우처럼 신급에 근접한 초월적인 괴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 산산조각이 나면서 숨을 거두지 않았고 산산조각 난 조각 중 심장부만 살아있어도 재생도 한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오로치 : '''궁극생명체가 된 이 나.....'''
'''인류 최대의 천적이 될 괴인와ㅇ.....'''
사이타마 : 아니 그만 됐어 그만 됐다구!
'''난 너한테 전혀 흥미 없으니까!!'''
혼자 제멋대로 분위기 타지 말라고....
'''미안하지만 이제 그런 자기소개 들어주기도 지겹거든?'''
무슨 왕이라든가
고대병기 뭔가라든가
최종진화 뭔가라든가
봉인되었던 뭔가라든가
전 우주의 뭔가라든가
뭔가의 뭐시기라든가
지금까지도 너 같은 놈들 실컷 상대해 왔었는데
'''뭐가 다른데?'''
궁극생명인가 뭔가라고 해봤자....
어차피 '''원펀치로 끝나버릴 거잖아'''
물론 상대가 사이타마라 잘 티가 안 나는 것이지, 기존의 어지간한 용급과 비교해도 초월적으로 강한 것은 확실하다. 일단 화력부터 여태까지 나온 그 어떤 용급 괴인보다도 강력한데, 한쪽 팔에서 쏜 에너지파만 해도 포치가 입에서 뿜는 광선이나 광탄 세례와는 아예 비교도 안 되는 규모의 파괴력을 보여준다.[47] 게다가 이것도 화력의 고작 일부에 불과하며 필살기 격의 공격으로 가슴에 숨겨진 거대한 입과 온몸의 용머리에서 동시에 에너지파를 쏘는 것까지 가능하다. 스피드 또한 엄청난 수준으로, 무려 봐주지 않고 보통 수준으로 싸우는 사이타마의 속력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이타마가 점프해서 날아오는 것을 용머리 중 하나로 잡아내어 보통 펀치를 막아내기도 했고, 사이타마가 가볍게 팔을 휘두르는 것을 온몸을 날려 피하기도 했다.[48] 물론 사이타마 또한 진심으로 속력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섬광의 플래시나 음속의 소닉같은 스피드 특화형 강자들도 대련이랍시고 한참 봐줘가면서 싸우는 사이타마에게 속도로도 제대로 대응하기 힘들어하며 보로스나 가로우 정도나 충분히 대응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적인 S급 히어로는 인식조차 못할 속도로 움직이는 셈.
그리고 보통 펀치를 맞고 심장부만이라도 의식을 유지한 상태로 생존했다는 점, 거기에다 그 상태에서 증식해서 다른 생물들을 닥치는 대로 흡수하며 재생까지 하는 점으로 보아 확실히 용급 괴인의 척도로는 규격 외. 사이타마의 보통 펀치 수준의 공격을 무려 세 번이나 받아내고도 살아남은 셈이다. 이런 사망 직전의 부상에서 회복되었다가 다시 사이타마에게 큰 피해를 입고 타츠마키에게 쥐어짜이다시피 했음에도 그런 부상을 입고 남은 오로치의 육체 찌꺼기가 s급 히어로 여러명의 연계 공격을 맞고도 안에 있는 사이코스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지 않은 수준이니 내구력도 일반적인 용급 괴인은 한참 상회하는 수준. 거기다 사이타마의 펀치에서 살아남은 찌꺼기 수준의 용머리 일부로 타츠마키에게 일제 포격을 날리는데, 도핑한 상태인 사이코스의 눈에서 빔조차 한 손으로 가볍게 막아내며 역관광 했던 타츠마키를 다소 당황시켰으며, 타츠마키를 방어에 집중하게 만들어 사이코스가 도망칠 시간을 벌었다. 심지어 타츠마키의 몸에 아예 닿지도 못한 사이코스와는 달리 옷을 조금 태우기까지 했는데, 다만 이때 타츠마키는 승리를 과신하느라 다소 방심했던 상태. 그러나 직후 타츠마키가 오로치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지한 상태에서도 한동안 오로치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에 집중하고 바로 끊어내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상태에서조차 오로치의 공격이 사이코스의 염동력 공격보다 확실히 위협적이라고 할 수 있다.[49] 즉 만전 상태의 오로치의 화력은 어마어마하다는 것.
결론은 사이타마와 싸우려고 했던 생각 자체가 너무 나쁜 판단이였다. 그러나 사이타마 입장에서야 차이조차 느끼기 힘든 수준일 테지만, 괴인 협회 간부와 최상위 3전사도 사이타마의 펀치를 단 한 번이라도 회피하지 못했고, 간부들 중 주위에서도 강자로 대우받는 포치가 보통 펀치 축에도 못 들 정도로 살살 봐주면서 날리는 사이타마의 공격을 못 피한 데다 한 대 만에 바로 빈사 상태에 빠져버렸던 것을 감안하면, 고케츠의 입장에선 오로치를 과대평가했던 것이 전혀 아닌 셈.
보로스, 가로우 급의 강자에게는 훨씬 못 미쳐도, 현재까지 제대로 등장한 S급 히어로와 용급 괴인을 통틀어서 최상위를 다툴 정도의 실력자는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피지컬 연출만 따져도 용급 괴인 중에서 비견될 괴인은 원작의 황금 정자 하나 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오로치의 위험성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세포로 괴인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있다 하겠다. 비록 괴인 세포로 괴인화한 괴인을 본인이 조종할 수 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인간 사회 입장에선 위험한 괴인이 늘어난다는 사실은 차이가 없기 때문. 극단적으로 가정했을때 s급이나 a급 히어로들이 변절하면 귀~용급의 괴인이 양산된다.
사이코스를 본인의 의지로 흡수했으나 신의 개입과 사이코스의 저항으로 주도권을 빼았겼는데, 본인의 목적대로 흡수에 완벽하게 성공했을 시에도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을지는 불명. 만약 가능하다면 정신력으로 이길 수만 있다면 다른 생물을 흡수하여 파워업 하는 것 이외에도 새로운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여담으로 괴인 협히 소속의 귀급 괴인인 '바큐머'가 먼저 비슷한 능력을 선보였는데 이쪽은 먹어치운 괴인이 소화되기 전까지만 카피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괴인을 흡수해 추가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는 순수한 오로치 본체의 전투력만으로도 최소 용급 최강의 후보로 꼽힐 수 있는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괴인화 전의 가로우가 보여줬던 활약을 비슷한 재능을 가졌다는 오로치 또한 스케일만 키워서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데, 이는 곧 평소 전투력만이 다가 아니라 전투 도중의 성장 가능성까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함을 의미한다. 가로우가 더 강한 신체를 가진 상대와 초능력자를 상대로 어떻게 실력차를 극복했는지의 묘사들을 볼 때 비슷한 재능을 가진 오로치는 타츠마키와 황금정자 등 다른 용급 최강 후보들을 상대로 승리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아쉬운 것은 싸운 상대가 성장 전의 가로우와 사이타마 뿐이고 본체가 더 이상 등장할 여지가 거의 없어 정확한 비교를 하기가 애매하다는 것.
4.1. 오로코스
이후 사이코스와 합체한 상태의 오로치도 타츠마키를 제대로 몰아붙일 정도의 염동력을 보여주며 엄청난 전투력을 과시하고 있다. 물론 타츠마키 쪽은 인질 때문에 광역기를 함부로 쓸 수 없다는 페널티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타츠마키가 놀랄 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타츠마키가 방어에 제대로 집중하기만 해도 어지간한 용급 괴인은 뚫어낼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츠마키가 각혈을 하고 전신에서 피를 흘리게 만들 정도의 대미지를 주었던 오로치+사이코스의 힘은 엄청난 셈이다.[50]
이때까지만 해도 융합체의 강함은 다른 용급괴인들과 훨씬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차원이 다르다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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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모르는구나. 이미 나는 파워면에서도 너를 뛰어넘었어."
리메이크 175화에서 현재의 전투력은 신의 힘을 얻은 영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원본과도 비교가 안되는 출력을 보여주는데 빔으로 지각의 일부를 작은 대륙 규모 수준으로 잘라내고, 지구 상공의 구름을 진심펀치의 여파 수준으로 가를 정도. 심지어 이것도 단순히 새로 얻은 힘을 확인하기 위한 공격이었다."어떻게 된 거지...? 괴인이 몇 마리 합체한 거 정도로 얻을 수 있는 차원의 파워가 아니야"
다만, 타츠마키가 회피 운동을 시작하자 제대로 명중도 못시키고 근접해서도 상당한 접전을 벌이는 것, 체내에서의 공격은 별 저항도 못하고 상당한 타격을 받는걸 보면 결국 파워업해봤자 초능력 시전자가 실력이 떨어지는 사이코스라 출력만 무식하게 높지 그 화력도 적절한 타이밍에 끌어내지도 못하는데다 전투 센스, 힘의 컨트롤, 반응속도 등등 여러 부분이 심각하게 부실한 샌드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54]
게다가 타츠마키가 전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빔도 정면에서 막히고 아무것도 못한 채 뿌리 째로 쥐어짜이는 신세가 된다. 그나마 상당한 피해를 입긴 했어도 타츠마키에게조차 상당히 부담스러운 출력이었기에[55] 각혈하며 공격이 중단되고 빠져나오긴 했지만 도시 규모 배리어에 의해 탈출이 가로막히고 그 와중에도 돌 무더기를 타츠마키로 착각해서 공격한 탓에 도리어 위치만 노출시켜 머리 싸움에서도 여전히 밀리는 등 허접한 전투 센스를 보여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출력조차 밀렸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는데 타츠마키는 결국 각혈할 정도로 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능력의 규모는 도시 규모에 불과했고, 어쨌든 사이코스 융합체는 최대출력의 타츠마키에게 한번 손쉽게 막히긴 했어도 우주에서 관측될 스케일의 공격을 몇번이고 난사하는걸 보여줬기 때문. 애초에 초능력자끼리의 싸움에서는 역량 차가 더 큰 영향을 발휘한다는 것이 사이코스와 후부키의 싸움에서 묘사됐고, 타츠마키가 후부키보다 훨씬 역량이 뛰어난 만큼 융합체와 타츠마키의 출력 차가 사이코스와 후부키의 차이보다도 훨씬 크지 않은 이상 밀리는 것이 당연하다.
신의 힘이 정확히 어떤 식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명이나, 일단 작중에서는 오로치의 인격은 희미하고 거의 사이코스가 주도권을 잡은 채이고, 그녀가 빈사 상태였던 오로치의 육체를 탈취하여 염동력 증폭기로 사용하려 한 상태에서 신의 힘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홈리스 황제가 육체는 여전히 평범한 인간이나 광탄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사이코스 또한 빈사 상태의 오로치와 융합한 상태에서 단순히 강한 화력만을 얻은 것이라면 타츠마키에게 밀리는 묘사가 설명이 된다. 각종 기술과 전투 센스, 속도가 모조리 없어지고 원래보다도 약화된 몸뚱아리만 남은 오로치에게 강한 화력은 주어졌으나 그마저도 사이코스가 다루고 있는 형세이기 때문. 이 상태에서 타츠마키와 겨룰 수 있는 스펙은 오직 화력 뿐인데 이것도 강한 완력이 바탕인 물리적 공격 같은게 아니라 에너지 형태 공격이기에 초능력자인 타츠마키에게 파훼가 가능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원본 오로치보다 출력만큼은 초월적으로 강해졌으나 다른 모든 면에서 훨씬 약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오로치의 육체가 여전히 제대로 된 회복을 위해 많은 피를 흡수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기동력이 봉인된 상황이었기에 합체 및 회복을 온전히 끝마친 만전 상태였을 경우 타츠마키를 상대로 어느 정도로 활약했을지는 불명. 사이코스의 경우 사이타마의 공격으로 뿌리의 상당 부분을 잃으며 큰 피해를 입었고 타츠마키의 경우 납치된 인질과 다른 히어로들을 고려해 힘조절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만큼 사이코스 융합체가 불완전한 상태였던 것과 별개로 시작부터 둘다 만전이 아니기도 했다. 일단 타츠마키를 상대로는 상성상 불리했다고 볼 수도 있는 셈이고 보여준 공격의 위력이 보로스, 가로우, 사이타마를 제외하면 비교 대상이 없을 만큼 압도적이었던만큼 종합적인 전투력 자체는 보로스와 가로우처럼 용급의 규격을 벗어났다고 볼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56]
상술한 것처럼 힘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 외에도 전반적으로 오로치가 아닌 사이코스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탓에 단점이 꽤 큰데, 기본적으로 상대적으로 약한 본체를 보호하느라 방어를 소홀히 하거나 공격에 전념할 틈이 없으며 타츠마키의 경우처럼 내부 침투에 취약하다. 만약 오로치가 주도권을 쥐었다면 상기한 단점들이 없거나 극복할 수 있어서 훨씬 강한 괴인이 되었을 것이다.[57]
문단 서술을 보면 알겠지만 육신이 오로치의 것이기에 오로치 문서에 서술되어 있을뿐 주도권도 사이코스 쪽이 갖고 있고 전투 방식도 완전히 다르기에 별개의 캐릭터로 봐도 무방하다.
5. 기타
- 리메이크 오리지널 캐릭터 중 2번째로, 괴인으로서는 첫 번째로 문서가 만들어졌다.[58]
- 괴인 세포로 인간을 괴인으로 만드는 모습이 등장하면서 홈리스 황제가 만난 신이 괴인왕 오로치와 연관이 있단 설도 나오고 있다. 또한 괴인 세포를 섭취하면 괴인이 되는 건 물론이며 섭취자의 도덕적 개념이나 무의식 중에 행동을 자제했던 심리적 리스크가 사라진다고 한다.
- 무라타 유스케의 스트리밍에서 ONE이 무라타에게 준 콘티에 적힌 주석 몇 개가 드러났다. 타츠마키가 괴인 협회 지하기지를 끄집어낸 이후 S급 히어로들과 레이드 보스전을 벌일 예정이었던 모양. 오로치 자신은 거대화하고 뿔들이 전부 살아 움직이는 용들로 변형하는데, S급 히어로 8명이 제각기 용으로 변한 뿔을 한 마리씩 맡아 쓰러뜨리고 타츠마키가 오로치의 본체를 상대해서 쓰러뜨리는 전개였던 듯 하다. 현재는 콘티 시절과 비교하여 오로치의 컨셉, 전개 등이 바뀌었기 때문에 무라타가 실제 스토리는 이것과 다를 것이며 스포일러가 아니니 문제없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150화에서 사이타마에게 원펀치로 죽기 직전까지 가게되면서 거짓말이 아니란 것을 입증했다.
- 원작에서의 이야기의 개연성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보인다. 오리지널판은 애매한 전투력의 교로교로가 높은 지능과 전술적 능력만으로 괴인협회를 통솔하며 s급들에게 포위당한 가로우를 단순히 동료로 쓸수 있을지 시험해 보기위해 구출한다는 다소 어색한 전개를 보였으나 오로치가 추가된 리메이크판은 교로교로가 본인이 만들어낸 괴인왕 오로치의 압도적인 힘으로 괴인협회를 지배하며 높은 잠재력을 지닌 가로우를 강력한 괴인으로 키워내기위해 편애한다는 자연스러운 개연성을 갖게 되었다.
- 어떤 방식으로든 가로우의 괴인화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대로 진행된다면 그나마 등장했던 의의가 생기는 셈. 원작에서 사이타마와의 전투 도중 가로우가 괴인화하는 과정의 개연성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을 보면, 더 강한 힘을 원하거나 좌절감에 젖어있는 상태에서 오로치와의 융합이 진행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전개.[59]
- 동제와 전생 피닉스 남자의 전투가 수정되면서 사이타마가 동제와 합류하게 됐는데 문제는 이 시점에서는 아직 오로치하고 대면하기 전이라 전개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굳이 바뀔 필요도 없는 것이, 수정된 후에 동제는 그대로 인질을 데리고 지상으로 올라갔기에, 사이타마는 그대로 지하로 내려갔다고 하면 원래의 전개를 바꿀 필요는 없다. 실제로 막바지에 오로치의 용들 일부가 사이타마를 공격하는 장면이 있어 차후 전개에 대한 개연성이 마련됐다. 이후에 사이타마의 전개에 대한 특별한 설명이나 묘사가 없이 사이코스와의 융합체가 나오는 것을 보면 함께 다니던 중 어쩌다가 행적이 갈려 사이타마는 그대로 혼자 오로치와 조우하게 됐다는 식으로 가는듯.
[1] 고케츠를 끌고갈 때 괴인의 손이 오로치의 손과 같다.[2] 다른 괴인들과 자신의 상하관계를 확실히 하기 위해 한 행위가 아닌가 싶다.[3] 당시 고케츠는 사이타마를 만나 '''목이 날아간 뒤였다.'''[4] 왼쪽 아래의 조그만 형체는 가로우, 반대쪽은 교로교로.[5] 풀어해쳐진 용/뱀들의 무수한 빔폭격으로 입고있던 망토도 같이 불이 옮겨 붙는데, 몸에 불꽃이 휘감긴 모습이 그야말로 '''마왕같은 위용'''을 보여준다.[6] 평상시의 인간형은 이 수많은 용/뱀들이 이리저리 얽히고 휘감겨 모양새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7] 더 압권인 건 풀어해친 용/뱀들도 유수암쇄권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8] 그런데 이 회피마저도 옷이 탈까봐 피한 것에 불과했다.[9] 예전부터 고스트타운에 들어간 괴인들이 사이타마를 만나서 살아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괴인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이었다.[10] 괴인처럼 생겼으니 맘놓고 패겠다는 사이타마의 말로 인해 이전부터 비괴인과 괴인을 나눠 힘조절을 한다는 추측이 사실로 밝혀졌다. [11] 이때 오로치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이 뿌옇게 흐려졌다"고 말한다. 자신이 교로교로에게 세뇌당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는 말로 추측된다.[12] 말 그대로 '''도시 지반 자체가 물결치듯 요동'''쳤다.[13] 물론 광선의 파괴력은 거의 죄다 사이타마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광선 본체에 비하면 조금 튄 수준이라 S급 히어로들은 쉽게 막아냈지만, 후부키의 경우 비명을 지르면서 뱅봄형제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았다. 후에 후부키가 포치의 광탄 공격을 한 번은 어떻게든 막아낸 것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엄청난 위력이었던 셈.[14] 다만 갑작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도 있다. 그리고 포치의 광탄의 경우 뱅봄형제는 후부키의 염력으로 육체 강화를 받기 전까진 방어하지 못하고 피해다녔지만 번개의 일부는 비교적 수월하게 막아냈다.[15] 기술명이라기보다는 "평범하게 펀치 한 방 먹인 것"이라고 대답한 것에 가깝다. 한 마디로 "그냥 펀치다"라고 답해준 것.[16] 앞서 나온 가로우와의 전투가 연상되는 대사다.[17] 가로우는 키리사킹 전 이후로 부족한 힘을 보충하기 위해 괴인의 사체까지 먹어치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흩어진 괴인왕의 잔해를 가로우가 먹어서 파워업 소재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18] 다만 원작의 닌자 마을 스토리에 맞추기 위해 굳이 부활시켜준 윈드 & 플레임의 사례를 보면, 사이코스 또한 원작의 스토리에 맞춰서 끝까지 인간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합체가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정적으로 막판에 오로치가 '''사이타마가 타고 있는 광차를 건드리면서''' 또 다시 사망 플래그를 세우기도 했고.[19] 보로스, 지나치게 거대해진 포치, 이블 천연수, 가로우, 오로치. 다만 이들 중 포치는 개라고 생각해서, 가로우는 인간이라고 생각해서 죽일 생각으로 공격하지 않았고 천연수는 액체라서 충격이 반감됐다. 즉 죽일 생각으로 날린 공격을 온전히 받아내고도 살아남은 것은 보로스와 오로치 뿐이다. 물론 살의가 없었다고 해도 진심 박치기까지 받아낸 가로우의 맷집과 연속 보통펀치를 받고도 거의 완전하게 재생을 해낸 보로스가 다른 나머지는 물론 오로치보다도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20] 다만 사이타마와 마주했을 때 스스로 자아와 감정이 안개가 낀 듯 뿌얘졌다고 언급한 걸 보면 그 전까지는 사이코스의 세뇌의 영향 아래 있었으나 사이타마에게 치명상을 입었다 부활하면서 각성했을 가능성도 있다.[21] 물론 약해진 상태였기에 완전 장악에 실패한거지 온전한 상태였다면 간단했을 것이다.[22] 이 때 사이코스의 얼굴이 투페이스처럼 한 쪽은 멀쩡하고 한 쪽은 오로치에 침식된 얼굴을 하고 있다.[23] 무라타 유스케가 트위터에서 말한 바에 의하면 모티브는 뉴런인 듯 하다. 사이코스와 합체하기 직전 오로치가 괴인 협회로 퍼져나간 형태이 단면이 나오는데, 거대한 뇌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의도적인 디자인인 듯.[24] 정확히는 머리와 접촉했지만 '''매끌매끌한 민머리여서''' 사이타마의 머리를 잡지못하고 미끄러졌다. 이 때문에 사이타마가 화난 것.[25] 이 때 지난 화보다 대책없이 증가해버린 스케일 때문에 한참동안 개연성 논란에 시달렸었다.[26] 다만 전술한 사이타마 머리 미끄덩에서 사이타마의 분노를 담은 반격을 맞자 사이코스의 반쪽은 갑작스러운 고통에 당황하며 무슨 일인지 몰랐으나 오로치의 반쪽은 대충 눈치채는 듯한 묘사로 보아 인격 자체가 융합되었거나 사이코스가 주도권 싸움에서 이겼거나 보단 단순히 오로치가 어떠한 이유로 사이코스의 통제를 지켜만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27] 초능력 사용자가 사이코스라 출력만 무식하게 세졌을 뿐 여전히 컨트롤은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28] 이 때 뒷배경에 사람들이 위쪽의 사람보다 커다란 무언가에게 공물을 바치는 듯한 모습이 묘사된 벽화가 그려진 제단같은 게 보인다.[29] 발언한 시점 기준으로 괴인 한정이면 얼추 들어맞는 게 보로스는 생사 이전에 지구 밖 생물체, 즉 외계인이므로 지구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가로우는 성장이 아직 안 끝났기 때문. 이후 성장이 끝나기 전 오로치와 붙었다가 털리며 인증.[30] 못믿을 사람들도 많겠지만 같은 귀급이나 용급사이에서도 강함은 천차만별인지라 "'용 이상"' 이라는 재해레벨로 보면 보로스,가로우가 상위권 오로치가 하위권 이라고보면 말이된다 무라타의 언급으론 메르자르가르드를 이긴 S급 히어로 4인이 다같이 덤벼도 이길수 없다고 언급한걸 보면 용이상이라 해도 과언은아니다[31] 가로우의 유수암쇄권을 보고 똑같은 자세를 취하며 오로치의 본체와 풀어헤쳐진 용/뱀들이 단체로 유수암쇄권을 사용한다. 거기다 풀어헤쳐진 용/뱀들은 두 팔이 달려있어서 사실상 오로치의 본체와 함께 사방에서 수십에 달하는 유수암쇄권의 고수들이 협공해 오는 것과 마찬가지다.[32] 이 사실이 굉장한 것이 지금까지 가로우는 이 천재적인 학습능력을 통해 전투 도중에도 실시간으로 성장하며 자신 이상의 강자에게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말을 바꿔 말하면 가로우 정도의 재능을 가진 자를 상대로는 어지간한 정도의 전투력 차이를 가지고서 덤볐다가는 기세 좋게 승리하기는커녕, 상대를 성장시켜주는 꼴이 되어버린다.[33] 이미 히어로 사냥을 시작할 때만 해도 최소 귀급 상위 정도의 강함을 지니고 있었는데, 전투를 거칠 때마다 계속 강해져서 현재는 용급의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귀급 괴인 둘을 일격에 소멸시킨 포치의 광탄에 두 번이나 직격 당하고도 버텨냈는데, 맞기 전까지만 해도 확실히 죽는다고 독백했던 것으로 보아 이전의 가로우였다면 즉사당할 정도의 공격이었던 듯하나, 정작 맞고 나서는 큰 이상 없다는 듯이 행동했다. 게다가 용급 괴인인 교로교로의 초능력에도 순식간에 적응을 해 별 것 아니라며 이겨냈으며, 오로치의 초고온이나 촉수에 의한 관통상쯤은 무리 없이 버텨내는 등 전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업을 하게 되었다.[34] 그마저도 교로교로가 죽이지는 말라고 부탁해서 힘 조절을 한 결과이다. 애초에 죽일 생각이 있었다면 처음 가로우를 손으로 쥐었을 때 힘주어 터뜨리면 끝날 일이었다. 그 상황에선 대응이고 뭐고 할 수가 없으니.[35] 다만 힘만 있지 허수아비 같다는 평가는 아직 여전한 편이다. 아무래도 본인의 대사 자체가 거의 없고, 자기가 무엇을 능동적으로 한다기보다 주로 교로교로의 말에 따르기 때문인 듯.[36] 용급 괴인인 바쿠잔에게 자신을 비롯해 그보다 강한 괴인들이 협회 내에 몇 마리 더 있다고 언급했는데, 바로 전에 괴인왕보다 강한 존재는 지구 상에 없다고 단언했던 것으로 보아 현시점의 그 어느 괴인 협회 간부보다도 오로치가 더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37] 고케츠는 S급에서도 통하는 스이류, 같은 용급 괴인인 바쿠잔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고, 지네 장로 쪽은 아예 S급 히어로 중 타츠마키, 메탈 나이트, 블래스트 등 독보적인 최강자들이나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둘 다 용급 상위 혹은 그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자들인데, 오로치는 이 둘까지 넘을 만큼 강하다는 것.[38] 당장 브레스가 통하지 않았던 가로우를 카피 능력으로 단숨에 박살 냈으니, 브레스보다 훨씬 강력한 능력들을 숨기고 있다는 것은 사실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오로치가 가진 능력의 일각에 불과한 브레스조차 용급 괴인 기준으로도 수준급의 위력인 포치의 광탄과 비슷한 정도라는 것.[39] 스트리밍 중 한 시청자가 우스갯소리로 오로치 쪽이 강해보인다고 하자 무라타도 동조했다. '''물론 공식 설정은 아니다'''.[40] 오로치와 황금 정자의 우열 떡밥과는 별개로, 검은 정자도 오로치에게 설령 지더라도 세포 분열 능력으로 살아 나올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오로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41] 마루고리의 경우 '''보통 펀치를 맞고도 형체가 유지'''되긴 했어도 결국 즉사했지만, 오로치는 몸이 산산조각 나고도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생존력 또한 오로치가 훨씬 질기다. 게다가 오로치가 산산조각 난 것도 같은 보통 펀치라도 펀치의 격이 달랐을 가능성도 있다.[42] 원작자인 one이 공개한 공식 설정에 따르면 (둘 다 만전 상태를 기준으로) 타츠마키가 황금 정자를 이길 수 있다고 한다.[43] 참고로 원작의 해당 부분에선 협회의 용급 간부들과 타츠마키가 대치하는 사이 사이코스가 아무런 서포트도 없이 혼자 타츠마키를 기습해 유효타를 입히는데, 타츠마키와 사이코스의 실력차를 감안하면 개연성이 떨어지는 전개라고 판단했던 모양. 만약 이러한 언급대로 리메이크의 스토리가 전개된다면, 오로치는 타츠마키가 부상을 입는 전개에 개연성을 부여해주기 위해 추가된 캐릭터가 되는 것이다.[44] 참고로 무라타의 스트리밍 방송에서 언급되는 내용들 중 일부가 '''오역되어 알려진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이런 외모의 괴인들은 원펀맨에서 금방 죽은 편'이라는 시청자의 언급에 무라타는 '오로치는 좀 더 오래 버틸 것이다. 괴인들이 금방 죽을지 오래 살지는 사이타마와 언제 마주치는지에 달렸다'라는 언급을 하였는데, 이는 오로치가 사이타마와 빨리 마주치지 않고 비교적 오랫동안 출연할 것이라는 얘기일 뿐이다. 그런데 '오로치는 좀 더 오래 버틸 것이다'라는 부분이 '오로치는 사이타마의 보통 펀치를 버틸 수 있다'(?)라고 오역되어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170화에 보통 펀치를 맞고도 심장부는 생존한 게 밝혀지며 보통 펀치를 버텼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게 되었다.[45] 교로교로가 이상할 정도로 가로우에게 집착하는 이유도 '''괴인화해서 성장 과정을 거칠 경우 유일하게 지금의 오로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서 그런 것이다.(정확히는 이런 식으로 가로우에게 말했다.) 반대로 말하면 적어도 교로교로가 보기에 현재 협회 내의 내로라하는 용급 괴인들도 오로치를 능가하게 될 가능성조차 없다는 것. 실제로 원작에서 괴인화한 가로우가 가지게 되었던 강함을 보면 교로교로의 판단이 맞는 셈이다. 덤으로 리메이크 149화에서 교로교로에 의해 오로치가 끝을 모르는 괴물이라고 평가된 것을 보면 가로우도 더 강해질 거라 생각했다기보다, 그냥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한 것이 맞을 듯하다.[46] 실제 사이타마와의 대결은 원펀치로 끝났다. 그러나 엄청난 중상을 입은 상태로 죽지는 않았다.[47] 지하 깊숙한 곳에서 사이타마를 향해 수평으로 발사했는데 그 여파로 도시 대부분이 들어 올려지며 지반이 물결쳤다.[48] 오로치가 몸을 위로 날려 피하고 사이타마가 헛방을 날리는 것이 확실히 표현된다.[49] 이 용머리들은 타츠마키의 반격에 뭉개지는데, 타츠마키가 다시 사이코스를 처리하려 하자 뭉개진 상태에서도 레이저를 쏴서 또 타츠마키의 발을 확실히 묶는다.[50] 하지만 타츠마키도 아이가 말려들 가능성 때문에, 원작처럼 아지트를 엎어버린다는 등의 강경수단을 택할 수 없었다는 사실 역시 감안해야 한다. 오로치+사이코스 융합체의 공격은 일종의 기습 효과도 있을 것이고, 아이를 구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광역기를 쓸 수 있는 환경이 되자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51] 오로치와 사이코스 융합체의 공격의 여파다. 참고로 이 스케일의 공격을 난사가 가능하다![52] 사실상 사이코스의 자아가 한말이다. 이 말을 하자마자 말도 안되는 스케일의 빔을 쏘며 광범위 넓이의 지각을 완전히 도려내버린다. 리메이크에서 이 정도의 스케일을 보여준 건 사이타마와 보로스만이 유일하다.[53] 그 전까지는 나름의 여유를 보여주며 대처했지만 지각을 도려내는 공격에 당황했다.[54] 다만, 움직임이 자유로웠던 타츠마키와는 다르게 몸이 건축물에 고정되어 있기에 고정 포대처럼 기동성을 활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고정된 위치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상대를 공격해야 하는데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를 공격들을 피하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받아내야 했기에 이쪽도 상당한 디메리트를 가지고 싸웠던 셈.[55] 타츠마키 본인 스스로 '너무 무리했나?'라고 독백한다.[56] 물론 신급에 준하는 둘보다는 훨씬 약하고 높게 잡아도 '용 이상급' 내에서는 하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57] 다만 신이 힘을 주는 조건이 자신의 사상(지구의 인류를 말살)과 일치하는 자들에게만 힘을 부여해온 정황상 오로치같이 인류 말살이라는 목적을 명확히 가지지 않은 존재가 주도권을 잡았을 때 힘을 부여할지는 미지수다.[58] 삼절곤의 릴리가 오로치보다 빠르지만 원작에도 출현했기 때문에 다크니스 블레이드가 1번째 오로치가 2번째다. [59] 하지만 정작 괴인화 이후에는 덩치는 커져도 사이타마에게 점점 약해진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무기력하게 패한다. 원작에선 여기에 대한 설명도 부실한데, 오로치와의 융합이 열쇠라면 순수한 자신의 신념으로 강해져 온 가로우가 변질된 힘의 도움을 받으면서 본연의 강함을 잃은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