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마치 덴노
1. 개요
일본의 제115대 덴노. 나카미카도 덴노의 장남.
2. 행적
1720년 1월 1일 태어났다. 어머니 고노에 히사코는 사쿠라마치 덴노를 낳은 지 20일 만에 사망하였다. 1728년 6월, 황태자가 되었다. 그리고 1735년, 나카미카도 덴노로부터 양위를 받아 16세의 나이로 즉위하였다.
사쿠라마치 덴노는 재위 중 조정 의식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여 다이조사이(大嘗祭)와 니이나메사이(新嘗祭) 등을 부흥시켰다.
또한 덴노는 와카 등 시를 짓거나 연구하는 것에 소양이 깊어서 가집으로 『사쿠라마치 원어집(櫻町院御集)』이 있다. 직접 집필한 서적으로는 증조부 레이겐 덴노가 지은 시를 분류하여 편집한 『도즈이루이다이(挑蕊類題)』와 덴지(典侍, 내시)의 죽음을 추도하며 남긴 글 등이 있다.
1747년 5월, 황태자 도히토 친왕(후에 모모조노 덴노)에게 황위를 양위하였다.
1750년에 3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고, 묘소는 교토의 센뉴 사에 있으며 쓰키노와노미사사기(月輪陵)라고 한다. 시호는 자신의 거처였던 사쿠라마치덴(櫻町殿)의 이름을 따서 사쿠라마치인(櫻町院)이라고 하였다. 한편 『간소지고(閑窓自語)』와 『오키나구사(翁草)』에 덴노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3. 기타
생전 메밀국수를 좋아했는데 천황이 된 이후에는 가장 우수한 곡식으로 여겨진 쌀 이외에는 먹는 게 금지되어 메밀국수를 먹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별로 천황이 된 걸 좋아하지 않았었다고(...) 다만 상황으로 양위한 뒤에는 다시 먹었다고 한다.
4. 가족 관계
- 배우자
- 여어(女御) 니조 이에코(二条舍子)
- 전시(典侍) 아네가코지 사다코(姉小路定子)
-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