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아사미(코라의 전설)
'''Asami Sato'''
코라의 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실사영화 '라스트 에어벤더'에서 유에 공주 역을 맡았던 세이첼 가브리엘/정혜원.
1. 개요
아바타 코라의 전설에 등장하는 캐릭터. 코라의 표현을 빌리자면 '예쁘고 우아하고 돈 많은' 아가씨로, 미래 산업의 회장이자 대부호인 사토 히로시의 딸이자 프로벤딩의 팬. 4화에서 실수로 마코를 오토바이로 쳐서 사과하는 의미로 고급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플래그가 섰다.
마코와의 대화를 보면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었다고 하며 마코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하여 본의 아니게 코라에게 씁쓸함을 안겨준 인물이다. 아버지의 그늘에 기대어 사는 유약한 아가씨로 보이지만, 사실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부터 강해지기 위해 무술을 단련했고 그 영향인지 상당히 괄괄하고 시원스런 아가씨로 성장했다. 거대 자동차 기업 사장의 딸 답게 운전 실력도 출중하기 때문에 팀 아바타에서 운전사 역할도 겸한다. 7화의 레이싱 장면과 액션씬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아버지가 평등주의자들과 같이 음모를 꾸미는건 전혀 모르고 있었다. 7화에서 히로시가 코라 일행을 생포하자 아버지의 회유를 거절하고 어릴 때부터 단련한 무술 솜씨를 보여주며 코라 일행을 구출한다. 9화에서 코라를 걱정하는 마코를 지켜보고 볼린이 우연히 둘사이에 있었던 일을 말하자 충격을 받고 역으로 복잡한 심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연애 면에서는 코라와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이 삼각관계는 코라의 탓이 아니기에 코라와의 관계는 변함없이 좋다. 결국 11화에서 마코와 헤어진 듯. 평등주의자 사건 이후 히로시가 감옥에 가게 되자 아사미가 회사를 이어받아 운영하게 된다고 한다.
초기엔 '''평등주의자의 스파이'''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성격도 매우 좋은데다가 대인배여서 팬덤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미녀라는 설정이다. 마코는 오토바이에 치이고도 헬멧을 벗는 얼굴만 보고 뿅 가버렸고, 코라도 아사미를 예쁘다고 묘사하는데다, 텐진의 아들도 아름답다고 작업을 건다(...) 물론 예쁘다는 설정에 여기저기 플래그를 꽂고 다니는건 코라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좀 보이시하고 선머슴아 같은 스타일이고 아바타라는 세계를 수호하는 존재라 부각이 되지는 않고, 아사미가 서구권에서 흔히 말하는 '핫한' 여자의 전형에 가깝게 그려지는 편.
이쪽도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서인지 머리가 좋고 사업 수완도 뛰어나다. 1권 때 공화국 도시를 뒤엎으려고 한 평등주의자들의 무기를 조달해준 것은 물론이고, 사장인 사토 히로시는 아예 평등주의자였으니 평등주의자 사건 이후로 미래 산업은 자금줄이 녹록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2권에서 베릭의 도움을 이끌어내어 회사를 다시 살려냈다.[1]
전작의 소카처럼 비벤더지만, 어릴 적부터 갈고 닦은 무술 실력과 아버지가 개발했던 전기 장갑을 이용해 적들을 상대한다.
2. 이후의 행보
시즌2에서는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진 미래 산업을 부활시키려고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코라와 싸운 마코와 키스를 하는 등 다시 사귀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저 썸씽으로 끝났다.
시즌 3에서는 팀 아바타 일원 중 코라와 가장 많이 붙어다니며 코라의 고민을 들어주고, 수은에 중독된 후유증으로 인해 몸이 망가진 코라를 위로해주기도 했다.
시즌 4에서는 몸을 고치기 위해 남극에 간 코라가 아사미에게만 답장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코라와 가장 친한 친구로 밀어주는데다가 코라와 이어질만한 남캐들이 스토리상에서 로맨틱함을 어필할 기회가 적었던지라 아예 코라와 백합 커플링이 대세(...) 일단 코라의 성우는 개인적으로는 볼린이랑 이어지는게 좋겠다 싶지만 코라와 아사미도 괜찮다고 발언했다.[2] 다만 제작자인 코니츠코는 이런 움직임에 팬들은 코라의 연애관계가 아니라 캐릭터들 커플링하고 노는데에 관심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나 저러나 코라와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아예 코라가 아사미를 보고 얼굴을 붉히는 장면까지 나와 팬들을 뿜게 만들었다(...)
시즌 4 마지막, 결국 모든 전투가 끝나고 평화로워진 때에 정령계로 '''둘이서만(!!!) 여행을 떠났다''' 이 장면이 의미심장한게 둘이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주 리와 베릭이 혼례를 올리며 손을 맞잡고 있던 장면과 전작인 아앙의 전설의 피날레에서 공식 커플인 아앙과 카타라가 마주 보던 장면과 유사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도 둘이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다보니 코라x아사미 팬층은 승리의 환호를 외쳤다. 그리고 제작진들이 '''코라와 아사미가 사랑에 빠졌다고 확정시킴으로서(...)''' 코라쟁탈전(?)의 승자가 되었다. 심지어 위키피디아의 코라 항목에도 당당히 연인(girlfriend)으로 등재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애니 시점 이후의 만화판에서는 코라와 같이 정령세계에 갔다오면서 키스까지 하고 코라 부모님께 인사까지 올리는 등 당당히 연인 인증을 한다[3] . 또한 쿠비라와의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들의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며, 이 와중에 코라하고도 약간 충돌이 있었지만 잘 봉합된다.
3. 공식 커플의 위엄
설마설마 하다가 진짜로 여성들끼리의 연인이 공식 커플링이 되어버리자 본래부터 '''Korrasami''', 즉 코라와 아사미 커플링 지지 성향이던 양덕후 팬덤은 그야말로 대폭발하여 연일 풍악을 울리고 있다. 특히 유튜브, 텀블러 등지에서 여성팬들의 코라사미 커플링에 대한 호응과 지지가 뜨겁다. Korrasami reaction 영상들을 보면 시즌4 피날레를 시청하던 서양 여덕들이 입이 귀에 닿을 정도로 웃는 것은 기본이고 거의 기쁘다 못해 무아지경에 빠지거나, 심하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기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시즌4 피날레의 마지막 장면 에 대한 반응을 모아 놓은 유튜브 영상. 환호와 충격과 공포를 머금은 사람들로 나뉜다.(...)[4] 여담으로 자세히 들어보면 초반부터 촉이 온 몇몇 팬들의 no와 please가 공존한다는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원래부터 이어질 예정은 아니었지만 시즌 3에서 코라의 베프로 표현하다보니 로맨스도 자연스러울것 같아서 아예 커플로 확정시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심의상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최대한 밀어붙힌 게 이 정도였다[5] .
피날레 장면을 보고 가만히 있을리 만무한 양덕들은 이런 고퀄의 짤방들 까지 생성해[[https://secure.static.tumblr.com/4f78a02953d9bd40af67d2ab1b692239/ckvgnb3/57mnhih5e/tumblr_static_tumblr_static_5eyp0uwdixc84ckcs040s8o00_640.gif|냈다]].
오죽했으면 어떤 포브스 기자는 팬덤의 꿈을 그대로 실현한 피날레라고 표현했고. 스튜디오 미르는 그걸 홈페이지에 퍼왔다.(....)
이후 코믹스에선 서로 키스도 하는 등 완전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그외
디자인인 강철의 연금술사의 러스트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었다. 제작자인 코니츠코는 아사미의 디자인 자체는 자신이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기전에 완성했기에 영향을 받았다는 설을 부정했다. 하지만 립스틱 색을 영향받은건 사실이라고.
아바타 위키의 내용으로는 그녀의 부모인 히로시와 야스코 둘다 불의 제국 초대 식민지 출신의 후예지만 눈동자가 주황색이 아닌 녹색인 이유는 흙의 왕국 혈통과 관련이 있다고한다
여담으로 성우와 아사미의 모습이 매우 닮아있다.
[1] 게다가 베릭이 도중에 공화국의 대통령을 납치하여 큰 물의를 일으킨 덕분에(?) 미래 산업이 베릭의 기업을 인수하기도 했다.[2] 다만 볼린은 2기에선 에스카 3기부턴 오팔과 연애하느라 억지로 코라와 다시 이어주기는 힘들다[3] 1부 마지막엔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코라와 키스하면서 연인 상태임을 밝힌다.[4] 대부분의 남성들과 여분의 여성들이 이랬다. [5] 북미 전연령 애니에서 동성애 표현은 매우 엄격하다. 만약 코라 혹은 아사미가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등이 명백히 나왔다면 심의에 걸릴 수 있다